실력이 향상됨에 따라 그가 사용하는 법술의 위력도 많이 증가했다.하지만 이때, 그가 투시술을 사용했는데 한 여자는 꿰뚫어 볼 수 없었다.그녀는 긴 하얀색 치마를 입고 있었고, 그 치마 위에는 모란, 장미, 매화, 국화 등 여러 가지 꽃이 피어 있었다.여진수의 시선이 그 꽃들에 닿자 송이 송이의 꽃들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커다란 장벽을 형성해 여진수의 탐사를 가로막았다.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이 여인이 입고 있는 그 옷이 눈에 익었다, 어디선가 본 적 있는 것 같았다.그는 한참 생각한 끝에 생각 났다.이 옷은 백화보의라고 불린다.예전에 백화종의 ‘진종지보’ 였다, 예로부터 종주만이 입을 수 있었다.대한민국의 것이어야 할 옷을 다른 사람이 빼앗아 간 거다.단비는 여진수의 눈빛을 의식하고 엄청 부자연스러워했다.그는 그녀의 모든 비밀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듯한 강렬한 눈빛을 가지고 있었다.“도련님, 먼 길 오시느라 엄청 피곤하실 텐데, 우리 집으로 가 좀 쉬세요.”"도련님, 오래전부터 도련님을 좋아해 왔어요, 제가 식사 한 끼 대접하면 안 될까요?""저랑 제 동생이 도련님을 엄청 사모합니다. 오늘 저녁 식사하고 우리 같이……"…이 여자들은 전부 엄청 표준한 한국어를 하고 있었고, 다들 혼신의 재주, 매혹적인 자태를 부려, 여진수의 호감을 얻기만을 바랐다, 그래야만 다음 단계의 계획을 짤 수 있다.그들은 여진수가 엄청 강한 걸 알고 있었고, 처음부터 무력을 사용하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너무 막대한 손실이 생길 수 있다.그들은 비록 체면을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때로는 또 체면을 엄청 중시한다.그러나 여진수는 이 여인들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었고 곧바로 단비를 향해 걸어갔다.그는 한 손으로 그녀의 턱을 잡고, 그녀를 훑어보며 물었다."네 이름이 뭐야?"단비는 잠시 멍해 있더니, 솔직하게 대답했다."도련님 안녕하세요, 전 단비라고 합니다."그녀는 다른 여자들처럼 먼저 다가가지 않았다.그녀는 자신을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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