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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2화

Author: 빠우
“어떻게 융합하는 지 알려줘.”

운서는 여진수에게 융합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었다.

여진수의 정신력은 줄곧 그녀의 몸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녀가 말을 마치자 그는 갑자기 움직여 그녀를 그 자리에 묶어 놓았다.

운서는 비꼬는 듯한 표정으로 차갑게 말했다.

"왜, 나를 죽이려고?"

여진수는 대답하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나 괴뢰종이 전적들을 소장하고 있는 곳으로 갔다.

방금 전 그는 정신력으로 이곳의 모든 걸 똑똑히 확인했다.

비록 정신력으로 이 계집애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걸 감지했지만, 안전을 위해 여진수는 그들의 전적을 찾아 직접 확인해야만 안심할 수 있었다.

여진수가 그 무거운 대문을 열자 그곳에 대량의 전적들이 있는 걸 보았다. 적어도 10여만권 넘는 것 같았다.

그는 정신력을 수백 개로 나눠 책들에게 분산시켜, 빠르게 찾기 시작했다.

현재 그의 정신력은 스캐너처럼 막강하다.

한번 스치고 나면 머리에 새겨져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다.

곧 그는 수혼을 융합시키는 방법을 찾아냈다. 대비해보니 운서가 확실히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즉시 떠나지 않고 이왕 온 김에 이곳의 모든 전적을 복제했다.

많은 지식이 그에게 현재 부족한 것들이었다.

이러한 지식은 비록 막강한 전력으로 작용하지는 못하지만 때로는 결정적인 순간에 큰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심지어 자신의 목숨까지 구할 수 있다.

그가 이곳의 서적을 전부 복제하자 한 시간이 넘었다.

그는 아픈 머리를 문지르며 다시 수혼이 보관되어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운서는 여전히 그 자리에서 꼼짝도 못하고 서 있었다. 눈동자만 움직일 수 있었다.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여진수는 곧 죽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곧 죽는 사람과 무슨 할 말이 있을까?

여진수는 그녀를 신경 쓰지 않고 앞으로 다가가 기린의 수혼을 손에 쥐었다.

그 표면은 돌껍질에 싸여져 있었고 아주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천근이나 된다.

책에 적혀져 있는 방법에 따라 먼저 그 위에 피를 떨어뜨려 표면의 돌껍질을 녹여야 한다.

여진수는 불황검을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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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진수는 다시 돌아왔다.그는 원래 용소이를 찾아갈 생각이었다.그런데 돌아오자마자 풍시영한테서 전화가 왔다.외계의 시간으로 계산하면, 여진수는 이미 한 달 넘게 이 계집애를 보지 못했다.전화를 받자마자 저쪽에서 풍시영의 억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선배님, 어디예요? 빨리 와서 제 편 좀 들어주세요.”여진수는 머리가 아팠다."너 또 왜 그래?"여진수는 이 계집애가 골칫덩어리라는 걸 일찌감치 알아챘다."선배님 처제가 또 저를 괴롭혀요.""왜 너를 괴롭혀?"여진수가 물었다.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그들 사이에 원한은 뜻밖에도 아직 해결을 못 봤다.“지난번 그녀와 다퉜을 때, 우리 서로 양보하지 않아, 친구 추가하고 나중에 게임에서 다시 붙자고 약속했어요.”“그런데 처음에는 내가 이겼으나, 그년이 고수들을 불러와 나를 압살했어요…”풍시영의 '하소연'을 듣고 여진수는 알았다.두 사람은 5대5 게임에서 며칠 동안 게임을 했다.초반에는 둘이 1대 1로 맞섰고, 풍시영이 이겼다.그러자 한여름은 4명의 게임 고수들을 모아 5대5로 맞붙자고 제안했다.풍시영은 아는 게임 고수가 없으니, 당연히 아무 사람이나 끌어들일 수밖에 없었다.그 결과 당연히 풍시영의 완패였다.그리고 질 때마다, 한여름의 야유를 받았다.시간이 길어지자, 그녀는 투기를 상실하고 여진수에게 도움을 청했다.그녀의 말을 듣고, 여진수는 어이없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다 큰 사람들끼리 너무 유치한 거 아니야?”“못 이기겠으면 그만하면 되지.""안 돼요!"풍시영의 목소리는 갑자기 몇 데시벨이나 높아졌다."그럼 제가 그녀보다 못하단 말이잖아요? 그리고 그동안 내가 받았던 굴욕은 그냥 없었던 일로 할 수 없어요!”“전 반드시 복수해 자존심을 되찾을 거예요!"여진수가 말했다."그럼 네 스스로 자존심을 되찾아, 난 도와주지 않을 거야, 그럴 시간 없어, 끊을게."여진수가 전화를 끊으려 하자 풍시영은 조급히 소리쳤다."우우우... 선배님, 하나밖에 없는 후배인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717화

    "응? 이건?"그의 손에 한가지 물건이 나타났다.그건 오래된 두루마리 하나였다.열어보니 위에 한 글자도 없었다.하지만 여진수는 이 물건이 좀 특별하다고 느꼈다.그에게서 예로부터 변천해 온, 오래된, 무거운, 대기의 기운이 풍겨져 나왔다.이 물건은 엄청나다!여진수는 그걸 해독할 수 있는지 시도해 보았다.우선 제일 흔한 피, 영력, 정신력을 주입해 보았다.하지만 아무 반응 없었다.이 두루마리는 엄청 오래된 거라 엄청 쉽게 깨질 것 같았다.하지만 실제로는 엄청 강인했다.여진수가 최선을 다해도 전혀 손상되지 않았다.연구해 보았으나 두서가 없자 일단 넣어두었다.여진수는 이걸 열려면 특정한 법문이 필요할 거라고 추측했다.그 후 보름 동안 여진수는 여러 가지 수련을 하며 지냈다.영단은 이제 2억 알이나 넘게 축적되었다.10억 알의 목표까지 더 가까워졌다.그리고 새로 얻은 그 비술들도 역시 대성의 경지까지 수련했다.약문 전체도 새로운 생기를 띠고 있었다.영뇌의 탄생은 각 업계에 불필요한 원가를 낮추게 했고 효율도 대폭 제고시켰다.모든 흑용 기갑은 5세대로 바뀌어 전부 영뇌가 조종한다.또 무인 전투기에도 전부 특수제작한 칩을 장착했다.신호가 차단되어도 인터넷이 끊기지 않고 계속 연결될 수 있다.이 기술은 약문만이 가지고 있다.여진수한테 시간을 조금만 더 주면, 그는 최첨단 과학기술로 지하세계를 공격할 자신 있다!“삑!”그는 문을 열고 자기 방에서 나왔다.그가 가지고 있던 약재들이 다 떨어졌다. 새로운 약재들은 시간이 좀 더 걸려야 자라날 수 있다.지금은 점심시간이라 별장에 아무도 없다.그의 두 개의 단전에는 영력이 이미 가득 찼다.게다가 몇 번이나 압축하였기에 더 이상 압축할 방법이 없다.하여 반드시 돌파해야 한다.그는 여자들에게 메시지를 남기고 홀로 외계로 떠났다.아무도 없는 곳을 찾아 봉인을 풀고 순식간에 도겹기 중기에 도달했다."응? 어떻게 된 거지?"여진수는 멈칫했다.그는 이미 몇 달 동안 도겹을 겪을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716화

    수많은 거센 기세의 그림자들이 나타났다.전부 산선 등급이다!그들이 뿜어낸 기세만으로도 허공이 뒤틀리고 땅이 가라앉았다.그들은 거대한 도시가 폐허가 된 걸 보고 분노했다."아아아, 도대체 누구야!"“설마 또 여진수야?!""찾아!"…누군가가 비술을 사용해 방금 전에 장면을 재현했다.“도불화다!”"허공 그놈의 제자다!""어떻게 자폭할 수 있지? 문제 있어! 십중팔구 또 여진수가 뒤에서 꿍꿍이를 꾸몄을 거야."…산선들은 화가 나 전부 풍채를 잃고 심한 욕을 퍼부었다."젠장, 이 도시가 일 년에 얼마나 많은 영석을 벌어들일 수 있는데? 이렇게 사라졌다고?!""여진수, 넌 반드시 죽어야 해!"“빨리 그 일을 진행해. 그가 더 이상 살아있으면 나의 심경까지 무너지겠어.”"그래, 힘 내야지, 그 일을 성사해야만, 완벽히 여진수를 죽일 수 있어."…욕실에서 여진수는 턱을 만지며 속으로 생각했다.지금쯤 그 늙은이들은 아마 화가 나 미치겠지?“으악!”비명소리가 들려왔다. 한소희는 여진수가 갑자기 나타난 걸 보고 깜짝 놀랐다.그녀는 쌩얼에, 몸은 나른하고, 커다란 눈, 엄청 순진한 얼굴이었다.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참지 못하고 그녀를 품에 안고 사랑해 주고 싶게 만들었다.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 그는 가까이 다가가, 손으로 그녀의 매끄러운 턱을 잡고 강렬한 눈빛으로 물었다."너 나랑 같이 잘래?"한수정의 얼굴은 갑자기 확 달아오르더니 빠르게 온몸에 번졌다.마치 잘 익은 랍스타 처럼 엄청 맛있어 보였다.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감히 여진수의 눈을 쳐다보지 못하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좋아요…”이 세글자를 말하고 그녀는 마치 몸에 힘이 빠진 듯 나른하게 여진수의 품에 안겼다.온몸에 피를 들끓게 하는 향기가 여진수의 코를 파고들었다.몇 시간 뒤, 여진수는 자기 품에서 깊게 잠든 한소희를 보며 고개를 흔들었다.아마 그의 짐작이 틀린 모양이다.그녀는 선초가 사람으로 변한 게 아니다.그렇지 않으면 그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여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715화

    “시키는 건 뭐든지 할 테니까, 죽이지만 말아주세요.” 여진수는 차갑게 웃었다.어찌 죽이지 않을 리가 있나?이놈은 하마터면 그가 제일 사랑하는 여자 중 한 명을 다치게 할 뻔했다.만약 한수정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겼으면, 이놈은 만 번을 죽어도 그 죄를 갚지 못할 거다.여진수는 그한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었다.즉시 한 손으로 그의 머리를 눌러, 수혼술을 사용했다!"아아아, 안돼, 살려주세요!!!"그놈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피를 흘렸다.수많은 메시지가 여진수의 의식 속으로 들어왔다.이놈은 정말 대단한 강간범이다.그리고 이놈은 땅 밑 세계에서 나온 거다.그의 스승은 수만 년 전에 명성을 날린 허공 도인이다.제일 뛰어난 기술이 바로 공간 기술이다.하여 그의 탈출술은 여진수도 잡지 못할 만큼 절묘했다.여진수는 그의 기억 속에서 세 가지 강력한 비술을 얻었다.만리신공술, 이대도강술과 신급렴식술.첫 번째는 세계 최고의 공간 둔술이다.두 번째는 목숨을 지키는 괴뢰가 대명하는 기술이다.그리고 세 번째는 최고급 기운을 숨기는 기술이다주위의 모든 것에 완벽하게 융합할 수 있다.큰 실력 차가 아니면 절대 발견하기 어렵다.여진수의 실력이 조금만 약했더라도 그놈은 성공했을지도 모른다.그는 땅속에서 나와 지금까지 5천 명이 넘는 여자를 해쳤다.극악무도한 일이다.그의 기억을 읽어낸 여진수의 표정은 어두웠다.이놈은 아직 죽지 않았다.이렇게 그를 죽게 한다면 여진수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는다.그는 손을 거두고 이놈이 피를 흘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빠르게 생각했다.그러더니 그의 얼굴에 잔혹한 표정이 나타났다, 마음속으로는 이미 계획이 생겼다.그는 한줄기 영력을 상대방의 의식 속에 주입했다.그놈의 원신은 이미 파열되어 현재 여진수를 막아낼 수 없었다.여진수는 쉽게 그의 몸을 공제할 수 있었다.그리고 여진수는 다시 그의 몸에 부상을 회복시켰다.이어서 그는 대량의 폭파 부적을 꺼내 그의 몸 곳곳에 붙였다.의식 속에도 한 무더기 붙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714화

    "안녕하세요, 한소희입니다."섬세한 메이크업에 매혹적인 얼굴, 달콤하고 찰기 있는 목소리.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수많은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전부 ‘한소희, 사랑해요’ ‘한소희, 나랑 결혼해 줘요’ 이러한 댓글이었다.시청자 수는 계속 늘어 30분 만에 100만 명이 되었다.한소희는 혼신의 힘을 다해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그때, 한 일반 임대 주택.째어진 눈에 턱수염을 기른, 추한 외모의 한 남자가 한소희의 생방송을 보며 침까지 질질 흘렸다."헤헤헤, 정말 보기 드문 미인이구나. 오늘 밤 내가 총애해 줄게."그는 말하면서 붓과 부적 종이 한 장을 꺼냈다.그 부적 종이에 '한소희' 세 글자를 쓰고 종이학 모양으로 접었다.그리고 그 종이학에 숨을 불어넣었다.그러자 종이학은 살아나 한 방향을 향해 훨훨 날아갔다.그 남자는 바로 따라갔다.몇 분 후, 그는 조용히 한소희의 방으로 들어갔다.때마침 그녀가 라이브 방송을 끄고 샤워하러 가겠다는 그녀의 말에 가슴이 후끈 달아올랐다.그에게는 아주 변태적인 취미가 있는데, 그건 바로 남이 목욕하는 걸 훔쳐보는 거다.그렇게 하면 그의 어떤 병적인 심리를 만족시킬 수 있다.그는 즉시 따라갔다.동시에 고개를 돌려 거실에 있는 풍란을 힐끗 보았다.풍란도 그가 엄청 좋아하는 스타일이다.여진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역시 그놈이 나타났다.그는 섣불리 움직이지 않았다.아직 상대방이 경계심을 완전히 풀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움직이면 그는 도망갈 수도 있다.한소희는 욕실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그의 표정은 자연스러웠다.그녀는 콧노래를 부르며 옷을 선반 위에 놓았다.그녀는 오늘 저녁 몸에 꼭 끼는 청바지에 흰색 나시를 입고 있었고, 엄청난 매력을 발산했다.정상적인 남자가 봤으면, 그 누구라도 피가 끓는 걸 참을 수 없었을 거다.그 남자는 몰래 침을 삼켰다, 이미 참을 수 없었다!여진수는 움직일 준비했다.그런데 갑자기 또 멈추었다."아니야, 이건 그의 본체가 아니야. 하마터면 또 속을 뻔했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713화

    용소이의 말을 듣더니 여진수의 눈에 차가운 눈빛이 번득였다, 마음속에서 살의가 들끓었다.담도 크구나, 감히 나의 사람을 넘보다니!그러나 그는 곧 냉정해졌다.그놈은 용소이의 손에서 쉽게 도망칠 수 있다면, 그의 실력도 절대 무시할 수 없다."큰일이다!"여진수의 얼굴색이 바뀌더니 용소이에게 조심하라고 당부하고, 제일 빠른 속도로 별장으로 돌아가 그의 홍안 지기들도 전부 불러 모았다.그는 그놈이 자기 측근만을 겨냥한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었다.용소이도 붙잡지 못한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은 더 붙잡을 수 없다.용소이가 살고 있는 곳은 여진수가 살고 있는 별장과 멀지 않아, 그는 몇 초 만에 집으로 돌아갔다.돌아가자마자 여진수는 자신의 정신력으로 온 별장을 뒤덮었다.첫 번째에는 별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두 번째에야 욕실 안에 숨은 존재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마침, 한수정은 욕실로 들어가 물을 틀어 몸을 담그려 했다.어둠 속에 숨어 있는 위험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누군가가 구석에서 탐욕스러운 시선으로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다.한수정은 옷에 단추를 풀려 했다.어둠 속에 그 두 눈은 조금 더 빛났다.갑자기!한 줄기 검은 그림자가 밖으로 달아났다.여진수는 차가운 눈빛으로 달려와 전력을 다해 뒤쫓아 나갔다.한수정은 깜짝 놀랐다.그제야 다른 사람들도 들어와, 여진수가 방금 그들한테 알려준 걸 한수정에게 말해주었다.그 말을 들은 한수정은 깜짝 놀랐다.여진수가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그녀는 결백을 잃었을 거다.다른 한편, 그 둘은 달아나고 뒤쫓고 곧 교외까지 갔다.여진수의 눈에서 살기가 들끓었다. 마음속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상대방의 둔술은 실로 강력했다.그는 온 힘을 다했지만 따라잡을 수 없었다.둔술에 있어서 그야말로 무적이다.여진수는 이를 악물며 비법을 사용했다.그는 정혈을 한 방울 불태우는 대가로 자신의 속도를 두 배 높여 뒤쫓아갔다. 그리고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이 주먹은 상대방의 몸을 명중했고 그의 몸은 즉시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712화

    임무를 완성하고 여영지는 이곳에서 더 머물지 않고 유유히 떠났다.나머지 사람들도 뿔뿔이 흩어졌다.여영지는 또다시 생물실험실로 갔다.이 한 달 동안 많은 약액을 만들었다. 그는 전부 챙겨갔다.재생 약액으로 끊임없이 약재를 재배해야 한다.현재 여진수는 이미 백만 알의 영단을 만들었다.재료만 충족하면 짧은 시간 내에 충분히 많은 영단을 만들 수 있다.그리고 여진수는 용소이를 찾아가 그녀가 요즘 뭐 하고 지내는지 물었다.…한 깨끗하고 아담한 2층 별장.용소이는 지금 있는 이곳이 엄청 맘에 들었다.그녀는 여태까지 현대 과학 기술을 몸소 체험해 본 적 없다.티비나 핸드폰 같은, 현대 사람들은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물건들도 그녀에게 있어선 엄청 신기하기 나름이었다.그리고 배달과 노래방, 인터넷 게임, 핸드폰 게임 등등.아무튼 그녀는 현대문명에 푹 빠져 오랫동안 외출도 하지 않고 집에서만 지냈다."하하, 또 이겼다, 이 풋내기들아."용소이는 마우스를 내던지며 일어서 기지개를 켰다.섹시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다.그녀는 5대5 게임을 하고 있었다.그녀의 강대한 실력은, 누구도 그녀의 반응 속도를 따라올 수 없을 만큼 빨랐다. 번번히 5킬을 달성하고 MVP를 차지했다.누군가가 그녀가 게임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고, 수많은 관심과 토론이 이어졌다.하지만 정작 그녀 본인은 아무것도 몰랐다.연속 몇십 승을 따내고 용소이는 샤워하러 갔다.그녀는 하루에 여러 번 샤워를 하는데, 바디 클렌저로 몸을 닦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그녀는 맨발로 욕실로 향했다.그녀의 발은 하얗게 빛났다, 열 개의 발톱에는 매니큐어가 발라져 있었다.옛날에만 들었던 삼촌금련처럼, 그녀의 발도 하나의 완벽한 예술품에 가까웠다.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욕심이 들지 않을 수 없게 했다.용소이는 욕실로 들어가 좋아하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머리를 묶고 옷을 벗으려 했다.하지만 이때, 창문 밖에서 누군가가 보이지 않는 구석에서 음탕한 눈빛으로 용소이의 몸을 뚫어지게 지켜보고 있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711화

    여진수의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당연히 얼굴 때리는 거지."여영지는 입을 삐죽거렸다.“이런 게 어디 있어? 금방 날 구박하고 이제 와서 날 부려 먹으려고?”여진수는 그녀를 달래며 말했다."네가 잘하니까 그러지, 왜 다른 사람 안 시키고 널 시키겠어?”계집애는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여진수가 입에 발린 말을 한다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그래, 그래, 너의 성의를 봐서 내가 자비를 베풀어 너를 도와줄게."여영지는 손을 흔들더니 발밑에 검기가 생겨나 그녀를 태우고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윤설아가 걸어와 가볍게 그의 허리를 꼬집으며 말했다."너도 참, 어린 여자애를 괴롭히는 걸 좋아해."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꼬집으며 말했다."아니면 네가 나한테 괴롭힘당할래?"“아니.”윤설아는 머리를 한쪽으로 돌리며 입가에 엷은 웃음을 띠었다.다른 한편, 여영지는 전천한테 도착했다.그녀는 그냥 그 자리에 서 있기만 해도, 이 4명의 도겹기 초기의 강자들을 겁먹게 했다.쌍방의 경계는 같지만, 그들은 안절부절못하며 여영지와 싸우고 싶은 마음조차 들지 않았다.전천은 어두운 표정으로 물었다."넌 또 뭐 하러 왔어?”“싸우려 왔지.”그러자 여영지는 당연하다는 듯 대답했다."1대4로 싸우자. 어서, 시간 낭비하지 말고. 빨리 마치고 돌아가 샤워도 해야 해!”그녀의 무관심한 태도는 그들을 전혀 안중에 두지 않았다.전천 그들은 비록 마음속으로 엄청 화 났지만, 어쩔 수 없었다.머릿속에 천백 가지 생각이 들어 전천은 가까스로 미소를 지어 보였다."전웅 제국과 약문은 친한 친구인데, 굳이 치고박고 싸울 필요 없잖아.""친구?"여영지는 코웃음을 쳤다."너희들이 그럴 자격 있어?"그녀의 말에 그들은 목이 메었다.이는 분명히 모욕이다.다만 현재 기세가 상대방보다 약하니, 울분을 참을 수밖에 없다."그래, 우린 자격 없어. 네 실력이 너무 강해 우린 당할 수가 없어."그리고 이 순간, 두 사람 사이의 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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