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다른 생각을 할 필요 없다.모든 것이 자연스레 이어져갔다.여진수는 처음에 엄청 조심했다. 필경 추겨울은 수련을 하지 않았기에 몸이 틀림없이 엄청 취약하고 견뎌 내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그러나 여진수는 곧 자신의 이런 생각이 틀렸음을 깨달았다.그녀 역시 특수한 체질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어 여진수와 서로 주고받으며 뒤떨어지지 않았다.여진수를 더욱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영력이 끊임없이 올라가고 있다는 거였다.온몸의 근맥에 도도히 흐르는 영력은 마치 세차게 흐르는 강물처럼 끝없이 흘렀다.여진수는 끊임없이 압축하고 또 압축했다.한 시간 뒤, 마침내 더 이상 압축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여진수는 추겨울 곁을 떠나며 그녀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작은 소리로 당부했다."넌 여기에 가만히 있어, 나는 일정 기간 동안 떠날 거야, 아마도 하루 이틀, 혹은 서네날, 아무 일도 없을 거야, 그냥 여기서 나를 기다리면 돼, 알았어?”추겨울은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알았어, 사랑해."여자는 일단 마음에 한 남자가 들어오면 태도가 완전히 달라진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그녀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 휙 몸을 흔들며 창문 밖으로 날아갔다.뒤뜰의 있던 아이스도 빠르게 날아 여진수의 어깨 위에 앉았다.그 둘은 다시 산으로 들어갔다.아이스는 여진수를 위해 영력으로 방어막을 만들어 빗물을 막아냈다.그리고 여진수는 다섯 가지 속성의 영약을 꺼내 난로 안에 넣었다.두 손으로 법결을 만들어 영약을 제련하기 시작했다.그 과정은 엄청 순조로웠다.두시간 후, 오색 단약 한알이 여진수 눈앞에 떠있었다.이때 여진수 영력의 웅혼함은 극치에 달해 더 이상 압축할 수 없었다.그는 거침없이 단약을 꿀꺽 삼켰다.오행의 힘이 그의 체내에서 유통되면서 그의 혈육경맥과 오장륙부를 강화시켰다.그의 실력은 엄청난 속도로 향상되고 있었다.시간이 흘렀다, 아이스는 눈도 깜빡이지 않고 여진수를 바라봤다.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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