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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331 - Chapter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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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1화

여광희의 입가가 떨려왔다.그는 처음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만약 정말로 저 그림이 가짜라면, 그는 4천억의 손실을 보게 된다.하여 그는 사람을 시켜 식초를 찾아오게 했다.그리고 그림을 감별하기 시작했다.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그 그림에 꽂혀 있었다.그 가짜 도자만이 안색이 엄청 나빠져, 눈을 굴리며 어디 도망갈 곳이 없는지 찾고 있었다.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모든 출구에 경비들이 지키고 있기 때문에, 전혀 기회가 없었다.그 그림에 식초를 바르자 갑자기 변화가 생겼다.정말로 낡아졌다."세상에, 그러면 그림이 가짜라는 거 아니야?"...그 노인들도 다가가 자세히 관찰했다.각종 설비도 꺼내 테스트했다.모든 결과는 일치했다.이 그림은 확실히 몇백 년이나 되는 그림이었다.다만 여진수의 그림체와 약간 비슷하고 가짜 도사에 의해 일부 수정되었을 뿐이다.그렇게 그는 많은 사람을 속일 수 있었다.특히 여광희는 분통이 터질 것 같았다.그는 화려하게 복귀했다가 사기를 당했으니, 이는 그의 위상에 큰 타격을 입혔다."저놈을 잡아라!"짝!여광희는 그의 뺨을 때리며 살기가 끓어올랐다."돈을 당장 돌려내!"가짜 도자는 입가에 피를 흘리며 체념하며 웃으며 말했다."그 돈은 이미 해외로 넘어갔어요, 못 찾아요."여광희는 격노하여 손을 들어 그를 쳐 죽이려 했다."잠깐만!"한 노인이 입을 열었다."그를 죽이는 건 급하지 않아, 나는 네가 진짜 도자를 알고 있는지 알고 싶다!"그 사기꾼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당연히 알죠. 내가 걔 사부님이에요.”"네가 무슨 자격으로 내 사부란 말이야!"여진수가 다시 말했다.사람들의 시선은 다시 여진수에게 쏠렸다.비록 그는 방금 가짜 도자를 검거했지만.그러나 아무도 이 외모가 평범하고 옷 차림도 평범한 여진수가 도자라고 생각하지 않았다.일부 사람은 더욱 직설적인 말로 비꼬았다."웃겨, 오줌이라도 싸서 너 자신을 좀 비춰봐 봐.""너 저 짝퉁이라도 밟고 출세하려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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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2화

여진수의 붓놀림은 마침 용과 뱀 같았다, 붓은 마치 신들린 것처럼 제멋대로 휘갈기면서 조금도 멈추지 않았다.동시에 붓끝도 백지 위를 떠나지 않았다.“이건... 일필개천 (一筆開天).""세상에, 오랫동안 사라졌던 기술이 다시 나타나다니!"“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건 아니지?!"몇몇 노인은 잠시도 지체하지 않고 여진수의 앞으로 달려가 그림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어떤 사람은 이해가 되지 않아 물었다."'일필개천'은 뭐죠?"그러자 한 사람이 설명했다."시작부터 끝까지 한획으로 그림을 완성한다는 뜻입니다.”“그동안 붓끝은 종이위를 떠나 선 안되고, 다시 먹을 묻혀서도 안 됩니다.”“엄청난 그림 솜씨와 통제력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또 누군가가 물었다."어르신들도 불가능 한가요?"그중 한 노인이 이 말을 듣고 고개를 저었다."30년 더 서화를 열심히 연습하지 않으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불가능 합니다."다른 한 노인도 맞장구를 쳤다."글 몇 자이면 몰라도 그림을 그리는 건 불가능 합니다."습!갑자기 다들 숨을 들이쉬는 소리가 들려왔다.자타가 공인하는 대화가, 대서예가 들도 해내지 못하는 일을, 지금 이 평범하게 생긴 녀석이 해낼 수 있다고?백슬기는 백지가 명화로 변하는 모습을 보고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졌다.그녀는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설마... 여진수가 진짜 도사라고?"사람들도 다들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10분 후, 여진수는 붓을 놓았다.그의 주위에 있던 백슬기와 몇몇 노인들은 이 새로운 그림을 보고 동공이 확대되고 입을 크게 벌리면서, 놀라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여진수가 그린 건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그림이었다용의 몸뚱이는 굽이굽이 휘어져 있었고, 몸에 비늘은 비할 바 없이 섬세했다.가늘고 긴 수염은 둥둥 떠 있는 게, 마치 진짜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았다.용의 눈도 영롱하고 패기와 존귀함으로 차 넘쳤다.백슬기는 비명을 지를 까봐 손으로 입을 막았다.이 그림을 처음 본 사람이라면 다들 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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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3화

"여러분, 오늘 밤, 정말 파란만장한 밤이네요."젊고 아름답게 생긴 사회자가 무대에 올라 간단하게 몇 마디 한 후, 바로 본론으로 넘어갔다."도자 선생님의 뜻에 따라 '용등환우 (龍騰環友)'로 명명된 이 그림은 최저 경매가가 2천억이고, 매번 부를 때마다 가격은 200억씩 올라갑니다.""1만억!"사회자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여광희가 입을 열었다.그는 반드시 이 그림을 손에 넣고 말겠다는 기세를 보였다.그는 여진수가 그린 용등환우가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했다.자기가 바로 그 날아오르는 용이라고 생각했다!백슬기도 잇따라 가격을 불렀다."1.2만 억"사회자의 입은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커졌다.그녀는 많은 경매회를 사회했었지만, 오늘밤처럼 이렇게 놀란 적은 없다.한 번에 2천억이 올랐다.그리고 그렇다고 해서 이들의 열정이 죽은 것도 아니다.가격은 계속 폭등하였다.곧 1.6억이 되었다.이 시점이 되자 대부분 사람은 제정신이 돌아왔다.아직 소수의 사람만 남아 경쟁하고 있었다.이들은 모두 돈이 넘쳐나는 사람들이다.돈이 얼마 들던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이라면 반드시 차지해야 했다.사회자의 놀란 눈빛 속에 가격은 곧 1.9만 억에 도달했다. 이제 백슬기와 여광희 만이 여전히 경쟁하고 있었다.백슬기는 엄청 부유한 부자라서 전혀 포기할 뜻을 안 보였다.끝까지 맞서려는 기세를 보였다.여진수의 눈빛이 번쩍이더니 말없이 그녀의 소매를 잡아당겼다."포기하세요, 더 이상 가격을 부르지 마세요."그는 여광희가 생각한 최고 가격이 2만 억이라고 생각했다.백슬기는 입술을 삐죽거리며 말했다."싫어요, 이렇게 좋은 그림은 내가 꼭 가지고 말 거예요."그녀의 말투에 약간의 애교가 섞여 있었다.역시나 그녀의 애교는 엄청 유혹적이었다.그녀의 앵두처럼 붉은 입술은, 사람으로 하여금 누구나 한번 맛보고 싶게 만들었다.여진수가 말했다."제 말 들으세요. 나중에 깜짝선물을 줄게요."백슬기는 여진수를 몇 초 동안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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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4화

"도련님!"그 기사의 표정이 바뀌더니 황급히 달려왔다.그러나 그 역시 눈앞이 캄캄해지며 쓰러지고 말았다.여진수는 그 두루마리 그림을 다시 가져왔다.그리고 생각하더니 여광희와 기사의 옷을 전부 다 벗기고 여러 가지 자세를 취한 후 사진을 찍었다.그리고 거기를 떠났다.백슬기는 집에 돌아온 후 핸드폰을 들고 설현에게 전화를 걸었다.전화에서 그녀는 매우 흥분하여 오늘 밤 발생한 일을 설현에게 모두 이야기해 주었다.그러나 그녀는 당연히 여진수의 정체를 말하지 않았다.백슬기의 말을 듣고, 설현은 우스갯소리로 말했다."너 지금 그 남자한테 단단히 반한 것 같은데?"백슬기는 어린 여자애가 아니었다, 설현이가 이렇게 말해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도리어 대범하게 인정했다."그래, 내가 그 사람에 대해 정말 생각이 있는데… 하지만 그 사람 눈이 엄청 높은 것 같아,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수화기 너머의 설현이가 가볍게 의심스러운 말투로 말했다."도대체 어떤 남자 길래 우리 슬기를 이렇게 자신 없게 만들었지?"백슬기는 속으로 말했다.“바로 너를 열나게 하는 그 남자지.”물론 백슬기는 말을 할 수 없었다, 빠르게 화제를 돌렸다."어디 한번 말해 봐. 어떻게 하면 그를 단번에 꼬실 수 있어?"설현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그럼 내가 세 가지 방법을 가르쳐 줄게.""무슨 방법이야?"정신이 번쩍 든 백슬기는 얼른 물었다.“첫 번째, 샤워를 마치고 시스루 잠옷을 입어, 보일 듯 말 듯, 남자들은 몽롱미를 제일 좋아해.”백슬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남몰래 메모했다."두 번째, 부드러운 말투, 무심코 하는 스킨십. 많은 남자들이 감당 못 해.”백슬기의 눈이 번쩍 뜨이더니 설현 언니는 정말 많이 알고 있다고 마음속으로 말했다."마지막 한 수, 그건 정말 죽일 거야!"백슬기는 재빨리 귀를 세우고 온 정신을 집중해 들으면서 설현이가 이 말을 할 때의 어투에서 이상한 점을 조금도 알아채지 못했다."만약 앞의 두 가지 방법이 다 안 되면, 걔 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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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5화

여진수는 어리둥절했다."뭐가 좋다는 거예요?"백슬기는 여진수의 가슴을 두드리며 수줍은 얼굴로 말했다."아이참, 미워요, 잘 알면서 뭘 일부러 물어요, 기다리세요, 일단 샤워부터 하고 올게요."그녀는 말을 마치고 몸을 돌려 경쾌한 발걸음으로 그녀의 방으로 돌아갔다. 여진수의 머리에는 온통 의문으로 가득 찼다.그는 고개를 저으며 윤설아의 방 앞으로 가 문에 귀를 댔다.두 모녀는 함께 자고 있었고, 방 안에 두 사람의 호흡이 평온한 것으로 보아 이미 잠든 것 같다.그는 그들을 깨우지 않고 자기 방으로 돌아가 샤워했다.한편, 백슬기는 욕실로 가 옷을 벗었다. 수천만원을 주고 산 비싼 바디워시 하나를 꺼냈다.그녀는 그 바디워시를 결혼 때 딱 한 번 사용했다.전 세계에서 10개만 한정으로 되어 있어 돈이 있어도 살 수 없었다.바르면 좋은 냄새가 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상대방의 제일 깊은 욕구까지 끄집어낼 수 있었다.그녀는 냄새를 맡자 바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백슬기는 아주 꼼꼼하게 씻었다.온몸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깨끗이 씻었다.거울 앞에 선 백슬기의 눈은 야릇한 빛을 드러냈다."이런 여자는 천국에만 존재하지, 인간 세상에서 몇 번 볼 수 있을까?"거울 속의 그녀는 완벽한 몸매에 하얀 피부에 약간의 홍조를 띠고 있었다.그녀는 삼십이 넘었지만 잘 관리해 와서 십대 이십 대 처녀와 다를 바 없었다.또한 어린 소녀들한테선 볼 수 없는 성숙미까지 지니고 있었다.이점만으로도 그는 어린 여자애들을 압살할 수 있었다.그녀는 한참 감상한 뒤, 침실 옷장으로 향했다.시스루 잠옷을 골랐다.몸에 입으니 몽롱미가 더해졌다.그리고 이 옷은 질감이 아주 좋아, 만지면 감촉이 비할 바 없이 매끈했다.잠옷을 입은 백슬기는 머리속으로 설현이가 그녀에게 전수해 준 3대 비법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그리고 자신만만하게 방을 나와 여진수의 방으로 가 노크했다.방문이 열렸다. 금방 샤워를 마친 여진수는 백슬기의 이런 모습을 보고 잠시 멍해졌다.그는 도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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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6화

이에 백슬기는 더 큰 자신감과 기대를 하게 되었다.그녀는 컴퓨터 옆에 앉아 손을 마우스 위에 얹었다.그녀는 마우스를 몇 번 움직이다가 일부러 여진수에게 말했다."아이참, 마우스가 잘 안되는 것 같은데 좀 봐줘요.""그래요?"백슬기의 '음험한 속셈'을 모르고 있던 여진수는 다가와 마우스를 움직여 봤다."괜찮은데요? 잘 되는데요?"백슬기는 재빨리 여진수의 손등에 손을 얹고, 고개를 들어 순진한척하며 말했다."그래요? 이제 괜찮아요? 대단한데요?"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여진수가 손을 빼자 백슬기는 겉으로는 아무 일도 없는 척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엄청 흥분했다.첫 단계 성공, 두 번째 단계도 성공."계좌번호가 어떻게 되세요?"여진수는 자기 계좌번호를 알려주었다.그가 요새 돈 많이 버는 것 같지만, 황성 같은 곳에서 이 정도 돈은 조금 큰 투자를 하려고 하면 턱없이 모자랐다.여진수는 큰돈을 벌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그런데 여태 자금이 부족해, 실행하지 못하고 있었다.그의 예산에 의하면 적어도 백만억 이상의 현금이 있어야 충분할 것이다.당연히 다른 사람과 합작해도 좋다.하지만 그는 이렇게 돈이 되는 사업을 남에게 그냥 주기는 싫었다.하여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돈을 모을 수밖에 없었다.백슬기는 계좌이체 홈페이지를 열고 로그인 후 여진수의 계좌번호를 입력했다.그리고 그녀는 일부러 기지개를 켰다.여진수가 서있는 위치 때문에, 그녀의 이 동작으로 여진수는 즉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다.여진수는 헛기침하며 말했다."얼른 계좌이체 하세요. 전 아직 잠을 더 자야 해요."그는 군자인 척하려는 게 아니다.다만 아직 원양이 새어나가선 안 된다.그렇다면 자기만 너무 고생이니, 차라리 안 보는 게 낫다."좋아요."백슬기가 갑자기 일어났다."다리가 저리네요. 잠깐만요. 아…"그녀는 갑자기 소리를 지르더니, 몸을 여진수 쪽으로 기울었다.여진수는 한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감싸고,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껴안았다."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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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7화

백슬기는 또다시 여진수에게 다가갔다. 초롱초롱한 큰 눈망울로 유혹하는 눈빛을 발산하며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나 정말 당신을 좋아해요, 저를 가지세요. 나의 죽은 남편 말고 나한테 손을 댄 남자가 없어요.""나는 다른 여자들보다 더 깨끗해요. 그리고 안심해요. 난 우리 일을 당신 여자 친구에게 말하지 않을 거예요. 나중에 난 당신의 비밀 애인이 될게요."여진수는 남몰래 탄식했다.백슬기의 이 말의 위력은 엄청 컸다.재산이 백만 억에 달하는 상업계에 실력 있는 여사업가가, 자기의 오만함을 버리고 여성스러운 자태로 심지어 약간 저속한 어투로 말하고 있는데.여진수의 마음도 강철로 만든 게 아니었다.여진수가 동요하지 않자, 백슬기는 할 수 없이 제일 큰 수법을 썼다.그는 생애 가장 부드러운 목소리로 여진수에게 말했다."네? 나의 주인님."이 말의 파급력은 어마어마하게 컸다.여진수가 가까스로 가라앉힌 혈기가 다시 뒤끓기 시작했다.백슬기는 여진수의 표정을 보고 이 방법이 유용하다는 것을 알고, 즉시 더 불렀다."주인님, 주인님, 주인님… 아빠, 아빠, 아빠."그녀는 부르면서 몸을 가볍게 비비 꼬는 것이 마치 아름다운 뱀 같았다.누가 이걸 감당할 수 있을까!여진수는 으르렁거리며 백슬기를 가로안아 침대에 던졌다.약간 한 폭력행위는 백슬기로 하여금 반감을 가지게 하기는커녕, 오히려 정복당한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을 주었다.이어 여진수는 자신의 복부 부근에 몇 개의 혈 자리를 눌렀다.이 혈 자리들은 그의 원양이 밖으로 새지 않도록 봉제할 수 있다.백슬기가 살고 있는 이곳은 어느 모로 보나 최고다.방음도 물론 마찬가지다.방 안에서 아무리 큰 소리가 나더라도 밖에서는 들을 수 없다.여진수는 욕실에서 찬물로 몸을 씻으며 끓어오르던 기를 차차 가라앉혔다.그가 이렇게 하는 건, 단지 자기의 남자로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서다.백슬기가 이 정도까지 했는데 여진수가 여전히 동요하지 않는다면, 그녀는 그에 대해 다른 오해를 가지게 될 것이다.그의 취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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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8화

펑펑펑!"젠장, 젠장! 도대체 누구야?!"여광희는 방안에서 미친 듯이 물건을 내던졌다.와당탕하고 각종 진귀한 골동품 서화가 모두 산산조각 났다.하인들은 모두 고개를 숙이고, 몸을 떨며, 숨도 바로 쉬지 못했다.여광희는 한바탕 난리를 치고, 분노의 마음을 조금 가라앉혔다. 두 눈은 맹수처럼 붉게 물들어 집사를 응시했다.“알아냈어? 도대체 누가? 무슨 방법으로 나를 해친 거야?!"어제저녁, 그는 자신이 어떻게 의식을 잃었는지도 모른다.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는 발가벗겨진 채, 기사와 그러고 있었다.그는 그 즉시 화가 치밀어 올라 그 기사를 죽였다.그러나 그를 더욱 분노케 한 건, 바로 비싼 돈을 주고 산 그림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는 것이다.그리고 CCTV에서도 전혀 유용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그는 분노 외에 일종의 공포도 생겼다.상대방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를 기절시킬 수 있다.그렇다면 자기를 죽이는 일도 식은 죽 먹기다.그가 표출한 분노에는 실제로 두려움도 있었다.집사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도련님, 아직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조금만 더 시간을 주신다면 꼭 알아내겠습니다.여광희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시간을 일주일만 더 주겠다. 그때까지 단서가 없으면, 네 일가족을 위해 관을 마련하거라."집사는 얼른 대답했다, 그의 눈에는 두려움과 알 수 없는 원망이 어른거렸다.그는 유명한 폭군이다.설령 그와 오랫동안 함께 해온 충성스러운 부하라도 일단 그의 기분을 상하게 하면 곧바로 그에게 맞아 죽거나 불구가 될 것이다.그가 이토록 강하지 않았다면, 부하들은 벌써 반항했을 거다.여광희는 또 다른 일을 물었다."어제저녁 너한테 말한 일은 어떻게 됐어?"그러자 집사가 대답했다."네 도련님, 말씀하신 대로 백슬기를 공격하는 일은 이미 진행 중입니다. 지금쯤 백슬기는 엄청 골치 아파할 것입니다."여광희는 미친 듯이 웃었다."잘했어! 백슬기, 나는 네가 무릎을 꿇고 내 앞으로 기어와 살려달라고 애원하게 말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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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9화

여진수가 물었다.“무슨 일이에요?”어젯밤 이후, 두 사람은 정이 깊은 '전우'가 되었다.그녀의 모습을 보니 큰일 난 모양이다.여진수가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거절하지 않을 거다.백슬기는 억지로 웃어 보였다."아직은 필요 없어요. 집에서 편히 쉬세요."그녀는 여진수에게 자기가 능력 없는 여자라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았다.백슬기는 여자 경호원 몇 명을 데리고 급히 그녀가 소유하고 있는 한 5성급 호텔로 갔다.그녀가 도착했을 때, 호텔 밖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경찰들이 긴 경계선을 치고 있었다.미친 듯이 사진을 찍고 라이브 방송을 하는 기자들도 많았다.“시청자 여러분, 저희가 알아본 데 의하면, 황성에서 랭킹 1위인 선샤인 호텔에서 오늘 살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호텔 여직원이 몰래 아가씨 노릇을 하면서 손님을 데리고 와 거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가격 상의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듯합니다.”"선샤인 호텔 여사장께서 가격이 맞지 않자, 손님을 죽인 것 같습니다."“황성시 최대 규모의 호텔에서 이런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으니, 도대체 우연한 사고인지, 아니면 겉으로는 휘황찬란한 호텔이 뒤에서는 치졸한 짓을 하고 있는 걸까요?”"저기 보세요. 백 사장님께서 오셨어요.…백슬기가 나타나자 기자들은 피 비릿내를 맡은 상어처럼 미친 듯이 달려왔다.백슬기의 안색은 엄청 차가웠고 그녀의 여 경호원들은 그녀를 도와 기자들을 막아냈다.그녀는 재빨리 경계선 밖으로 다가갔다.경찰서 서장이 그녀를 막았다."백 사장님, 사건 현장을 훼손하지 말고 전용 통로로 들어가시죠."백슬기는 고개를 끄덕였다.호텔로 들어가 경찰서로부터 통고와 보고를 듣고 그녀의 표정은 더욱 일그러졌다.“현재 선샤인 호텔은 매춘 조직에 장소를 제공하고 살인까지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그리고 백 사장님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호텔에 전면적인 점검이 있을 겁이다. 사장님도 며칠간 조사받으셔야 합니다.백슬기는 크게 화냈다."어떻게 이리 독단적으로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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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0화

“당신들!!”백슬기는 떨리는 손가락으로 그들을 가리켰다."당신들 그러고도 두 다리 뻗고 잠잘 수 있어요?”그 사람들은 하나같이 눈빛을 흐리며 감히 그녀와 마주 보지 못했다.찰칵!백슬기의 손목에 수갑이 채워졌고, 차가운 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다.“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저희 같이 가시죠.”백슬기는 반항하지 않고 자기 경호원들에게 눈짓했다.그러자 경호원들은 즉시 구석으로 뛰어가 각 측에 전화를 걸었다.백슬기가 수갑을 차고 끌려가는 걸 밖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보았고, 그 즉시 큰 파문이 일었다.여광희는 소파에 앉아 있었다. 한편으로 몇 명의 하녀가 시중을 들고 있었고, 한편에서는 뉴스에서 백슬기가 잡혀가는 장면이 방송되고 있었다.그의 입가에는 잔인한 기색이 드러났다."쌍년, 이제 시작이야, 네가 울 때가 됐어! 꺼져!"그는 자기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하녀를 걷어차고 그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갔다."차 대기시켜, 경찰서로 갈 거야!"한편, 설현은 차가운 얼굴로 전화를 끊었다."여씨 가문은 정말 미쳤군, 감히 이런 방법으로 나를 대하다니!"방금 그녀가 얻은 소식은 그녀를 불안하게 만들었다.여광희는 백슬기를 잡기 위해 어느 큰 인물에게 거액의 이익을 양보했다.하여 그 인물은 백슬기의 모든 원조를 차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지금 백슬기는 말할 것도 없고 그녀도 큰 곤경에 빠졌다.그녀의 한 보디가드가 물었다."이제 우리 어떡하죠? 여광희는 완전히 미친 사람이에요."여광희가 다시 돌아오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게다가 등장과 동시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적 1,000명을 해치려고 아군 800명을 잃는 셈이다.설현은 아파오는 머리를 문지르며 말했다.“모든 관계를 동원해 일단 여론부터 잠재우고 보자.”이때, 인터넷에는 백슬기에 관한 보도가 봇물을 터지듯 했다.진상을 모르는 군중들은 더욱 미친 듯이 백슬기를 공격했으며 엄청난 욕설도 서슴지 않았다.그리고 일부 자본 대가들은 이 시기에 얼쑤 좋다 하고 그녀를 헐뜯었다.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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