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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301 - Chapter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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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1화

여진수의 이 일격은 대지진을 일으켰다.그 남자만 맞은 게 아니라 장준영의 얼굴도 때린 셈이다.장준영은 설현을 보고 담담하게 말했다."이제 더 이상 당신 체면을 봐 줄 수 없네요, 이 자식 반드시 죽어야 해요."그 가문의 강세로 오늘 만약 여진수를 죽이지 않는다면 틀림없이 하나의 오점이 될 것이다.앞으로 적어도 몇 년 동안은 모든 사람의 비웃음을 받게 될 것이다.설현은 재빨리 여진수 앞을 가로막으며 장준영에게 말했다."이 일은 그만두면 안 될까요? 어쨌든 당신이 먼저 시비를 걸었잖아요."장준영의 눈에서 갑자기 무서운 빛이 번쩍였다. 그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당신 지금 이 남자 때문에 나한테 사정하는 거예요?"세상에는 완전무결한 사람이 없다.장준영에게는 무수히 많은 장점이 있지만, 하나의 커다란 결점이 있다.그는 질투심이 너무 강하다.설현의 이런 행동은 그의 남자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그의 마음속에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장준영의 말투는 더욱 차가워졌다.“미안한데 이번은 안 되겠어요. 비키세요.”그리고 그는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너 남자라면, 여자의 뒤에 숨어있지 말고 나와!"여진수는 빙그레 웃더니 갑자기 설현의 허리를 잡고 그녀를 자신의 품속으로 끌어당겼다.그녀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그녀의 볼에 뽀뽀했다.쪽!맑고 경쾌한 소리가 연회장에 울려 퍼졌고, 연회장은 순간 조용해졌다.모두 입을 크게 벌리고, 눈알이 튀어나올 지경이었다.그녀의 머릿속은 텅 비었다.그녀는 반응하고 재빨리 여진수를 밀어냈고 얼굴은 빨갛게 달아올랐다.그는 여진수가 뽀뽀한 얼굴을 닦으며 화난 듯 물었다."당신 지금 뭐 하는 거예요?"이 말에 모든 사람이 정신을 차렸다.그리고 다들 여진수를 잡아먹기라고 할 것 같은 눈빛으로 바라봤다.장준영은 더욱 분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는 더 이상 냉정함을 유지할 수 없었고, 여진수를 가리키며 소리쳤다."비호야, 죽여!"그러자 장준영의 뒤에서 보통 체격의 남자가 걸어 나왔다.그는 옅은 피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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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화

그는 무도 내에서 “종사 지하 무적” 이라는 칭호도 가지고 있다.이런 자를 상대로 설현은 여진수가 절대 승리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장준영은 당장 여진수를 죽이려고 직접 사람을 이끌고 링 쪽으로 향해 걸어갔다.설현은 고개를 저으며 여진수의 귀에 대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걱정하지 마세요, 저 절대 당신이 죽게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당신의 목숨을 지켜 줄게요."여진수는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그녀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하지만 그는 더 이상의 설명은 하지 않았다.다들 링 주위에 둘러섰다, 비호가 먼저 올라가 외투를 벗었다.그의 몸에 근육은 나무처럼 건장했고, 힘이 충만해 보였다.그에 비해 여진수는 주먹 한 방에 쓰러질 듯 가냘퍼 보였다.그리고 전문 심판이 등장해 간단하게 몇 마디 설명했다.주로 어떠한 무기나 비밀 무기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었다.“첫 경기, 시작!”말을 마치고 심판은 링위에서 물러났다.펑펑!비호는 두 주먹을 치면서 몸을 낮추어 공격의 자세를 취하더니 씩 웃으며 하얀 이를 드러냈다."꼬마야, 지금 빌어도 늦지 않았어. 그렇지 않으면 좀 있다가 내가 너를 산산조각 내줄게.""시작해, 계집애처럼 말만 하지 말고."비호는 버럭 화를 냈다.“너 죽고 싶어?”그는 두 다리에 힘을 주어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설현은 객석에서 여진수를 바라보며 걱정스러운 기색을 보였다.물론 여진수의 생사를 걱정한 건 아니었다.그가 정말로 걱정하는 건, 여진수가 실패하면 그녀는 이번 대회에서 탈락하는 것이었다.이번 모임은 무력으로 일부 땅을 다시 분배하는 건데, 관련된 이익만 수만 억에 달한다.그녀는 비록 여진수의 기세에 겁을 먹긴 했지만 여진수가 종사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을 거란 건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그녀는 여진수가 어릴 때부터 전쟁터에 나가 그런 무서운 기세를 키웠을 거라고 생각했다.설현의 왼쪽에 앉은 장준영은 온화하고 품위가 있는 모습으로 돌아와 웃으면서 말했다."설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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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화

펑!두 주먹이 맞부딪치며 둔한 소리가 났다.비호는 잠시 어리둥절해졌다.상황은 그가 예측한 것과 좀 달랐다.그는 여진수가 주먹 한방이면 적어도 뼈가 부서질 거라고 예상했다.하지만 결과는 그냥 두 주먹이 서로 부딪혔을 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심지어 그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비호는 콧방귀를 뀌었다.“실력이 좀 있는데? 그래서 이리 날뛰는 거구나, 내 주먹을 받아라!"그는 두 주먹을 빠르게 휘둘렀다, 마치 번개처럼 빨랐다.많은 사람은 단지 환영만 볼 수 있었다.장준영은 와인을 한 모금 마시고 자신에 찬 말투로 말했다."비호는 물소 한 마리를 한주먹에 때려잡을 수 있어요. 주먹을 날리는 속도가 1초에 30번 정도죠, 저 자식 절대 감당 못 해요.”설현은 긴장하기 시작했다.하지만 곧 마음이 편안해졌다.글쎄!여진수의 두 다리는 뿌리박은 듯 링 위에 서 있었고, 두 손은 뒷짐을 지고 있었다.그리고 비호의 광폭적인 공격을 한 손으로 막아 냈다.비호의 주먹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여진수의 수비를 뚫을 수 없었다.이 장면을 본 사람들의 얼굴이 크게 변했다.배가 잔뜩 나온 남자가 오른쪽에 앉아 있는 여인을 보며 물었다.“선아야, 너라면 비호의 공격을 이리 쉽게 막아낼 수 있었겠어?”모두 비호가 최강일 줄 알았다.오직 이 남자만이 그의 눈앞에 있는, 이 야성미가 가득 찬 여자가 최강이란 걸 알고 있었다.진선아라는 이 여인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다.“저도 비호의 공격을 막아 낼 순 있지만, 저놈처럼 저리 쉽게 할 수는 없어요.”그러자 남자의 표정이 변했다."설마...저 사람!"“불가능합니다.”진선아는 부인했다."그는 기껏해야 나보다 한 수 위일 뿐이지, 종사일 수 없어요."그녀는 절대 이리 어린 나이에 종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 안 했다.남자는 마음이 놓였다, 아니면 다행이고.“후후후!”비호는 계속 숨을 몰아쉬었다.한차례 맹렬한 공격으로 인해 그의 내력과 체력은 이미 대폭 떨어졌다.하지만 여진수는 전혀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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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화

모든 사람이 주목하는 가운데, 비호의 주먹이 여진수 앞까지 날아왔다.강한 주먹바람에 그의 옷까지 펄럭거렸다.비호는 이 한방으로 여진수를 불구로 만들 자신 있었다."네 이놈,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도 모르겠지?"이것이 그의 머릿속에 마지막 생각이었다.다음 순간 심한 통증이 비호 주먹에서부터 전해져 순식간에 그의 온몸에 퍼졌다.그는 눈앞이 캄캄해나며 의식을 완전히 잃었다.비호는 털썩하고 땅에 넘어졌다.그가 땅에 넘어지는 둔한 소리는 마치 무거운 망치처럼 모든 사람의 마음을 힘차게 두드렸다.“말도 안 돼!”제일 먼저 반응한 사람은 장준영이었다.그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섰다. 손에 들고 있던 와인잔도 탁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떨어졌다.그는 두 손을 링에 걸치고 링 위에 서있는 여진수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그제야 다른 사람들도 반응했고,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종사!"누군가가 수군거렸다.비록 목소리는 크지 않았지만, 이때 연회장은 엄청 조용해 모두가 들을 수 있었다.설현은 입이 바짝 말랐고 무의식적으로 입술을 핥았다.만약 그녀가 평소에 이런 제스처를 했다면, 수많은 남자들을 날뛰게 했을 거다.하지만 이 순간, 아무도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모든 사람들의 시선은 링에 꽂혔다, 평범해 보이는 그 남자에게.여진수는 이리 쉽게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다.필경 그는 현재 무적은 아니다.그리고 자기가 세계에서 유일한 9급 무사라고도 장담하지 못한다.지나친 관심과 의심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해명이 필요했다.그는 비호 앞에 쭈그리고 앉아 그의 오른손을 들었다.그의 손목에 상처가 하나 있었다.방금 여진수가 낸 상처였다.여진수는 많은 사람들을 향해 말했다."저도 제가 종사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직은 아닙니다.”“전 앞으로도 종사와 겨루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전 끝장입니다.”“제가 이 놈을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그가 몰래 약을 먹는 걸 보았기 때문입니다.”“하여 허점이 있었고,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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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5화

"4천억을 줄게, 그건 없던 일로 하자!"이게 바로 부자들의 세상이다.'사과'라는 말 대신 4천억!현장에 돈 많은 사람은 적지 않지만, 이렇게 큰돈을 아무렇지 않게 낼 수 있는 사람은 몇 명 없었다.여진수는 웃었다."비록 제가 당신처럼 그렇게 많은 돈은 없지만, 그래도 그 4천억은 필요 없어요. 오늘 반드시 사과하세요!"검은 옷을 입은 한 무리의 사람들이 들어왔다.다들 오른손을 주머니에 넣고 있었는데 십중팔구 안에는 무기가 들어있을 것이다.그들은 여진수를 둘러싸고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장준영은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나의 사과, 넌 감당할 수 없어. 잘못하다 크게 다칠 수도 있어.”째깍째깍...설현이가 걸어 나와 여진수와 나란히 섰다.그녀는 여진수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그는 장씨 가문의 체면을 대표해요. 오늘 설령 죽더라도 절대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사과하지 않을 거예요."“제 생각엔 돈을 챙기고 그만두는 게 좋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일이 커지면 누구한테도 좋을 점 없어요.”“절 믿으시면 제가 알아서 잘 처리할게요."여진수의 눈이 번쩍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복수의 방식엔 여러 가지가 있다.상대방을 대 출혈하게 만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설현는 그제야 장준영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장 도련님, 4만 억에 이 일을 없던 일로 하는 게 어떻습니까?"구경꾼들은 설현의 식욕이 정말 엄청나다고 말하면서 잔뜩 놀란 표정이었다.입만 열면 4만억.장준영이 말했다."불가능하다는 걸 아시죠. 최대 5천억입니다."설현은 미소를 잃지 않고 말했다."장 도련님께서는 큰일을 하시는 분이니까 우리 같은 여자와 흥정하진 않겠죠, 1만 억으로 합시다.”장준영은 두말없이 백지 수표를 꺼내 액수를 적고 설현에게 건네주었다.오늘, 그는 엄청 쪽팔렸다.설현은 수표를 한번 보고는 재빨리 여진수에게 주었다.장준영이 말했다."돈도 줬으니, 나는 이만 일이 있어…""장도련님, 혹시 한 가지 일을 더 잊은 게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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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6화

"장씨 어르신!"“여기는 어쩐 일이세요?”"장씨 어르신은 신체가 여전하시네요."…설현의 표정이 심각 해졌다.옆에 있던 여진수조차도 그녀의 몸이 뻣뻣해진 걸 뚜렷하게 느낄 수 있었다.이건 그녀가 긴장했단 뜻이다.여진수가 물었다."이 노인은 누구세요?"설현은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장 씨 어르신, 원항그룹의 진정한 2인자예요.”“일하는 솜씨가 엄청 노련해요. 그에게 찍힌 사람은 결말이 다 비참해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장준영은 노인을 보고, 거만한 머리를 숙여 인사했다."둘째 삼촌, 삼촌께서 어떻게 오셨습니까?"장 씨 어르신은 콧방귀를 뀌었다."사회에서 제일 중요한 게 신용이다.”“졌으면 대가를 지불해야지!”장준영은 내키지 않았지만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알았어요. 둘째 삼촌.”그는 사람을 시켜 계약서를 가져오게 하고, 그 자리로 설현에게 주식을 양도해 주었다.설현은 계약서를 자세히 확인한 후, 자기 이름을 사인했다.장 씨 어르신의 위엄 있는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보였다."허허, 이제 우리 같은 배를 탔네요."설현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장 씨 어르신은 또 여진수한테 다가가, 늙은 손을 내밀어 여진수의 어깨를 두드렸다."젊은이, 잘했네, 계속 유지하게."그리고 그는 떠났다.장씨 어르신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여진수의 눈에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좀 나이 들어 보이는 이 노인은 뜻밖에도 종사였다!방금 그가 여진수의 어깨를 두드렸을 때, 한 줄기 음산한 내력이 여진수 몸속으로 스며들었다.같은 급의 무사가 아니면 절대 발견할 수 없었을 거다.이 내력은 며칠내에 여진수의 전신 경맥과 오장육부를 파괴할 것이다.진정한 보이지 않는 살인.이 늙은이는 엄청 교활했다.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는 상대를 잘못 만났다.여진수는 이 원한을 기억했다, 조만간 원금과 이자를 함께 돌려줄 것이다.이어서 겨루기는 계속되었다.다들 최강자를 내보내 도전을 이어갔다.여진수는 총 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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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7화

여진수의 실력으로 그 사람들은 당연히 그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다른 한쪽에서 설현은 차에 앉아 메시지를 확인했다.전부 여진수에 관한 것이었다!"이놈 자식, 대단한데!"설현은 메시지를 다 확인하고 감탄했다.앞에서 차를 모는 여 기사도 그녀의 사람이다.그녀도 호기심이 발동해 물었다."사장님께서 누구를 칭찬하는 건 아주 드문 일인데요."설현의 눈동자에 이상한 빛이 번쩍였다."그 소년은 분명히 더 많은 내력이 있어!“실력만 엄청날 뿐 아니라, 자산도 어마어마해.”“그리고... 전부 혼자 힘으로 이뤄낸 거야.”이 점만 해도, 설현의 마음속에 여진수에 대한 평가를 전례 없는 높이까지 끌어올렸다.여 기사는 농담하며 말했다."사장님, 그렇게 훌륭하면, 좀 힘을 써서 그 사람을 사장님 치맛자락에 무릎 꿇게 만드세요."설현은 전혀 수줍어하지 않고, 오히려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그는 절대 내 손바닥안을 벗어나지 못할 거야!"설현의 눈에 찬란한 빛이 반짝였다.그는 자기 매력에 대해 엄청 자신만만했다, 반드시 여진수를 꼬실 수 있을 거다.이야기하는 사이에 그녀의 집에 도착했다.설현은 차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가 잠시 기다렸다.여진수가 연락이 없자 마음속으로 무슨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했다.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만약 그가 이 재난을 피할 수 없다면 그는 자기와 합작할 자격이 없다.그는 침실로 들어가 옷을 가지고 나와 욕실로 향했다.문의 반투명 유리를 통해 그녀의 아름답고 섹시한 몸매를 볼 수 있었다.한편, 여진수는 몇 분 전에 이미 설현의 집 밖에 도착했다.하지만 그는 들어가지 않고,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그는 수진 비법을 시도해 보고 싶었다!그 고서에 기재된 내용을 여진수는 이미 마음속으로 완전히 파악했다.그는 아무도 없는 곳을 찾아 머릿속으로 한가지 비법을 훑어보았다.그가 시도하려고 하는 건 은신술이다!모든 비법 중 가장 난이도가 낮다.한번 머릿속에서 훑고 나서, 그는 내력을 작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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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8화

그리고 문과 창문은 대부분 시간 닫혀 있는다.하여 설현은 평소에 샤워하고 나서 옷을 입지 않는 습관이 있다.지금, 그녀는 자신의 완벽한 몸매를 전부 여진수에게 드러냈다.그녀의 몸매는 엄청 아름다웠고, 피부는 백옥같이 희며 좋은 향기를 풍겼다.맑은 눈동자와 버들잎 같은 눈썹.긴 속눈썹은 그녀가 걸을 때마다 조금씩 떨려왔다.티 없이 하얀 얼굴에는 연한 분홍 빛이 배어나왔고, 적당히 두툼한 붉은 입술은 장미 꽃잎처럼 섬세하고 부드러워 한번 맛보고 싶었다.시야가 더 아래로 내려가자 커다란 가슴이 보였다. 경국지색이었다.설현의 신체에 모든 부분은 전부 완벽했다.장인께서 공들여 조각한 조각상 같았다.여진수의 마음이라도 이런 장면을 보면 심장이 빨리 뛰었다.그는 그녀가 침대 옆으로 걸어가 옷을 꺼내는 걸 보았다.마침 여진수에게 등을 돌리고...이에 여진수는 더는 참을 수 없어 은신술이 효력을 잃었다.그리고 작은 소리도 냈다.설현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뒤돌아봤다.여진수 인 걸 보고, 엄청 당황했다.그녀는 번개같이 이불을 끌어당겨 몸을 가리고 눈빛은 차가웠다.“너!!! 어떻게 들어왔어, 방탕한 놈이네, 그런 사람인 줄 몰랐어!"설현은 보기 드물게 화를 냈다.한편으로는 억울하기 짝이 없었다.그녀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남자를 상대했는지 모른다.하지만 그녀는 항상 몸을 아꼈다.섹스는커녕 어느 남자의 손도 못 잡아 봤다.그러나 지금, 그렇게 오랫동안 지켜 온 자기 몸이, 두 번 밖에 본적 없는 한 남자에게 보이고 말았다.어떻게 화가 안 날 수 있을까? 어떻게 억울하지 않을 수 있을까?여진수가 말했다."제 말 좀 들어보세요.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에요."설현은 이불을 몸에 매고 서랍에서 30 센티미터가 넘는 단검을 꺼내 여진수를 향해 찔렀다.5급 후반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도작도 빨랐고 치명적이었다.여진수도 자기가 잘못한 걸 알고 있었기에 반격하지 않고 피하기만 했다.그러면서 계속 해명했다."저 방금 아무것도 못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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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9화

”아아아!!!”설현은 또다시 비명을 질렀다.다행히 그녀의 방은 방음이 잘 되어 있어, 안에서 아무리 소리쳐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만약 다른 사람이 들어와 이 광경을 보게 된다면 그녀는 더욱 난처했을 거다.여진수는 옷장에서 검은색 치마를 가져와 그녀에게 입혀 주었다.경험이 없기 때문에, 설현은 또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어렵게 그녀에게 옷을 입히고, 여진수 그녀를 한 손에 안고 욕실로 갔다.설현은 겁에 질린 눈으로 더 큰 소리로 외쳤다."안 돼, 나한테 그런 짓을 하면 안 돼 …"주르륵…수도꼭지를 열자 차가운 물이 그녀의 머리를 씻어 내렸고 그녀는 뒤에 말을 삼켰다.1~2분 뒤, 설현은 더 이상 소리치지 않았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이제 냉정해졌나요?"설현은 고개를 들어 여진수를 바라봤다. 눈은 여전히 증오를 품고 있었지만, 광기는 사라졌다. 말투는 음산하고 차가웠다."당신 도대체 뭘 하려고 그래요!"여진수는 그녀의 혈 자리를 풀어주었다.설현은 다시 움직일 수 있었고, 당장 달아나 여진수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다.“꼴도 보기 싫으니 그만 가세요.”설현의 표정이 차가웠다, 자세히 보면 몸을 떨고 있었다.여진수는 돌아서서 침실로 갔다.설현은 그의 뒷모습을 보고 손을 쓰고 싶었다.하지만 쌍방의 실력을 따져본 후 포기하고 따라나섰다.여진수는 자리에 앉아 아직 화가 가시지 않은 설현은 바라보며 말했다."방금 있었던 일은 확실히 제 잘못입니다. 당신께 사과할게요."설현이 말했다."사과한다고 모든 일이 다 용서가 되는 건 아니에요!"여진수도 고개를 끄덕였다."맞습니다, 하여 이렇게 합시다. 오늘 밤 당신의 수확을, 저에게 4할만 주세요. 제 몫의 그 1할을 당신에게 보상으로 드릴게요.”설현은 자기가 잘 못 들은 줄 알았다."무슨 소리예요?"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왜요? 당신은 오늘 저녁의 수확을 혼자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다른 건 몰라도 원항 그룹의 그 0.5%의 주식만 해도 최저 40만억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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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화

그녀는 CCTV 실로 가자마자 최근 한 시간 내의 비디오를 돌려달라고 했다.CCTV를 확인한 후, 그녀는 두말없이 사람을 시켜 설비를 다시 한번 검사하게 했다.그 결과, 설비에는 아무 문제없었다.한기가 그녀의 발밑에서부터 치밀어 올랐다.그녀는 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도대체 그는 어떻게 조용히 들어왔을까? 설마 은신술이라도 할 줄 아는 건가?”설현은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모든 사람을 시켜 전 별장 안팎을 한 차례 철저하게 검사를 진행했다.여전히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다.설현은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측근들을 데리고 밤을 틈타 떠났다.그녀는 정말 두려웠다.CCTV에는 여진수가 어떻게 들어와 어떻게 나갔는지 찍히지 않았다.이 뜻은 여진수가 언제든지 오고 싶으면 올 수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다.만약 어느 날 밤, 그녀가 깊이 잠들었을 때, 여진수가 갑자기 그녀 이불 속으로 들어와 나쁜 짓이라도 한다면…이런 생각이 들자 설현은 엄청 무서웠고 기사에게 속도를 내라고 했다.어차피 그녀는 황성에 많은 산업을 가지고 있다.앞으로 외출할 때 조심하고, 여진수가 그녀의 거처를 알지 못하게 하면 된다.그러나 설현이 발견하지 못한 건, 여진수가 줄곧 차 위에 있었다는 것이다.여진수는 애초부터 이 여자가 도망칠 줄 알고 별장을 나와 떠나지 않고 그곳에서 기다렸다.이때 은신상태에 들어가면서 내력이 회복되면서 하나의 순환을 형성했다.한 시간 뒤, 차는 한 개인 회관 앞에 멈춰 섰다.설현은 차에서 내려 주위를 둘러보았다.그녀는 정말로 두려웠다.이때까지 살면서 그녀를 섬뜩하게 한 남자는 여진수가 처음이다.그녀는 아무리 생각해도 여진수가 지금 그녀 옆에 있다는 걸 생각지도 못했다.여진수는 그녀와 함께 들어가 그녀가 묵을 방을 찾았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바로 옆 방에 묵었다.너무 늦어서 그는 돌아가지 않으려 했다.다음 날, 이 여자에게 깜짝 ‘선물’을 해 줘야지.그는 윤설아, 류미연, 한수정에게 각각 메시지를 보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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