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CCTV 실로 가자마자 최근 한 시간 내의 비디오를 돌려달라고 했다.CCTV를 확인한 후, 그녀는 두말없이 사람을 시켜 설비를 다시 한번 검사하게 했다.그 결과, 설비에는 아무 문제없었다.한기가 그녀의 발밑에서부터 치밀어 올랐다.그녀는 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도대체 그는 어떻게 조용히 들어왔을까? 설마 은신술이라도 할 줄 아는 건가?”설현은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모든 사람을 시켜 전 별장 안팎을 한 차례 철저하게 검사를 진행했다.여전히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다.설현은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측근들을 데리고 밤을 틈타 떠났다.그녀는 정말 두려웠다.CCTV에는 여진수가 어떻게 들어와 어떻게 나갔는지 찍히지 않았다.이 뜻은 여진수가 언제든지 오고 싶으면 올 수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다.만약 어느 날 밤, 그녀가 깊이 잠들었을 때, 여진수가 갑자기 그녀 이불 속으로 들어와 나쁜 짓이라도 한다면…이런 생각이 들자 설현은 엄청 무서웠고 기사에게 속도를 내라고 했다.어차피 그녀는 황성에 많은 산업을 가지고 있다.앞으로 외출할 때 조심하고, 여진수가 그녀의 거처를 알지 못하게 하면 된다.그러나 설현이 발견하지 못한 건, 여진수가 줄곧 차 위에 있었다는 것이다.여진수는 애초부터 이 여자가 도망칠 줄 알고 별장을 나와 떠나지 않고 그곳에서 기다렸다.이때 은신상태에 들어가면서 내력이 회복되면서 하나의 순환을 형성했다.한 시간 뒤, 차는 한 개인 회관 앞에 멈춰 섰다.설현은 차에서 내려 주위를 둘러보았다.그녀는 정말로 두려웠다.이때까지 살면서 그녀를 섬뜩하게 한 남자는 여진수가 처음이다.그녀는 아무리 생각해도 여진수가 지금 그녀 옆에 있다는 걸 생각지도 못했다.여진수는 그녀와 함께 들어가 그녀가 묵을 방을 찾았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바로 옆 방에 묵었다.너무 늦어서 그는 돌아가지 않으려 했다.다음 날, 이 여자에게 깜짝 ‘선물’을 해 줘야지.그는 윤설아, 류미연, 한수정에게 각각 메시지를 보냈다.그
식당에는 그녀 혼자뿐이었다.설현은 밥 먹을 때 누군가가 옆에서 지켜보는 걸 싫어한다.그녀는 집중해 여러 가지 일들을 처리했다.자기 앞에 한 남자가 앉아 있는 걸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설현은 손에 있던 빵을 다 먹고, 접시로 손을 뻗어 빵을 잡으려 했다.시선은 컴퓨터를 바라보고 있었다.하지만 빵을 잡지 못했다.그녀는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고개를 들어 보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하마터면 자리에서 못 일어날 뻔했다.맞은편에서 여진수가 빵을 먹으며 싱글벙글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좋은 아침이에요."설현은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고, 얼굴도 창백해졌다.그녀는 소리치려고 입을 벌렸다.하지만 그녀는 감히 그러지 못했다.여진수의 시선은 이미 그녀에게 고정되었다.만약 그녀가 조금이라도 이상한 행동을 한다면 틀림없이 화낼 것이다.그녀도 억지로 웃음을 보이며 말했다.“좋은 아침.”여진수는 계속 빵을 먹으며 웃으며 말했다.“계좌 이체하시죠, 어젯밤 일은 잊지 않았죠?”설현은 엄청 괴로웠다.처음으로 이렇게 괴로웠다.이전에는 오직 그녀만이 남을 따먹었다.하지만 이번에 여진수를 상대하면서 깊은 무력감이 밀려왔다.“잊지 않았어요, 지금 바로 보낼게요.”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컴퓨터를 켜면서 여진수에게 말했다."지난밤 수익은 1년에 대략 만억 정도에요. 팔면 그 가치는 50만억 정도 될 겁니다 …""4할이면 20만억 정도겠네요."설현은 엄청 아까웠다.수십만 억이나 되는 이윤을 이렇게 내놓게 되면, 누구라도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그녀도 결단력이 있는 사람이다.조금만 더 참자.오후가 되면 그녀의 실력 있는 부하들이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다.그때면 전부 다시 가져올 수 있어!그녀는 이렇게 생각하며, 그녀의 옥같이 하얀 손가락으로 건반을 두들겼다."해외 은행을 통해 몇 가지 절차를 거쳐 당신 계좌로 입금될 겁니다.”“그러면 제가 보낸 건 줄 모릅니다. 국내에 들어와서 세금 10프로를 떼고 당신 계좌로 입금될 겁니다.”20만 억에 세금만
그녀는 어젯밤보다 훨씬 격동 된 상태였다."정말 길들이기 어렵네!"여진수는 번개 같은 속도로 연속 같은 곳을 대여섯 번 때렸다.“아가씨!”밖에 있던 경호원이 인기척을 듣고 달아서 들어왔다.그는 이 광경을 보고, 잠시 놀라 어쩔 줄 몰라 했다.그들 마음속에 너무나 성스럽고, 남자들과 전혀 친밀한 관계를 맺어본 적 없는 설현이가 한 남자에 의해 난폭하게 책상에 눌러져 있었다."아가씨를 놔!""너 죽고 싶어?!"…경호원들은 으르렁거리며 공격했다.“꺼져!”여진수는 크게 소리쳤다, 정통의 사후공(狮吼功)을 썼다.맨눈으로도 보일 정도로 음파가 사방을 마구 때렸다.그 경호원들은 모두 머리가 어지러워졌고, 여진수에게 다가가기도 전에 다들 입에 흰 거품을 물고 땅에 쓰러졌다.여진수는 계속 때렸다.맑고 청아한 소리가 방 안을 맴돌았다.수치!분노!무력함!절망!여러 가지 감정이 끊임없이 생겼고, 설현은 입술을 깨물어 피가 날 지경이었다.그녀는 언제 이런 굴욕을 받아본 적 있을까?“복종 할래요? 안 할래요??”“불복이다.”"계속 맞으면 반 달 동안 침대에서 내려올 생각도 하지 마세요. 복종 할래요 말래요?” “불복이다, 때려죽여도 불복이다.”설현은 고집을 부리기 시작했다.아무리 아파도 절대복종하려 하지 않았다.여진수는 연속해서 그녀를 백 대 때렸다.맞은 부위가 심하게 벌겋게 부어올랐다.그러나 이 여자는 여전히 고개를 숙이려 하지 않았다.여진수도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는 멈추었다.앞으로 시간이 많다.설현 같은 여자를 길들이려면, 몇 번만 때려서 되는 게 아니다.오늘은 그녀에게 교훈만 주었을 뿐이다."잘 지내요. 다음에 저를 만나게 되면 말 좀 잘 들으세요."여진수는 이렇게 말하며 거들먹거리며 떠나갔다.그가 떠나고 설현은 힘겹게 일어나 절뚝거리며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많은 경호원들은 아직 긴장을 풀지 못했다.그녀는 방문을 잠그고 창문을 닫은 후에야 거울 앞에 멈춰 섰다.몸을 돌려 여진수에게 맞은 곳이 온통
"그놈 자식, 어젯밤 아주 용맹했구나!"백슬기는 아침에서야 여진수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그녀 옆에 비서가 말했다."그러게 말이에요, 감히 장준영과 맞서서 그의 가장 유능한 부하까지 죽였으니, 아마 이제 전시에서 수배당할 것 같아요."백슬기는 자기 얼굴을 만지며 머릿속에 여진수의 잘생긴 얼굴을 떠올리면서 상상에 빠졌다."망했어, 만약 그가 죽으면 난 어떡하지?"“걱정하지 마세요, 저 안 죽어요.”웬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두 여자는 모두 깜짝 놀랐다.여진수는 귀신처럼 나타난다.두 여자는 눈을 크게 떴다.백슬기는 귀신을 본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당신 아직 살아 있었어요?!"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그게 이상해요?"백슬기는 몇 번 심호흡을 한 뒤에야 마음의 충격을 가라앉히고 말했다."정말 대단하네요. 장씨 가문을 상대로 살아남을 수 있다니."여진수는 얼굴에 가면을 벗겨 쓰레기통에 버리고 일어서며 말했다.“가요, 치료해 드릴게요.”백슬기도 뒤따라 몸을 일으키며 비서에게 말했다.“너 밖에서 지키고 있어.”비서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겼다."사장님, 그가 만약 사장님한테 무슨 짓이라도 하면 소리 지르세요. 제가 즉시 뛰어 들어가 사장님을 구할게요!"백슬기는 미묘한 표정으로 그녀를 한 번 쳐다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방으로 들어갔다.지난번의 경험이 있으니 백슬기는 재빨리 외투를 벗었다.그리고 침대에 엎드린 다음 속옷을 풀었다.여진수는 은침을 꺼내 소독한 후 그녀의 매끄러운 등에 침을 놓았다.백슬기는 등 전체가 따뜻한 느낌이 들었고 엄청 편안했다.10분 후, 여진수는 은침을 뺐다.백슬기는 이미 편안하게 잠들었다.그는 컵의 뚜껑을 덮고 방을 나갔다.여비서는 의심스러운 눈길로 여진수를 한번 쳐다보더니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깊이 잠든 백슬기를 보고 있는 여비서의 눈에 이상한 빛이 번쩍였다.그녀는 조심조심 걸어가 백슬기의 몸을 뒤집었다.그녀의 아름다운 몸매를 바라보면서 여비서의 눈빛이 뜨거워졌다. 그러더
백슬기의 방 앞을 지날 때 마침 문이 열렸다.백슬기가 비서와 함께 방에서 걸어 나오는 걸 보았다.조금 이상한 건, 두 사람 다 얼굴이 빨개져 있었다.그러자 여진수가 물었다."왜 그래요?"백슬기는 도둑질하다 들킨 도둑처럼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그녀에 비해 그 비서는 덜 당황했다, 비서가 헛기침하며 말했다."아무것도 아니에요, 여자들의 일은 더 이상 묻지 마세요."여진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백슬기에게 말했다."저 나갔다 올게요."그리고 그는 새 가면을 썼다.이번에는 중년 남자의 모습이다.그는 류운현을 위해 가면을 하나 더 준비했다.“가세요, 빨리 가.”백슬기는 연신 손을 내저었다, 말할 수 없는 일을 하다가 여진수를 마주쳐 엄청 당황했다.여진수가 물었다."설아의 어머니를 모셔와 같이 지내도 괜찮죠?"“그럼요.”여진수는 떠나기 전, 이상한 눈빛으로 그녀를 한번 바라봤다.여진수가 떠난 후, 백슬기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비서를 노려보았다."다음부터 절대 이러지 마, 나… 들키고 싶지 않아.”비서는 고개를 숙이고, 엄청 억울해했다."하지만 전 사장님을 좋아하는 걸 못 참겠어요…""참!"백슬기는 남몰래 탄식했다.그녀 탓이다.그녀가 너무 쓸쓸하고 남자를 찾기도 싫어 한밤중에 비서를 불렀었다.이 비서의 취미 또한 이리 특별할 줄 누가 알았을까?그녀를 귀찮게 하진 않지만, 항상 그녀를 찾아왔다...여러번 그러고 나니 정이 생겼다.그리고 그녀 또한 그녀에게 엄청 충성했고, 일 처리 능력도 출중했다.지금 백슬기는 그녀를 상처받기 하지 않는 선에서 어떻게 그녀와 줄을 그어야 할지 고민했다."어?"그녀는 갑자기 눈을 번쩍 뜨더니 무언가 생각났다."그녀를 여진수에게 소개해 줘서. 그녀가 남자의 맛을 알고 나면 나를 잊을 수 있을 거야!"그녀는 생각할수록 이 방법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갖가지 생각이 머릿속에 떠올랐다.이때 여진수는 백슬기가 폭탄을 자기에게 던지려 하는지 몰랐다.그는 은밀히 백슬기의 집을 나와 누구
건장한 남자는 평범하게 생긴, 몸집도 여위고 허약한 놈이 감히 쓸데없는 일에 참견하는 걸 보고 크게 화냈다."이 늙은이가, 어딜 끼어들어!"여진수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다시 한번 말하는데, 꺼져!"건장한 남자는 그 즉시 뚝배기 같은 주먹을 휘둘러 여진수의 얼굴을 내리쳤다. "이 늙은이가 죽고 싶어 안달이야!""아, 안 돼요!"여진수 뒤에 소녀가 외쳤다.차에 탄 사람들도 모두 눈길을 피했다, 차마 볼 수 없었다.그들의 생각엔, 체형이 상대적으로 여위고 허약한 여진수가 절대 이 건장한 남자를 당해낼 수 없다고 생각했다.“으악!!”비명이 터져 나왔지만 여진수가 지른 게 아니라 그 건장한 남자였다.다들 놀라 멈춰 섰다.그들은 고개를 들어보자, 눈앞에 광경은 충분히 그들을 놀라게 하였다.그 건장한 사내가 여진수에게 밟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다들 놀라 수군거렸고 그 소녀의 눈도 번쩍였다.여진수는 건장한 남자를 보며 말했다."너 정말 남자의 체면을 깎는구나, 잘못한 걸 인정해?"건장한 사내는 온 얼굴을 붉히며 화냈다."네 이놈, 어디 사람이야? 내가 누군지 알아!"찰칵!여진수의 발에 갑자기 힘이 들어가 그 사내의 다리뼈를 부러뜨렸다.이어 한줄기 내력이 그의 몸속으로 들어가 일부 경맥을 파괴했다.상대방의 얼굴을 보니 가만있지 않을 게 분명했다.그가 앞으로 또 화를 끼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진수는 그의 만악의 근원을 소멸했다.건장한 남자는 아파서 까무러쳤다.마침 이때 버스는 다음 정류장에 도착했다.여진수는 그를 차에서 던져, 도로 위에 버렸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차 문이 닫히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그의 등 뒤에서 가냘픈 목소리가 들려왔다.돌아보니 그 여자아이였다.소녀는 1 미터 60쯤 키에, 두꺼운 안경을 끼고 있었다.낡은 옷차림에 왜소한 체구는 영양실조 상태였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괜찮아요, 앞으로 밖에서 조심해요.”소녀는 얼굴이 빨개지더니 여진수를 한번 쳐다보더니 다시 고개를 숙이고
황성시 어느 대학교 기숙사 안.소진이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방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룸메이트들은 모두 밥 먹으러 갔다.그녀는 물건을 침대 위에 놓고, 10만 원을 주고 산 중고 컴퓨터를 켰다.능숙하게 주식 매매 프로그램에 로그인했다.거기에는 푸른 빛이 도는 주식 몇 개가 있었다.그녀는 이 주식들을 몇 년 동안 지켜봤지만, 줄곧 살 돈이 없었다.소진은 맨 위에 있는 주식을 클릭하더니 열 손가락은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엄청 얌전해 보였던 그녀는, 지금 두 눈을 반짝이며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옷까지 갈아입으면 영락없는 비즈니스 우먼이였다.얼마간 컴퓨터를 조작하다 그녀는 멈추고 낮은 소리로 혼잣말했다."현재 이 주식은 최저가다, 지금 사들이면 1주일 내에 적어도 10배는 오를 수 있다!"그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여진수가 그녀에게 준 400만 원으로 전부 그 주식을 샀다!!…여진수는 안으로 들어가 다시 문을 닫았다.점원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부부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심지어 옷 산답시고 그 안에서 섹스하는 커플도 있었다.유운현은 탈의실에서 빨간색 드레스를 입어 보고 있었다.지퍼가 반쯤 올라가고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다.유운현이 말했다."빨리 도와줘."그녀의 등은 우유를 바른 것처럼 매끄러웠다.여진수는 앞으로 나가 그녀를 도와 지퍼를 올려 주었다.유운현이 돌아섰다.피팅 룸이 크지 않은 데다 그녀의 몸매가 너무 좋아 둘은 거의 닿을 듯했다.유운현의 심장은 빠르게 뛰었다.여진수는 그녀보다 키가 크다, 여진수 코에서 나오는 뜨거운 열기가 그녀의 얼굴에 닿았다.그녀의 몸은 굳어 있었다.그녀의 몸은 삶은 새우처럼 빨갯다.애매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유운현은 입안이 바짝 말라왔다.이 나이가 되면 성욕이 왕성하다.조금만 움직여도 그녀 몸속의 화산을 폭발시킨다."나... 하고…” 유운현의 눈빛은 약간 흐리멍덩해졌다."저 나갈게요."여진수는 그녀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다.유운현은 무의식적으로 그의 팔을
한 달 뒤, 그는 여씨 가문을 파산하게 할 거다!세가의 시체를 밟고 올라가는 것만큼 빠른 건 없다.여진수는 한수정을 몇 마디 위로하고, 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하고는 전화를 끊었다.20분 뒤, 차는 목적지에 도착했다.여진수는 두 손에 쇼핑백을 가득 들고 차에서 내렸다.둘 다 너무 평범해 아무도 그들을 주의하지 않았다.몇천 미터를 걷다 여진수의 눈빛이 굳어졌다.그는 '아는 사람'을 보았다!같은 옷차림을 한 네 명의 여자였다!다들 훤칠한 키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지만, 화끈한 몸매를 숨길 수 없었다.이 네 쌍둥이는 원래 이재현의 보디가드였다.그때, 그는 이 소녀들에 대해 엄청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나중에는 일이 너무 많아, 이 일을 잊어버렸다.네 쌍둥이가 황성에 온 건 여진수는 좀 의외였다.설마 이재현도 왔단 말인가?애초에 그를 폐인으로 만들었는데, 황성에 치료받으러 왔단 말인가…사실도 정말 그랬다.서울에서 아무리 치료해도 완쾌되지 않자, 이재현은 주동적으로 황성에 와서 치료받을 것을 요구했다.이 4명의 보디가드는 지금 그의 가장 큰 재산이다.몸이 불구가 되어서, 그가 이씨 집안에서의 지위는 갈수록 악화되었다.그가 황성에 온 목적은 또 하나 있었는데, 바로 큰 백을 만들어 가려는 거였다.여진수는 손에 들고 있던 물건을 유운현에게 주며 말했다."여기서 기다리세요. 아무 데도 가지 마세요."그는 몰래 네 쌍둥이를 따라갔다.먼저 그들이 사는 곳을 알아내고, 시간이 될 때 다시 찾아올 생각이었다.네 쌍둥이는 3급 최고봉 무사의 실력밖에 안 돼, 여진수를 발견할 수 없었다.그녀들은 얼마 후, 한 아파트 단지로 들어갔다.여진수는 은신술을 써 따라갔다.그들이 어는 집으로 들어가는 지까지 확인하고 돌아섰다.여진수는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유운현은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서야 유운현의 걱정하던 마음이 내려앉았다.여진수는 그녀를 데리고 백슬기의 집으로 갔다.그러나 반쯤 갔을 때 여진수는 어려움을 겪었
그녀는 작업복을 입고 있었지만, 섹시한 몸매를 가릴 수 없었다. 강영은은 차간 밖에 서서 초조하게 주위를 두리번거렸다.곧 그녀는 익숙한 모습을 보고 황급히 달려갔다.“문주 님!”여진수가 물었다."상황이 어때?""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흑용 기갑 50여 대를 동원해서 겨우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강영은이 그에게 보낸 메시지는 엄청 의외였다.제5대 흑용기갑은 여진수의 도움으로 급진전할 수 있었다.완성을 눈앞에 둔 그녀는 최신 AI 기술을 접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녀는 자동으로 싸울 수 있는 기갑 장치를 만들어내는 거였다.그러면 전장에 나가서 많은 병사의 죽음을 막을 수 있다.그런데 어느 부분에서 착오가 생겼는지 모르지만, AI는 독자적인 의지를 가지게 되었다!이건 불가능 한 일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일어났다.자의식이 있는 인공지능은 정말 공포스럽다.네트워크를 통해 차간 전체를 공격할 수 있다.엄청 짧은 시간 안에 큰 피해를 입었다.여진수는 한 손으로 강영은의 허리를 안고 재빨리 차간 안으로 들어갔다.즉시 외형상 앞 몇 세대의 기갑보다 더 작고 정교한 흑용기갑이 보였다.하지만 전투력은 엄청났다.그는 혼자서 50여 대의 4세대 기갑에 대항했는데 결코 뒤지지 않았다.그의 눈에 기이한 붉은빛을 띠었는데, 전투력은 원신급에 이르렀다.이런 상황이라면 곧 수비라인을 뚫고 도망갈 것 같았다.강영은은 재빨리 말했다."내가 즉시 이곳 인터넷을 끊어 놓았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약문의 인터넷 전체가 뒤죽박죽됐을 겁니다"지금은 정보 시대다.일단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기면 손실은 헤아릴 수 없다.“웡!”여진수의 몸에서 커다란 위압감이 쏟아져 나와 5세대 흑용 기갑이 움직이지 못하게 진압했다.강영은은 여진수를 숭배하는 얼굴로 바라보았다.위압만으로 그걸 진압할 수 있는 건 약문에 얼마 없다.그의 힘으로 이 기갑을 부수는 건 어렵지 않다.하지만 그렇게 되면 도대체 어디에 문제가 생겼는지 연구할 방법이 없다.여진수는 어리둥절
장필은 당연히 믿지 않았다."넌 내가 바보 같아? 이 사람이 어떻게 문주일 수가 있어!""허허, 1세대 문주 사진은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어, 직접 검색해 봐."그녀의 전남편이 이렇게 어리석어, 그녀의 마음속에 연민이 더 짙어졌다.풍란의 이처럼 단호한 모습을 보고 장필은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걸 느꼈다.그는 아픔을 꾹 참고 핸드폰을 꺼내 검색했다.검색하더니 그는 완전히 멍해졌다.그리고 그는 여진수 앞으로 기어가 미친 듯이 절을 했다.여진수는 차가운 표정으로 손가락으로 그의 미간을 가리켰다."풍란의 모든 동영상을 삭제해, 재산을 전부 잃고, 남은 인생은 구걸하면서 살아.”이는 환술로, 장필의 실력으론 한평생 풀지 못할 거다.그는 일어서 흐리멍덩한 눈빛으로 대답했다.“네.”그리고 그는 돌아서서 떠났다.풍란은 기쁨에 겨워 눈물을 흘리며 여진수를 향해 무릎을 꿇으려 했는데 여진수가 말렸다."제 절을 받으세요, 문주님."풍란의 눈은 눈물로 가득했다,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그렇지 않으면, 전 당신에게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여진수는 그녀의 턱을 잡고 그녀를 자세히 살펴보았다.그녀는 항상 운동을 견지해, 운동과 휴식도 매우 규칙적이다.하여 그녀의 몸매와 외모는 불과 스물서너 살 정도였다.또 다른 독특한 경력으로 인해 또 다른 느낌을 풍겼다.그녀는 아주 잘 익은 토마토 같이, 가볍게 한입 깨물어도 향기가 사방에 퍼졌다.여진수가 패기스럽고 침략적인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자, 풍란은 속이 두근거렸다.그녀의 통통한 얼굴에 살짝 홍조가 띠었다.누군가와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보답할 수 있어, 어떻게 보답할 건진 네가 더 잘 알야."며칠 전 여진수가 그녀와 이런 말을 했다면 그녀는 업신여김을 당했을 거다.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아까 풍란이 끝없는 심연 속으로 빠져들려고 했을 때, 바로 여진수가 그녀를 구해줬다.그 은혜를 자기 자신 외에 무슨 수로 보답할 생각이 나지 않았다.그리고 조금 전에 일을 겪고, 풍란
"음란한 동영상? 무슨 동영상?"풍람의 머릿속에 안 좋은 생각이 들었다.장필은 웃고 있었다.하지만 그 미소는 마귀같이 보는 이들을 소름 끼치게 했다."당연히 우리가 좋았던 시절에 내가 몰래 찍은 거지.”“쯧쯧, 무려 몇 기가나 되는데.”“이 동영상이 공개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우르릉!”이 말은 풍람에게 있어서 천둥소리 못지않았다.그녀는 창백한 얼굴로 몸을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섰다.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장필을 바라보며 말했다."나쁜 놈! 어떻게 그럴 수 있어!"그녀는 자기 전남편이 단지 나쁜 남자라고 생각했다.하지만 그는 변태였다!장필은 개의치 않았다."네가 어떻게 말하든, 두 가지 선택만 할 수 있어.”“그렇지 않으면, 넌 지위와 명예, 다 잃을 거야. 나한테 10억을 주면 이건 없던 일로 할 게.”"10억!"풍람은 두 주먹을 꽉 쥐었다.그녀는 요 몇 년 동안 아껴 먹고 아껴 써서 확실히 10억의 저금이 있다.그러나 이 남자에게 이렇게 내줄 수 없다.장필은 인내심을 잃고 짜증스러운 말투로 말했다."빨리 돈 줘, 쓸데없는 소리 할 시간 없어!"풍람은 온몸이 차갑게 느껴졌다.마치 발밑에 땅이 사라지고 한없이 깊은 심연으로 변해, 조금씩 그녀를 삼켜 버릴 것 같았다.그녀의 세계는 온통 암흑으로 변했다.하지만 어둠이 그녀를 삼켜버리려는 순간, 큰 손 하나가 그녀의 어깨에 걸쳐졌다.그녀를 끝없는 심연 속에서 구해줬다.여진수는 장필을 보며 담담하게 말했다."이런 수단으로 한 여자를 대해? 그것도 너의 전처를? 안 쪽팔려?”"넌 뭐야? 너랑 무슨 상관이야!"장풍은 거친 말투로 여진수를 몇 번 쏘아보더니 문득 깨달았다."너 이 년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지?”"풍람은 정신을 차리고 대경실색하며 크게 소리쳤다."입 닥쳐! 그런 말 하지 마!"그녀의 이런 태도를 보고 장필은 자기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그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평소에 온갖 순결하고 고상한 척을 다하더니, 이런 걸 좋아했구나?”“이렇게 어
그는 백 퍼센트 확실할 수 없었지만,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그렇게 생각하며 여진수는 그녀에게 말했다."수련을 통해 비천 둔지의 능력을 갖고 싶어?"한소희는 멈칫하더니 재빨리 고개를 끄덕였다."갖고 싶어!"그녀는 실력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하지만 실력이 강하면 여진수와의 거리를 좁힐 수 있다고 생각했다.여진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미간을 가리키며, 수련에 관련 지식을 전수했다.그녀가 완전히 접수한 다음, 여진수는 그녀를 인도해 대두천의 운전을 완성했다.한소희에게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그녀는 즉시 수련에 빠져 여진수가 언제 방을 떠났는지도 몰랐다.여진수가 방문을 닫자, 거실에 앉아 있던 풍람이 일어섰다."문주 님…"여진수는 손을 내저으며 그녀를 한번 쳐다봤다.“그래, 요즘 열심히 수련하고 있지?”풍람은 쑥스러워하며 말했다."시간이 날 때마다 수련하는데 실력이 크게 늘진 않아요."풍람의 재능은 중간 정도에 불과하다.여진수는 그녀에게 몇 마디 격려하고 떠나려 했다.풍람은 여진수를 밖까지 배웅했다.“풍람아, 오랜만이야.”문을 나서자 한 남자가 손에 꽃다발을 들고 다가왔다.1.80 미터 키에 건장한 체형에 표정이 해맑은 30세 좌우의 남자였다.그는 제격에 맞는 옷을 입고,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이런 남자는 여자들의 호감을 얻기 쉽다.그를 보자 풍람의 얼굴이 즉시 변했다."네가 왜 왔어?"그 남자가 다가와 활짝 웃으며 말했다."오래간만이야. 보고 싶어서 왔어. 이분은?"그는 옆에 있는 여진수를 보고 경계와 방비의 눈빛이 번쩍였다.“까불지 마!”풍람은 그가 여진수의 심기를 건드릴까 봐 즉시 긴장했다.그리고 그녀는 여진수에게 말했다."이 사람은 나의 전남편 장필입니다."그 이름을 듣고 여진수는 너무 웃겼다.장필은 손에 든 꽃다발을 내밀며 말했다."풍람아, 너도 점점 더 예뻐지고, 점점 더 느낌 있어 지는구나. 이 꽃은 너한테만 어울려."풍람은 받지 않았다, 차가운 말투
뜻밖에도 한수정의 사촌 언니 풍람이 보낸 메시지였다.하지만 그는 신경 쓰지 않았다.그녀는 한수정만큼 중요하지 않다.여진수는 그 즉시 세 사람을 도와 용봉성단을 연화해 다시 한번 탈바꿈했다.수위는 원신기 후기에 도달했다.이 진보는 엄청 크다.다른 사람한테 보상해주려 여진수가 말했다."앞으로 두 달 동안 이 세 사람과 내가 수련하는 시간을 너희들에게 똑같이 나누어 줄게."여진수가 그렇게 말하자, 나머지 사람들은 환호했다.마음속에 있던 응어리가 순식간에 사라졌다.전부 각자 출근했다.그제야 여진수는 풍람을 찾아갔다.문자에서 풍람은 한소희가 춤을 추다 다리를 접질려 현재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풍람이 문을 열자, 밖에 여진수가 서 있는 게 보였다.그녀는 비켜서며 말했다."문주 님, 들어오세요. 소희는 침실에 있어요."여진수는 대답하고 한소희가 있는 침실로 향했다.풍람은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에 근심이 스쳐 지나갔다."오빠, 왔어?"한소희는 여진수를 보고 기뻐하며 웃었다.그녀는 한쪽 발에 석고를 한 채 침대에 누워있었다.다른 한 발엔 하얀색 스타킹을 신고 있었고, 다리 절반 이상은 치마에 덮여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보며 담담하게 말했다."난 꼼수 부리는 여자를 싫어해."한소희가 부상을 입은 건 사실이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이렇게 하는 건 여진수의 동정을 얻으려고 한 거였다.이 말을 들은 한소희는 즉시 눈이 빨개졌다.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엄청 당황한 표정이었다."난... 네가 보고 싶어서 그런 거야, 일부러 속인 거 아니야."여진수는 그녀 앞으로 걸어가 가볍게 그녀의 머리를 비볐다."다음엔 그러지 마."여진수도 정말 화난 건 아니고, 다만 이 계집애가 우쭐대지 않도록 한 번 경고한 것뿐이었다.한소희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끌어안고 그의 배에 머리를 기댔다."미안해, 너무 보고 싶어서 그랬어, 앞으로 안 그럴게."방금 여진수가 화를 내는 모습에 그녀는 마치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 들
여영지는 천천히 눈을 떴다.그건 위엄감이 충만한 눈동자였다. 하나는 하얀색, 하나는 검은색.등 뒤에 두 개의 후광은 그의 몸속으로 스며들어 갔다.그러더니 그녀의 경계는 크게 올라갔다.여진수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몇 분 사이에 대승기에 도달했다.여영지는 입꼬리가 올라가 자기 몸에서 내뿜는 강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그녀는 여진수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도발했다."우리 다시 한번 겨루어 보자, 이번엔 내가 너를 잡을 거야!"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또 세상 물정을 모르는 놈이군. 조금 있다 빌지나 마!”여영지는 자신만만했다."누가 빌면 누가 강아지야!"다시 한번 여영지와 수련하자 아까와 완전히 달랐다.영기는 세차게 흐르는 강물처럼 여진수의 체내로 들어와 그를 놀라게 했다.처음으로 느껴보는 수확이다!여진수는 재빨리 마음을 가라앉히고 수련하면서 비법을 동원해 제2단전을 개척해 냈다.그의 첫 번째 단전은 이미 많은 영력을 수용할 수 없게 되었다.30분 뒤, 두 번째 단전이 개척되었다.그는 웅혼한 영력을 두 번째 단전에 주입했다.이 속도 대로면 한 달이면 제2 단전에 영력을 가득 채울 수 있다.여영지, 완전히 보물이야역시 만년 만에 보는 선마 전체답다!그러자 여진수는 공법의 운행속도를 올렸다.순간, 아까까지 교만한 얼굴을 하고 있던 여영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용서를 빌기 시작했다."내가 잘못했어. 멈춰.""진수 오빠, 날 좀 봐줘."“우우우우. 어린애가 철없어 그런 건데, 오빠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힘껏 그녀의 얼굴을 꼬집으며 말했다.“이제 틀린 걸 알았어? 아까는 오만했잖아.여영지는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말했다."다음엔 안 그럴 거요. 제발 절 풀어주세요…"여진수는 그녀를 놓아주었다.여영지는 뒤로 홱 물러서며 몸이 번쩍이더니 운동복 한 벌이 생겨났다.그리고 그녀는 곧 다시 본색이 드러내며 여진수를 향해 얼굴을 찡그렸다."나쁜 놈, 내가 좀 더 수련하면 반드시 너를 진압할 거야."여진수가 움직
가운을 벗자마자 여영지는 후회하고 여진수를 노려봤다.“너 일부러 그런 거지!”여진수는 웃으면서 말했다."일부러 그랬다고 할 수 없지. 이건 당연한 거야."여영지는 여진수의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그녀는 몸을 부자연스럽게 비틀며 급히 달려가 방에 불을 껐다.그러자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듯한 그녀의 숨소리가 들려왔다.하지만 여진수에게는 불을 켜든 안 켜든 시야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그냥 심리적인 원인이다.어린 계집애는 온갖 호언장담을 하며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았다.하지만 몸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분명히 침대까지 겨우 2, 3미터에 불과했는데, 몇 분을 우물쭈물하더니 1m도 나가지 못했다.여진수는 더 이상 볼 수 없었다.그녀의 이런 속도대로라면 한 달이 지나도 자기 쪽으로 올 수 없을 거다.여진수는 재촉하기 시작했다.“빨리 움직여, 너무 늦어!”.여영지는 화가 나 소리 질렀다."왜 재촉해! 여자 걸음이 원래 느린 거 몰라?이 말은 아무리 들어도 서운한 기색이 역력했다.참을 수 없었던 여진수는 오른손을 뻗어 그녀를 겨누었다.손바닥 안에 강대한 흡인력이 생겨났다.“아!!!”여영지는 비명을 지르더니, 몸은 저도 모르게 여진수를 향해 날아갔다."젠장, 뭐 하는 거야!""정말 말을 안 듣는구나? 내가 너를 혼내주겠어!"여진수는 이 말을 마치고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홍진성선공을 펼쳤다."천천히, 난 처음으로 너와 수련하는 거야, 견딜 수가 없어…"여영지의 수줍은 목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여진수는 공법의 운행 속도를 늦추었다.어두운 밤, 여영지는 눈을 크게 뜨더니 놀라 반짝거렸다.“이 수련법에 이토록 큰 효과가 있다니.그녀는 여진수와 1분간 수련하니 자신이 평소에 10여 시간을 수련한 것과 같다는 걸 똑똑히 느낄 수 있었다.실력은 공포스러운 속도로 올라갔다.부끄러운 감정은 점차 사라졌고 여영지는 전력을 다해 수련에 집중했다.그런데 여진수는 미간을 찡그리며 말했다."이상하네, 왜 이렇게 적게 늘었
작은 대나무 숲 안.여영지는 피를 토하더니 숨결이 흐트러졌다.수련의 상태에 들어가려고 여러 번 시도했지만 전부 실패했다.그리고 무리하게 수련을 시도하다 다치기까지 했다."안 돼. 이대로 가면 실력이 늘기는커녕 더 떨어질 거야."여영진는 입가의 핏자국을 닦아내며 엄청 초조했다.저도 모르게 전에 여진수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그러자 마음속으로 이유 없이 당황하기 시작했다."나 도대체 어떻게 해야지?"여영지는 엄청 심란해했다.그녀는 고개를 흔들며 화장실로 뛰어가 찬물로 세수했다.거울에 비친 초라한 자기 모습을 보면서 여영지는 조금 냉정해졌다."우선 확실히 해두어야 할 건, 내가 그를 싫어하는가?"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니 그녀는 여진수를 싫어하지 않았다."그럼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나?"가슴에 물어보니, 엄청 좋아하진 않아도, 감정은 조금 있다.필경, 그녀는 항상 마음속으로 여진수를 욕했지만.하지만 이 남자가 정말 훌륭하다는 걸 부인할 수 없었다.“그럼, 난 살고 싶은가?"이 질문은 그녀를 무너뜨리는 마지막 지푸라기가 되었다.그녀는 이렇게 죽고 싶지 않다.이렇게 높을 재능을 타고난 그는 더 멀리 갈 수 있다.“후후후…”연속 몇 번 심호흡하고서 여영지는 완전히 냉정해졌다.마음속에 이미 생각이 들었다.그녀는 핸드폰을 꺼내 여진수에게 문자했다.메시지의 내용은 이랬다: 좋아, 나한테 와.그녀는 메시지를 보낸 후, 당황해 핸드폰을 내던지고 소파 위에 앉아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시간은 천천히 흘러갔다.곧 새벽 1시가 되었지만, 여진수에게서 아무런 회답도 받지 못했다.여영지는 얼굴이 화끈거렸고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이건 무슨 뜻이지? 날 능욕하는 건가?”여진수는 당연히 그녀의 메시지를 봤지만, 그의 주변에는 홍안 지기들이 너무 많다. 여영지도 줄을 서야 한다.날이 거의 밝을 무렵에야 여진수는 여영지 집에 벨을 눌렀다.밤새 한숨도 자지 못한 여영지는 깜짝 놀라 재빠르게 문 앞으로 걸어갔다.그러나 문을 열기 전, 그
여영지의 몸매도 최상급이다.하얗고 연근 같은 두 팔은, 뱀 같은 가느다란 허리에 자연스럽게 늘어져 있었다.아랫배는 평탄하고 장기간 수련한 탓인지 11자 복근이 엄청 선명하고 예뻐 보였다.아름다운 두 다리는 엄청 길고 곧았고 조금의 빈틈도 없었다.이 장면은 득도한 고승이라 하더라도 아마 참지 못했을 거다.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대나무 숲 위에 안개가 자욱했다.그는 숨결을 전부 드러내 마치 소년 잔선 같았다.그가 큰 손으로 누르자, 영기로 응집된 하나의 거대한 손자국이 눌러졌다.그렇게 즉시 마화된 여영지를 진압했다.그는 걸어가 여영지의 복부를 내리눌렀다.웅혼하고 포악한 영력이 그녀한테서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는 검은 기체를 막았다.그의 몸 안에서 분노의 포효소리가 터져 나왔다."네놈 자식, 죽고 싶어?"포효와 함께 더 공포스러운 기운이 여영지의 몸에서 폭발했다.순식간에 여영지의 수위는 도겹기 대원만에 도달했다.여진수가 그녀에게 가한 봉인은 빠르게 해제되었다.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더니 복희의 몸으로 변했다.그의 육체는 끝없이 강한 힘을 방출해내 봉인을 더 견고하게 했다."나와!"그는 다섯 손가락을 벌려 그녀의 복부를 힘껏 당겼다.그러자 엄청 짙은 검은 기체가 여진수의 손에 끌려 나왔다.그 기체는 끊임없이 뒤틀더니, 결국에는 여영지와 똑같은 여자로 변했다.이 여자를 끌어내자 여영지는 즉시 정신을 잃었고 숨결도 엄청 불안정해졌다."너 나를 빨리 풀어주는 게 좋을 거야. 안 그러면 얘도 못 살아."이 여자는 믿는 구석이 있어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었다."넌 도대체 뭐야?"여진수는 차갑게 말했다."그녀가 입마한 게 우연이 아니라, 네가 일부러 그런 거지?""맞아."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그녀의 몸은 만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선마전체’야.”“하지만 그녀는 최적의 각성 시간을 놓쳤어, 그렇기 때문에 나란 ‘마성’이 탄생한 거야.”여진수는 깜짝 놀랐다.여영지 이 계집애의 혈맥이 그렇게 공포스럽다고?이런 체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