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장한 남자는 평범하게 생긴, 몸집도 여위고 허약한 놈이 감히 쓸데없는 일에 참견하는 걸 보고 크게 화냈다."이 늙은이가, 어딜 끼어들어!"여진수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다시 한번 말하는데, 꺼져!"건장한 남자는 그 즉시 뚝배기 같은 주먹을 휘둘러 여진수의 얼굴을 내리쳤다. "이 늙은이가 죽고 싶어 안달이야!""아, 안 돼요!"여진수 뒤에 소녀가 외쳤다.차에 탄 사람들도 모두 눈길을 피했다, 차마 볼 수 없었다.그들의 생각엔, 체형이 상대적으로 여위고 허약한 여진수가 절대 이 건장한 남자를 당해낼 수 없다고 생각했다.“으악!!”비명이 터져 나왔지만 여진수가 지른 게 아니라 그 건장한 남자였다.다들 놀라 멈춰 섰다.그들은 고개를 들어보자, 눈앞에 광경은 충분히 그들을 놀라게 하였다.그 건장한 사내가 여진수에게 밟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다들 놀라 수군거렸고 그 소녀의 눈도 번쩍였다.여진수는 건장한 남자를 보며 말했다."너 정말 남자의 체면을 깎는구나, 잘못한 걸 인정해?"건장한 사내는 온 얼굴을 붉히며 화냈다."네 이놈, 어디 사람이야? 내가 누군지 알아!"찰칵!여진수의 발에 갑자기 힘이 들어가 그 사내의 다리뼈를 부러뜨렸다.이어 한줄기 내력이 그의 몸속으로 들어가 일부 경맥을 파괴했다.상대방의 얼굴을 보니 가만있지 않을 게 분명했다.그가 앞으로 또 화를 끼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진수는 그의 만악의 근원을 소멸했다.건장한 남자는 아파서 까무러쳤다.마침 이때 버스는 다음 정류장에 도착했다.여진수는 그를 차에서 던져, 도로 위에 버렸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차 문이 닫히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그의 등 뒤에서 가냘픈 목소리가 들려왔다.돌아보니 그 여자아이였다.소녀는 1 미터 60쯤 키에, 두꺼운 안경을 끼고 있었다.낡은 옷차림에 왜소한 체구는 영양실조 상태였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괜찮아요, 앞으로 밖에서 조심해요.”소녀는 얼굴이 빨개지더니 여진수를 한번 쳐다보더니 다시 고개를 숙이고
황성시 어느 대학교 기숙사 안.소진이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방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룸메이트들은 모두 밥 먹으러 갔다.그녀는 물건을 침대 위에 놓고, 10만 원을 주고 산 중고 컴퓨터를 켰다.능숙하게 주식 매매 프로그램에 로그인했다.거기에는 푸른 빛이 도는 주식 몇 개가 있었다.그녀는 이 주식들을 몇 년 동안 지켜봤지만, 줄곧 살 돈이 없었다.소진은 맨 위에 있는 주식을 클릭하더니 열 손가락은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엄청 얌전해 보였던 그녀는, 지금 두 눈을 반짝이며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옷까지 갈아입으면 영락없는 비즈니스 우먼이였다.얼마간 컴퓨터를 조작하다 그녀는 멈추고 낮은 소리로 혼잣말했다."현재 이 주식은 최저가다, 지금 사들이면 1주일 내에 적어도 10배는 오를 수 있다!"그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여진수가 그녀에게 준 400만 원으로 전부 그 주식을 샀다!!…여진수는 안으로 들어가 다시 문을 닫았다.점원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부부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심지어 옷 산답시고 그 안에서 섹스하는 커플도 있었다.유운현은 탈의실에서 빨간색 드레스를 입어 보고 있었다.지퍼가 반쯤 올라가고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다.유운현이 말했다."빨리 도와줘."그녀의 등은 우유를 바른 것처럼 매끄러웠다.여진수는 앞으로 나가 그녀를 도와 지퍼를 올려 주었다.유운현이 돌아섰다.피팅 룸이 크지 않은 데다 그녀의 몸매가 너무 좋아 둘은 거의 닿을 듯했다.유운현의 심장은 빠르게 뛰었다.여진수는 그녀보다 키가 크다, 여진수 코에서 나오는 뜨거운 열기가 그녀의 얼굴에 닿았다.그녀의 몸은 굳어 있었다.그녀의 몸은 삶은 새우처럼 빨갯다.애매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유운현은 입안이 바짝 말라왔다.이 나이가 되면 성욕이 왕성하다.조금만 움직여도 그녀 몸속의 화산을 폭발시킨다."나... 하고…” 유운현의 눈빛은 약간 흐리멍덩해졌다."저 나갈게요."여진수는 그녀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다.유운현은 무의식적으로 그의 팔을
한 달 뒤, 그는 여씨 가문을 파산하게 할 거다!세가의 시체를 밟고 올라가는 것만큼 빠른 건 없다.여진수는 한수정을 몇 마디 위로하고, 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하고는 전화를 끊었다.20분 뒤, 차는 목적지에 도착했다.여진수는 두 손에 쇼핑백을 가득 들고 차에서 내렸다.둘 다 너무 평범해 아무도 그들을 주의하지 않았다.몇천 미터를 걷다 여진수의 눈빛이 굳어졌다.그는 '아는 사람'을 보았다!같은 옷차림을 한 네 명의 여자였다!다들 훤칠한 키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지만, 화끈한 몸매를 숨길 수 없었다.이 네 쌍둥이는 원래 이재현의 보디가드였다.그때, 그는 이 소녀들에 대해 엄청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나중에는 일이 너무 많아, 이 일을 잊어버렸다.네 쌍둥이가 황성에 온 건 여진수는 좀 의외였다.설마 이재현도 왔단 말인가?애초에 그를 폐인으로 만들었는데, 황성에 치료받으러 왔단 말인가…사실도 정말 그랬다.서울에서 아무리 치료해도 완쾌되지 않자, 이재현은 주동적으로 황성에 와서 치료받을 것을 요구했다.이 4명의 보디가드는 지금 그의 가장 큰 재산이다.몸이 불구가 되어서, 그가 이씨 집안에서의 지위는 갈수록 악화되었다.그가 황성에 온 목적은 또 하나 있었는데, 바로 큰 백을 만들어 가려는 거였다.여진수는 손에 들고 있던 물건을 유운현에게 주며 말했다."여기서 기다리세요. 아무 데도 가지 마세요."그는 몰래 네 쌍둥이를 따라갔다.먼저 그들이 사는 곳을 알아내고, 시간이 될 때 다시 찾아올 생각이었다.네 쌍둥이는 3급 최고봉 무사의 실력밖에 안 돼, 여진수를 발견할 수 없었다.그녀들은 얼마 후, 한 아파트 단지로 들어갔다.여진수는 은신술을 써 따라갔다.그들이 어는 집으로 들어가는 지까지 확인하고 돌아섰다.여진수는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유운현은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서야 유운현의 걱정하던 마음이 내려앉았다.여진수는 그녀를 데리고 백슬기의 집으로 갔다.그러나 반쯤 갔을 때 여진수는 어려움을 겪었
백슬기가 사진을 여덟, 아홉 장 보내왔다.다 엄청 섹시한 사진이었다.매장마다 남자의 욕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물론 이 사진들은 모두 그가 아닌, 그녀 비서였다.마지막에는 이런 말이 적혀 있었다.'어때요? 제 비서 몸매 괜찮죠?'여진수는 다 읽고 나서 어이없어 고개를 저으며 그 사진들을 모두 삭제해 버렸다.방 안에 두 모녀는 한참 울다가 귓속말하기 시작했다.유운현이 물었다."진수하고 어디까지 갔어? 혹시..."윤설아는 얼굴이 빨개지며 머리를 흔들었다."아니에요, 우린 순결한 남녀 관계에요."이 말을 듣고, 유운현은 왠지 모르게 몰래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그는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고, 도대체 얼마나 능력있기에 여광희의 손에서 너를 구해낼 수 있었는지 말해봐."그녀는 지금 여진수가 엄청 궁금했다.윤설아는 입을 오므리고 유운현에게 자기가 아는 것과 말할 수 있는걸, 전부 말해주었다.비록 말할 수 있는 내용은 많지 않았지만, 유운현은 설아의 말을 듣고 크게 충격받았다.그녀의 눈빛이 반짝거렸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여진수는 가면을 바꿔 쓰고 다시 집을 나섰다.여진수는 황성에서 근본이 전혀 없어 무슨 일이나 다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엄청 불편했다.하여 방금 네 쌍둥이를 만나고 난 뒤, 꼭 그들을 복종시켜 자기를 위해 일하게 만들겠다고 마음먹었다.여진수는 능숙한 은신술로 몸을 숨기고 그곳을 떠났다.한 시간 뒤, 그는 이재현의 거처에 도착했다.그의 귀가 움직였다.안에는 다섯 사람만 있는 게 아니었다.귀를 기울이자, 이재혁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여진수 주위의 사람들이 전부 류 씨네 집으로 갔으니, 나한테 류 씨네 가문에서 사람을 내놓게 할 방법이 있어!""그래? 무슨 방법?"한 차분한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이재혁은 헤헤하고 웃었다."아주 간단해. 류지안의 할아버지를 붙잡고 협박하면 되잖아!"그 남자가 다시 말했다."안돼, 그 어르신은 뭐라해도 정부 사람이야."“하지만 그는 지금 직위가 없어,
"당신들은 이미 3 급 최정상의 무사니까, 지금 즉시 돌파할 수 있게 해줄게요.”네 쌍둥이는 그 말에 놀라기도 하고, 다소 의심을 품기도 했다.무도 경지의 상승은 종래로 자신의 힘에 의지하는 것인데, 그가 해낼 수 있을까?하지만 그들은 곧 알게 되었다.네 쌍둥이의 성은 김씨고, 이름은 차례대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이었다.여진수는 김봄이를 먼저 오라고 하였다.그녀더러 뒤돌아 양반다리를 하고 앉게 했다.여진수는 두 손을 그녀의 등에 받치고, 힘찬 내력을 그녀 몸속으로 주입했다.김봄은 몸을 떨었다, 두 줄기의 뜨거운 열기가 등에서부터 나와 온몸으로 퍼지는 것 같았다.그녀 체내의 막힌 경맥 일부분이 뚫렸다.단 10분 만에 그녀를 돌파시켰다.사실상 그녀는 이미 돌파 직전의 단계에 와 있었다.하지만 돌파하려면 남이 도와주지 않는 이상, 엄청 오랜 시간을 공들여야만 돌파할 수 있었다.게다가 지금 여진수처럼 무던한 내력으로 그들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몇 명 없다.“정말로 돌파했다!”김봄은 엄청나게 격동 되었다. 세 여동생도 마찬가지였다.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더욱 경외와 숭배로 차 넘쳤다.김봄은 한쪽 무릎을 꿇고, 진지한 말투로 말했다."도련님의 큰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 저는 목숨 걸고 따르겠습니다!"무사에게 그들을 도와 돌파하게 한 이 은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엄청나게 크다.여진수는 두 번째 사람을 오라고 손짓했다.반 시간 뒤, 네 쌍둥이는 모두 성공적으로 4 급 무사에 진입했다.네 쌍둥이는 모두 여진수를 존경하게 되었다.지금은 여진수가 그들의 몸을 요구해도 거절하지 않을 것 같았다."됐어요, 이어서 제가 멋진 협공 기술을 가르쳐 줄게요."네 쌍둥이는 원래 마음이 통하는 데다, 여진수가 전수한 협공 술까지 사용하면 종사 아래에는 적수가 없을 거다.네 쌍둥이는 귀를 기울였다.여진수는 시간을 조금 더 들여 그들에게 설명해 주었다.그 후, 여진수는 그녀들에게 가죽 가면을 하나씩 만들어 주었다."당신들끼리 어
설현은 황급히 말했다."그러지 말고, 오늘 아침에 그렇게 저를 대해놓고 전혀 마음이 아프지 않나요?"그녀의 말투는 억울했지만, 여진수를 갈기갈기 찌어 버릴 마음은 참을 수 없었다그녀가 보낸 고수들도 모두 돌아왔고, 지금 여진수의 자료를 보고 있는 중이었다.5급 무사만 해도 20여 명이나 된다!그녀는 많은 컴퓨터 고수들을 불러 모아, 현재 여진수가 있는 위치를 알아내려 했다.그 때문에 이미지를 버리고 애교를 부리며 여진수와의 통화를 이어갔다.그러나 그녀는 여진수의 핸드폰이 특수하게 암호화되어 있단 걸 모르고 있었다.그녀가 컴퓨터 고수들 몇 명을 부른 게 아니라,설사 나라에서 손을 쓴다 해도 단기간에 풀 수 없을 것이다.이때 여진수의 핸드폰에 달린 불 하나가 끊임없이 빨간 빛을 반짝였다.불이 한번씩 반짝일 때마다 상대방의 공격을 한번 막았음을 의미한다.설현은 여진수가 모르는 줄로 알지만, 사실은 이미 일찍이 알아차렸다.그는 한편으로는 뒤돌아 가면서, 한편으로는 그녀를 놀렸다."나 엄청 바빠요, 당신의 쓸데없는 말을 들을 시간이 없어요, 끊을게요.""아이참, 잠깐만~"설현의 목소리는 엄청 달콤했다."그게... 당신 오늘 아침 저를 때린 게 엄청 기분 좋았어요, 더 때려 주세요."이 말은 그녀가 자기 방에 가서 문을 닫고 한 말이어서 부하들은 들지 못했다.그렇지 않았다면, 그녀의 체면은 말도 아니었을 거다.여진수 가슴에는 잔잔한 물결이 일었다.이거 확실히 요물인데!하지만 여진수는 곧 마음을 가다듬고 말했다."그럼 당신 엄청 천한 거 아니에요?"설현은 하마터면 이를 깨물 뻔했다.이렇게까지 크면서, 여태까지 그녀를 두고 감히 이런 말을 한 사람은 없었다.여진수에 대한 원망+10086!하지만 지금 그녀는 여진수를 안정시켜야 하므로, 아직 들통나며 안 되니까, 그의 말을 따라서 할 수밖에 없었다."어떻게 알았어요? 저 엄청 천해요."그녀를 쫓아다니는 사람들이 이 말을 들었다면, 화가 나 건물에서 뛰어내렸을 것이다.수많은
“주…주인님..."설현이가 이 세 글자를 말하는 데 얼마나 많은 힘을 썼는지 아무도 모른다.그녀는 말을 마치고 두 눈은 마치 불꽃이 타오르는 것처럼 빨갛게 달아올랐다.만약 그녀를 쫓아다니는 남자들이 그녀가 한 남자를 '주인님' 이라고 부른 걸 알게 된다면, 그들은 절망할 것이다.설현은 굴욕감을 참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당신...지금 어디예요? 저 당신을 보고 싶어요."그녀는 마음속으로는 자기가 주인님이라고까지 불렀으니, 여진수가 경계심을 놓을 거로 생각했다.그런데 뜻밖에도 전화기 저쪽에 여진수가 그녀를 붕괴시킬 만한 말을 했다."꿈도 꾸지 마세요. 당신이 시간을 끌면서 제 위치를 알아내려고 하는 걸 모를 줄 알아요?”“미제국의 최고 해커들을 모두 불러오면 모를까, 그전에는 생각도 마세요.”“할 일 없으면 일찍 쉬어, 내 하녀야!"여진수는 '하녀'라는 두 글자를 엄청 정확하게 발음했다.그는 말을 다 하고 전화를 끊고 그녀를 차단해 버렸다.우르릉!이 말을 들은 설현의 머리는 마치 번개가 내려친 듯 하얘졌다.그녀는 속았다!그리고 엄청난 수모를 당했다.“아아아!!!”그녀는 그 즉시 발광하며 이성을 완전히 잃었다.방 안의 각종 병, 컴퓨터 등등, 그녀의 손에 닿을 수 있는 물건들을 모두 집어 바닥에 세게 내던졌다.“여진수 개새끼!”"죽여버릴 거야!”""내가 반드시 죽여 줄게, 반드시 죽여 줄게!"설현은 머리를 마구 풀어 헤치고 분노가 이성을 이겼다.그녀는 한참 동안 화풀이를 하더니 비로소 조금 진정되었다.그러고는 그 자리에 웅크리고 앉아 무릎에다 머리를 파묻고 통곡하기 시작했다. 한이든 다른 것이든, 이번에 여진수는 그녀의 마음속에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겼다.…한편 여진수는 설현을 희롱한 후 기분이 좋아 곧장 집으로 달려갔다.무사히 집에 돌아와 보니. 윤설아와 유운현은 주방에서 밥을 하고 있었다.백슬기는 회사에 갔는데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여진수는 주방으로 들어가 두 모녀가 만든 음식을 보고 말을 잃었다.
“아무나 제가 만든 음식을 먹을 자격 있는 거 아니에요.”이 단순한 말은 엄청 패기가 넘쳤다.백슬기는 가슴이 떨렸다, 마음속 가장 깊은 곳이 움직였다.그녀는 저도 모르게 두 다리를 모으고,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뭔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세상에 남자답고 패기가 넘치는 남자를 싫어할 여자는 없다!특히 백슬기 같은 여자들은 더 그렇다.웬만한 남자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그녀보다 더 강한 남자만이 그녀를 굴복시킬 수 있다.윤설아는 자부심이 넘쳤다.이 남자는 그녀가 선택한 남자다!이때 백슬기는 여진수와 함께 더 있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그는 갑자기 뭔가 생각이 나 여진수에게 말했다."마침 오늘 밤, 큰 규모의 서화 교류 대회가 있는데, 저한테 참가 명액이 하나 더 있는데 같이 갈래요?"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관심 없어요."백슬기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말했다."오늘 밤, 서화계에서 명성이 높으신 분들은 다 참가하실 텐데, 요 몇 년간 엄청 유명한 도자 선생님께서도 오신다고 하던데."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누구요?"“도자 선생님이요.”백슬기가 말했다."얼마 전 서울시 경매에서 두 작품이 몇천억에 팔렸다고 하던데."“재밌네요.”여진수는 알 수 없는 눈빛을 보였다.감히 누가 그를 사칭하다니.원래 갈 생각 없었는데, 이젠 가봐야 하겠다."그래요, 저녁에 같이 가요.""정말요? 좋아요!"백슬기는 엄청 놀라고 기뻐했다.유운현은 백슬기를 바라보며 미간을 약간 찌푸렸다.그녀는 당연히 눈치챌 수 있었다, 이 여자가 여진수에게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걸.유운현은 고개를 돌려 윤설아를 바라봤다.이 계집애는 아직 깨닫지 못했다.저녁 7시쯤, 두 사람은 출발했다.여진수는 깔끔한 옷으로 갈아입고, 얼굴에는 서른 살쯤 되어 보이는 가면을 썼다.서화대회가 열린 곳은 황성시 제일 호텔 맨 꼭대기 층이었다.그들은 층 전체를 통으로 빌렸다.백슬기의 말에 따르면 이층 전체를 하룻밤 빌리려면, 가격은 20억이 넘는다고
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어르신, 당신 손녀는 결코 무식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녀의 가치는 도겹기의 강자라도 비할 수 없습니다.""네?"당진해는 멍해졌다.여진수는 당가희의 업적을 간단하게 말해줬다.그러자 당진해는 두 눈을 부릅뜨고 믿을 수 없다는 듯 자기 손녀를 바라봤다.당가희는 이런 당진해의 눈빛이 좋았다. 기분이 하늘을 날 것만 같았다."할아버지, 앞으로 우리 가문에 보스는 저지요? 저를 ‘당보스’ 라고 불러주세요."당진해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그녀의 이마를 때리며 말했다."꿈 깨! 네가 선제가 되더라도 난 네 할아버지야."당가희는 아픈 듯 할아버지를 째려봤다.당가희의 부모님은 돌아와 당진해를 보고 깜짝 놀랐다.“아버지, 수련을 끝내셨어요? 설마 금단기 돌파에 성공한 겁니까?”“금단기? 누굴 깔보는 거야."당진해는 의기양양해 말했다.“난 이미 원영기야."당가희의 부모님은 깜짝 놀랐다.당가희가 설명해 주자 그제야 깨달았다. 그들은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에 감사와 경외감으로 가득했다.한 시간 후, 푸짐한 저녁상이 차려졌다.식탁에서 당진해와 그의 아들, 며느리는 연신 여진수에게 술을 권하며 여러 가지 감사의 말을 했다.12시까지 마시고야 끝났다.당진해는 당가희에게 눈짓했다."가희야, 문주님을 침실로 모셔.""네..."잠시 후 당가희가 나왔다.그녀가 나오는 걸 보고, 세 사람은 모두 탄식했다.당진해는 발까지 동동 굴렀다."너 왜 나왔어!?"당가희는 이상했다."그럼 나오지 않고, 그랑 같이 자게?"그러자 세 사람 모두 "그래" 하고 말했다.당가희는 어이가 없었다."뭐라는 거야, 나 그만 쉴래.""아이고, 계집애, 너 왜 이리 답답해."당진해는 노파심에서 그녀를 설득했다."문주님께서 어떤 신분, 어떤 존재이신데, 네가 문주님을 따라간다면, 즉시 나뭇가지로 날아올라 봉황이 될 수 있어."당가희가 말했다.“난 기술 연구만 좋아하지, 연애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그녀의 어머니가 말했다."연애하
여진수는 엔진이 1세대처럼 크진 않더라도, 적어도 3, 4미터 높이는 될 거라고 생각했다.그런데 막상 실물을 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그건 일반 자동차 엔진보다 겨우 두 배 정도 큰 크기였다.디자인이 엄청 정교하여 보기에 마치 공예품 같았다.여진수는 걸어가 믿을 수 없다는 듯 물었다.“이게 바로 최신형 에너지 전환 엔진이라고?”"맞습니다, 놀랍죠?"당가희는 고개를 쳐들고 엄청 득의양양했다."이건 이 몇 년 래 나의 가장 위대한 작품입니다. 한번 실험해 보세요."그녀는 즉시 조작하기 시작했다.곧, 엔진은 큰 소음 없이 움직였다.그러자 한 구멍에서 끊임없이 영기가 솟아올랐다.비록 그렇게 순수하진 않지만, 대부분 수사들이 사용하기에 충분했다.여진수는 이 광경을 보고 크게 놀랐고, 마음속으로 엄청 기뻤다.그리고 그는 가장 궁금한 질문을 던졌다."이 엔진을 만드는 데 비용이 얼마나 들고, 시간은 얼마나 걸려?""200억대의 생산비가 들지만 아직 생산라인이 없습니다. 생산라인이 있으면 10날에 1대 만들 수 있습니다.”이 가격과 시간을 여진수는 받아들일 수 있다.그는 생각지도 않고 말했다."나랑 같이 약문으로 돌아가자. 여기서 있는 건 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이제 당가희는 엄청 중요하다!그녀가 개발해 낸 이 몇 가지 물건은 모두 여진수에게 큰 도움이 된다.옛날에 흑용 기갑이나 지금의 슈퍼 에너지전환 엔진이나.이 기술들은 전부 세계의 질서를 변화시킬 수 있다.이런 인재는 반드시 그의 손에 꼭 잡고 있어야 한다.만약 절 조직 사람에게 발각되면, 그들은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도 뺏으려 할 것이다.“약문이요?”당가희는 망설였다."그럼 가족들도 모두 데리고 가도 될까요?"“마음대로 해.”"좋아요, 그러면 갈게요."당가희는 이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어디를 가든 그녀가 연구를 계속할 수 있게 하기만 하면 된다.그리고 당가희는 발동기 및 생산라인의 모든 기술 도면을 여진수에게 주었다.여진수는 작업복을 입은 당가희를 보며 물
당가희도 그제야 반응하고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그리고 여진수는 또 이대우 세 사람을 바라봤다."너희 가족의 모든 자산을 전부 당가희 명의로 옮기고, 나는 오직 너희 3명의 목숨만 원한다, 다른 가족 사람들은 나를 건드리지만 않으면 살려 줄게."여진수의 말을 듣고 이무백과 그의 여동생은 서슴없이 밖으로 뛰어나갔다.그들은 아직 젊어 이대로 죽기 싫었다.하지만 그들은 문 앞에 가기도 전에 가로막혔다.그들을 가로막은 사람은 여진수가 아니라 이대우였다."할아버지?"이대우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내가 너희들한테 미안하지만, 가문의 생존을 위해 너희들을 희생할 수밖에 없다.""펑! 펑!"그는 말을 마치고 두 손바닥으로 내리쳐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손자 손녀를 직접 때려 죽였다.이어서 그는 품속에서 서류 한 장을 꺼내 당가희에게 건넸다."이건 우리 이씨 가문의 모든 재산입니다. 서명만 하시면 당가희씨 것입니다."당가희는 즉시 받았다, 전혀 사양하지 않았다.모든 건 그들의 자업자득이다.그리고 이대우는 직접 자신의 머리를 내리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여진수가 손가락을 튕기자, 한 줄기 화염이 솟구쳐 나와 그들 세 사람의 시체를 깨끗이 태웠다.당가희의 부모님은 어색하게 그곳에 서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보기에 엄청 젊어 보이는 이 남자는 잔인하기 짝이 없어, 정말 사람을 오싹하게 만들었다.당가희가 먼저 말했다."아버지, 어머니, 먼저 돌아가세요. 전 아직 사장님과 볼 일이 남았어요."그들은 여진수를 쳐다보자 여진수가 고개를 끄덕이는 걸 보고서야 안심했다.당가희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여진수 옆에 앉아, 서류를 한 번 본 후, 서명을 하고, 기뻐하며 말했다."저도 이제 부자예요.”그녀는 방금 목욕을 마쳐 몸에서 향긋한 우유 향이 뿜어져 나왔다.원래 엄청난 미인인데, 그녀는 줄곧 자신의 외모에 신경 쓰지 않았다.지금 목욕하고 나니 매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옆모습을 보니, 당가희의 자랑스러운 가슴이 더욱 눈에 들어왔다.여진
머리가 흥건한 당가희는 욕실에서 걸어 나와 이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안 돼!!!”하지만 그녀는 한 걸음 늦었다.당가희는 물론 여진수를 걱정해서가 아니라…이대우는 온 힘을 다해 손바닥을 휘둘렀지만, 결과는 그가 예상했던 것처럼 피와 살이 사방으로 튀지 않았다.그의 손바닥은 여진수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멈췄다.아무리 힘을 써도 더는 다가갈 수 없는 무형의 힘이 있었다.식은땀 한 방울이 그의 이마에서 흘러내렸다.이무백과 그 소녀 그리고 당가희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 광경을 보고 깜짝 놀랐다.당가희는 이마를 툭 치며 말했다."망했다."“털썩!”이대우는 두말없이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고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죄송합니다 선생님, 이 늙은이가 눈이 멀어 무례를 범했습니다."그는 말을 마치고 세게 절을 하자 마룻바닥까지 깨졌다.이대우는 눈치가 빨라 즉시 일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아차렸다.그는 전신의 힘을 다해, 제일 분노한 상태에서 일격을 가하였으나, 뜻밖에도 여진수의 몸에 닿지조차 못했다.이는 여진수의 실력이 그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걸 증명한다.그 소녀 역시 엄청 총명한 사람이라, 그걸 깨닫자, 온몸이 떨리고 눈은 두려움으로 가득 찼다.전에 제멋대로 날뛰던 모습은 벌써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당가희는 자기 부모 앞으로 걸어가 그들의 표정이 좀 이상한 걸 보고 속이 덜컥했다."설마... 우리 사장님 기분을 상하게 하진 않았지?""이분이 너의 사장님이야? 여진수!!!”당가희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목소리가 갑자기 한 옥타브 올라가, 귀신이라도 본 듯한 표정을 지었다.물론 그들은 여진수를 알고 있었다.그러나 여진수는 10년 가까이 나타나지 않았고, 다들 그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줄 알았다.아까는 전혀 그쪽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그리고 이대우, 이무백, 그 소녀는 이 이름이 왠지 귀에 익다고 생각했다.곰곰이 생각해 보더니 머리는 벼락을 맞은 듯 얼굴색은 종이처럼 창백해졌다.여진수!대한민국 무수히 많은 세가, 부호들 중 신 같은
이무백이 이렇게 협박하자, 여진수는 웃음을 터뜨렸다."그래? 넌 뭘 믿고 그리 당당한 거야? 설마 그 축기기 조상 때문이야?""맞아."이무백은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우리 조상은 축기기 고수야, 널 죽이는 건 개미 한 마리를 죽이는 것보다 간단해!“네가 지금 무릎을 꿇고 절하고 두 손, 두 발을 자르면 목숨은 살려줄게.”여진수는 어처구니없었다.언제부터 축기기의 땅강아지도 '조상'이라고 불렀지?그렇다면, 그는 도겹기니까 하느님인가? 여진수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걸 보고 이무백은 여진수가 겁을 먹었다고 생각했다.순간 그는 또 자신감이 생겨 유일하게 남은 손가락으로 당가희를 가리켰다."저년을 나한테 바쳐!"“짝!”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뺨을 세게 얻어맞아 이까지 여러 개 빠졌다.이무백은 눈을 부릅뜨고 분노한 얼굴로 말했다."너 이 자식, 너…"“짝짝짝!”여진수는 연속으로 그의 뺨을 열 몇 번 때리자, 그의 얼굴은 커다랗게 부었다.그는 입이 피범벅이 되어 이미 말을 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당가희를 향해 말했다."힘껏 때려. 복수해.”"네, 좋아요!"당가희는 여진수가 있어 무서워하지 않고 좌우로 열 몇 번이나 때렸다.이무백은 그대로 쓰러져 말할 수 없었다.그리고 여진수는 소파에 앉아 다리를 꼬며 말했다."가서 사람을 불러와. 네가 말한 조상도 불러와.”이무백은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쳐다보더니 핸드폰을 꺼내 주소를 첨부한 구원 편지를 보냈다.여진수는 그리고 당가희에게 말했다."가서 네 부모님도 불러와. 오늘 다 해결하자.”당가희는 대답하고 창문으로 가서 전화를 걸었다.그녀는 통화를 마치고, 여진수의 곁에 앉았다."사장님, 뭘 마실래요?"“아무거나.”"아, 그러면 마시지 마세요. 여기 물 없어요."여진수는 말을 잃었다.당가희는 백 퍼센트 집순이다.그녀는 엄청 예쁘게 생겼고 몸매도 섹시하지만, 전혀 외모에 신경 쓰지 않는다.일년내내 작업복만 입고, 머리도 자주 감지 않아 엉망진창이었다.작업
여진수의 말에 경비원 중 한 명이 난처해하며 말했다."그건... 아니면 좀 있다가 오실래요?""네?"여진수는 미간을 찡그리며 물었다."무슨 일 있으세요?"그 경비원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당가희씨를 쫓아다니는 남자분이 안에 계시는데…"여진수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비키세요, 해고되고 싶지 않으면.”여진수의 표정은 담담했지만, 아무도 감히 그의 말에 반항하지 못하고 길을 내주었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훑어보자, 당가희가 어디 있는지 알고 걸어갔다.한 휴게실 안.당가희는 자기 앞에 앉아 있는, 안경을 쓰고, 기질이 고상하고 우아한 남자를 보며, 머리가 아팠다."이무백, 내가 말했잖아, 결혼하기 싫다고. 제발 날 좀 놔줘."이무백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가희야, 난 너의 부모님한테서 너를 잘 보살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온 거야.”“넌 올해 벌써 마흔이 다 되어 가. 비록 지금은 영기가 있어 마흔 살이 예전의 이십 대 중반과 맞먹지만.”“그래도 나이가 어리지 않은데 시집을 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네 부모님은 네 걱정만 하고 다른 일을 못 하잖아."당가희는 눈을 힘껏 떠 그를 째려보았다."난 지금 결혼하고 싶지 않아.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싶어. 돌아가, 제발 날 내버려둬.”당가희의 태도에 이무백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는 웃으며 탁자 위의 아침 식사를 가리켰다."알았어, 네가 아침을 다 먹으면 갈게."당가희는 아침 식사를 바라보았다.우유와 빵.그녀는 빵을 두세 입에 전부 먹고 우유도 원샷했다.그녀는 손으로 입가를 닦으며 말했다."자, 이제 다 먹었으니, 가."이목백은 얼굴에 이상한 기색을 띠며 그곳에 그대로 앉아 있었다."큰일이다!"당가희의 마음속에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다음 순간, 그녀는 몸에 힘이 빠지고 눈앞이 캄캄해지더니 그대로 소파 위에 쓰러졌다.그녀는 이무백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너 약을 탔어? 뭐 하는 거야!"이무백은 천천히 일어섰다.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당가희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한
"당연하죠."당가희의 목소리는 의기양양했다."제가 누군데요.”“사장님, 제가 몇 년 동안 사장님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데요. 보너스는 꼭 두둑이 챙겨주세요."여진수도 당당히 말했다."만약 네가 말한 게 전부 사실이라면, 내가 너한테 성 한 채를 보너스로 줄게.”“자자손손 호의 호식하고 근심 걱정 없이 살게 해줄 게."만약 사실이라면 성 한 채라도 모자란다.당가희는 깜짝 놀랐지만, 곧 엄청 흥분했다."사장님, 약속하신 겁니다, 번복하시면 안 돼요?”여진수는 절대 번복하지 않겠다고 웃으며 약속했다."그럼 사장님, 언제 오실래요? 이렇게 중요한 물건이 여기 있으니 잠도 안 와요."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내일 갈게.""네, 그럼 사장님이 오시기를 기다리겠습니다."통화를 마치고 몇 분 후, 몇백 인분의 떡볶이와 시원한 맥주가 도착했다.그 장면은 장관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었다.수십 명의 사람이 여러 번 옮겨서야 다 옮길 수 있었다.집이 충분히 크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정말 놓을 수조차 없었을 거다.용소이는 옷을 단정히 입고 떡볶이를 보자 두 눈이 번쩍 뜨이더니 즉시 먹기 시작했다."와, 맛있어, 너무 맛있어!"여진수는 맥주 두 캔을 따서 한 캔을 그녀에게 건네주고, 한 캔은 여유 있게 마셨다.몇백 인분 떡볶이는 듣기에는 엄청 많은 것 같지만, 용소이는 전부 다 먹어도 아무 느낌 들지 않았다.여진수는 이곳에서 그녀와 잠시 더 있다 한여름을 찾아갔다.요 며칠 너무 바빠, 그녀와 함께 할 시간이 없었다.이때 한여름은 방 안에 있었는데, 그녀는 거울 앞에 서서, 새로 산 옷 한 벌을 들고 있었다.갑자기 크고 힘 있는 손이 뒤에서 그녀를 감쌌다.한여름은 깜짝 놀라더니 여진수인 걸 보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형부~"뒤이어 수만 자에 달하는 장편 묘사가 이어졌다…다음 날 아침.여진수는 집에서 아침 먹고 대한민국에 다녀오겠다고 말했다.당분간 약문에는 위험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 거다.그리고 여영지와 용소
용소이의 집에 도착한 여진수는 쓸데없는 말없이, 즉시 용소이와 함께 수련하려는 목적을 말했다.용소이는 흔쾌히 응낙했다.그녀는 이미 여진수와 얽혀, 이번 생엔 더 이상 다른 남자와 아무런 관계가 있기 바쁘다.이는 언젠간 일어날 일이다.여진수는 즉시 홍진성선공을 사용해 용소이와 수련했다.여진수의 추측이 맞았다.용소이의 육체 강도는 그와 비슷했고, '전투력'도 비슷했다.드디어 여진수는 제대로 상대를 만난 느낌이 들었다.그리고 수련 과정에서, 시시각각 순수한 에너지가 분출되었다.이는 마치 용솟음치는 큰 강처럼, 여진수의 단전으로 끊임없이 흘러 들었다.텅 빈 단전은 엄청 빠른 속도로 채워졌다.눈 깜짝할 사이에 3일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두 사람은 사흘 동안 잠시도 멈추지 않고 수련을 계속했다.용소이의 체력과 기백은 오랫동안 버틸 수 있다.그리고 이 3일 동안, 그녀도 적지 않은 이득을 보았고, 경계는 이미 도겹기 대원만까지 회복되었다.둘 다 아직 지치려면 멀었다.이는 여진수한테 있어서 가장 통쾌한 수련이었다.시간과 퀄리티 모두 최고다.그는 온 힘을 다해 홍진성선공을 돌렸다. 용소이도 흥얼거리며 온 힘을 다했다.그렇게 또 이틀이 지나서야 쌍방은 한계에 도달해 멈췄다.여진수의 제1단전은 영력이 절반이나 채워진 걸 볼 수 있었다.이렇게 퀄리티 높은 수련은 그가 혼자서 수천 년 동안 수련해 얻은 소득과 같다!그리고 용소이의 눈동자는 물처럼 부드럽고, 피부는 옅은 홍조를 띠고 있어 더욱 매력이 넘쳐 보였다.그녀는 힘없이 땅바닥에 엎드려서 땀을 뻘뻘 흘리며, 지난 며칠 동안 했던 수련의 격렬함을 보여 주었다.여진수는 다리를 틀고 앉아 자신의 수위를 다시 한번 연화하더니 눈빛이 번쩍였다.용소이는 정말로 보물이다.앞으로 오랜 시간 동안, 용소이는 여진수에게 엄청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다.그는 용소이를 보고 웃으며 물었다."배고프지, 뭐 먹을래?"용소이는 붉은 입술을 핥으며 대답했다."떡볶이, 만근 먹을 수 있어!"여진수는 크게
“그녀가 후배면, 난 형부 처제인데, 누가 더 중요해요?"여진수는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다."너도 어린애처럼 행동 할래? 그러면 이렇게 하자, 네가 그녀에게 사과하고, 이 일을 잘 처리하면, 앞으로 한 달간, 내가 적어도 다섯 번 너랑 단둘이 있어 줄게.”"그래요, 약속했어요, 절대 번복하면 안 돼요?"한여름은 기쁘게 여진수와 통화를 마치고 풍시영에게 음성메시지를 보냈다.“시영 언니, 내가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띵!"다른 한편, 풍시영은 메시지를 받고 들었다.갑자기 그녀는 눈은 가늘게 뜨더니 기분도 상쾌해졌다."그래, 내가 큰 아량으로 이번 일은 이만 넘어가 줄게."그녀의 답장을 들은 한여름은 화가 나, 이를 갈며 그녀를 욕하고 싶었다.하지만 잠시 생각하더니 참았다.보잘것없는 한 여자 따위가 어찌 여진수의 총애보다 더 중요할까?아예 무시했다.풍시영은 드디어 화가 풀려 걸음걸이도 가벼워졌다.그는 배달 앱을 열어 맛있는 음식을 주문하려 했다.그런데 바로 이때, 그녀의 몸이 떨리더니, 허리에 차고 있던 작은 방울이 갑자기 세차게 울리기 시작했다.그녀는 재빨리 저장 반지에서 향 세 대를 꺼내 불을 붙이자, 연기가 피어올라 모이면서 허상의 거울 하나가 나타났다.거울 속에는 한 예쁜 여인이 있었다."스승님, 드디어 연락하셨네요, 그 비경에서 나오셨습니까?"태음천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방금 나왔는데 별일 없는 거 같구나?""네, 전 괜찮아요."풍시영은 히히 웃으며 말했다."스승님,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 제가 전송된 후에, 뜻밖에 선배님을 만났는데, 선배님께서 저를 구해 주셨습니다!""응?!"태음천녀의 눈빛이 굳어졌다."그게 어떻게 된 일이야?"“그게...”풍시영은 아주 빠르게, 일의 경과를 사부님께 알려 주었다.그 말을 들은 태음천녀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그놈 자식, 성장속도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른데?””풍시영이 물었다."사부님, 그럼 지금 선배를 부를까요?”"안 돼!"태음천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