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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1591 - Chapter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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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1화

“감사합니다.”모월은 여진수에게 말했다.“진수… 오빠, 이분은 제 친구 양평이고, 이분은 우대원입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를 신경 쓰지 않고 밥을 먹었다.양평은 여진수를 보더니 호호 웃으며 말했다.“넌 어느 반이야?”모월이 말했다."이분은 우리 학교 학생이 아니라 외지에 있는 내 친구야…""오, 그렇구나."양평은 말하며 손을 치켜들자 무의식중에 손에 찬 손목시계를 드러냈다.반짝반짝 빛나고, 정교하고 엄청 비싸 보였다.우대원이 제일 먼저 감탄했다."와, 너 시계 너무 예쁘다. 엄청 비싸지?"양평은 호호 웃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너무 비싼 것도 아니야, 10억 원 정도 할 거야.”그는 말하며 옆에 있는 모월을 힐끗 쳐다봤다. 마음속이 뜨거워졌다.그는 오랫동안 소월을 쫓아다녔는데, 줄곧 성공하지 못했다.며칠 전, 그의 부모님께서 그에게 명품 시계 하나를 사 주었다.그날 저녁, 그는 한 예쁜 여학생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그러나 그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오로지 모월만 생각하고 있었다.오늘 마침 식당에서 그녀를 보았고, 친구들을 불러, 그녀를 꼬실 생각이었다.그는 모월에 대해 알아본 적 있는데, 그녀는 그냥 일반 가정 자식이었다.자기처럼 부유하고 멋있는 사람이라면, 조금만 수단을 부리면 그녀를 쉽게 손에 넣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그는 이런 일을 처음 하는 게 아니라 꽤나 익숙해 보였다.그러나 결과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그가 10억이란 가격을 말한 후, 모월의 얼굴에는 아무 변화 없었다.그리고 그의 언니와 김민아도 마찬가지였다.만약 그가 하루 전에 이 수법을 썼다면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그러나 지금, 세 여자는 이미 여진수라는 남자를 알게 되었으니, 양평 같은 돌멩이에는 전혀 느낌이 없다.양평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없어 우대원에게 눈짓했다.우대원은 그의 눈빛을 알아차리고 자기 머리를 툭 치며 말했다."참, 듣자니 너네 집에서 큰 거래를 성사했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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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2화

"모월아, 네 친구는 무슨 일을 하시는 분이야?"모월은 입을 오므리고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그렇다고 진실을 말할까?말한다고 해도 아마 믿는 사람이 없을 거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그냥 백수입니다.”이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그는 원래 고정적인 직장이 없으니.이 말을 들은 양평은 강렬한 우월감에 젖어, 마치 한 마리의 거만한 백조처럼 고개를 쳐들었다."그래? 그럼 우리 아버지가 공장을 차렸는데, 모월이를 봐서 내가 너를 팀장이라도 시켜줄게.”“열심히 일하면 한 달에 200만의 수입은 문제없을 거야.”옆에 있던 우대원이 센스 있게 말대꾸했다."와, 너네 집 너무 대단한 거 아니야?”“친구에 친구한테까지 일자리를 소개해 주다니? 네 여자 친구는 정말 행복하겠다.”양평은 마음속으로 득의양양해했지만 겉으로는 담담한 척 말했다."아니야, 그냥 돕는 거지 뭐, 작은 일이야."모란과 모월은 눈살을 찌푸리면서 양평이 점점 더 거슬리기 시작했다.다만 여진수가 앞에 있으니, 뭐라 말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고맙습니다만. 하지만 제가 너무 게을러 사양할게요.”그 말을 들은 양평은 엄청 불만스러워했다."너도 이제 성인인데 건들건들거리며 다니면, 모월에게 나쁜 본보기가 되지 않겠어?”“왜, 월급이 적어서 그래? 200만이면 안 적어. 너처럼 대학도 나오지 못한 놈이, 일자리라도 찾을 수 있다는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지.”“펑!”모월은 끝내 참지 못하고 책상을 내리치며 양평을 노려보았다.“말 다 했어? 우리 밥 먹을 거니까 다른 곳으로 가 줘.”양평은 잠시 멍해졌다."소월아, 왜 화를 내? 나 지금 네 오빠를 위해 그러는 거잖아.""맞아."옆에 있던 우대원도 맞장구쳤다.“양평이 널 얼마나 잘해주는데, 전설에 백마 탄 왕자님과 따로 없어, 잘 붙잡아."모월은 정색하며 말했다."필요 없어, 난 널 좋아하지 않아, 지금 당장 떠나줘!"여진수는 그녀의 목숨을 구해줬다, 그녀는 그 누구도 여진수를 불경하게 대하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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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3화

"뭐?!"두 자매의 얼굴색이 일제히 변했다.김민아의 표정도 일그러졌다.이건 노골적인 협박이다.모월은 화가 치밀어 올라 손가락으로 양평을 가리키며 소리쳤다."나쁜 놈!"모란 역시 화나 소리쳤다."어떻게 그럴 수 있어?"양평은 속이 후련해 크게 웃으며 말했다."그래 내가 나쁜 놈이야. 어? 네 언니도 예쁘네, 조금 있다가 같이 호텔로 가자.”“내 마음에 들게 하면, 앞으로 좋은 날은 얼마든지 있을 거야."보다 못한 김민아가 호통쳤다."너무 심한 거 아니야? 정말로 학교가 네 집인 줄 알아?""맞아, 우리 집이야."양평은 활짝 웃으며 말했다.“학교 지분의 40%를 우리가 차지하고 있어.”그가 이렇게 말하자 두 자매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았다.그들은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두 자매의 모습을 보고 양평이 계속해서 말했다.“너희 집안 형편이 어려운 걸 알아. 학교에 다니느라 이미 빚도 가득하지?”“만약 이번에 졸업 못 하면, 이전에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거야.”“그리고 너희 부모님도 알게 되면 화가 나 병원에 입원할 텐데, 병원 갈 돈은 있어?"그의 말에 두 자매의 얼굴은 종잇장처럼 창백해졌다.양평의 말이 맞았다.그들이 졸업을 못 하게 되면, 부모님 쪽만 문제가 아니라, 고향에서도 얼굴을 들지 못하고 손가락질받게 될 것이다.이렇게 생각하자 두 자매는 절망에 빠졌다.두 자매의 모습을 보고 양평은 더 크게 웃었다.“어때?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그는 이미 두 자매를 정복했다고 생각했다.그들의 섹시한 몸매와 활력이 넘치는 모습을 보면서, 나중에 두 자매를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모습을 상상하니 절로 가슴이 뜨거워졌다.여진수는 밥을 마지막 한술 깨끗하게 먹고, 두 자매의 절망하는 모습을 보더니 담담하게 말했다."걱정하지 마, 누구도 너희가 싫다는 일을 억지로 시킬 수 없어.”이 말을 듣고 두 자매는 즉시 기쁨에 겨워 눈물을 흘리면서 연신 여진수를 향해 허리 굽혀 인사했다.양평은 이 말을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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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4화

우대원의 주먹은 벌써 여진수의 코끝에 닿았다.그는 이 목소리를 듣고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렸다.그러자 관복을 입은, 멋지게 생긴, 그러나 차가운 표정의 여자 한 명이 빠른 걸음으로 이쪽을 향해 걸어오고 있는 게 보였다.그 여자 뒤에는 검은 옷을 입은 건장한 남자들이 무리 지어 따라왔다.다들 몸에서 강렬한 살기를 내뿜고 있었다.이들을 보고 식당에 있던 학생들은 전부 놀라 허둥지둥 일어났다.제일 앞선 여자가 입은 관복이 예사롭지 않았다, 삼품 관원만 입을 수 있는 거였다.보통 사람들에게 3품 관원은 물론, 9품 관원이라도 너무 높아 만질 수 없는 존재였다.그리고 양평은 더욱 놀라 믿을 수 없었다.그 여자가 그들을 향해 걸어오고 있기 때문이었다.갑자기 그들은 긴장하기 시작했다.그 여자가 앞까지 오자 양평 일행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났다. 엄청 불안해 보였다.양평의 집은 돈은 많긴 하지만, 3품 관원과는 접촉할 방법이 없었다. 이들 역시 3품 존재를 만날 수 없었다."안녕하세요, 실례지만..."양평은 용기 내 입을 열었다.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그는 자기만 이 삼품 관원과 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그가 입을 열기도 전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그 여인은 자리에 앉아 있는 여진수를 향해 허리 굽혀 인사했다."늦어서 죄송합니다."그 사람은 다름 아닌 설희였다!그녀는 원래 여진수가 돌아가길 기다릴 생각이었다.그러나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녀가 직접 나서는 게 더 성의 있어 보였다.아니나 다를까, 그녀가 직접 오기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누군가가 감히 여진수를 때리려는 걸 보았다.이걸 어떻게 참을 수 있을까?저분은 무국의 진정한 주인인데!양평과 우대원은 크게 놀라 허둥지둥 뒤로 물러섰고, 머릿속은 텅 비었다.“어떻게 이럴 수가?”“내가 꿈꾸고 있는 건가?!"삼품 관원이 백수를 향해 허리 굽혀 인사한다고?두 사람은 자신의 인지가 완전히 뒤집힌 기분이었다.김민아와 그 두 자매는 이미 이런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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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5화

"선생님, 제가 방금 자기 주제를 모르고 죄를 범했습니다. 제발 용서해 주세요."그는 머리를 땅에 쿵쿵 부딪쳐 큰 소리가 났고, 마음속은 더욱 두려웠다.삼품 관원이 이렇게 깍듯하게 대한다면 여진수는 도대체 어떤 급의 존재인가?그는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쳐 온몸이 떨렸다.그보다 그 뒤가 더 걱정이다. 자기 가문이 혹시 이 일로 영향받아 파국의 길로 치닫는 건 아니겠지?아까 건방진 만큼 지금은 초라했다.우대원 역시 무릎 꿇고, 세게 절을 했다.식당 전체가 엄청 조용해졌다.여진수는 이 두 사람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그가 이정도 실력이 없었다면, 아마 오늘 이 두 꽃다운 소녀는 몸을 잃었을 거다.그리고 이전에 이미 이런 일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모른다.얼마 후, 20여 명의 사람들이 허겁지겁 식당에 달려왔다.이들을 본 양평은 구세주라도 만난 듯 외쳤다.“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삼촌!”그러나 평시에 엄청난 위세를 떨치던 이들은 지금 전부 거북이처럼 목을 꺾고, 무릎을 꿇고 빌고 있었다.”전부 예외 없이 여진수에게 용서를 구했다.설희는 또 전화를 한 통 받고, 십여 초 동안 통화하더니 전화를 끊고 허리 굽혀 여진수에게 말했다."알아냈어요, 이놈은 어릴 때부터 학생들을 괴롭히고 16살 때 이미 몇몇 여학생을 임신시키고 유산까지 시켰습니다.”“그의 가족들도 치사한 수단으로 상대를 파산시키고, 인수 조작, 주식 조작 등 나쁜 짓을 많이 했습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잡을 놈들은 잡고, 처넣어 놈들은 처넣어. 재산을 몰수해야 할 놈들은 몰수하고, 전부 엄하게 다스려."전부 엄하게 다스리란 말은 그들에게 있어서 사형과 마찬가지다.양평 가문 사람들은 전부 충격에 빠졌다.망했다. 모든 게 망했다.호의호식하고 호위를 받으며 높이 군림하던 생활은 끝났다.심지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그들은 빌고 절규했지만 전부 허사였다.마지막으로 그들은 전부 양평을 바라봤다, 눈빛에는 깊은 원한으로 가득 차 있었다.“다 너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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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6화

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좋아, 그럼 저녁에 수업 끝나고 불고기나 사줘."그도 오랜만에 포장마차에서 불고기와 맥주를 마시던 게 생각나, 그 시절이 그리웠다."아이 좋았어!"두 자매는 흥분해 폴짝폴짝 뛰었다, 얼굴도 빨개졌다.옆에 있던 김민아도 부러워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저도 함께하면 안 될까요?”"그래요."여진수는 머리를 끄덕였다, 한 사람이 더 많아도 상관없다.그러자 몸매가 섹시하고 얼굴이 예쁜 여선생님도 덩달아 환호했다."됐어, 너희들은 학교로 돌아가 수업 보고, 저녁에 학교 앞 포장마차에서 만나자."여진수는 말을 마치고 설희와 함께 떠났다.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세 여인의 눈빛이 반짝였다.여진수가 그들의 시선에서 완전히 사라진 다음에야 세 사람은 시선을 거두고 서로를 마주 보자 서로의 눈에서 적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한편, 설희는 수하들을 돌려보낸 후, 여진수에게 말했다.“형부, 우리 이제 어떡하죠?""특훈 시켜줄게."여진수는 한 손을 설희의 어깨에 얹었다.설희의 얼굴은 순간 빨개졌다.여진수의 손바닥은 넓고 힘이 있어 그녀의 몸에 닿자 마치 난로를 덮은 것 같았다.그렇게 강렬한 양강의 힘은 그녀의 마음을 혼란스럽게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게 했다.그녀가 이런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여진수는 이미 그녀를 데리고 도시를 떠나 교외에 있는 한 폭포에 도착했다."세상에, 여긴 노일 대폭포잖아!"놀란 설희는 저도 모르게 입을 막았다. 여긴 시내로부터 적어도 5, 6백 리는 떨어져 있는데, 1초 만에 도착하다니, 너무 신기한 거 아니야?여진수는 설희에게 말했다.“네가 장차 무국을 장악하려면, 모든 걸 진압할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만약 단시간 내에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뿌리를 다쳐 빠르게 실력을 높이던지, 아니면 열심히 수련하는 길밖에 없어.”설희는 단호하게 말했다."강해지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좋아. 엄청 아플 거야. 참아."말을 마친 여진수는 손가락을 번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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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7화

여진수의 엄격한 지도아래, 저녁 무렵, 설희는 진짜 환골탈태할 수 있었다.이제 그녀의 체질은 더 쉽게 천지의 정수를 흡수할 수 있고, 더 쉽게 깨우칠 수 있으며, 더 쉽게 돌파할 수 있다."형부, 정말 대단해요. 너무 멋져요!"여진수를 바라보는 설희의 눈빛은 숭배와 감격으로 가득 했다.예전에 그녀는 초가집이었다면, 이제는 튼튼한 시멘트 집으로 바뀌었다.여진수는 옆에 있는 폭포를 가리키며 말했다."네 몸이 엄청 더러워, 깨끗이 씻고 나와."설희는 혀를 날름하고 바로 뛰어내렸다.그녀는 마치 인어공주처럼 물속에서 이리저리 헤엄치며, 몸에 더러운 걸 빠르게 깨끗이 씻어냈다.그리고 육지로 올라왔다.그녀는 온몸에 옷이 흠뻑 젖어 몸에 착 달라붙어 볼륨감 있는 몸매가 드러났다.딱 봐도 적어도 D+컵 정도는 돼 보였다, 두 아이를 동시에 키워도 문제없을 것 같았다.“맙소사!”설희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며,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져, 황급히 몸을 돌렸다."형부, 보지 마세요."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 그녀가 뒤돌아서자, 뒷모습도 엄청 아름다웠다.현재 여진수는 그녀에 대해 아무 생각 없어, 그녀를 놀리지 않고, 돌아섰다.여진수가 자기를 보지 않는 걸 확인하고 설희는 재빨리 저장 반지 안에서 깨끗한 옷 한 벌을 꺼내 갈아입었다.“됐어요, 형부.”설희는 수줍게 말했다.여진수는 그제야 몸을 돌려보자, 눈앞이 반짝였다.그녀는 하얀색 긴 치마로 갈아입었다. 엄청 청순했고 활력으로 가득 차 있었다. 마치 한 송이 꽃처럼, 막 피어난 설연꽃같이 누군가에게 따이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너만의 법보가 있어?"여진수가 물었다."있어요."설희는 입을 벌려 청 금색 보검 하나를 내뱉어 여진수에게 건네주었다.여진수는 검을 받으며 말했다."내가 한번 단련해 줄게."그는 말하며 대일 진화를 내뱉어 보검을 감쌌다.그의 실력은 설희보다 너무 강하기 때문에 설희를 다치게 하지 않고 검만 단련할 수 있었다.그러자 이 검의 실력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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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8화

“으악!”자기 세계에 빠져 있던 설희는 여진수가 이렇게 말하자 깜짝 놀라 저도 모르게 말했다.“형부, 잠깐만요, 조금만 생각해 볼게요.”"무슨 생각?"여진수는 어리둥절했다.“아, 아니에요.”설희는 얼른 고개를 저으며 목까지 빨개졌다."저기, 형부, 저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볼 게요."그녀는 마음이 혼란스럽고 이상해 더는 여진수와 같이 있을 수 없었다.그녀는 말을 마치고 허둥지둥 도망갔다. 여진수 혼자 그 자리에 어리둥절하게 서 있었다.“요즘 여자들, 참 이상해.”여진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더 깊이 생각하지 않고 즉시 천란대학으로 향했다.그날 수업은 이미 전부 끝났다.모란과 모월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밖에 있는 포장마차로 가 자리 찾아 앉았다.그들은 김민아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고 마음속으로 이미 그녀를 경쟁상대로 생각했다.포장마차는 이제 막 문을 열었는데 두 자매가 제일 먼저 도착했다.사장은 40세 정도의 남자인데, 두 미녀를 보자 갑자기 눈이 번쩍 빛났다."학생들, 뭘 먹고 싶어?"모월이 얌전하게 말했다."잠시만요 사장님, 친구 한 명 더 올 거예요. 음... 먼저 음료수랑 맥주 주세요."“그래, 잠깐만 기다려.”그리고 두 자매는 손으로 턱을 괸 채 넋을 놓고 있었다.머릿속엔 자연스럽게 여진수의 모습이 떠올랐다.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대부분 학교 학생인데, 금방 사람들로 꽉 찼다.이때 세 남자가 걸어왔다.1.78 미터의 키에, 짧은 머리, 꽤 잘 생겼다.그중 한 명이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두 자매에게 말했다.“저기… 자리 없어 그러는데 혹시 합석해도 될까요?”그는 말하면서 자신의 섹시한 몸매를 드러냈다.이 수법은 꽤 효과가 있었다. 그는 일찍이 순진한 여자 여러 명을 이런 수법으로 속였다.모월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미안하지만 여기 사람이 있습니다."소년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말했다."우리 나쁜 사람 아닙니다. 같은 학교 학생이에요.”“그럼 우리가 한 끼 살게요.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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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9화

“아무거나, 다 괜찮아.”“네, 잠시만요.”모월은 깡충깡충 뛰어 주문하러 갔다, 얼굴에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모란은 몰래 여진수를 한 번 훑어보더니 고개를 숙이고 감히 그를 쳐다보지 못했다."진수 오빠, 음료수 마실래요? 아니면 맥주 마실래요?"“맥주 마실게.”모란은 맥주 한 병을 따서 여진수에게 한 잔 따라 주었다.그리고 그녀와 모월은 음료수를 마셨다."그래, 날 기다리지 않았다 이거지? 얄밉네."김민아가 도착했다.그녀의 얼굴이 발그레한 걸 보니, 아마 방금 뛰어온 것 같았다.모란은 김민아를 보고 저도 모르게 적의를 품으며, 마음속으로 김민아가 여우짓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그녀와 동생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뛰어나와 쌩얼이었다.그런데 김민아는 긴 청바지에 하이힐을 신고, 흰색 와이셔츠를 입어 한껏 꾸민 모습이었다.영락한 직장 여성의 옷차림이었다.그녀가 나타나자마자 수많은 시선이 쏠려왔다.너무 눈에 띄었다.만약 옆에 있는 여진수의 외모를 보지 않았다면, 반드시 누군가가 다가와 말을 걸었을 거다."김 선생님, 저와 여동생이 먼저 오지 않았으면 자리 없을 뻔했어요. 선생님과는 달리 화장할 시간이 없었어요."모란의 말투에서 풍기는 화약 냄새를 눈치챈 김민아는 가볍게 웃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여진수의 옆에 앉았다.모월은 음식을 주문하고 김민아가 온 걸 보고 별로 기쁘지 않았지만 내색하지 않았다.곧 주문한 음식들이 하나둘씩 나왔다.모란은 컵을 들었다."진수 오빠, 고맙습니다. 저와 제 여동생을 두 번이나 도와주셨습니다. 고마움의 표시로 원샷할 게요.”그녀가 말을 마치자 두 자매는 머리를 뒤로 젖히고 컵에 있는 음료수를 원샷했다.여진수와 김민아는 맥주를 마셨다.분위기는 곧 뜨거워졌다.맥주를 마시고, 불고기를 먹으며, 또 저녁 바람까지 솔솔 불어오니 너무 시원했다.여진수는 이런 생활이 엄청 그리웠다.그는 속으로 정말 신선의 세상에 발을 들여놓는 게 맞는 선택인지 생각했다.그러나 그는 이미 스승님에게 그녀를 도와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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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0화

김민아는 두 자매가 술에 취한 모습을 보자 바로 정신이 번쩍 들었다.아까는 전부 연기였다.그녀는 두 눈을 반짝이며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우리 내기하자. 누가 이기면 상대방의 요구를 한가지 들어주는 거야."그녀는 행복은 스스로 쟁취하는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여진수는 요 몇 년 동안 그녀의 마음을 제일 세게 움직이게 한 남자이니, 당연히 모든 방법을 동원해 그를 차지할 생각이었다.체면이고 뭐고 그녀는 이미 잊어버린 지 오래였다."너 나랑 술 내기하겠다고?"여진수는 괴상한 표정으로 말했다.“안 돼, 너 절대 못 이겨.”현재 그의 기백으로 저 넓은 바다만 한 술을 들이켜도 절대 취하지 않을 거다.김민아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나의 주량이 얼마나 대단한데!"그녀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다.바로 알콜면역이다!예전에는 쓸모없는 능력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자신에게 이런 능력이 있다는 게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김민아는 여진수를 취하게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때가 되면 모든 걸 그녀 마음대로 할 수 있다.그녀는 탁자 위에 엎드려 있는 두 자매를 흘겨보며 마음속으로 은근히 만족했다."두 꼬마 주제에 나랑 남자를 빼앗으려고? 아직 어려.""그래, 네가 그렇게 원한다면, 그렇게 하자."어차피 시간 때우는 일이니 어떻든 좋다.김민아는 크게 기뻐하며 사장님을 향해 소리쳤다."사장님, 맥주 열 다스 주세요!"주위에 있던 손님들은 그녀의 말에 깜짝 놀라 그녀를 괴물을 보는 듯한 눈빛으로 쳐다봤다.맥주 열 다스를 마시면 사람은 기절한다.곧 맥주들이 올라왔다.김민아는 맥주 한 병을 들고 마시기 시작했다.그러자 여진수도 따라 마셨다.그 둘의 술 겨루기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두 사람이 술을 물처럼 마시는 모습을 보고 다들 경탄하며 모두 파이팅과 갈채를 보냈다."마셔라! 마셔!"“화이팅!”“세상에 이 두 사람 연속으로 열 몇 병을 마셨는데 아무 일도 없어!”"술 귀신이야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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