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대원의 주먹은 벌써 여진수의 코끝에 닿았다.그는 이 목소리를 듣고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렸다.그러자 관복을 입은, 멋지게 생긴, 그러나 차가운 표정의 여자 한 명이 빠른 걸음으로 이쪽을 향해 걸어오고 있는 게 보였다.그 여자 뒤에는 검은 옷을 입은 건장한 남자들이 무리 지어 따라왔다.다들 몸에서 강렬한 살기를 내뿜고 있었다.이들을 보고 식당에 있던 학생들은 전부 놀라 허둥지둥 일어났다.제일 앞선 여자가 입은 관복이 예사롭지 않았다, 삼품 관원만 입을 수 있는 거였다.보통 사람들에게 3품 관원은 물론, 9품 관원이라도 너무 높아 만질 수 없는 존재였다.그리고 양평은 더욱 놀라 믿을 수 없었다.그 여자가 그들을 향해 걸어오고 있기 때문이었다.갑자기 그들은 긴장하기 시작했다.그 여자가 앞까지 오자 양평 일행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났다. 엄청 불안해 보였다.양평의 집은 돈은 많긴 하지만, 3품 관원과는 접촉할 방법이 없었다. 이들 역시 3품 존재를 만날 수 없었다."안녕하세요, 실례지만..."양평은 용기 내 입을 열었다.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그는 자기만 이 삼품 관원과 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그가 입을 열기도 전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그 여인은 자리에 앉아 있는 여진수를 향해 허리 굽혀 인사했다."늦어서 죄송합니다."그 사람은 다름 아닌 설희였다!그녀는 원래 여진수가 돌아가길 기다릴 생각이었다.그러나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녀가 직접 나서는 게 더 성의 있어 보였다.아니나 다를까, 그녀가 직접 오기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누군가가 감히 여진수를 때리려는 걸 보았다.이걸 어떻게 참을 수 있을까?저분은 무국의 진정한 주인인데!양평과 우대원은 크게 놀라 허둥지둥 뒤로 물러섰고, 머릿속은 텅 비었다.“어떻게 이럴 수가?”“내가 꿈꾸고 있는 건가?!"삼품 관원이 백수를 향해 허리 굽혀 인사한다고?두 사람은 자신의 인지가 완전히 뒤집힌 기분이었다.김민아와 그 두 자매는 이미 이런 경험
"선생님, 제가 방금 자기 주제를 모르고 죄를 범했습니다. 제발 용서해 주세요."그는 머리를 땅에 쿵쿵 부딪쳐 큰 소리가 났고, 마음속은 더욱 두려웠다.삼품 관원이 이렇게 깍듯하게 대한다면 여진수는 도대체 어떤 급의 존재인가?그는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쳐 온몸이 떨렸다.그보다 그 뒤가 더 걱정이다. 자기 가문이 혹시 이 일로 영향받아 파국의 길로 치닫는 건 아니겠지?아까 건방진 만큼 지금은 초라했다.우대원 역시 무릎 꿇고, 세게 절을 했다.식당 전체가 엄청 조용해졌다.여진수는 이 두 사람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그가 이정도 실력이 없었다면, 아마 오늘 이 두 꽃다운 소녀는 몸을 잃었을 거다.그리고 이전에 이미 이런 일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모른다.얼마 후, 20여 명의 사람들이 허겁지겁 식당에 달려왔다.이들을 본 양평은 구세주라도 만난 듯 외쳤다.“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삼촌!”그러나 평시에 엄청난 위세를 떨치던 이들은 지금 전부 거북이처럼 목을 꺾고, 무릎을 꿇고 빌고 있었다.”전부 예외 없이 여진수에게 용서를 구했다.설희는 또 전화를 한 통 받고, 십여 초 동안 통화하더니 전화를 끊고 허리 굽혀 여진수에게 말했다."알아냈어요, 이놈은 어릴 때부터 학생들을 괴롭히고 16살 때 이미 몇몇 여학생을 임신시키고 유산까지 시켰습니다.”“그의 가족들도 치사한 수단으로 상대를 파산시키고, 인수 조작, 주식 조작 등 나쁜 짓을 많이 했습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잡을 놈들은 잡고, 처넣어 놈들은 처넣어. 재산을 몰수해야 할 놈들은 몰수하고, 전부 엄하게 다스려."전부 엄하게 다스리란 말은 그들에게 있어서 사형과 마찬가지다.양평 가문 사람들은 전부 충격에 빠졌다.망했다. 모든 게 망했다.호의호식하고 호위를 받으며 높이 군림하던 생활은 끝났다.심지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그들은 빌고 절규했지만 전부 허사였다.마지막으로 그들은 전부 양평을 바라봤다, 눈빛에는 깊은 원한으로 가득 차 있었다.“다 너 때문이야!"
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좋아, 그럼 저녁에 수업 끝나고 불고기나 사줘."그도 오랜만에 포장마차에서 불고기와 맥주를 마시던 게 생각나, 그 시절이 그리웠다."아이 좋았어!"두 자매는 흥분해 폴짝폴짝 뛰었다, 얼굴도 빨개졌다.옆에 있던 김민아도 부러워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저도 함께하면 안 될까요?”"그래요."여진수는 머리를 끄덕였다, 한 사람이 더 많아도 상관없다.그러자 몸매가 섹시하고 얼굴이 예쁜 여선생님도 덩달아 환호했다."됐어, 너희들은 학교로 돌아가 수업 보고, 저녁에 학교 앞 포장마차에서 만나자."여진수는 말을 마치고 설희와 함께 떠났다.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세 여인의 눈빛이 반짝였다.여진수가 그들의 시선에서 완전히 사라진 다음에야 세 사람은 시선을 거두고 서로를 마주 보자 서로의 눈에서 적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한편, 설희는 수하들을 돌려보낸 후, 여진수에게 말했다.“형부, 우리 이제 어떡하죠?""특훈 시켜줄게."여진수는 한 손을 설희의 어깨에 얹었다.설희의 얼굴은 순간 빨개졌다.여진수의 손바닥은 넓고 힘이 있어 그녀의 몸에 닿자 마치 난로를 덮은 것 같았다.그렇게 강렬한 양강의 힘은 그녀의 마음을 혼란스럽게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게 했다.그녀가 이런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여진수는 이미 그녀를 데리고 도시를 떠나 교외에 있는 한 폭포에 도착했다."세상에, 여긴 노일 대폭포잖아!"놀란 설희는 저도 모르게 입을 막았다. 여긴 시내로부터 적어도 5, 6백 리는 떨어져 있는데, 1초 만에 도착하다니, 너무 신기한 거 아니야?여진수는 설희에게 말했다.“네가 장차 무국을 장악하려면, 모든 걸 진압할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만약 단시간 내에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뿌리를 다쳐 빠르게 실력을 높이던지, 아니면 열심히 수련하는 길밖에 없어.”설희는 단호하게 말했다."강해지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좋아. 엄청 아플 거야. 참아."말을 마친 여진수는 손가락을 번개처럼
여진수의 엄격한 지도아래, 저녁 무렵, 설희는 진짜 환골탈태할 수 있었다.이제 그녀의 체질은 더 쉽게 천지의 정수를 흡수할 수 있고, 더 쉽게 깨우칠 수 있으며, 더 쉽게 돌파할 수 있다."형부, 정말 대단해요. 너무 멋져요!"여진수를 바라보는 설희의 눈빛은 숭배와 감격으로 가득 했다.예전에 그녀는 초가집이었다면, 이제는 튼튼한 시멘트 집으로 바뀌었다.여진수는 옆에 있는 폭포를 가리키며 말했다."네 몸이 엄청 더러워, 깨끗이 씻고 나와."설희는 혀를 날름하고 바로 뛰어내렸다.그녀는 마치 인어공주처럼 물속에서 이리저리 헤엄치며, 몸에 더러운 걸 빠르게 깨끗이 씻어냈다.그리고 육지로 올라왔다.그녀는 온몸에 옷이 흠뻑 젖어 몸에 착 달라붙어 볼륨감 있는 몸매가 드러났다.딱 봐도 적어도 D+컵 정도는 돼 보였다, 두 아이를 동시에 키워도 문제없을 것 같았다.“맙소사!”설희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며,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져, 황급히 몸을 돌렸다."형부, 보지 마세요."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 그녀가 뒤돌아서자, 뒷모습도 엄청 아름다웠다.현재 여진수는 그녀에 대해 아무 생각 없어, 그녀를 놀리지 않고, 돌아섰다.여진수가 자기를 보지 않는 걸 확인하고 설희는 재빨리 저장 반지 안에서 깨끗한 옷 한 벌을 꺼내 갈아입었다.“됐어요, 형부.”설희는 수줍게 말했다.여진수는 그제야 몸을 돌려보자, 눈앞이 반짝였다.그녀는 하얀색 긴 치마로 갈아입었다. 엄청 청순했고 활력으로 가득 차 있었다. 마치 한 송이 꽃처럼, 막 피어난 설연꽃같이 누군가에게 따이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너만의 법보가 있어?"여진수가 물었다."있어요."설희는 입을 벌려 청 금색 보검 하나를 내뱉어 여진수에게 건네주었다.여진수는 검을 받으며 말했다."내가 한번 단련해 줄게."그는 말하며 대일 진화를 내뱉어 보검을 감쌌다.그의 실력은 설희보다 너무 강하기 때문에 설희를 다치게 하지 않고 검만 단련할 수 있었다.그러자 이 검의 실력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으악!”자기 세계에 빠져 있던 설희는 여진수가 이렇게 말하자 깜짝 놀라 저도 모르게 말했다.“형부, 잠깐만요, 조금만 생각해 볼게요.”"무슨 생각?"여진수는 어리둥절했다.“아, 아니에요.”설희는 얼른 고개를 저으며 목까지 빨개졌다."저기, 형부, 저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볼 게요."그녀는 마음이 혼란스럽고 이상해 더는 여진수와 같이 있을 수 없었다.그녀는 말을 마치고 허둥지둥 도망갔다. 여진수 혼자 그 자리에 어리둥절하게 서 있었다.“요즘 여자들, 참 이상해.”여진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더 깊이 생각하지 않고 즉시 천란대학으로 향했다.그날 수업은 이미 전부 끝났다.모란과 모월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밖에 있는 포장마차로 가 자리 찾아 앉았다.그들은 김민아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고 마음속으로 이미 그녀를 경쟁상대로 생각했다.포장마차는 이제 막 문을 열었는데 두 자매가 제일 먼저 도착했다.사장은 40세 정도의 남자인데, 두 미녀를 보자 갑자기 눈이 번쩍 빛났다."학생들, 뭘 먹고 싶어?"모월이 얌전하게 말했다."잠시만요 사장님, 친구 한 명 더 올 거예요. 음... 먼저 음료수랑 맥주 주세요."“그래, 잠깐만 기다려.”그리고 두 자매는 손으로 턱을 괸 채 넋을 놓고 있었다.머릿속엔 자연스럽게 여진수의 모습이 떠올랐다.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대부분 학교 학생인데, 금방 사람들로 꽉 찼다.이때 세 남자가 걸어왔다.1.78 미터의 키에, 짧은 머리, 꽤 잘 생겼다.그중 한 명이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두 자매에게 말했다.“저기… 자리 없어 그러는데 혹시 합석해도 될까요?”그는 말하면서 자신의 섹시한 몸매를 드러냈다.이 수법은 꽤 효과가 있었다. 그는 일찍이 순진한 여자 여러 명을 이런 수법으로 속였다.모월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미안하지만 여기 사람이 있습니다."소년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말했다."우리 나쁜 사람 아닙니다. 같은 학교 학생이에요.”“그럼 우리가 한 끼 살게요. 식사
“아무거나, 다 괜찮아.”“네, 잠시만요.”모월은 깡충깡충 뛰어 주문하러 갔다, 얼굴에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모란은 몰래 여진수를 한 번 훑어보더니 고개를 숙이고 감히 그를 쳐다보지 못했다."진수 오빠, 음료수 마실래요? 아니면 맥주 마실래요?"“맥주 마실게.”모란은 맥주 한 병을 따서 여진수에게 한 잔 따라 주었다.그리고 그녀와 모월은 음료수를 마셨다."그래, 날 기다리지 않았다 이거지? 얄밉네."김민아가 도착했다.그녀의 얼굴이 발그레한 걸 보니, 아마 방금 뛰어온 것 같았다.모란은 김민아를 보고 저도 모르게 적의를 품으며, 마음속으로 김민아가 여우짓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그녀와 동생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뛰어나와 쌩얼이었다.그런데 김민아는 긴 청바지에 하이힐을 신고, 흰색 와이셔츠를 입어 한껏 꾸민 모습이었다.영락한 직장 여성의 옷차림이었다.그녀가 나타나자마자 수많은 시선이 쏠려왔다.너무 눈에 띄었다.만약 옆에 있는 여진수의 외모를 보지 않았다면, 반드시 누군가가 다가와 말을 걸었을 거다."김 선생님, 저와 여동생이 먼저 오지 않았으면 자리 없을 뻔했어요. 선생님과는 달리 화장할 시간이 없었어요."모란의 말투에서 풍기는 화약 냄새를 눈치챈 김민아는 가볍게 웃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여진수의 옆에 앉았다.모월은 음식을 주문하고 김민아가 온 걸 보고 별로 기쁘지 않았지만 내색하지 않았다.곧 주문한 음식들이 하나둘씩 나왔다.모란은 컵을 들었다."진수 오빠, 고맙습니다. 저와 제 여동생을 두 번이나 도와주셨습니다. 고마움의 표시로 원샷할 게요.”그녀가 말을 마치자 두 자매는 머리를 뒤로 젖히고 컵에 있는 음료수를 원샷했다.여진수와 김민아는 맥주를 마셨다.분위기는 곧 뜨거워졌다.맥주를 마시고, 불고기를 먹으며, 또 저녁 바람까지 솔솔 불어오니 너무 시원했다.여진수는 이런 생활이 엄청 그리웠다.그는 속으로 정말 신선의 세상에 발을 들여놓는 게 맞는 선택인지 생각했다.그러나 그는 이미 스승님에게 그녀를 도와주겠다고
김민아는 두 자매가 술에 취한 모습을 보자 바로 정신이 번쩍 들었다.아까는 전부 연기였다.그녀는 두 눈을 반짝이며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우리 내기하자. 누가 이기면 상대방의 요구를 한가지 들어주는 거야."그녀는 행복은 스스로 쟁취하는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여진수는 요 몇 년 동안 그녀의 마음을 제일 세게 움직이게 한 남자이니, 당연히 모든 방법을 동원해 그를 차지할 생각이었다.체면이고 뭐고 그녀는 이미 잊어버린 지 오래였다."너 나랑 술 내기하겠다고?"여진수는 괴상한 표정으로 말했다.“안 돼, 너 절대 못 이겨.”현재 그의 기백으로 저 넓은 바다만 한 술을 들이켜도 절대 취하지 않을 거다.김민아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나의 주량이 얼마나 대단한데!"그녀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다.바로 알콜면역이다!예전에는 쓸모없는 능력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자신에게 이런 능력이 있다는 게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김민아는 여진수를 취하게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때가 되면 모든 걸 그녀 마음대로 할 수 있다.그녀는 탁자 위에 엎드려 있는 두 자매를 흘겨보며 마음속으로 은근히 만족했다."두 꼬마 주제에 나랑 남자를 빼앗으려고? 아직 어려.""그래, 네가 그렇게 원한다면, 그렇게 하자."어차피 시간 때우는 일이니 어떻든 좋다.김민아는 크게 기뻐하며 사장님을 향해 소리쳤다."사장님, 맥주 열 다스 주세요!"주위에 있던 손님들은 그녀의 말에 깜짝 놀라 그녀를 괴물을 보는 듯한 눈빛으로 쳐다봤다.맥주 열 다스를 마시면 사람은 기절한다.곧 맥주들이 올라왔다.김민아는 맥주 한 병을 들고 마시기 시작했다.그러자 여진수도 따라 마셨다.그 둘의 술 겨루기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두 사람이 술을 물처럼 마시는 모습을 보고 다들 경탄하며 모두 파이팅과 갈채를 보냈다."마셔라! 마셔!"“화이팅!”“세상에 이 두 사람 연속으로 열 몇 병을 마셨는데 아무 일도 없어!”"술 귀신이야 뭐야!"..
김민아는 문을 열고 여진수를 먼저 들여보냈다.이건 한 복층 아파트였다, 아늑하고 우아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었다.학교 주위의 집값은 엄청 비싸다, 보아하니 이 여자에게 돈이 꽤 많은 것 같았다.주문한 술도 도착했다.배달원은 방에 술을 놓으며 눈앞에 광경을 보고 마음속으로 엄청 부러워했다.요즘 젊은이들은 정말 재밌게 노네, 1v3.쾅 하는 소리와 함께 김민아는 문을 닫고 즉시 화장실로 달려갔다.그녀는 이미 참을 만큼 참았다.여진수는 두 자매를 소파 위에 눕혔다.두 자매는 모두 잠에 푹 빠져 얌전해 보였다.이때 그녀들에게 무슨 짓을 하려면 엄청 간단하다.다행히 그들은 여진수를 만났으니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결말은 엄청 비참했을 거다.순결을 잃는 건 작은 일이고, 심지어 변태적인 동영상이 찍힐 수도 있다.김민아는 화장실에서 나와 즉시 소주 두 병을 열어 한 병을 여진수에게 건네주며 호기스럽게 말했다."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전부 이 술 안에 있어요!"그녀는 말을 마치자마자 머리를 뒤로 젖히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여진수는 이 여자의 마음을 알아챘지만, 그녀는 실패할 운명이었다.술을 한 병 또 한 병 마셨는데, 여진수는 여전히 얼굴 하나 변하지 않았다.그런데 김민아는 한계에 다다랐다.소변을 참을 수 없었다.고농도 소주는 그녀의 뱃속을 따갑게 불태우는 것 같았다."잠깐, 나 화장실 좀 다녀올게."그녀는 또 도망갔다.그녀가 다시 여진수 앞에 나타났을 때, 그녀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여진수가 말했다."마시지 마. 더 마시면 넌 폐인이 될 수 있어."김민아가 말했다."나 괜찮아. 더 마실 수 있어."그녀는 말하며 술을 한 병 더 따려 했다.여진수는 김민아를 제지하면서 김민아의 손을 잡고 살짝 힘을 주자 그녀를 자기 품속으로 잡아당겼다.그는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턱을 쳐들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말했다."내가 목욕하는 시중을 들어!""뭐??"김민아는 어안이 벙벙해 잠시 동안 대답하지 못했다.다음 순간, 그녀는 비
두 개의 그림자는 끊임없이 뒤얽히고 부딪혔다.결국 여진수가 ‘한 끗 차이’로 상대방을 이겼다.이는 물론 연기였다.그의 실력이 과하지 않다는 걸 보여줘야, 유정을 통해 더 큰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유정은 입가에 피를 흘리고, 눈에는 분노가 솟구치고 있었다."너무 까불지 마, 난 여기서 제일 강한 사람이 아니야, 우리를 건드리면, 오직 죽는 길밖에 없어!"이에 여진수는 전혀 겁먹지 않은 모습이었다."너희들이 아무리 강해도 내 발밑에 밟힐 수밖에 없어. 지금 당장 돈을 주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유정은 당황했다, 그는 죽고 싶지 않았다.여진수가 몸에서 뿜어내는 살기를 느끼고 코를 한 번 만지더니 카드 한 장을 던졌다."그 안에 400억 넘게 있어, 비밀번호는 8이 6개야!"여진수는 그걸 받았다.이는 무기명 국제 은행 카드로, 어디를 가든 사용할 수 있다.여진수는 영뇌더러 체크하게 했다. 그 안에는 420억이 있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걸 소미에게 주며 말했다."이 돈은 네가 가지고 있어. 나중에 회사 근처로 가서 집부터 사."은행카드를 쥔 소미는 손이 떨렸다."이걸... 정말 날... 날 준다고?"하루아침에 억만장자가 된 그녀는 꿈꾸는 기분이었다."맞아, 네 꺼야."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몇 년 동안 고생했어, 이제 너도 좀 누리면서 살아.”강대한 심장이 없으면, 그렇게 거액의 빚을 짊어지고, 지금까지 버틸 수 없었을 거다.그녀는 그래도 몸을 팔아 돈을 마련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은행카드를 손에 쥔 소미는 눈시울이 붉어졌고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왜 그래?"여진수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너무 기뻐서."소미는 힘차게 머리를 흔들며 눈물을 닦고 웃으며 말했다."오빠, 나 지금부터 전심전력으로 오빠를 모실게."여진수는 그녀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그는 대한민국에서 오래 머물지 않을 거고, 소미를 데려갈 수도 없다.하지만 이 400억만 있으면, 그녀가 너무 헤프게
"쯧쯧쯧, 아침부터 이렇게 예쁜 여자가 제 발로 걸어왔다니.""예쁜 외모에 섹시한 몸매, 조금만 기다려, 나의 용맹함을 보여줄게.”…소미는 재빨리 여진수 뒤에 숨어 머리만 빼죽 내밀었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가서 너희 보스를 불러와. 난 너네 같은 땅강아지는 관심 없다."그는 말을 마치고 손을 흔들자, 광풍이 휘몰아쳤다.그들은 전부 입에 흰 거품을 물고 땅에 쓰러졌고, 단 한 사람만 남아, 가서 소식을 전하도록 했다, 그는 크게 겁에 질려 허겁지겁 도망쳤다.소미는 숭배 가득한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와, 오빠, 정말 대단해, 너무 멋져."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그건 어젯밤에 이미 알았지?"소미는 엄청 부끄러웠다."보스님, 큰일입니다. 한 놈이 와서 우리 형제들을 전부 쓰러뜨렸습니다."한 양복을 입고 점잖게 생긴 남자가 안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그는 부하의 말에 찻잔을 내려놓고 밖으로 나왔다.그는 여진수는 보고 아무런 기운도 느끼지 못했다. 순간 그는 속이 덜컹했다, 고수를 만났다는 걸 알았다.그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여진수를 향해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전 유정이라고 하는데. 누구신지…”여진수는 뒤에 숨어 있는 소미를 끌어냈다."이 사람의 전 남편이 당신에게서 6천만을 빌렸는데, 12억을 갚아야 해.”“그동안 이미 6억을 갚았는데, 너무 불합리하다고 생각해. 그 6억을 돌려줘야 하는 거 아니야?"유정은 여진수의 말을 듣고 엄청 답답했다.그러니까 불과 6억으로 인해 이 엄청난 수사가 움직였다고? 이거 너무 한 거 아니야?그는 즉시 태도를 밝혔다."안심하세요. 제가 바로 이 아가씨에게 6억을 돌려주고 이전에 빚도 전부 청산해 주겠습니다."비록 그들이 이걸 업으로 하고 있는 것 맞지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절대 몇억 때문에 실력이 강한 수사를 불쾌하게 하는 짓을 할 수 없다.이때 여진수는 이 사람이 지혜를 불어넣었다는 걸 알았다, 그의 몸에 절 조직의 기운이 엄청 강해졌다.하지만 그는 여전히
여진수는 이 두 사람 몸에 한 줄기 특이한 기체가 묻어 있는 걸 발견했다.엄청 희미한 거라, 여진수가 그들과 이렇게 가까이 있지 않았다면 발견할 수 없었을 거다.절 조직의 멤버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큰 고기를 낚을 수 있겠네."그는 소미에게 말했다.“중요한 건 전부 다 챙겨, 다시 안 돌아올 거야.”소미는 얌전하게 대답하고 집으로 들어가 물건들을 챙겼다.그리고 두 사람은 밑으로 내려왔다.여진수는 이미 그 도망친 남자에게 낙인을 찍어, 그가 도망칠 우려는 없었다.건물밖에는 식당들이 줄지어 있었다.그 식당 아주머니들은 모두 소미를 알고 있었다.다들 소미 옆에 있는 여진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소미야, 이 사람이 네 남자 친구야?""잘생겼네.""소미야, 행복하구나."…소미는 미소를 지으며 그들의 물음에 대답하며 몰래 여진수의 표정을 살폈다.그가 불쾌한 기색을 보이지 않자, 은근히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소미는 김밥 10줄과 샌드위치 15개, 우유 두개와 붕어빵 10개를 샀다.어젯밤 체력 소모가 너무 커, 그녀는 지금 엄청 배 고팠다.물론 대부분은 여진수가 먹었다.두 사람이 걸어가며 먹었는데, 보통 사람의 삶 같았다.이런 느낌은 소미를 황홀한 느낌 들게 했다.그녀는 평생 어둠 속에서 살 줄 알았는데.그런데 다시 여진수를 만났다.그는 마치 그녀 주위의 모든 어둠을 몰아내 주는 하나의 태양 같았다.아주 흔한 음식이지만, 여진수는 엄청 맛있게 먹었다.비록 그가 거의 무적에 가까울지라도, 여전히 즐거웠다.그는 마음이 엄청 편안해졌고, 천지와 어울리게 되면서 자연히 천인합일의 경계에 들어섰다.그의 수위는 빠른 속도로 성장했고, 첫 번째 단전에 영력은 빠르게 채워졌다.이어서 제2 단전.짧은 1분 사이에 그의 수위는 도겹기 중기에서 도겹기 후기에 도달했다.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이더니 기운을 거두어들이고 그는 마치 하나의 절세 보옥 같았다, 귀중하지만 침착했다.소미는 여진수가 내적으로 변화가 있는 걸 눈치챘지만, 구체적
여진수는 나오는 소미의 모습을 보고 눈이 번쩍 띄었다.그녀는 모델처럼 긴 다리를 가지고 있다.분홍색 반바지에 셔츠를 입고 있었다.와이셔츠는 바지 허리 안에 넣어, 얇은 허리와 큰 가슴을 두각 시켰다.머리도 감고 말아 올렸고, 가끔 물방울이 볼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색다른 느낌을 더해줬다.그녀는 의자를 가져와 여진수 맞은편에 앉아 눈빛이 흔들렸다.여진수는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나서 물었다."네 이름이 소미야? 성은 뭐야?""내 이름은 김소미야.""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소미는 헛기침했다."그게... 오늘 밤 넌 내 방에서 자, 난 소파에서 자면 돼.""그래, 알았어."그러자 여진수는 즉시 동의했다.소미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다.왜 상황이 자기가 예측한 것과 다르지?그녀가 이렇게 말하면 여진수가 거절하고, 그녀는 계속 버티면서 몇 번 되풀이하고 거절하다가 같이 자자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여진수가 아주 깔끔하게 대답하자 소미는 잠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그녀는 한참 침묵하다 말했다."그래, 그럼 내가 먼저 가서 침대를 정리할게."그녀는 방으로 돌아와 침대를 깔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혹시 아까 내가 너무 돌려서 말했나?그녀는 욕심이 좀 있었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없었다.그렇지 않으면 여진수는 그녀가 너무 고프고 목마른, 엄청 방탕한 여자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소미는 침대보와 이불을 다 깔아놓고 막 나가려다 갑자기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그녀는 오랫동안 입지 않은 레이스 잠옷 한 벌을 옷장에서 꺼냈다.얇고, 반투명한 잠옷이다.이걸 입으면 그야말로 살인 무기다.그녀는 얼굴이 살짝 빨개져 일부러 그 옷을 눈에 띄는 곳에 두었다.여진수가 들어오자마자 볼 수 있게.그리고 그가 참을 수 없다면...그렇게 생각하니, 소미의 입가에 이상한 미소나 나타났다.소미는 거실로 나와 손으로 귀밑에 머리를 뒤로 넘기며 자연스럽게 여진수 옆에 앉았다."진수 오빠, 뭘 좀 마실래? 맥주? 음료?""아니야."여진수는 고개를
소미는 먼저 여진수에게 음식을 차려 준 다음, 다른 손님들에게 음식을 올렸다.여진수는 혼자 천천히 먹었다.그리고 소미는 계속 바빴다.하지만 컨디션은 처음보다 훨씬 좋아졌다.입가에 줄곧 엷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시간은 어느덧 12시가 되었다.손님들은 거의 다 갔다.그제야 그녀는 잠시 쉴 수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향해 손짓했다."와서 앉아."소미는 앞치마에 두 손을 닦고, 다소 조심스러운 듯 여진수의 옆에 앉았다.“배고프지? 뭐 좀 먹어.”“어, 고마워. 진수 오빠~”소미는 머리를 끄덕이더니 죽 반 그릇을 담아 천천히 먹기 시작했다."네 남편 빚이 얼마야?"여진수가 물었다.소미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원금과 이자까지 7억 정도 돼, 이 몇 년 동안 3억 정도 갚고 이제 절반 정도 남았어."여진수는 계속해서 물었다.“사채를 쓴 거야?”소미는 고개를 끄덕였다."다음에 언제 돈 받으러 와?""내일."여진수는 머리를 끄덕였다. 마음속에 계획이 생겼다.소미가 배불리 먹은 후, 여진수는 소미가 가게를 다 정리하길 기다려 그녀의 집에 가서 하룻밤 묵어도 되냐고 물었다.여진수의 요구를 듣고 소미의 심장은 또 제멋대로 빨리 뛰었다.부끄럽기도 하지만, 기대감도 컸다.벌써 십 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녀는 남자에게 손도 대지 않았다.만약 여진수가 그녀의 이런 생각을 알면, 어이가 없을 거다.여진수는 단지 내일 빚을 받으러 사람들이 오면, 그 일을 해결해 주려 할 뿐이다."그래,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좀 초라해…"소미는 여진수가 익숙하지 않을까 걱정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괜찮아, 나 그리 까탈스럽지 않아."소미가 사는 곳은 여기서 멀지 않았다, 바로 가게 뒤쪽에 있었다.이곳은 오래된 동네다.그녀가 살고 있는 집은 겨우 10여 평이고, 방 하나에 거실 하나, 화장실, 주방이 전부였다.가구 장식 같은 건 당연히 엄청 간단하고, 낡은 소파 하나만 있었다.소미는 가방을 벽에 걸어 놓으며 쑥스러운 듯 말했다."
덩치 큰 사나이 대여섯 명이 소미를 에워쌌다.그들의 전부 눈에서 불을 뿜으며 소미를 한입에 삼키고 싶어 했다.소미는 겁났지만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손님,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금방 됩니다.”한 대머리 남자가 흐흐 웃으며 말했다."어떤 음식도 사장님보다 맛있을 수 없죠."다른 한 남자는 턱을 만지며 엄청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소미를 바라봤다."사장님, 오늘 저녁은 우리랑 같이 놀아요, 확실하게 놀아 드릴게요.”소미는 창백한 얼굴로 말했다."부탁인데, 절 좀 존중해 주세요, 전 그런 여자가 아닙니다!""사장님, 왜 그렇게 고집이 세요? 전 남편이 도박하다가 혼자 도망쳐 빚이 가득하단 걸 다 알고 있는데, 혼자서 얼마나 힘들어요?""맞아요, 여자는 남자에게 의지해야 해요, 우리가 당신의 의지가 되어 줄게요, 우리를 잘 모시기만 하면 돼요."소미는 분노로 가득 차 가슴이 격렬하게 오르내리더니 목소리가 많이 높아졌다."당장 꺼져, 그렇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할 거야!"“짝!”말이 끝나자마자 그녀는 뺨을 세게 맞았다.꽈당 소리와 함께 그녀가 들고 있던 음식은 바닥에 떨어지고 그녀는 손까지 뎄다."웃기시네, 정말 네가 무슨 중요한 인물이라도 된 줄 아는구나?""버림받은 시든 꽃 아니던가?""오늘 밤 내가 너를 따고 만다."…소미는 반쪽 얼굴을 감싸고 눈에는 억울함, 분노, 공포 등등의 정서가 가득 했다.그녀가 감히 다시 말대꾸하지 않는 걸 보고 이 남자들은 전부 더 크게 웃었다.그들 중 한 사람은 직접 손을 내밀어 소미의 가슴으로 향했다.다만 닿기도 전에 한 손에 잡히고 말았다.그 남자는 자신의 팔을 잡고 있는 사람을 올려보았다.말쑥하게 생긴 소년인 걸 보고 버럭 화를 냈다.“너 새끼, 아!!”여진수는 손에 조금만 힘을 줘 그의 뼈를 으스러뜨리고 그의 복부를 걷어찼다.이 한발로 이 남자는 남자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이를 본 다른 남자들은 분분히 무기를 움켜잡았다.비명이 들리더니 그들은 공격하기도 전에 하나둘 땅
하지만 그들이 이렇게 그의 호의를 무시한다면 더 이상 그를 탓할 수 없다.여진수는 손을 흔들어 한가지 환술로 그들을 전부 덮었다.여진수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희들의 자산을 전부 매각하고 거액의 대출금을 빌려 그 돈을 전부 ***로 보내!"그들이 끝까지 정신을 못 차리면, 여진수는 그들 더러 큰 대가를 치르게 할 거다.모든 걸 잃고, 빚더미에까지 앉아 평생 고생하게 될 것이다.환술의 공제 아래, 이들은 여진수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그리고 여진수는 또 어느 정도 시간을 들여 이곳에 능력 있는 리더들을 새로 배치했다.모든 걸 다 마치고 나니 저녁 8시가 넘었다.여진수는 다시 한번 회장님이 되는 체험을 했는데 정말 힘들었다.메시지를 확인하니 돈이 열 몇 건이나 들어왔다.합하면 1만억 정도 된다.이는 아직 작을 액수에 불과하다, 앞으로 더 많은 돈이 들어올 거다.여진수는 회사에서 나와 한 식당으로 향했다.당가희 가족들이 이사하는 데 며칠이 걸려 이 며칠 동안 여진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그는 한 죽집에 도착했다.이곳엔 손님이 많았다. 여진수가 왔을 때 마지막 테이블만 남아 있었다.앞치마를 두른 여사장님은 옆 테이블의 주문을 받고 있었다.사장님 몸매가 아주 좋았다, S라인에, 긴 머리를 틀어 올린 모습은 매우 성숙하고 요염했다.얼굴도 예쁘다.그러나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안색이 별로 좋지 않았고 피부도 침침했다.그런데 여진수는 그녀를 보고 깜짝 놀랐다.그는 이 사장님과 아는 사이일 뿐만 아니라 엄청 깊은 교류를 한 적도 있다.소미!그녀는 예전에 추겨울의 집에서 같이 지낸 적 있고 여진수는 그녀와 함께 술을 마신 적도 있다.그리고 소미가 지고 술주정을 부리며 두 사람은 그런 관계도 맺었다.그때 소미는 자기가 곧 결혼하게 되니 여진수를 결혼식에 요청하기까지 했다.그런데 그 뒤에 일이 너무 많아 그는 완전이 까먹었다.소미의 변화가 이렇게 클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예전에 그녀는 핫팬츠를 입
모진호가 가져온 건 푸른색 구슬인데, 그 위에는 높은 등급의 봉인 부적이 붙어 있었다.그는 그걸 손에 쥐었다.여진수는 한 줄기 대일진화로 봉인 부적을 태우고 자세히 살펴보더니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이건 독 속성을 가진 영보다!그의 9대 영근 중, 독 속성만 찾지 못했다.여진수는 즉시 그걸 연화해 마지막 영근에 넣었다.9대 속성을 모두 갖추고, 음양의 힘을 배합하면 여진수의 실력이 또다시 폭등한다.물론 그렇다고 모씨 가문을 그냥 봐줄 수는 없다.여진수는 모진호의 몸에서 한 방울의 정혈을 섭취해 이를 매개로 오래된 신비한 주문을 외웠다.현대의 말로 번역하면 ‘너의 피로 전 가문이 영원히 보통 사람으로 살게 저주한다!’현장에 있던 모씨 가문 사람이든, 아니면 밖에 있는 모씨 가문 사람이든, 전부 비명을 지르며 몸에서 흰 기운이 솟아오르더니 수위를 상실하고 범인이 되었다.이어서 여진수의 차가운 눈빛은 모진호의 몸에 떨어졌다."너에게 5날 시간을 줄게, 모씨 가문의 모든 자산을 팔아, 그리고 그 돈을 ***로 보내."그는 한 계좌 번호를 불렀다.모진호는 끊임없이 절하며 반드시 빨리 완성할 거라고 했다.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장호의 몸에 꽂혀 있던 포크가 날아갔고, 장호는 상처를 치료할 겨를도 없이 여진수 앞으로 달려가 무릎을 꿇었다.그는 자신의 모든 법기와 영석 등등을 전부 여진수에게 바쳤다.비록 많지는 않지만, 티끌 모아 태산인 법이다."너도 마찬가지야. 5일 내에 모든 자산을 다 팔아 내 계좌로 보내."여진수가 손가락을 튕기자 한 줄기 낙인이 장호의 몸에 찍혔다.장호는 감히 반항하지 못하고 즉시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여진수는 조용히 떠났다.장호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미 범인이 된 모씨 가문 사람들을 보며 눈에 흉악한 빛이 번득였다."전부 너희 때문이야, 그렇지 않았으면 내가 왜 가산을 탕진하고, 하마터면 목숨까지 잃을 뻔했겠어!"그의 몸에서 무서운 살기가 들끓었다.그는 모진호의 딸에게 다가가 그녀의 옷을 찢
그는 마침 지금 기회가 있으니 많이 끌어내 적어도 돈이라도 좀 벌어 놓자고 생각했다.모진호의 딸은 어머니의 시체를 안고 통곡하면서 여진수를 째려봤다. 당장 그의 가죽을 벗겨버리고 싶었다."하하하,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떠들썩한 거야?"명랑한 웃음소리가 밖에서 들려왔다.잠시 후, 50세 좌우의 남자가 걸어 들어왔다.그를 보고 모씨 가문 어르신들도 모두 서둘러 인사를 드렸다."장호 선배님, 안녕하세요!"장호의 눈빛이 번쩍이며 온 장내를 훑어보더니 시선은 마지막에 여진수에게 떨어졌다."각하는 누구십니까?"모진호의 아버지는 격노하며 여진수를 가리켰다."이놈이 미쳐 날뜁니다, 우리 모 씨 가문 사람들을 많이 죽였습니다. 제발 장호 선배님께서 정의를 지켜주세요!”“그 보답으로 우리 가문의 30% 주식을 내놓겠습니다!”장호는 수염을 만지며 빙그레 웃었다."이 사람 엄청 강해 보이는데, 아무 원한 없이 강자를 건드리는 건 아닌 건 같은데…”"40%, 더는 안 됩니다."“50%!”"좋습니다, 그렇게 하죠!"짧은 시간 내에 거래가 성사되었다.그러자 장호는 즉시 움직여 마치 한 마리 용처럼 여진수를 향해 돌격했다.모씨 가문 사람들은 여진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이 남자는 그들의 자존심을 처참히 땅에 짓밟았다. 그들은 여진수를 토막 내 죽이고 싶었다.모두 이 남자가 죽는 걸 직접 눈으로 봐야만 마음속에 원한이 풀릴 것 같았다.여진수는 고개도 들지 않고 손을 내저었다.순간 책상 위에 포크가 하나 날아올라 장호를 찔렀고, 그의 몸은 뒤로 물러나 벽에 찍혔다.현장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장호는 갖은 법력을 동원해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허사였다.그 작은 포크는 그가 도저히 대항할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선배님 살려주세요.”그는 큰 소리로 외쳤고, 잘못된 상대를 만났다는 걸 알았다."꿀꺽!" "꿀꺽!"간간이 침 넘기는 소리가 들려왔다.모씨네 조상님 몇 분은 모두 몸이 얼어 머리에서 윙윙 소리가 났다.눈앞에 이 장면은 이미 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