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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131 - Chapter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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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화

"제가12만억을 내겠습니다."이준수의 목소리는 우렁찼고 가격 또한 엄청났다.가격을 듣자, 류지안의 안색이 크게 변했다.류지안은 이번 경매를 위해 8천여억을 준비했다.여진수와 서미인이 준 돈의 다 합쳐도 겨우 9,600억밖에 안된다.그들은 경매를 시작하자마자 그들이 입을 열기도 전에, 이씨 가문에게 압살당했다.류지안의 안색을 보고 여진수는 눈치채고 그녀에게 물었다.“왜 그래? 돈이 모자라?” 여진수는 이씨 가문처럼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군부와 엮이는 걸 원하지 않았다.만약 류지안이 돈이 부족하다면, 그는 아마도 그 조직의 돈을 움직여야 할 것이다.그 조직 장부에는 아직 20만억 정도 비상금이 있다.그는 부득이한 때가 아니면 그 돈을 쓰고 싶지 않았다.류지안은 고개를 저었다."다행히 미리 준비했어요, 제 언니가 은행에서 출근하는데, 혹시나 해서 대출로 조금 빌렸어요.”그는 전대성을 바라보며 말했다."12만 1천억."그녀는 아주 조심스러워 보였고 가격도 조금만 올렸다.이준수는 너털웃음을 지으며 류지안을 향해 빈정거렸다."돈이 모자라면 어른들의 놀이에는 끼지 마. 13만억이요!"류지안은 미친개 같은 이준수를 무시하고 다시 가격을 제시했다."13만 2천억이요."“13만 6천억!이준수는 재력을 과시하며 번마다 몇 천억씩 가격을 올렸다.서미인의 표정도 어두워졌다.이준수와 신무열은 모두 승리를 자신하는 모양이었다. 그들은 류지안을 광대 보듯 쳐다봤다.류지안은 심호흡 하더니 "1만 4천억"을 불렀다.그녀는 탁자 밑에 두 손을 꽉 쥐었고, 핏줄이 선명하게 튀어져 나왔다.은행에 대출금까지 합쳐서 그가 움직일 수 있는 자금은 1만 4천 4백억밖에 안된다.이준수의 모습을 보면 몇백억을 더 불러도 별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평소 이씨 가문의 실력이라면 12만억을 절대 마련할 수 없다. 류씨 가문이 애당초에 이길 수 있는 싸움이었다.여진수는 류지안의 표정을 보고 그녀가 한계에 다다른 것을 눈치챘다.만약 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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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화

이준수는 냉담하게 계속 웃으며, 조롱하는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너 같은 촌놈 주제에, 16만억이 무슨 개념인지 알기나 해? 너 돈 있어? 어디서 함부로 가격을 불러!"신무열 역시 맞장구 쳤다."여기는 너 같은 촌놈이 말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야, 당장 입 닥쳐!"여진수는 이 미친 두 마리 개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류지안에게 핸드폰의 입금 문자를 보여주었다.류지안은 처음에는 무심코 한번 봤다가 갑자기 눈이 휘둥그레지고 다시 여진수의 핸드폰을 확인했다.그녀는 그 위에 표시된 0의 개수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몇 번이나 확인하고 나서, 자기가 잘못보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자 류지안이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엄청 반짝거렸다.“진수 오빠, 이게 정말이에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순간, 류지안은 온몸에 힘이 솟았고, 다시 똑바로 앉아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전대성을 향해 가격을 불렀다."16만억!"전대성은 여진수를 한번 쳐다보았다. 이 젊은이가 이토록 큰 재력이 있단 말인가?하지만 별말없이, 고개만 약간 끄덕였다.그러나 이준수와 신무열의 반응은 아주 격렬했다.“말도 안 돼!”이준수는 힘차게 책상을 내려쳤다."이 촌놈한테 어떻게 몇백억이 있을 수 있어! 믿을 수 없어."신무열 역시 일어섰다."맞아, 이 촌놈한테 그만한 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해. 이건 반드시 사기일 거야!"“조용!”전대성은 책상을 두드리며 여진수를 바라봤다."그럼, 공정성을 위해 계좌번호를 알려주시면 제가 사람을 시켜 조회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여진수는 머리를 끄덕이며 거절하지 않고 자기의 은행 계좌를 전대성에게 알려 주었다.전대성은 한 사람을 불러 즉석에서 컴퓨터로 조회하게 하였다.몇 분 후 그 사람은 전대성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경매를 계속하겠습니다."전대성이 말했다.이준수와 신무열은 여전히 믿지 않고 항의하였으나 전대성의 눈짓에 겁을 먹고 더는 말할 수 없었다.여진수를 바라보는 서미인의 눈빛도 역시 경이로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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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화

방안의 분위기가 엄청 무거워졌고, 이준수와 신무열도 티슈를 들고 연신 얼굴의 땀을 닦았다."19만 9천 억!"이준수는 다시 한번 가격을 말하고 두 눈으로 류지안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류지안은 여진수를 향해 묻는 눈길을 보냈다.지금 추가되는 돈은 모두 여진수꺼라 계속 값을 올릴지는 그가 결정해야 한다.여진수는 그녀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류지안은 마음을 놓고 계속 값을 올렸다."19만 9천 2백 억!"이준수는 이를 갈며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그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은 눈빛이었다."이 녀석이 지안이에게 도대체 얼마를 주었단 말이야?!"진작에 이길 수 있었다.그런데 여진수 때문에 이렇게 되었고 이젠 질지도 모른다.현장에서 제일 평온해 보이는 사람은 여진수였다.그는 차를 마시며 핸드폰을 놀고 있는 모습은 한가롭기 그지없었다.그의 이런 태도에 이준수와 신무열은 그의 속내를 알 수 없었고, 그가 도대체 얼마나 자금을 더 낼 수 있을지 모른다.일부러 연기하는 게 아니라 정말 급하지 않았다.그는 계속 가격을 올릴 수 있다.그 구멍을 어떻게 메울지에 대해서 그는 오히려 조금도 걱정하지 않았다.이전에 스승님을 따라다니며 경험을 쌓으면서, 그도 일찍이 귀족 몇 명을 알게 되었다.나이가 많고,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도 있다.그들은 모두 건강이 좋지 않아 줄곧 여러 가지 연명 방법을 찾고 있었다.만약 정말 막다른 길에 이른다면 그들을 찾아가도 된다.아무 사람이나 한 명만 치료해주어도 수천억을 받을 수 있다.그러나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여진수는 절대 그 길을 택하지 않을 것이다.의술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쓰는 것이지 돈을 벌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다.그렇지 않다면 여진수는 진작에 그 의술로 천만장자가 되었을 것이다."19만 9천 9백 억!!"이준수가 가격을 말할 때 목소리가 떨리는 것을 자신도 발견하지 못했다.이젠 한계다.만약 류지안이 더 따라온다면, 그는 그만둘 수밖에 없다.신무열의 두 눈에도 핏빛이 가득했는데,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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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화

어차피 그의 사촌 누나도 류씨니까.우선 여진수를 잡고 보자!그가 성인이 된 후 그는 여진수를 사촌언니 한테서 빼앗아 오거나 두 여자가 한 남자를 공유할 생각을 했다.어차피 이건 대한민국에서 큰 일도 아니다.이 나라는 일부일처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었다. 능력만 있으면 남자는 모두 3처 4첩을 들일 수 있었다.그 말을 듣자 한수정이 제일 먼저 긴장했다.서미인과 가람이도 시선을 이쪽으로 돌렸다, 여진수가 승낙할까 봐 긴장했다.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됐어.”류지안은 씁쓸했지만, 지금은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다.기회를 봐서 사촌 누나를 불러내 여진수와 만나게 되면 아마 그도 생각이 바뀔 것이다일이 끝나고, 여기엔 더 이상 이준수와 신무열의 일은 없었다.전대성은 그 둘을 밖으로 모셨다.떠나기 전 그들은 엄청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가만있지 않을 것이며 복수를 할 게 뻔했다.이어서 계약 체결이 이어졌다.계약서는 벌써 다 준비되어 있었다.류지안은 한번 읽어 본 뒤 서명했다.이렇게 되니 류씨네는 보호막이 한 층 더 늘어났고, 누구도 감히 그들을 겨냥하지 못하게 되었다.그들 스스로 죽지 않는 한,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지위는 더욱 확고해질 것이다.각종 계약이 다 끝나고 그들도 그 자리를 떠났다.류지안은 이 기쁜 소식을 즉시 할아버지께 알렸다. 그리고 사람들을 향해 말했다."감사합니다, 서울에서 가장 좋은 레스토랑에서 제가 한 끼 대접하겠습니다."이렇게 기쁜 일에 누구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하였다.차에 오르자 류지안은 여진수에게 정중하게 말했다."진수 오빠, 우리 계약을 다시 쓰죠. 오빠의 이윤을 50%로 올리는 게 어때요?"방금 여진수는 전대성에게 물었다.부산시의 매년 무기 수요량에 의하면 순이윤은 5만 2천 억가량 된다.거기의 절반에 세금을 떼고 나면 2만 4천 억 정도 된다.20년이면 40여만 억이 된다.여진수가 거절하지 않자, 류지안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여진수는 이미 그녀를 너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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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화

여자 화장실에서 정장을 입은 한 여자가 술 냄새가 진동하는 남자를 힘껏 밀어냈다.이 여자는 엄청 아름다웠다.다리에 검정 스타킹을 신고 있었고 다리가 엄청 길었다.옅은 화장은 그녀의 미모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그녀는 자기가 정말 재수 없다고 생각했다.왜 며칠 만에 또 이런 일이 생겼을까?설마 정말로 너무 예쁘게 생긴 게 화근일까?그녀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 하느님은 왜 그녀를 이렇게 괴롭히는 걸까?그 남자는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더 이상 반항하지 마, 아무도 널 구해주지 않아.“나와 사귀면 안 좋아? 나한테 돈이 엄청 많아. 우리 가문 자산은 수만 억에 달하고, 자식은 나 하나뿐이야, 나중에 다 내꺼야!""신석호 난 네가 싫어, 돈이 그렇게 많으면, 널리고 널린 게 여잔데, 제발 날 좀 놔주면 안 돼?”여자는 계속 울면서 애원했다, 거의 실신할 정도였다."내가 왜 싫어? 외모, 몸매, 가문 중 너한테 안 어울리는 게 뭐가 있어? 내가 너를 그렇게 오래 따라다녔는데 왜 계속 나를 거절해? 뭐가 그리 잘났어?!”짝!신석호는 생각할수록 화가 나 여자의 얼굴을 후려쳤다.그 하얗고 보드라운 얼굴에는 금세 깊은 다섯 손가락 자국이 생겼다.여자는 울었다, 절망했지만, 여전히 굴복하려 하지 않았다.이런 모습에 신석호는 더욱 화가 치밀어 올랐다.또다시 손을 들어 그녀의 얼굴을 때리려 했다.하지만 이번에 그의 손은 때리지 못했다.신석호가 고개를 돌려보자 잘생긴 남자가 그의 손목을 잡고 있었다."넌 누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이미 절망하고 있었지만, 여진수가 나타나자 격동하였다.“또 당신이군요!”여진수도 조금 어이가 없었다."왜 또 당신이에요?"눈앞의 이 여인은 다름 아닌 비행기 화장실에서 여진수가 구해준 그 스튜어디스였다.어떻게 이런 우연이?정말로 이 스튜어디스가 색마를 부르는 체질이 있어, 어딜 가나 변태가 꼬인 단 말인가?그 스튜어디스 역시 창피하고, 억울해했다.그녀도 이러고 싶지 않았다, 오늘 그녀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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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화

"네 이 놈, 죽지 못해 안달 났구나. 내 아빠가 누군지 알아? 신무열이야, 네가 감히 나를 때렸으니 넌 오늘 밤을 넘기지 못할 거야!"그 말을 들은 여진수는 무서워하기는커녕 오히려 웃었다.정말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구나.그는 걸어가 신석호의 앞에 쭈그리고 앉았다."너 방금 신무열한테 아들이 하나밖에 없다고 했지?"신석호는 콧방귀를 뀌었다."그래, 이제야 무서워?!""죽기 싫으면 지금 당장 내 앞에 무릎을 꿇고 큰절해. 내가 기분이 좋으면 네 목숨을 살려줄 수도 있어."그의 태도는 매우 거만했다, 여진수가 자신을 두려워한다고 생각했다."그렇다면 정말 다행이야."여진수는 신석호가 알아듣지 못 할 말을 하면서 갑자기 손을 움직였다.그는 신석호의 몸을 연속으로 열 몇 눌렀다.신석호의 몸속으로 내력을 주입하였다.신석호는 엄청 놀란 눈빛으로 무언가가 자기 몸에 들어가는 것을 감지하였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몰랐다."너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여진수는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괜찮아, 단지 넌 지금 남자의 기능을 잃어버렸을 뿐이야."“세상에 너를 치료할 수 있는 사람은 셋밖에 없으니, 치료하고 싶으면 네 아버지더러 2천억을 가져오라고 해."신석호는 말을 잃었다.그전에 그는 여진수가 그냥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보니 그렇지 않았다.그가 비록 제멋대로 굴기는 하지만 바보는 아니라 건드리면 안 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었다."그러면 네 이름을 알려줘!""여진수, 방금 네 아버지를 만났었는데, 나한테 인상이 깊었을 거야.”“명심해, 가능한 빨리 돈을 보내, 그렇지 않으면 3일 후 너의 그 기능은 영영 사라질 거야."신석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발버둥 치며 일어나 자리를 떠났다.여진수는 그 여자를 바라보며 말했다."여기 있지 말고, 빨리 돌아가세요.""두 번이나 도와줘서 고마워요. 내일 시간 있으세요? 제가 밥 살게요.""내일은..."여진수는 잠시 머뭇거렸다."지금 대답하기 어려우니,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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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화

방 안에는 엄청 예쁜 여자가 한 명 더 있었는데, 바로 방금 여자 화장실 앞에서 만난 그 여자였다.여진수는 속으로 ‘어떻게 이런 우연이?!’ 라고 생각했다.그 여자도 여진수를 보고 처음에는 어리둥절해하더니 이내 눈살을 찌푸렸다.류지안은 일어서 여진수를 자기 옆에 앉히고는 그 노랑머리의 여인을 가리켰다.“진수 오빠, 이분은 우리 회사의 또 다른 부회장, 임유진이에요.”"유진이는 모든 능력이 뛰어나, 내가 유진이를 불러낸 건 앞으로 오빠와 합작할 일이 있으면 함께 합작하자고 불렀어요."류씨 가문과 관련되는 산업도 여러 가지여서, 여진수의 회사와 합작할 수 있는 프로젝트도 적지 않았다.여진수는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안녕하세요, 저는 여진수입니다."임유진의 눈에 살짝 혐오스러운 기색이 스쳐 갔지만, 류지안이 옆에 있어 그녀는 할 수 없이 손을 내밀어 그와 악수했다. 말투는 약간 생소하고 차가웠다."임유진입니다."류지안은 약간 이상하다는 듯 임유진을 힐끗 쳐다보았다. 유진이가 오늘 왜 좀 이상하지?류지안은 오해로 인해 임유진이 여진수를 변태로 생각한다는 걸 몰랐다.…"장 아주머니, 콩나물 얼마예요?""배추가 너무 신선한데요. 왕 아주머니, 저 한 포기만 살게요.""돼지고기 어떻게 팝니까?"시장에서 류미연이 장바구니를 팔에 걸치고 있었다. 어디를 가든 모두 인산인해였다.그녀는 엄청 아름답고, 게다가 성격까지 온화해, 누가 보아도 호감을 느낄 수 있었다.류미연이 몰랐던 건, 몇 명의 평범한 외모의 남자들이 그녀를 따라다녔다는 것이다.류지안은 반찬거리를 사 가지고 시장을 나섰다, 그는 아빠에게 푸짐한 음식을 차려 드리려 했다.그녀의 집은 비교적 인적이 드문 골목을 지나야 했다.그 몇 명의 남자들이 줄곧 멀리서 따라왔다.남자들이 막 류미연을 잡으려 했을 때, 갑자기 남녀 몇 명이 나타나 그들을 향해 걸어왔다.서로 지나가려는 찰나, 그 몇 명의 남녀들이 갑자기 손을 썼다.육체의 둔탁한 부딪침 소리가 들리더니, 금세 잠잠해졌다.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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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화

류미연은 집으로 돌아와 사온 반찬들을 주방에 놓고 아침에 먹고 남은 몇 개의 만두를 다시 데워 그릇에 담았다.그리고 일회용 컵으로 물을 따라 들고 나갔다.그 도사는 고맙다는 말을 한 후 먹기 시작했다.그녀는 아주 빠르ㄱ 우아하게 먹었다.만두 몇 개를 순식간에 다 먹었다.류미연은 물을 건네며 말했다."도사님, 물도 마시세요."“고맙습니다.”여도사는 다시 한번 고맙다고 말하며, 물을 한 번에다 마시고 말했다:"아가씨, 아가씨의 두 손을 좀 볼 수 있을까요?”류미연은 좀 이상하게 생각했으나 거절하지 않고 두 손을 내밀었다.도사는 그녀의 두 손을 잡고 만지기 시작했다.그러더니 도사의 눈빛은 점점 강렬해지고 나중에는 격동되어 몸까지 조금씩 떨렸다."도사님, 왜 그러세요?"류미연은 이유를 몰랐지만 여도사의 행동은 실로 이상하기 그지없었다.도사는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흔들며 웃었다."아니에요. 아가씨는 정말로 운 좋은 사람이에요, 음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연이 있으면 다시 만나요."그녀는 떠났다그리고 류미연도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그러나 그녀가 몰랐던 건, 그 여도사가 다시 돌아와 담장 위에 올라서 사방을 관찰하였다는 것이다.그녀는 1번 늑대를 보았지만, 1번 늑대는 그녀를 보지 못했다. 둘의 능력은 같은 레벨이 아니었다."이 사람들은 그 소녀를 보호하는 것 같은데... 그녀의 심성이 진짜 겉과 속이 같은지 며칠만 더 지켜보자.”…"쓸모없는 놈! 너희들은 사소한 일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무슨 쓸모가 있어?!"이준수는 전화기에 대고 욕설을 퍼부었다.그는 류미연을 잡으러 간 사람들이 여러 번 실패하자 엄청 화가 났다.경매에 실패한 후 그가 가족 내의 지위는 곤두박질쳤다.그의 아버지도 그의 일부 권리를 빼앗았다.이준수는 이 모든 게 여진수 때문이라고 생각해 당장 그를 죽여버리고 싶었다.한바탕 분풀이를 한 후, 이준수는 어두운 얼굴로 한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전화가 통하자 걸자 그는 금세 웃는 얼굴로 바뀌었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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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화

"세상에 이리 아름다운 여인이 있다니!"그는 참을 수 없었다, 당장이라도 가서 그녀를 잡아 올 기세였다.그는 다른 취미가 없고 단지 여자를 좋아했다. 그런데 류미연을 봤으니 어떻게 참을 수 있을까?"미인아, 잠깐만 기다려, 금방 갈게!"…"정말 안돼, 빌어먹을, 빌어먹을!"방 안에서 신석호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왔다.그는 여진수가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생각했다.그러나 그는 돌아와 여자에게 화풀이하려고 했지만, 그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고 온갖 보약을 먹어도 호전이 없었다.그는 당황했다.그리고 병원에 가서 검사도 했지만, 아무 문제도 찾아내지 못했다.많은 유능한 한의사도 찾아보았지만 역시 소용이 없었다.심지어 가문의 최고 무사한테도 찾아갔지만, 방법이 없었다.다들 건강하고 아무 문제없다는 답변을 해주었다.그러나 그는 남자로서의 가장 중요한 기능을 잃어버렸다.그제야 그는 여진수의 말을 의식하고 이 일을 아버지에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신무열의 얼굴이 무섭게 어두워졌다. 옆에 있던 여자가 더 울고불고했다."여보, 우리 아들 좀 구해 줘요.신무열은 코웃음을 치며, 침대 위에서 끊임없이 발광하는 신석호를 바라보며 물었다."그가 정말 그렇게 말했어? 2,000억을 가져와야 너를 치료해 주겠다고?"신석호는 연달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맞아요. 아버지 꼭 저를 구해주세요. 전 고자가 되기 싫어요.”신무열은 한마디도 하지 않고 방을 떠났다.살의가 마음속에서 들끓었다.경매로 인해 그는 여진수를 뼈가 사무치도록 미웠다.그런데 그가 미처 그를 상대하지도 않았는데, 그가 먼저 자기 아들을 건드렸으니, 정말 참을 수가 없었다!그는 별장의 다른 지역으로 갔다.그곳엔 신씨 가문에 가장 강력한 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4급 무사의 최고봉을 자랑하는 고수그는 그 고수에게 여진수를 처리해 달라고 부탁하려 했다.그런데 그 방에 들어서자 낯선 사람이 한 명 있었다.그는 머리를 틀어 올려 나무 비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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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화

아니나 다를까, 그 말을 듣자 두 사람의 표정이 금세 굳어졌다."그게 정말입니까?"성진훈은 신무열을 노려보며 물었다.“정말이고 말고요.”신무열은 고개를 끄덕였다.“제가 이 두 눈으로 똑똑히 봤습니다, 그는 정말로 그렇게 어린 나이에 4급 무사에 도달했습니다.”“배후에 대단한 스승이 있거나 어떤 강력한 기법을 배웠거나 혹은 어떤 천재지보를 삼켰을 수도 있습니다."그는 여기서 멈추고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그들이 상상하도록 내버려두었다.신무열은 이렇게 무술을 연마하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다름 아닌 강대한 공법이거나 연도가 오래된 진귀한 약재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어느 쪽이든 실력이 빠르게 향상될 거니까."그 사람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장 선생이 조급해하며 물었다.“지금 류 씨네 집에 있습니다.”그 말을 들은 장 선생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다른 곳이라면 모를까, 지금 류씨 가문의 사정을 당신이 더 잘 알 텐데, 거기는 함부로 가기 어렵습니다.”현재 류씨 집안은 이미 대한민국 당국의 꼬리표가 붙어, 누군가 감히 건드린다면 죽음을 자초하는 짓이다.신무열은 이미 대책을 세웠다."그러면 장선생께서 그자에게 도전장을 보내 한번 겨루어 보자고 하는 게 어떻겠습니까?”“그럼 제가 실력 있는 사람들을 초청하겠습니다."“그처럼 어린 나이에 성공한 사람은 이 기회를 놓칠 리 없습니다.”“그리고 장선생께서 그를 이기고 나면 그가 어떻게 그렇게 짧은 시간내에 그리 강대한 힘을 가질 수 있었는지, 그 비밀을 알게 될 겁니다.”두 사람 모두 마음이 움직였다.오랫동안 생각하지 않고 장선생은 동의했고, 즉석에서 도전장을 써 신무열에게 주었다.신무열은 도전장을 들고 속히 여진수에게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거기를 나온 신무열의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지고 독사처럼 음산한 기운을 뿜었다."빌어먹을 놈, 그리 건방지게 굴더니, 이 세상에 너보다 강한 사람이 한둘인 줄 알아?!"…“어때?"류씨네 집, 여진수의 방안.한수정은 여진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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