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주도 소리를 듣고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녀는 여진수를 보자 눈이 반짝이더니 허리를 깊게 굽혀 인사했다.그녀가 오늘 밤 입은 옷은 매우 헐렁해, 허리를 굽히니, 그 풍경이 굉장했다.유이의 표정은 금방 얼어붙었고, 마음속으로 "쌍년"이라고 욕했다.그리고 그녀는 친절하게 여진수에게 차와 과자를 가져다주고, 직접 쪼그리고 앉아 그의 신을 벗겨 주고, 또 달려가 여진수에게 목욕물을 준비해 주었다.여진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웃었다.유이는 다 좋은데 질투심이 너무 강하다.하지만 그것도 정상이다, 질투하지 않는 여자는 없을 것이다.김미주는 여진수의 등 뒤에서 얌전하게 그의 어깨를 주물러 주었다.여진수는 편안히 눈을 감았다.그가 밖에서 열심히 분투하며, 끊임없이 실력을 끌어올리는 목적이, 오로지 즐기기 위해서 아닌가?김미주가 한참 주무르고 나서야, 여진수는 그 동안 약방의 이윤을 물었다.점포들이 이미 하나씩 꾸려져 정상적인 궤도에 들어섰으며, 따라서 이윤도 아주 많았다.단 한 가지 부족한 점이 단약인데, 거의 다 팔았다.할 수 없다, 지금은 거의 여진수 한 사람이 단약을 만드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그녀와 장원영 그리고 운희가 제련한 건, 별로 큰 작용이 없었고, 그냥 없는 것보다는 조금 낫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었다.여진수의 무적의 높은 수확량에는 절대 비할 바가 못 된다.돌아오는 길에 여진수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미 생각했다.바로 다른 4개의 분신더러 그를 대신해 단약을 만드는 거다.4개 분신도 여진수의 연단 지식과 연단 능력을 완벽하게 계승했다.그때 연단실에 한줄기 대일진화만 남겨두면 된다.이어서 여진수는 유이의 시중하에 더운물로 목욕하자, 온몸이 편안해졌다.밖으로 나오자, 한 줄기 하얀색 그림자가 휙 여진수의 품으로 날아들었다.비비였다.그녀의 눈망울도 밝아졌고 전신의 털도 반짝였다. 실력도 많이 좋아졌다.여진수는 비단 같은 그녀의 털을 쓰다듬자, 비비는 편안한 듯 눈을 감았다.이 모습을 본 유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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