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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의 도시 생활의 모든 챕터: 챕터 1331 - 챕터 1340

1751 챕터

제1331화

여진수는 그녀의 이런 조치들의 목적이 전부 그를 좀 더 오래 버티게 하려는 걸 알았다.하지만 그도 자신감이 있었다.진해영의 명령에 따라 여진수는 태양석으로 만든 침대 위에 누웠다.순식간에 열이 그의 몸속으로 스며들었다.이런 침대에서 오래 있으면, 자신의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이어서 진해영은 양손으로 결인을 만들어 여러해동안 수련해 온 패도스러운 공법을 사용했다.무수한 분홍색 안개가 그녀의 모공에서 뿜어져 나와 하나의 오래된 글자체로 변해 그녀 전체를 감쌌다.그리고...처음에 그는 엄청 놀랐다.진해영이 수련한 공법은 그야말로 지극히 패악스러운 것으로, 한순간에 여진수의 모든 걸 뽑아버릴 것 같았다.그는 조금도 지체하지 못하고 홍진성선공을 사용해 그녀에게 대항하는 힘을 형성했다.진해영 역시 크게 놀라 침착함을 잃었다."너 이거 무슨 공법이야? 어떻게…”그녀는 여태까지 이런 일을 겪어 본 적 없다.그녀가 수련한 이 공법은 태고시대의 어느 한 초강자의 동굴에서 얻은 것이다.그리고 수십 세대의 끊임없는 개진을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변했다.진 적이라 곤 없다.진짜 용이라 하더라도 진해영은 그를 빨아들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그렇게 쌍방은 줄다리기하며 누구도 지려 하지 않았다.이렇게 약 30분 동안 지속되었다.단단히 화난 진해영은 여진수를 붙잡고 옆에 얼음 침대로 날아갔다.그러자 여지수의 우세는 많이 줄어들고 그녀의 우세가 많이 늘어났다.원래 진해영은 여진수가 좀 더 오래 견지하게 해줄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부질없는 짓이었다.그러나 지금은 그것조차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제일 중요한 건 이번 수련은 절대 실패하면 안 되고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거였다.여진수 역시 감탄했다.실패한 적 없던 홍진성선공이 마침내 강한 적수를 만났다.동시에 그는 진해영의 몸 표면에 새겨진 고대 문자들을 자세히 관찰했다.그는 이 글씨들을 알아보지 못했고, 가장 서투른 방법으로 자기의 본능으로 감지하고 이해하려 했다.여진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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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2화

세 번째 탈바꿈을 한 홍진성선공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진해영의 균형이 갑자기 깨졌다."아..."그녀는 소리를 지르며 자신이 주도권을 잃었다는 걸 발견했다.마음속으로 공포가 차올랐다.설마 여진수가 자기보다 더 포악한 공법을 가지고 있어, 여러 해 동안 수련해 온 절세의 수위를 모두 빼앗긴단 말인가?!그러나 상황은 그녀가 생각한 것처럼 흘러가지 않았다.여진수는 그녀의 수위과 생명력을 삼키지 않았다.오히려 강력한 순환이 일어났다.이 힘은 두 사람의 체내에서 한 바퀴 돌 때마다 쌍방의 실력은 점점 더 강해져, 진해영은 그 원인을 알 수 없어 두 눈을 크게 떴다.하지만 그녀는 곧 그것들에 대해 생각할 수 없었다.자신의 미친 듯이 치솟는 수위에 집중했다.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여진수는 크게 놀라고 기뻐했다.홍진성선공은 새로운 단계에 도달하니, 효율이든 등급이든 하나의 새로운 레벨에 도달했다.정제된 에너지가 체내에서 끊임없이 생겨나 여진수의 경계 역시 배로 늘어났다.확실하고 빠른 속도로, 출규기 대원만을 향해 나아갔다.여진수도 진보하고, 진해영은 더 크게 진보했다.2시간 후, 놀랍게도 그녀는 합체기 초기에서 중기에 도달했다.여진수는 머리가 아팠다.이 여자는 가뜩이나 거추장스러운데 이제는 더욱 강해졌다.진해영의 수위가 여진수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여진수는 어떤 기능을 발휘할 수 없었다.예를 들어, 그녀의 수위를 빼앗는 것.그녀는 이 경계에 이르자, 온몸의 기혈과 영혼은 마치 바람이 쏘이지 않는 철통과도 같아 지금의 여진수가 뒤흔들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탕!얼음 침대가 부서지고 땅에 떨어진 두 사람은 여전히 수련을 계속했다.진해영의 얼굴이 붉어졌다.일에 다소 곡절이 있었지만, 결과는 그녀가 예상했던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그녀는 성공적으로 돌파해 새로운 단계에 도달했다.단순한 수위의 돌파가 아니라, 공법의 한계 또한 무너졌다.이제 그는 더 이상 양기를 채취해 음기를 보충하는 방법을 사용할 필요가 없고, 하늘과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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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3화

진해영은 입을 닦으며 말했다."이는 네게 감사의 뜻이야. 네가 아니었으면, 나의 실력이 이렇게 짧은 시간안에 이 정도 제고될 수 없었을 거야."이제 그녀는 천욕문에 돌아가더라도 자기 엄마에게 의지하지 않고 장로가 될 수 있다.실력도 제일 밑바닥은 아니다.여진수는 진해영이 이런 짓을 할 거라도 생각지도 못했다.잠시 후 여진수가 말했다."그럼 이제 우리 사이에 계산은 다 끝난 것 같은데, 나 이제 가도 돼?"진해영은 입을 삐쭉거리며 말했다."미안한 데 갈 수 없어. 이제부터 넌 계속 내 곁에서 나의 수련을 도와야 해."여진수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넌 은혜를 원수로 갚는구나.""아니, 내가 아까 이미 갚았잖아!"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자식,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구나.여진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방금 그녀에게 맞은 곳을 만져 보니 아직도 아팠다.이 여자의 실력은 아직 그를 제압하고 있어 당장은 반항할 수 없다.그러나 여진수가 원신경에 도달하면 그녀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짧은 시간 안에 반항할 방법이 없으면, 여진수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좋아, 하지만 내게 작은 조건이 하나 있어, 네 제자더러 나를 돌보게 해.""진해영의 눈에서 위험한 빛이 번쩍였다."너 내가 질투할지 안 두려워?"여진수는 웃었다."우린 서로 이용하는 관계일 뿐이니 감정 따위는 논하지 말자, 서로에게 안 좋아.”진해영도 웃으며 흥미진진하게 여진수를 쳐다보았다."너 정말 묘한 사람이야, 이제 나도 너에게 조금 흥취가 생겼어, 좋아, 승낙할 게, 이걸 가지고 있어."그녀는 여진수에게 영패 하나를 던져주었다."이 영패만 있으면 백화문 어디든 갈 수 있어."여진수는 그걸 거두어들이며 조심스레 그녀를 바라보았다.이 여자는 그렇게 남을 위해 아낌없이 베푸는 사람이 아니다.그 이유는 반드시 다른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아니나 다를까, 진해영이 말했다."네가 수련하고 있는 공법을 나에게 알려줘."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 태도가 엄청 확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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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4화

여진수는 이 겁대가리 없는 여자를 쳐다보며 말했다."내가 이미 네 사부에게 말했어. 이제부터 넌 내 시중을 들게 될 거야."“헛소리하고 있네, 사부님께서 절대 허락했을 리 없어.”임태연은 급한 나머지 욕까지 했다."꺼져, 나 사부님을 찾아갈 거야."여진수는 갑자기 진해영이 자기에게 준 카드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건 네 사부님께서 주신 건데, 무슨 뜻인지 잘 알지?"임태연은 영패를 보더니 몸이 움찔했다.그러더니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그럴 리 없어. 절대 그럴 리 없어! 사부님께서 어떻게 네 놈에게 나를 줄 수 있어!"임태연은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꺼져, 나 사부님께 가서 확실히 물어볼 거야.”임태연은 격동되어 몸에서 살기까지 들끓었다.하지만 그녀가 움직이기 전에 진해영의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에 울렸다.“그 사람 말이 맞다. 이제부터는 네가 그 사람을 모시거라.”임태연의 얼굴은 순식간에 창백해졌고,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사부님, 왜요? 도대체 왜요?!”“난 사부님께서 가장 아끼시는 제자인데, 왜 나를 불바다에 밀어 넣으세요?”이 일이 그녀에게 준 타격이 너무 커, 그녀의 마음과 정신은 붕괴 직전까지 이르렀다.진해영은 아무런 해명 없이 말했다."만약 네가 말을 듣지 않는다면, 수위를 폐하고 사문에서 쫓아내겠다."풀썩 소리와 함께 임태연은 땅에 주저앉았다.진해영의 목소리가 사라지고 임태연은 머리를 묻고 울기 시작했다.여진수는 그 여자를 위로할 생각이 전혀 없었고 혼자 밖으로 걸어 나갔다.그는 유유히 임태연에게 말했다."빨리 따라와, 내 마음에 안 들면, 너를 술집에 팔아넘길 거야."임태연은 고개를 쳐들고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에는 끝없는 원망으로 가득 찼다.바로 이 남자가 그녀의 모든 걸 망쳤다.그녀는 지금 즉시 달려가 여진수와 목숨 걸고 싸우고 싶었다.하지만 현재 그녀의 실력으로 여진수와 싸운다면 죽는 길밖에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그렇다고 그녀더러 이렇게 쉽게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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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5화

임태연이 한 손에는 안주를, 다른 한 손에는 술 몇 병을 들고 있는 게 보였다.그녀 뒤에는 청순하고 매혹적인 미인들이 여섯 명 서 있었다.여진수는 이 여자의 의도를 단번에 알아차렸다.다만 그녀는 성공할 수 없었다.진해영마저 여진수의 적수가 못 되는데, 그녀들 또한 어떻게 될 수 있을까?임태연은 여진수 앞에 물건들을 내려놓으며 말했다."이 여섯 자매는 도련님이 사부님한테서 살아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탄복해, 도련님께 가르침을 청하려 하는데, 괜찮으시죠?"이 여섯 명의 여제자는 실력이 모두 막강했다. 다들 출규기에 도달했다.일거수 일투족에 요염함이 가득했다.누구든 수많은 남자를 열광시킬 수 있다.임태연은 진해영에게 물어보고 그의 허락을 받고 서야 이렇게 할 수 있었다.여진수는 웃는 듯 마는 듯 그녀를 쳐다보았다."좋아, 너도 함께하는 게 어때?"임태연은 즉시 뒤로 물러나며 경계했다."아닙니다, 재밌게 노세요, 전 아직 일이 있어 먼저 가볼게요."그녀는 말을 마치고 도망치듯 그곳을 떠났다.겸사겸사 문도 닫아 주었다.그러나 그녀는 집에서 멀리 가지 않고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그녀는 여진수의 처참한 모습을 직접 보고 싶었다.이 여섯 여자가 수련한 공법은 진해영처럼 그리 심오하진 않지만, 그래도 엄청 굉장하고 포악무도한 거였다.수진계에서 육도화라 불린다.수많은 남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좋기도 한 동시에 무서워하는 존재다.그는 이 여섯 명이 움직이면, 여진수가 죽지 않더라도 가죽이 한 층 벗겨져 엄청 처참한 결과를 맞이하게 될 거라고 자신했다.이 여섯 여자의 뛰어난 점은, 그녀들이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참지 못하고 그녀들에게 접근하고 싶다는 거였다.이것이야말로 제일 무서운 점이다.방 안에 여섯 명의 여인은 여진수를 둘러쌌다.누군가는 그에게 술을 따라주고 누군가는 가늘고 고운 손가락으로 땅콩을 집어 그의 입에 넣어주었다.부드러운 목소리가 잔잔했고, 간드러진 웃음소리는 끊기질 않았다.이 장면은 강철도 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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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6화

하지만 그녀가 미처 알아채기도 전에 방안에 엄청 강한 흡인력이 생겨나 그녀를 빨아들였다.쾅!방문이 저절로 닫혔다.이윽고 임태연의 분노와 애원이 섞인 비명이 들려왔다, 오랫동안 …여진수는 몰래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 이 여자를 호되게 혼내 주었다.임태연은 달아나다.그녀가 떠나기 전,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끝없는 원한으로 가득 찼다.그러나 여진수는 개의치 않았다.실력이 모자라면 백배, 천배 더 원망한다고 한들 어쩌겠어?여진수는 백화성녀도를 꺼내 가볍게 문질렀다. 그리고 그 속에 정신력을 주입했다.안에 공간이 엄청 컸다.제일 중앙에 엄청 출중한 몸매를 가진 여자가 검은색 연기를 내뿜으며 다리를 틀고 앉아 있는 게 보였다.그 백 명의 여자의 영혼은 제각기 자신의 육신을 향해 입을 벌려 빨고 있었다.그 검은색 기체를 빨아들여 정화했다.이 과정은 매우 느리다.“안녕하세요, 도련님.”"도련님께서는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이곳은 불결함이 너무 짙어, 도련님께 좋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걱정하지 마. 괜찮아.”“너희들의 현재 효율로는 이 사악한 기운을 모두 없애려면 긴 시간이 걸릴 테니 내가 도와줄게.”여진수는 혈마존자에게서 천지간에 여러 가지 부정적인 에너지를 모으는 방법을 배운 적 있다. 응살법이라 불린다.이는 부정적인 에너지를 모아 검으로 만들 수 있다.이는 일종의 무기로서, 그 위력은 막강하다.육체에 커다란 파괴력을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영혼도 더럽힐 수 있다.이 여자들은 그 말을 듣고 엄청 기뻐했다, 전혀 여진수가 허풍을 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그럴 필요가 없다.여진수는 응살법을 사용했다.100 구의 시체에서 한줄기의 검은 기체가 생겨나 그의 손에 모여들었다.곧 첫 번째 살검이 응집되어 나왔다.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 검.이 살검은 위력이 막강해 너무 많이 필요 없고, 다섯 자루만 있어도 원신에게 돌이킬 수 없는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이 점은 오히려 여진수의 예상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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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7화

쾅!백화문 밖에서 갑자기 커다란 굉음이 터졌다.뒤이어 눈부신 금빛이 온 백화문을 뒤덮었다.그 금빛은 승복을 입은 맨머리 사나이들이었다.다들 하늘 높이 떠서, 두 손을 합장하고, 입으로는 현묘한 범문을 읽고 있었다.그 소리에는 무시무시한 충격을 담고 있었다. 순식간에 백화문은 큰 타격을 입었다.여제자들은 소리지르며 잇달아 날아올랐다.그들을 보더니 다들 안색이 확 바뀌었다.“금강종 사람이다.”"무슨 짓입니까?!"…“아미타불.”피부가 희고 옥처럼 부드러운 승려가 외마디 불호를 읊었다."너희들은 사공을 수련하고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했다.”“천하의 정도가 멸시하는바, 오늘날 소승들은 요괴와 악마를 물리치고 창생을 구원하러 왔다.”“말이 그렇지.”한 여자가 엄청 경멸하는 말투로 말했다."너희들도 좋은 사람 아니야, 도처에서 다른 사람들을 유혹해 가입하게 하고, 이제 와서 우리를 지적해?”그 승인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우린 오직 천하에 혜근이 있는 사람들을 인도했을 뿐이다."임태연도 나타나 긴 멀리를 흩날리며 공중에 날아올랐다.손에 반짝이는 보검 하나를 들고 이 승려를 가리켰다."그렇다면 왜 세상의 모든 불상에 도금했는지 묻고 싶다.”“창생을 구원한다며 왜 또 향 값을 받아? 공양도 받고."이 스님은 크게 화를 내며 소리쳤다."대담하다! 감히 교언 선변을 하다니, 죽음을 자초하는구나, 나의 불문 금강장을 받거라!"쾅!그는 손바닥을 날렸다.부근에 천지의 영기가 모여 하나의 작은 산 같은 금빛의 큰 손으로 변해 매섭게 임태연을 향해 내리쳤다.“백화검진!!”임태연의 동작도 느리지 않았다.그녀는 즉시 강대한 검진을 배치해 모든 사람의 힘을 모아 이 금강장을 깨뜨렸으나 다들 기혈이 진동했다.“옹! 마! 니! 팔! 미! 후!”젊은 승려의 얼굴색이 흐려지더니 두 손을 합장하고 불문의 육자간언을 읊었다.다른 승려들도 따라서 염송했는데 드넓은 불음이 한데 모여 하나의 거대한 금빛 자문양이 형성되었고, 그녀들에게 커다란 상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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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8화

앞장선 그 스님의 눈에도 심취의 빛이 어렸다."요사스러운 년, 감히 소승을 미혹시켜? 죽음을 자초하다니!"그는 반응하더니 천둥과 같은 포효를 질렀다.입가에 선혈이 흐르더니 진노하며 손을 썼다."대력항마 금강장!"우렁찬 불음과 함께 커다란 손바닥이 진해영을 향해 날아갔다.손바닥에서 끊임없이 '완자'가 회오리쳤다. 불력이 들끓고 호기가 흘러넘쳤다.진해영의 표정은 차가웠다. 합체 중기의 실력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맞섰다.쌍방은 경천동지하는 대폭발을 일으켰다.임태연이 소리쳤다."자매들, 나와 함께 이 벌거벗은 당나귀들에게 우리의 맹렬함을 보여주자!"양측은 곧 전면적으로 충돌했다.아래쪽에서 여진수는 이런 일이 발생한 걸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방에서 나왔다.그는 당연히 백화문을 도와줄 리 없다. 그냥 흥미 있게 이 모습을 지켜봤다.그는 지금 양쪽 모두 건드릴 이유 없다.금강종 역시 최고의 칠품종문이다.배후에 삼품종문 만불종이 있다.여진수는 그들의 원한에 대해 별로 아는 게 없지만, 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양측의 실력이 비슷할 건데, 왜 갑자기 서로 죽기 살기로 싸우는 거지?그중에는 그도 모르는 일이 있을 것이다.하지만 그와 상관없는 일이다.그는 그냥 그들이 모두 다칠 때까지 기다리면 떠날 수 있다.지금 바로 가지 않는 이유는 진해영이 이겨서 그가 도망친 걸 보고 운영종에게 화풀이할까 두려워서였다.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한 줄기 빛이 떨어져 집 한 채가 산산이 부서졌다.자세히 보니 진해영이었다.여지수는 깜짝 놀랐다.그 승려의 실력이 의외로 이렇게 짧은 시간내에 진해영에게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니.그의 뒤에 빛발이 하늘을 찔렀다. 천 미터 높이까지 치솟은 사나운 금강이 천천히 솟아올라 태양보다 더 강렬한 빛을 내뿜었다.그 빛은 수많은 스님들에게 비쳐져, 그들의 실력을 대거 향상시켜 주었다.그런데 백화문 제자들에게 비춰지니, 그녀들 몸에서는 검은 연기가 솟아올랐다.다들 큰 타격을 받고, 외마디 비명과 함께 하늘에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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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9화

긴말의 부대가 인적이 적은 황량한 지대를 걸어가고 있다.이는 교룡의 핏줄을 가진 영마로, 하루에 천리를 달릴 수 있다.그들은 각각 죄수 수레를 한 대씩 끌고 있었다.죄수 수레 안은 열 칸으로 나뉘어져, 한 칸에 죄수가 한 명씩 수감되어 있었다.그중 한 명이 여진수다.그의 맞은편에 있는 사람이 바로 진해영이었다.이 여인은 두 손 두 발에 족쇄를 차고, 몸에 7~8장의 금강부를 붙여 수위를 봉인 당했다.여진수도 비슷하다.사실 그는 몸에 봉인을 풀 수 있었다.하지만 저 겉보기에는 젊어 보이는데, 사실은 500~600 살에 가까운 승려의 수위가 이미 합체기 후기에 이르렀다.여진수가 진짜 실력을 드러내면 자칫 연구 대상이 될 수도 있다.여진수는 안색이 어두워진 진해영을 보고 물었다."너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기에 저들이 전부 출동해 너를 잡으려 하는 거야? 나까지 연루시키고.”진해영은 그를 한번 쳐다보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여진수는 그녀의 눈에서 우울함을 발견했다.무엇 때문인지 그녀도 모를 것이다.그때 갑자기 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이더니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혹시 천욕문에 무슨 문제가 생겨, 금강종이 더 이상 아무런 거리낌 없어 너희들을 이렇게 도발하는 거 아닐까?”진해영의 얼굴빛이 달라졌다.아쉽지만 그게 진실이라 해도 어쩔 수 없다.이제 자신들의 생사조차 예측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는데, 어찌 다른 사람을 신경 쓸 여유가 있을까?오히려 앞에서 가던 스님이 여진수의 말에 주동적으로 입을 열어 답을 해 줬다."역시 여진수시주님이 총명하시네요. 맞습니다, 만불종과 유리종이 손을 잡았습니다.”“천욕문은 지금쯤 이미 멸망되었을 겁니다.”“저희가 움직인 이유가 백화문이 소식을 듣고 지원하는 걸 막기 위해서입니다."진해영의 눈에서 무서운 독기가 뿜어져 나왔다.족쇄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시주는 헛되이 움직일 필요 없습니다. 당신의 운명은 이미 결정되었으니, 힘을 아끼세요."여진수는 그녀를 보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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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0화

그런데 뜻밖에도 진해영도 두 개를 달라고 하고, 강물과 함께 한입 한입 뜯어먹었다.여진수는 딱딱하게 말라붙은 만두를 뜯어 먹으면서 주위에 경치를 둘러보았다.이곳에 온 적 없어 어디인지도 모르겠다.다 먹고 죄수 호송차는 다시 검은 천을 덮고 길을 떠났다.마침내 해 질 녘이 되어 엄청 초라해 보이는 절간에 도착했다.하지만 그들이 보이지 않는 장벽을 넘어서자, 정경이 확 바뀌었다.으리으리한 건물들로 가득했고, 스님들도 오가며 종소리가 끊이질 않았다.“안녕하세요, 방장님.”많은 스님들이 일제히 그 젊은 스님에게 인사했다.그가 직접 그들을 감방에 가두어 넣었다.그리고 한 손엔 뭔지 모를 금색 액체가 가득 담긴 금색 발우를 들고, 다른 한 손엔 붓을 들고 있었다.그는 제일 바깥쪽의 감방에서부터 그 금빛 액체로 대문에 부문을 써 놓았다.금빛이 번쩍이더니 감방은 더 견고해졌다.감방 위에는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금강이 생겨났다.그는 모든 감방을 보강한 후에야 진해영이 있는 방으로 갔다."시주님, 더 이상 완고하게 버티지 마시고, 저의 부처님께 귀의하십시오.”“열심히 수행하면 언젠간 죄를 다 씻고 성불할 수 있을 겁니다.”진해영은 아무 표정 없이 그를 쳐다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상대방도 개의치 않고 그녀 앞에 다리 틀고 앉았다.끊임없이 불호를 염문 했다.무수한 금색 문자가 그의 입에서 날아 나와 감방을 가득 채웠다.드넓은 불음은 마치 성난 파도가 해안을 치는 것처럼 용솟음치며 진해영을 향해 세차게 달려갔다.진해영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바로 옆방에 수감된 여진수도 같은 충격을 받았다.영혼이 끊임없이 떨고 있었다.이 공격은 너무나 포악해 그의 신앙을 바꾸러 했다.사실상 엄청 강력한 세뇌의 수단이다.모두가 알다시피, 불문이 이런 걸 제일 잘 한다.진해영의 표정은 점점 고통스러워졌고, 맑고 투명한 피부에서 끊임없이 검은 연기가 타올랐다.이 검은 연기는 사실상 그녀의 수위로, 끊임없이 소모되고 있었다.상대방의 속셈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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