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황검은 만 개 법기의 방대한 에너지를 흡수하고, 여진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빛을 반짝이더니, 뜻밖에 한 여자로 변했다.그녀의 등 뒤에 한 쌍의 봉황 날개가 불타오르고 있었다.몸에서 엄청 고귀한 기품을 풍기고 있었다.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였다, 이런 변화는 예상하지 못한 거였다.뜻밖에 그녀의 몸에서 생명의 파동을 느꼈다.어떻게 이럴 수가? 그냥 비검일 뿐인데.“안녕하세요 주인님.”이 여자는 예의를 차렸지만, 목소리는 매우 차갑고 딱딱했다.여진수는 놀라 물었다."오? 사람인가?""전 예전에 봉황 족의 작은 공주였는데, 훗날 재난을 당해 사람에게 의해 보검이 되었습니다.”정확히 말하면 인간이었는데, 이제는 병기일 뿐입니다.""근데 왜 생명의 파동을 일어났어?""주인님이 저에게 많은 음식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영혼이 조금 회복되었고 생명력이 생겨났습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나중에 부활할 수도 있단 말이야?”“맞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주인님께서 도겁기에 도달하셔야 합니다.”“그리고 제가 뢰겁을 겪으면, 뢰겁의 힘으로 제 몸에 있는 사기를 씻어 내면, 혹시 기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여진수는 자기를 그렇게 오랜 시간 동반했던 이 보검이 뜻밖에도 이런 내력이 있을 거란 걸 생각지 못했다.그가 다시 손을 흔들자, 비황은 다시 검으로 변해 여진수의 손에 떨어졌다.이때 이 검은 이미 급품 법보에 도달했고 영보까지 반보밖에 남지 않았다.여진수가 사용하기에 충분했다.그러고 나서 그는 다른 방으로 갔다.여덟 마리 백옥 사자는 아직도 그곳에서 멈추지 않고 혈전을 벌이고 있었다.그들의 실력은 아주 빨리 제고되어 이미 출규기 대원만에 이르렀다.이는 완전히 여진수가 수많은 영석으로 쌓아 올린 거다.이미 이 경지에 도달했으니 여진수는 이 기세를 몰아 그들을 원신경에 도달하게 하려 했다.그들이 전부 원신경에 들어선다면, 운영종은 7급 종문에서 6급 종문에 도달해 실질적인 비약을 실현할 수 있다.수많은 단약이 여
여진수의 두 눈이 반짝였다.그의 실력으로 이 여덟 마리 백옥 사자가 수위에 있어서는 그다지 눈에 띄는 점이 없다는 걸 자연히 알 수 있었다.그냥 보통의 원신경이다.그러나 그들의 육체 강도는 엄청 특출해 극품 법보에 해당한다.이는 무슨 개념이지?그건 마치 그대로 서 있으며 동급이 전력을 다해 공격해도 그들에게 실질적피해를 줄 수 있는 건 아닌 거다.여진수는 그들에게 전력을 다해 때리라 했다.그들 육체의 힘은 400만 근에 가깝다.이는 엄청 변태적인 거다.무서운 육체적 방어력과 육체의 힘은, 성급 영수나 요수도 같은 등급에서 마찬가지다.원신경의 영수도 이미 화형의 능력이 생겨났다.빛이 반짝이더니 그들은 늘씬한 여덟 소녀로 변했다.백옥 같은 머리카락이 눈에 확 띄었다.몸매가 화끈했다. 가녀린 두 다리에 개미허리는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였다. 제일 눈길을 끄는 건 가슴이다.간단히 요약하면, 고개를 숙였을 때 자기 다리를 볼 수 없었다.여덟 마리 백옥 사자는 일제히 여진수를 향해 무릎을 꿇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다시 태어나게 해 준 주인님, 감사합니다."그들도 여진수가 아니었으면 절대 이 수준에 도달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잘해야 금단기가 극한이다."일어나."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지금부터 너희가 우리 운영종의 8대 호법이다. 이제 내가 너희들을 위해 본명 법보를 만들어 주겠다."8 마리 백옥 사자는 너무 기뻤다.여진수의 손에는 재료가 가득했다.그중에서 아무거나 꺼내 그들 앞에서 만들기 시작했다.백옥 사자는 육체에 뛰어나다.하여 여진수는 이들을 위해 두 가지 법보를 만들어주려 했다.하나는 권투 장갑이고 다른 하나는 가벼운 전갑이다.이는 다시 한번 그들의 힘을 키워 주었다.그리고 전갑은 물론 그들의 육신을 보호해 주는 거다.그들의 육신이 이미 강한데 장비까지 갖추니 더욱 무서워졌다.게임 용어를 빌리자면 혈우다.여덟 마리 백옥 사자는 모두 여진수를 기대 찬 눈빛으로 바라봤다.먼저 권투 장갑은, 전
이제 공격, 육신을 보호하는 법보는 충분하다, 하지만 하나가 부족하다.바로 영혼을 보호하는 거다.여진수는 저장 반지를 뒤져 또 열 몇 개의 법보를 찾아내, 백옥 사자 한 마리 당 두 개씩 주었다.하나는 영혼을 보호하는 거고, 다른 하나는 도망치기 위한 거다.이제 그들은 아무런 결함도 없게 되었다.이제 8 마리 백옥 사자가 동시에 움직이면, 웬만한 원신급 대원만도 막아내지 못할 거다.여진수는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그리고 그는 영패를 꺼내 나미소에게 말했다.그녀더러 운영종을 7 품에서 6 품으로 신청하라고 했다.그러나 나미소는 여진수더러 좀 더 기다리라고 했다."왜?""몇 달 후면 여섯 개 칠품종문의 젊은 제자들이 겨루기는 하는 날이야, 너도 알지?""알아."“이 대회는 한 최고급 6품종문에서 주최한 거야.”“각 문파에서 제일 실력 있고, 천부적인 제자를 가려내 기르는 게 목적이야.”“이제 곧 시작되는데, 만약 우리가 지금 승급을 선택한다면 그들이 불쾌해할 거야.”“필경 어떻게 보면 우리도 상대방의 제자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야."여진수는 이해하고 나미소의 제안을 받아들였다.어차피 몇 달만 기다리면 된다.다만 이번 대회에서 큰 이변이 없다면, 1위는 진연지 일 것이다.그러나 여진수는 얼굴을 보이는 걸 원치 않기에, 이번에도 아무나 보내면 된다.그리고 그 상품들은, 어차피 현재 여진수에게 있어서 아무것도 아니다.나미소와의 대화가 끝난 후, 여진수는 8 마리의 백옥 사자를 밖으로 나가 훈련을 받게 했다.이미 그들에게 너무 많은 돈을 투자했다.이제 그들은 자기 능력으로 사냥하고 영석을 벌어 수련해야 한다.여덟 마리 백옥 사자를 보내고 여진수는 계속 단약을 만들기 시작했다.그리고 여진수는 끊임없이 단약을 만들었다.앞으로 몇 달동안 팔아야 할 단약들을 전부 만들어 냈다.한 달이란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다.여진수는 문을 열고 동굴에서 나왔다.그는 기지개를 켰다. 한 달 동안 세상 밖을 나오지 않아 문득 격세지감이 들었다.
“장로들이 법술로 몰아내려 해도 소용없었어요, 전 주가 이런 날씨입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여진수는 머리를 끄덕이며 몸을 움직여 진연지의 거처로 갔다.그녀는 그때 뒤뜰에서 열심히 법술을 수련하고 있었다. 엄청 열심히 땀까지 흘렸다.여진수는 모습을 바꿔 자기 모습을 변화시켜 강력한 기운을 방출했다. 그리고 손으로 진연지를 내리 때렸다.그는 일부러 웃으며 말했다."어디서 온 아가씨냐? 이리 오거라, 맛 좀 보자!"진연지는 깜짝 놀라더니 이내 긴장을 풀었다.그녀는 피하지 않고, 심지어 두 팔을 벌려 환영한다는 제스처를 했다.여진수의 손바닥은 그녀를 때리려던 순간 힘을 거두어 원상태로 돌아왔다.그는 그녀를 벽으로 밀치며 물었다."어떻게 나인지 알았어?"그는 자신의 은닉술이 아주 훌륭해, 진연지 같은 계집애가 발견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진연지는 의기양양하게 웃었다."내가 널 그렇게 잘 아는데 어떻게 모를 수 있어?”“직감적으로 알 수 있어, 나 대단하지? 상 줘야 하는 거 아니야?"커다란 눈에 기대감이 가득했다.여진수가 물었다."어떤 상을 원해?"진연지는 입술을 살짝 깨물며 여진수의 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한마디 했다.여진수는 엄청 과장된 표정으로 말했다."세상에, 넌 어린 계집애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진연지는 얼굴이 살짝 빨개졌다. 그래도 말했다."왜 그런 말 하면 안 돼? 그냥 하고 싶어서 그런 건데, 왜?”오랫동안 여진수를 따라다니면서 동화가 되었는지, 아니면 워낙 얼굴이 두꺼워서인지, 이제는 그런 말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다."그래, 네가 나를 한눈에 알아본 걸 봐서, 똑똑하니까, 그러면… 음?"그가 진연지에게 상을 주려던 순간, 갑자기 고개를 돌려 종문 쪽을 바라보았다.진연지는 잠시 어리둥절했다."무슨 일이야?""백화문 장문이 왔어. 잠깐만 기다려. 내가 가서 만나 보고 올게."10분 후, 여진수는 응접실에서 다시 진해영을 만났다.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 표정이 얼음처럼 차가웠던
방 안의 온도가 갑자기 떨어졌다.여진수는 여전히 단정하게 자리에 앉아, 표정이 변하지 않았다."내가 뭐가 너무 해? 네가 너무한 거지. 나는 너를 선의로 구한 건데, 너는 은혜를 원수로 갚는구나.""넌 실력도 강한데 왜 그리 겁이 많아?"진해영은 불쾌한 기색이 역력했다."걱정하지 마. 만불종과 유리종은 이미 다 망했어.“몇백 년 동안 원기는 회복하지 못할 거야. 보복당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꺼지라고 했잖아, 못 들었어?!"진해영의 이런 행동은 그를 엄청 불쾌하게 했다.진해영은 콧방귀를 뀌었다."그건 네 마음대로 안 돼! 넌 이미 내 마음에 들었어, 반드시 너를 손에 넣고야 말 거야."그녀는 말을 끝내며 합체기 후기의 기세를 폭발했다.여진수의 눈꺼풀이 떨렸다. 이 여자의 실력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성장했지?그는 전혀 겁나지 않았다, 현재 그의 실력으로 그녀와 맞선다면 누가 이길지는 모른다.필경 그는 이미 금강종의 여러 공법을 터득했고, 천성적으로 백화문과 적이다."마지막으로 한 번 더 물을게. 나랑 같이 안 갈래?""나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말할게. 꺼져."“오만무도한 놈!” 진해영은 엄청 화가 나 여진수에게 달려들었다.여진수는 쌍방의 교전으로 인해 집이 파괴되지 않도록 나침반을 꺼내 전 응접실을 덮어버렸다.그리고 몸 전체가 금빛을 내뿜더니 등 뒤로 눈을 부릅뜬 금강이 솟아올랐다. 온몸에 용 비늘이 잔뜩 생겨났고 한 주먹 내리쳤다.이곳은 순식간에 들끓었다.진해영의 표정이 변했다, 그녀는 깜짝 놀라 물었다."어떻게 실력이 이렇게 빨리 는거야?"쌍방은 서로 놀랐다.여진수는 그녀에게 대답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강한 힘을 동원해 미친 듯이 공격했다.이 여자에게 본때를 보여주고 싶었다.여진수가 전혀 봐주지 않는 걸 본 진해영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나쁜 놈, 넌 남자도 아니야, 여자를 배려할 줄 몰라!"탕!여진수는 진해영의 공격에 맞받아 그녀의 오른쪽 눈을 한 대 쳤다. 그러자 그녀의 눈은 즉시 까매졌다
진해영은 법력을 사용해 몸에 상처를 빠르게 치유했다.파여 들어갔던 가슴도 다시 회복했다. 그녀는 여진수를 매섭게 노려보며 말했다.“됐어, 오늘은 이만하고, 5날 후, 우리 다시 싸우자.”여진수는 나침반을 거둬들였다."다시 오면 죽여버리겠다."진해영은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고 화가 치밀어 올라 그와 더 이상 말하지 않고 몸을 돌려 떠났다.여진수도 단약을 삼키고 그 자리에 다리를 틀고 앉아 묵묵히 상처를 회복했다.그는 전투 기술을 연마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진연지가 와서 응접실이 이미 박살 난 걸 보고 속으로 놀랐다."괜찮아? 결과는 어때?""그녀가 좀 이겼다 치자.”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걱정하지 마, 그녀는 나보다 많이 강하지 않아. 만약 정말로 목숨을 걸고 싸운다면, 반드시 내가 이길 거야."진해영의 수위는 여진수보다 강한 건 사실이다.그러나 전투 기교나 비장의 카드는 여진수보다 못하다.아직 그가 사용하지 않은 게 더 많다.예를 들어 기린의 수혼, 죄악의 검, 검희, 오행 분신, 흰둥이 등이 있다.만약 그걸 전부 다 사용한다면 진해영은 반드시 죽게 될 것이다.진연지는 안쓰러운 듯 여진수의 얼굴을 만지며 말했다."괜찮으니 다행이야, 이제 어때? 빨리 내 방으로 가자. 내가 치료해 줄게."여진수는 그녀를 한번 쳐다보더니 말했다."내 상처를 치료해 주려는 거 맞아? 내가 네 속셈을 모를 거 같아?"진연지는 그를 가볍게 때리며 말했다."정말 미워, 어떻게 날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그럼 하고 싶어, 안 하고 싶어?"그는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하고 싶어.”여진수는 어이없었다.그리고 여진수는 진연지의 숙소로 가 그녀와 함께 수련했다.몸의 부상은 깨끗이 다 나았고 수위도 더 늘었다.그리고 그는 더 열심히 수련했다, 5일 후 진해영이 다시 찾아오는 걸 대비했다.여진수는 이 여자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면 단념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챘다. 꼭 자신을 천욕문의 데릴사위로 삼으려 할 것이다.하지만 그는 강직한
앞에 3일 동안, 여진수는 착실하게 수련했다.진전이 있긴 하지만 그리 크진 않았다, 나흘째 되는 날 점심 무렵이었다.이 사실을 안 나미소도 원래 여진수를 도와 수련하려 했다.그런데 그녀는 요 며칠 사이 자기 종문으로 가 봉인을 보강해야 하기에 도와줄 수 없었다.그러자 여진수는 봉인이 무엇인지 물었다.100여 년 전, 운영종는 엄청난 양의 요수의 공격을 받았다.일단 그 괴물들은 죽였다.하지만 그 유골을 처리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땅에 마구 버리면 안 된다. 땅을 오염시키게 된다.만약 일반 동물에게 닿으면 그들도 마귀가 된다.하여 이 유골들을 전부 종문 땅 밑에서 진압할 수밖에 없었다.일정한 시간이 지날 때마다 봉인을 한 번씩 보강해야 한다.그 말을 듣고 여진수는 오히려 엄청 기뻤다.이는 마침 자고 싶은데 베개를 가져다주는 격 아닌가?마침, 그 유골들로 자신의 만골경을 강화할 수 있다.그렇게 운영종의 오랜 근심을 해결할 수 있고.자신의 방어 능력도 많이 증가시킬 수 있다.그때 진해영을 혼내주면 승산이 더 크다.그 후 2일 동안, 여진수는 운영종 땅속에 머물면서 수많은 요수의 뼈를 빨아들였다.그렇게 5일째가 되자 여진수도 마침 만골경을 새로운 차원까지 수련해 냈다.밖에서 진해영의 도발 소리가 들려왔다.여진수의 입가에 알 수 없는 웃음이 배어 나왔다.그는 몸을 번쩍하고 밖으로 나갔다.진해영은 자신만만했다.“무슨 '유언' 있으면 지금 말해."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 잠시 후 그녀는 절망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그는 다른 말없이, 동쪽으로 날아갔다."날 따라와."진연지도 몰래 따라갔다.여진수는 한 황량한 곳에 멈춰 섰다.그러자 진해영은 즉시 공격을 펼쳤다.수많은 법술이 눈부시게 빛나며 마치 광풍 폭우처럼 여진수를 향해 날아갔다.“웡!”여진수가 두 손을 모으자 거대한 백골 법상이 발밑에서 서서히 솟아올라 그를 보호했다.이 백골의 표면에는 무수한 특수 부문이 있었다.수많은 법술의 공격을 받자, 빛을 발하며 그
여진수는 이 백골 법상의 방어 능력에 속으로 감탄했다.합체 후기의 무차별 폭격도 막아낼 수 있다니.물론 한 가지 중요한 원인은 진해영이 법보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여진수도 절대 오래 버티지 못했을 거다.그러나 진해영은 법보가 쓰기 싫어서라 아니라, 써도 별 도움이 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그녀는 여진수도 지난번 감방에서 법보를 얻은 걸 알고 있었다.그리고 그 법보는 그녀를 억제하는 거라, 그녀가 법보를 사용하면 오히려 더 불리해질 것 같아 사용하지 않았다.두 번째 백골 법상이 깨지자 진해영은 땀을 뻘뻘 흘리며 숨을 헐떡였다.연속으로 반 시간 이상 공격하자 그녀의 체력적 소모도 엄청 컸다.하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그녀는 이를 악물고 이를 갈며 욕했다."너 이 겁쟁이 같은 놈아, 나랑 제대로 싸워, 방어만 할 줄 아는 게 무슨 진짜 남자야!"여진수는 이에 흔들리지 않고 화내지도 않았다."내가 남자인지 아닌지는 네가 누구보다 더 잘 알 건데."진해영은 참을 수 없었다. 이 남자는 정말 밉살스럽다.그녀는 원래 자신이 이 몇 년간 단련한 심경이 이미 엄청 단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여진수 앞에서 화가 나 미쳐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그 영보는 사용하면 안 되고, 또 다른 법보가 있다.끝내 그녀는 참지 못하고 외부의 힘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쌍방 간의 묵계를 먼저 깨뜨렸다.그녀는 즉시 네다섯 가지 법보를 사용해, 즉시 효력을 극도로 발휘해 여진수를 향해 진압했다.여진수의 전법은 처음부터 확정되었다. 바로 한 수, 즉 방어였다.먼저 상대방의 힘을 전부 소모한 후, 맹렬한 공격을 가해 패퇴시키면 된다.진해영이 법보를 사용하자 백골 법상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은 많이 짧아졌다.그러나 여진수는 이에 개의치 않았다, 법술을 몇 번 더 사용하면 된다.어차피 그의 단전에는 원용린이 있어, 그녀와 비해 소모되는 게 전혀 두렵지 않았다.영력이 소모되고 있지만, 그의 체력은 여전히 최상의 상태였다.2
“그래, 역시 네가 더 좋아.”여진수는 얼른 그녀의 허리를 껴안으며 머리를 그녀의 가슴에 묻었다.요월의 몸이 굳더니 어이가 없었다. 당장 손바닥으로 여진수를 때려죽이고 싶었다.그녀는 끊임없이 자신을 설득해서야 그 생각을 접을 수 있었다.그녀는 ‘상냥한’ 표정으로 말했다."됐어, 그만 이거 놔."“난 인생이 깜깜했는데, 네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여진수는 그녀를 풀어주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더 꽉 껴안았다.이 여인은 보기엔 엄청 거칠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깨끗한 몸을 유지하고 있었다.월신과 비하면 극과 극이다.그녀들의 이름은 마땅히 바꿔야 한다.여진수는 그 여자가 화나지 않을 정도까지만 하고 멈췄다. 그는 그녀를 풀어주며 신중하게 말했다."좋아, 난 너와 함께 하는 거로 하지만, 즉시 그녀를 배신하진 않고, 그녀 곁에 숨어 스파이 짓을 할게.”“나를 속인 대가로 나는 그녀한테서 뭘 좀 뺐어야겠어."요월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내 생각과 똑같아. 넌 그녀 옆에 있으며 중요한 정보가 있으면 나한테 알려 줘."여진수는 손을 비비며 물었다."그럼 네가 방금 말한 그 공법은…"요월은 웃으며 옥간 하나를 꺼내 여진수에게 던져주며 말했다."이건 앞에 부분이야, 먼저 수련하고 있어, 뒤에 부분은 나중에 줄게."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런 불만도 표시하지 않았다."됐어."요월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나 먼저 갈게, 이 공법을 몰래 수련해. 일정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절대 발설하면 안 돼."그녀는 말하고 여진수의 의식에서 떠났다.여진수는 그 옥간의 내용을 확인했다.수많은 메시지가 쏟아져 나왔다.몇 분 후, 여진수는 코웃음을 쳤다.이 요월도 결코 좋은 놈은 아니다.이 공법에는 수백 개에 달하는 함정이 있었다.이 공법대로 수련한다면, 그는 결국 요월에게 지배당하게 된다.다만 여진수가 한 수 더 높았다.요월은 쉽게 여진수를 장악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둘 사이의 레벨은 완전히 다르다.여진수는 그 함정
여진수의 원신은 순식간에 본체로 돌아왔다.한 희미한 그림자가 문틈을 비집고 들어와 벽을 따라 빠르게 움직였다.그 그림자는 방안의 여러 가지 가구를 넘어 결국 여진수의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여진수는 위험함과 악의를 감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저항하지 않았다.그 그림자가 그의 몸을 따라 그의 귓속으로 들어가도록 내버려두었다.그의 의식속에 요월의 화끈한 몸매가 나타났다."너야? 네가 어떻게 나의 의식 속으로 들어왔어?"여진수는 당황한 척 경계했다.요월은 웃으며 한 발짝 한 발짝 여진수에게 다가갔다.그녀는 화끈한 몸매를 자랑하며 웃을 때 하얀 이가 반짝반짝 빛났다. 그녀의 눈은 초승달 같았다.그녀의 손짓과 미소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매혹감이 담겨 있었다.여진수의 마음속에 살의가 들끓었다.이 여자는 천부적인 재능이 엄청 강하다, 거의 그의 절반에 달했다.다른 사람은 몰라도, 여진수는 알 수 있었다. 요월은 자신의 실력을 숨겼다.그녀는 이미 도겹기 대원만이다.여진수는 당장 그녀를 죽이고 싶었다. 아무도 그녀가 자신을 찾아온 줄 모른다.하지만 잠시 고민하더니 그는 포기했다.일단 두고 보자.혹시 그녀보다 더 큰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면 더 좋다.요월은 여진수 앞까지 걸어가 말했다."너의 천부적인 재능은 아주 훌륭해, 나한테 이란 공법이 있는데, 이건 제일 최고급의 공법이야.”“네가 만약 나의 사람이 된다면 그걸 네게 줄게.”“너의 재능과 내가 주는 엄청난 자원만 있다면, 곧 도겹기 최고봉에 오를 수 있을 거야. 어쩌면 우리와 함께 비승 할지도 몰라."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 이 요녀가 그 전설급의 공법까지 알고 있다니?여진수도 그냥 고서적에서만 봤을 뿐이었다.전설에 의하면 이 공법을 극치로 수련하면, 원고의 세 발 금오로 변해, 그 위엄이 천하를 뒤덮을 수 있다고 했다.솔직히 말해 여진수는 마음이 설렜다.물론 이 공법에 마음이 설렜다는 뜻이다.하지만 그는 대답할 수 없었다. 그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그럴 일
이 모든 걸 마치고, 여진수는 화속성의 광석을 거두어들이고 그 자리에 누웠다.그는 두 눈을 꼭 감고 얼굴은 창백했다.반시간 후, 월신은 아쉬운 듯, 옆에서 다리를 틀고 앉아 여진수에게서 얻은 양기를 연화했다.월신은 여진수의 생사를 신경 쓰지 않았다. 만약 한 번에 도겹기에 도달할 수 있었다면, 그녀는 여진수의 양기를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전부 빨아먹었을 거다.연화를 다 마치고 나니 이미 새벽이 되었다.그녀는 다소 혐오스러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여진수의 옷을 벗기고 그를 끌고 침실로 향했다.그리고 그녀도 옷을 벗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 여진수의 미간을 눌렀다.여진수는 신음소리를 내며 천천히'깨어' 났다.그는 눈을 뜨고 약간 망연한 듯 주위를 두리번거렸다.그러더니 현재 자기 상황을 인지하고 '깜짝' 놀랐다."이거 어떻게 된 거지? "월신은 유유히 말했다."어젯밤 네가 날 더렵혔어.""나... 고의는 아니었어. 지금 당장 갈게."그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그의 연기력 역시 남우주연상 급이었다. 표정과 동작 전부 적절해 전혀 연기의 흔적이 없었다.월신은 붉은 입술로 말했다."왜? 다 먹고 바로 입 닦고 가려고?""그게 아니라…"월신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어젯밤 일은 사고였지만, 이미 난 나의 깨끗했던 몸을 네게 내주었으니, 앞으로 네가 나를 책임 져야 해."여진수는 잠시 어리둥절해하더니 크게 기뻐하며 말했다."꼭 그럴게. 그럼 우리 한 번 더...”월신은 손가락을 내밀어 그의 이마를 가리키며 말했다."처음이라 휴식이 필요한 거 몰라? 먼저 돌아가서 쉬어,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말고.”"더 열심히 수련해, 내가 말해서 모란이 너한테 자원을 줄 거야, 네가 도겹기에 도달해야만 나와 사귈 자격 있어.”여진수는 가슴을 치며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이불을 들어 핏자국을 보려 했다.그러자 월신이 그를 말리며 말했다."그건 내가 보관할게.""그래, 그냥 한 번 볼게.""그게 볼 게 뭐가 있어
여진수는 자기 처소로 돌아갔다.그는 다리를 틀고 수련하는 척하며, 그의 원신은 금광탑 1층으로 들어갔다.그는 재료를 준비했다...방금 그는 그 깃발 표면에 약간의 무늬가 있는 걸 발견했다.그는 일단 준비해 둘 생각이었다.한편, 월신은 다시 어머니와 연락했다.“엄마, 성공했어요. 그리고 한 가지 큰 수확이 있어요.”월신은 여진수가 결투 후 '각성' 한 일을 어머니에게 알려주었다.그러자 그녀의 어머니도 의아한 목소리로 유유히 말했다."다행이구나. 그렇다면 절대 그를 놓아주지 마."월신은 웃으며 말했다."당연하죠. 이미 저녁에 오라고 했어요, 그때 가서 그의 양기를 흡수하면 나도 하루 빨리 도겹기 최고봉에 도달할 수 있겠죠.""그래, 그의 양기를 모두 흡수한 뒤, 그의 시체를 괴뢰로 만들어, 낭비하지 말고.""알겠어요."…12시 정각에 여진수는 월신의 문 앞에 도착했다.그녀는 역시 문을 닫지 않았다.그리고 주변을 지키던 사람들도 사라졌다.여진수는 문을 닫고 안으로 들어갔다.그의 얼굴에는 30%의 긴장감과 70%의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그녀의 방은 검은 붉은 색으로 야릇한 분위기를 풍겼다.응접실에서 월신은 하얀 다리를 반쯤 드러낸 채,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그녀는 손에 와인 잔을 쥐고 가볍게 흔들었다. 아름다운 눈동자에는 독특한 유혹의 눈빛이 스쳤다."왔어? 앉아."여진수는 그녀의 맞은편에 앉았다.월신은 불만스러운 듯 입술을 삐죽거리며 말했다."왜 그리 멀리 앉았어? 내 옆에 앉아."여진수는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그녀 옆에 앉았다.“자, 술 마셔.”그녀는 여진수에게 자기가 마시던 와인을 건네주었다.여진수는 마음이 흔들렸다, 또 망설이는 듯 물었다.“하지만...아니, 네가 마시던 거잖아...”"왜? 내가 싫어?"월신은 투정을 부리며 말했다.그녀의 몸짓과 표정은 어떤 남자라도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여진수는 황급히 아니라고 대답하며 손에 든 술잔을 단번에 비웠다.월신의 눈에 만족스러운 눈빛이
요월의 얼굴은 어두웠지만, 월신은 밝게 웃고 있었다.요월은 엄청 내키지 않았지만, 내기 전에 서로 서약했던 터라, 어쩔 수 없이 한 손바닥만 한 크기의 깃발을 월신에게 던져주었다.월신은 그걸 받고 주의력은 전부 깃발에 집중되었고, 여진수의 생사는 이미 안중에도 없었다.그녀는 여진수가 곧 죽은 목숨이라고 생각해 전혀 그와 쓸데없는 말을 할 필요가 없었다.그녀에게 있어서 여진수는 도구에 불과했다.하지만 이때, 여진수는 강력한 기운을 폭발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그의 몸은 마치 태양으로 변한 듯 엄청난 열을 내뿜었다.월신의 얼굴색이 변하더니 재빨리 손을 흔들어 부하더러 주위에 보호막을 배치하게 하고 의아한 눈길로 여진수를 바라봤다.곧 여진수의 온몸에 강력한 기운은 사라지고 그는 풍채가 늠름해지고 경계도 크게 높아졌다.그리고 그의 눈썹 가운데에 태양 무늬가 생겨났다.요월은 깜짝 놀라 물었다."너 순양 전체야?"월신의 아름다운 눈동자에 한 줄기 희색이 번쩍이더니, 빠르게 여진수 앞으로 다가와 걱정스럽게 물었다."어때? 괜찮아?"요월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가식적인 년."이게 바로 여진수의 계책이다.그는 구양검혼으로 순양전체를 만들어, 전투 후 갑자기 혈맥이 각성하는 현상을 만들었다.그의 표현이 지극히 자연스러웠기 때문에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그가 계속해서 충분한 가치를 보여줘야만 계속 남을 수 있고, 그 사신궁을 얻을 기회가 있다.월신의 물음에 여진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엄청 부드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난 괜찮아.”월신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괜찮다니 다행이야. 내가 널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이 여자, 정말 뻔뻔스럽구나, 이렇게 위선적인 말을 하다니.여진수는 마음속으로 묵묵히 그녀를 칭찬했다.그는 지금까지 이렇게 파렴치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좋은 향기가 풍겨오더니 요월도 링 위로 올라가 여진수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네 이름이 뭐야?"“여정수입니다.”그는 가짜 이름
여진수의 원신이 다시 돌아와 그는 생각에 잠겼다.알고 보니 그 늙은 놈들은 연합해 그를 상대하는 대무기를 만들었다.만약 정말 그들 말대로 누구든 사신궁을 쏘면 위력이 20배나 늘어나면, 확실히 그한테 큰 위협이다.만약 대승기 대원만의 고수가 사용한다면, 2, 3겹의 산선도 죽일 수 있다.만약 실력이 강한 대승기라면 더 강력하다.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계획이 생겼다. 그는 웃으며 말했다.“사신궁? 이 물건 나랑 인연 있구나."그때 방 초인종이 울렸다.여진수가 가서 문을 열자, 월신이 어색하게 서 있는 게 보였다.월신은 얼굴에 살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내가 네 실력을 더 끌어올려 줄 좋은 물건을 줄게, 내일 꼭 이길 수 있을 거야."그녀는 말하면서 손을 뒤집자, 너덜너덜해 보이는 부적 한 장이 나타났다.여진수의 마음속에 살의가 들끓었다. 이 여인은 정말 극악무도하기 짝이 없다.이건 전방위적으로 잠재력을 불러일으키는 일종의 부적이다.육신뿐만 아니라 원신도 자극할 수 있다.적어도 5배는 올릴 수 있다.단점은 일단 사용하면 길어서 3일밖에 살 수 없다.여진수는 그걸 받아들이고, 월신에게 엄청 고마운 척했다.그녀는 여진수가 이 부적을 쓰는 걸 두 눈으로 확인하더니, 얼굴에 미소가 더 짙어졌다.그녀는 여진수를 몇 마디 더 격려하고 떠났다.곧 이튿날이 되었다.시합 장소는 이 주택단지 땅 밑에 특별히 마련해 놓은 커다란 공간이다.월신과 그녀의 조수들은 일찍 도착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요월 일행도 도착했다.월신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옷을 입고 있었고, 성스러움을 한껏 내뿜었다. 그리고 요월은 그녀와 정반대다.그녀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늘씬한 다리에 검은색 스타킹을 신고 긴 부츠를 신었다.위에는 크롭톱을 입고 11자 복근을 선명하고 드러냈다. 그리고 그 위엔...그녀는 고개를 숙여도 자기 두 발을 볼 수 없다!그녀는 온몸으로 매혹적이고 요염한 기운을 발산했다.소녀의 얼굴에 여왕다운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남자라면 다들 그녀와
여진수는 가슴을 치며 당당하게 말했다."안심하세요, 제가 꼭 이깁니다!"월신은 엄청 만족해하며 돌아서서 모란에게 말했다."그를 데리고 내려가 쉬어."“네.”여진수가 물러가고 그녀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사라지고 차가운 표정이 드러났다. 마치 영원히 녹지 않는 없는 얼음처럼 차가운 얼굴이었다.가는 길에 여진수는 모란에게 물었다."월신님은 누구랑 내기했고 목적은 뭐야?"모란은 대답하려 하지 않았다.하지만 눈앞에 이 남자가 며칠 못 살 걸 생각하니 크게 마음에 두지 않았다."주인님의 숙적, 요월이야. 그녀는 요월공을 수련했고, 주인님은 성명월공을 수련했어, 그 둘은 태어날 때부터 숙적이었어.”“그리고 내기를 한 이유는 대한민국의 지배권을 쟁탈하기 위해서야.”."대한민국의 지배권?"여진수는 의아했다."무슨 뜻이야? 설마 우리가 이미 대한민국 전체를 지배했다는 거야?"모란은 웃으며 말했다."아직은 아니야. 대한민국을 완벽하게 장악하기가 너무 어려워 다른 방법을 사용했어.”“대한민국 땅 밑에 '혈제대진'을 배치했어, 장차 이곳에서 선초가 발견되면 혈제로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을 가둘 수 있어.”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마음속으로는 살기가 들끓었다.정말 악독한 심보다!대한민국에는 20여 억의 인구가 있다.그들은 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전부 앗아갈 작정이다.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그들은 여진수에게 안배해 준 숙소에 도착했다.모란은 문 앞에 서서 열쇠 뭉치를 그에게 주며 말했다."됐어, 안으로 들어가 푹 쉬어. 내일 주인님을 대신해 반드시 내기에서 이겨."“그래, 최선을 다할게.”모란은 흐뭇해하며 돌아섰다.여진수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그는 정신력으로 은밀하게 방 안을 훑어보니 무려 10개의 CCTV가 있었다.현대 과학 기술 외에 수진계의 법보도 있었다.그는 내색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일부러 수련하는 척했다.그러나 실제로 그의 원신은 출규해 다시 월신의 처서로 향했다.다시 왔을 때, 월신은 이미 긴 치마를 벗고 안에는
"어?"여진수는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물었다.“어떤 인물이시길래?”모란이 말했다."가 보면 알 거야. 가자."여진수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곧 그들 일행은 조용히 한 고급 주택단지로 갔다.이 단지에는 대략 천여 명이 살고 있었다.여진수를 놀라게 한 건, 이곳 주민들이 전부 절 조직 멤버들이었다.그들은 대한민국에 침투한 게 생각보다 더 깊었다!마음이 좀 무거워진 여진수는 모란을 따라 제일 안쪽에 있는 한 집의 제일 위층으로 갔다.제일 꼭대기 층의 세 개의 방은 서로 통하게 되어 있었다.여진수는 응접실로 안내되었다.모란은 그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혼자 방으로 들어갔다.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은 아직 안 보이는데, 향기로운 향기가 먼저 여진수의 코를 파고들었다.그가 고개를 들어 보자, 눈에서 이상한 눈빛이 반짝였다.완벽하다고 할 만한 여자 한 명이 방에서 걸어 나왔다.그녀는 키가 180 센티 미터쯤 되는데, 꽃무늬 치마를 입고 있었고, 손바닥만 허리에는 흰 띠가 묶여 있었다.가슴도 꽉 차고, 긴 머리카락은 허리까지 내려왔다.피부도 하얗게 눈부시게 빛났다.아무리 봐도 악인이 아니라 오히려 선녀 같았다.모란도 외모는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지만, 이 여자와 비교하면 그녀는 아무것도 아니었다.여진수도 적절하게 매혹된 표정을 드러냈다.그녀의 뒤에 있던 모란이 호통 쳤다."멍하니 뭐 있어? 어서 주인님 월신님께 인사 올리지 않고?”여진수는 그제야 정신 차리고 다급히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월신님.”"음..."월신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아름다운 눈동자는 여진수의 몸에 떨어졌다."모란이 나에게 너의 전력이 그녀보다 조금 못하다고 말했어, 이건 네가 가져.”그녀는 여진수에게 단약 한 알을 던져주었다.여진수는 첫눈에 그게 무엇인지 알아보았으나,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월신이 말했다."너의 경계를 빨리 높여주고 후탈도 없게 해주는 단약이다. 지금 먹어."여진수는 마음속으로 비웃었다.이 여자는 엄청 고귀
두 개의 그림자는 끊임없이 뒤얽히고 부딪혔다.결국 여진수가 ‘한 끗 차이’로 상대방을 이겼다.이는 물론 연기였다.그의 실력이 과하지 않다는 걸 보여줘야, 유정을 통해 더 큰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유정은 입가에 피를 흘리고, 눈에는 분노가 솟구치고 있었다."너무 까불지 마, 난 여기서 제일 강한 사람이 아니야, 우리를 건드리면, 오직 죽는 길밖에 없어!"이에 여진수는 전혀 겁먹지 않은 모습이었다."너희들이 아무리 강해도 내 발밑에 밟힐 수밖에 없어. 지금 당장 돈을 주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유정은 당황했다, 그는 죽고 싶지 않았다.여진수가 몸에서 뿜어내는 살기를 느끼고 코를 한 번 만지더니 카드 한 장을 던졌다."그 안에 400억 넘게 있어, 비밀번호는 8이 6개야!"여진수는 그걸 받았다.이는 무기명 국제 은행 카드로, 어디를 가든 사용할 수 있다.여진수는 영뇌더러 체크하게 했다. 그 안에는 420억이 있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걸 소미에게 주며 말했다."이 돈은 네가 가지고 있어. 나중에 회사 근처로 가서 집부터 사."은행카드를 쥔 소미는 손이 떨렸다."이걸... 정말 날... 날 준다고?"하루아침에 억만장자가 된 그녀는 꿈꾸는 기분이었다."맞아, 네 꺼야."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몇 년 동안 고생했어, 이제 너도 좀 누리면서 살아.”강대한 심장이 없으면, 그렇게 거액의 빚을 짊어지고, 지금까지 버틸 수 없었을 거다.그녀는 그래도 몸을 팔아 돈을 마련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은행카드를 손에 쥔 소미는 눈시울이 붉어졌고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왜 그래?"여진수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너무 기뻐서."소미는 힘차게 머리를 흔들며 눈물을 닦고 웃으며 말했다."오빠, 나 지금부터 전심전력으로 오빠를 모실게."여진수는 그녀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그는 대한민국에서 오래 머물지 않을 거고, 소미를 데려갈 수도 없다.하지만 이 400억만 있으면, 그녀가 너무 헤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