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앞으로 걸어갔다.승려가 사는 곳이 어딘지 몰라, 여진수는 순시하는 척했다.지나가는 곳마다 보이는 스님들의 실력은 전부 막강했다.반 시간쯤 돌아본 끝에 마침내 승려가 평시에 수련하던 곳을 찾았다.여진수는 들어가 조수에게 말했다."우리 종문에 있는 원영급 고수들을 전부 불러와."조주는 왜 갑자기 이런 일을 시키는지 의아했지만, 묻지도 못하고 조용히 물러갔다.여진수는 다른 사람들을 내보내고 배치를 시작했다.여진수는 방에다 강력한 법진을 배치하였다.그리고 전혼과 검희를 불러내 숨어있게 했다.이어서 입을 벌려 36개의 비뢰검을 뱉어내 진법의 위쪽에 감추었다.곧 이곳은 살기가 넘치는, 엄청 위험한 곳으로 변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금강종의 고수들이 속속히 도착했다.여진수는 겉으로는 평온했지만, 속으로 엄청 놀랐다.그들 중 고수가 너무 많았다, 다들 엄청난 육체를 자랑하고 있었다.이런 적들이 제일 상대하기 어렵다.동급 무적이란 말은 너무 과장된 말이지만, 같은 체급에도 적수가 드물다.백화문이 패배한 게 전혀 억울하지 않았다.사람들이 거의 다 도착하자 여진수는 서슴없이 진법을 발동했다."무슨 일이야!""종주님 무슨 짓이세요!""넌 종주가 아니야. 큰 일이야, 그 악귀들이 도망쳤어!"…대노하는 소리와 함께 금강종의 고수들은 하나같이 움직여 포위를 뚫기 시작했다.다만 이들은 그 승려가 아니었고, 현재의 여진수에 견줄 사람은 없었다.수많은 전혼이 뛰쳐나왔다.날카로운 검기가 종횡으로 베어져 나왔다.뇌검은 마치 교룡처럼 사방을 떠돌아다녔다.여진수의 입에서 우렁찬 용음소리가 터져 나와, 400 미터에 가까운 용으로 변해 사방을 쓸어버렸다.바깥에 있던 스님들이 이상한 낌새를 알아채고 분분히 진법을 공격했다.그러나 그들이 진법을 깨고 들어왔을 때, 안은 이미 지옥 같은 광경이었다.여진수가 걸어 나왔다, 여전히 그들의 종주 모습으로.스님들은 모두 그곳에 멈춰 서서 눈앞의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꺼져!”
쾅!여진수는 단칼에 금강종 보물 창고의 대문을 자르고 안으로 들어갔다.그러더니 그의 눈이 가늘어졌다.이 안에는 지난번 단종 보물 창고에서 봤던 것보다 더 좋은 물건이 많았다.여진수는 물론 사양하지 않고 전부 거둬들였다.총가치는 대략 1,000여억에 달했다.보물창고의 가장 깊은 곳에서 여진수는 청동으로 된 큰 단로를 보았다.이 단로는 밀봉되어 있었고 겉에는 고급 부적이 붙어있었다.여진수가 부적들을 떼어내고 뚜껑을 열자, 삽시에 세찬 힘이 솟구쳐 올라 그는 눈을 가늘게 떴다.이 청동으로 만들어진 큰 단로 안에는 금색의 엄청 걸쭉한 액체가 들어있었다.이상한 냄새가 났는데, 여진수는 그 냄새를 한번 맡더니, 몸에서 알 수 없는 충동이 일어났다.금강종의 비법과 공법을 모두 다 얻은 여진수는 이게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금강보액.이건 신체를 단련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좋은 물건이다.금강종의 기록에 따르면 한 근을 달이려면 20년이 걸린다.이곳에는 수백 근이 있는데, 그들이 몇백 년 동안 만든 재고품이었다.여진수는 당연히 거두어들였다. 이런 물건은 더없이 진귀해 여진수가 만들어내는 것도 극히 어려웠다.그는 이 보물 창고에 더 이상 다른 물건이 없는 걸 확인한 후에야 자리를 떴다.밖에 쓰러져 있던 승려들도 여진수는 가만두지 않았다.그들에게서 값진 물건을 모조리 긁어모은 다음 팬티만 남겨주고 잽싸게 떠났다.그는 자기 모습으로 돌아와 운영종으로 향했다.…5일 후, 천욕문.쾅! 쾅! 쾅!진법 밖에는 막강한 실력을 갖춘 고승이 하늘에 떠서 끊임없이 공격했다.진법 전체는 이미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었고, 진법을 지키던 여인들 역시 몸이 흔들리고 입가에 피가 넘쳐 흘렸다.제일 앞에 있는 건 금색 가사를 입은 남자였다.그의 곱고 뽀얀 피부는 세도가의 도련님 같아, 외형상 나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그는 만불종의 종주다.그는 진법안에서 완강하게 저항하고 있는 수많은 천욕문 사람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가여운 표정을 지었다.“자네들은 계
그녀가 바로 진해영의 어머니다.이때, 그녀의 얼굴에 결연함이 가득했다."문주 님, 그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세요. 힘을 아끼세요. 투항은 꿈도 꾸지 마!”“이놈들이 입으로는 그럴싸하게 떠들어 대지만, 사실은 그것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만불종의 종주는 고개를 저었다."소승은 법만 닦을 뿐, 몸 밖에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습니다.”“지금 항복하면 다치지 않을 걸 약속합니다, 불문에 입문하시기만 하면 됩니다.”"웃기고 자빠졌네, 너희들은 죽은 목숨이다!"바로 그때 차갑고 원망 가득한 목소리가 불쑥 들려왔다.적과 아군 모두 나란히 쳐다보더니, 양쪽 모두 얼굴색이 크게 변했다.한쪽은 충격이었고, 한쪽은 놀라움이었다.“백화문의 사람들이다, 어떻게 이럴 수가, 너희들은…”"내 딸이야, 다행이야. 우리 살 수 있어!""부문주의 딸이 우리를 구해주러 왔어."…"죽어!"진해영은 그동안 쌓였던 원한을 한순간 전부 발산해 냈다.그녀는 숙녀 이미지 따위를 생각할 겨를 없이 상스러운 욕을 하며 손에 보검을 휘둘렀다.거대한 검기는 만불종의 고수를 두 동강 냈다.다른 백화문의 제자들 역시 전력을 다해 움직였다.요 며칠 그녀들도 힘겹게 참았다.쌍방간의 손실은 사실 그리 큰 차이가 없다.만약 진해영이 오지 않았다면, 조금만 지나면 천욕문은 철저히 소모되어 패하게 될 것이다.이렇게 진해영이 외부에서 이들을 강타해 돌파구를 열어주었다.이러한 유생 세력의 가입은 만불종과 유리종에 타격이 엄청 컸다.천욕문의 문주는 마지막 한 알의 회복 단약을 삼키며 진법을 흩어버리고, 제일 먼저 뛰쳐나갔다."함께 공격해 그들을 죽여!"지금이 제일 좋은 시기다, 놓치면 없다.이미 잔뜩 화를 누르고 있던 많은 장로, 제자들도 일제히 남아 있던 힘을 폭발해 밖으로 뛰쳐나가 만불종과 유리종의 사람들과 맞서 싸웠다.만불종과 유리종의 종주는 이때 모두 냉정함을 유지하기 어려웠고 표정이 일그러졌다.그렇게 큰 대가를 지불하고, 그렇게 많은 인력과 물력을 소모했는데.이제
“이번에 우리가 제때 지원할 수 있었던 건 한 남자 덕분입니다. 그는…”진해영은 일의 경과를 상세하게 말해주었다.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으니, 식언은 아니겠지?그녀는 자신의 기지를 묵묵히 칭찬했다.이 말을 들은 천욕문은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모두 진해영이 말한 그 남자에 대해 큰 흥미가 생겼다.진해영의 어머니는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그렇다면 그 남자가 우리에게 그렇게 큰 은혜를 베풀었으니, 그를 데려와 데릴사위로 삼자."진해영은 웃으며 말했다."그거참 좋은 생각이군."문주가 말했다."그 일은 잠시 제쳐두고, 모두 제자리에서 한 시간 동안 휴식하세요.”“그리고 일부는 나와 함께 만불종과 유리종을 공격합시다, 이 원한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다들 분분히 맞다고 했다.…"잘 됐다. 무사히 돌아왔구나."나미소는 여진수가 돌아온 걸 보고, 며칠 동안 걱정했던 마음이 드디어 가라앉았다.여진수는 웃으며 물었다."내가 없는 동안 별일 없었지?"나미소는 고개를 저었다."아니, 별일 없었어. 그냥 네가 너무 보고 싶었어."여진수는 웃는 듯 마는 듯 그를 바라보았다."넌 내 사람이 보고 싶은 거야, 아니면 나의 다른 게 보고 싶었던 거야?"나미소는 얼굴이 빨개지며 여진수를 가볍게 두드렸다."정말 미워, 어떻게 그리 변태스러운 말을 할 수 있어?"여진수는 크게 웃었다.“보고 싶었어? 안 보고 싶었어?”나미소는 웃으며 대답했다."조금."여진수는 그녀의 허리를 껴안고 방으로 달려갔다.속도가 너무 빨라 한 줄이 빛 같아 일반 제자들은 발견할 수 없었다.그들은 곧 나미소의 거처에 도착했고, 문을 닫자마자 여진수는 홍진신성공을 펼쳤다.얼마 지나지 않아 방에서 나미소의 외침이 터져 나왔다."세상에, 잠시 떠났을 뿐인데 이렇게 강해졌다고?"여진수는 웃기만 하고 말하지 않았다.한 번의 수련을 거쳐 나미소의 수위도 많이 강해졌다.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일부 좌절이 깃들어 있었다.그녀는 그동안 많은 비법을
김미주도 소리를 듣고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녀는 여진수를 보자 눈이 반짝이더니 허리를 깊게 굽혀 인사했다.그녀가 오늘 밤 입은 옷은 매우 헐렁해, 허리를 굽히니, 그 풍경이 굉장했다.유이의 표정은 금방 얼어붙었고, 마음속으로 "쌍년"이라고 욕했다.그리고 그녀는 친절하게 여진수에게 차와 과자를 가져다주고, 직접 쪼그리고 앉아 그의 신을 벗겨 주고, 또 달려가 여진수에게 목욕물을 준비해 주었다.여진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웃었다.유이는 다 좋은데 질투심이 너무 강하다.하지만 그것도 정상이다, 질투하지 않는 여자는 없을 것이다.김미주는 여진수의 등 뒤에서 얌전하게 그의 어깨를 주물러 주었다.여진수는 편안히 눈을 감았다.그가 밖에서 열심히 분투하며, 끊임없이 실력을 끌어올리는 목적이, 오로지 즐기기 위해서 아닌가?김미주가 한참 주무르고 나서야, 여진수는 그 동안 약방의 이윤을 물었다.점포들이 이미 하나씩 꾸려져 정상적인 궤도에 들어섰으며, 따라서 이윤도 아주 많았다.단 한 가지 부족한 점이 단약인데, 거의 다 팔았다.할 수 없다, 지금은 거의 여진수 한 사람이 단약을 만드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그녀와 장원영 그리고 운희가 제련한 건, 별로 큰 작용이 없었고, 그냥 없는 것보다는 조금 낫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었다.여진수의 무적의 높은 수확량에는 절대 비할 바가 못 된다.돌아오는 길에 여진수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미 생각했다.바로 다른 4개의 분신더러 그를 대신해 단약을 만드는 거다.4개 분신도 여진수의 연단 지식과 연단 능력을 완벽하게 계승했다.그때 연단실에 한줄기 대일진화만 남겨두면 된다.이어서 여진수는 유이의 시중하에 더운물로 목욕하자, 온몸이 편안해졌다.밖으로 나오자, 한 줄기 하얀색 그림자가 휙 여진수의 품으로 날아들었다.비비였다.그녀의 눈망울도 밝아졌고 전신의 털도 반짝였다. 실력도 많이 좋아졌다.여진수는 비단 같은 그녀의 털을 쓰다듬자, 비비는 편안한 듯 눈을 감았다.이 모습을 본 유이는
비황검은 만 개 법기의 방대한 에너지를 흡수하고, 여진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빛을 반짝이더니, 뜻밖에 한 여자로 변했다.그녀의 등 뒤에 한 쌍의 봉황 날개가 불타오르고 있었다.몸에서 엄청 고귀한 기품을 풍기고 있었다.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였다, 이런 변화는 예상하지 못한 거였다.뜻밖에 그녀의 몸에서 생명의 파동을 느꼈다.어떻게 이럴 수가? 그냥 비검일 뿐인데.“안녕하세요 주인님.”이 여자는 예의를 차렸지만, 목소리는 매우 차갑고 딱딱했다.여진수는 놀라 물었다."오? 사람인가?""전 예전에 봉황 족의 작은 공주였는데, 훗날 재난을 당해 사람에게 의해 보검이 되었습니다.”정확히 말하면 인간이었는데, 이제는 병기일 뿐입니다.""근데 왜 생명의 파동을 일어났어?""주인님이 저에게 많은 음식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영혼이 조금 회복되었고 생명력이 생겨났습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나중에 부활할 수도 있단 말이야?”“맞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주인님께서 도겁기에 도달하셔야 합니다.”“그리고 제가 뢰겁을 겪으면, 뢰겁의 힘으로 제 몸에 있는 사기를 씻어 내면, 혹시 기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여진수는 자기를 그렇게 오랜 시간 동반했던 이 보검이 뜻밖에도 이런 내력이 있을 거란 걸 생각지 못했다.그가 다시 손을 흔들자, 비황은 다시 검으로 변해 여진수의 손에 떨어졌다.이때 이 검은 이미 급품 법보에 도달했고 영보까지 반보밖에 남지 않았다.여진수가 사용하기에 충분했다.그러고 나서 그는 다른 방으로 갔다.여덟 마리 백옥 사자는 아직도 그곳에서 멈추지 않고 혈전을 벌이고 있었다.그들의 실력은 아주 빨리 제고되어 이미 출규기 대원만에 이르렀다.이는 완전히 여진수가 수많은 영석으로 쌓아 올린 거다.이미 이 경지에 도달했으니 여진수는 이 기세를 몰아 그들을 원신경에 도달하게 하려 했다.그들이 전부 원신경에 들어선다면, 운영종은 7급 종문에서 6급 종문에 도달해 실질적인 비약을 실현할 수 있다.수많은 단약이 여
여진수의 두 눈이 반짝였다.그의 실력으로 이 여덟 마리 백옥 사자가 수위에 있어서는 그다지 눈에 띄는 점이 없다는 걸 자연히 알 수 있었다.그냥 보통의 원신경이다.그러나 그들의 육체 강도는 엄청 특출해 극품 법보에 해당한다.이는 무슨 개념이지?그건 마치 그대로 서 있으며 동급이 전력을 다해 공격해도 그들에게 실질적피해를 줄 수 있는 건 아닌 거다.여진수는 그들에게 전력을 다해 때리라 했다.그들 육체의 힘은 400만 근에 가깝다.이는 엄청 변태적인 거다.무서운 육체적 방어력과 육체의 힘은, 성급 영수나 요수도 같은 등급에서 마찬가지다.원신경의 영수도 이미 화형의 능력이 생겨났다.빛이 반짝이더니 그들은 늘씬한 여덟 소녀로 변했다.백옥 같은 머리카락이 눈에 확 띄었다.몸매가 화끈했다. 가녀린 두 다리에 개미허리는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였다. 제일 눈길을 끄는 건 가슴이다.간단히 요약하면, 고개를 숙였을 때 자기 다리를 볼 수 없었다.여덟 마리 백옥 사자는 일제히 여진수를 향해 무릎을 꿇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다시 태어나게 해 준 주인님, 감사합니다."그들도 여진수가 아니었으면 절대 이 수준에 도달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잘해야 금단기가 극한이다."일어나."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지금부터 너희가 우리 운영종의 8대 호법이다. 이제 내가 너희들을 위해 본명 법보를 만들어 주겠다."8 마리 백옥 사자는 너무 기뻤다.여진수의 손에는 재료가 가득했다.그중에서 아무거나 꺼내 그들 앞에서 만들기 시작했다.백옥 사자는 육체에 뛰어나다.하여 여진수는 이들을 위해 두 가지 법보를 만들어주려 했다.하나는 권투 장갑이고 다른 하나는 가벼운 전갑이다.이는 다시 한번 그들의 힘을 키워 주었다.그리고 전갑은 물론 그들의 육신을 보호해 주는 거다.그들의 육신이 이미 강한데 장비까지 갖추니 더욱 무서워졌다.게임 용어를 빌리자면 혈우다.여덟 마리 백옥 사자는 모두 여진수를 기대 찬 눈빛으로 바라봤다.먼저 권투 장갑은, 전
이제 공격, 육신을 보호하는 법보는 충분하다, 하지만 하나가 부족하다.바로 영혼을 보호하는 거다.여진수는 저장 반지를 뒤져 또 열 몇 개의 법보를 찾아내, 백옥 사자 한 마리 당 두 개씩 주었다.하나는 영혼을 보호하는 거고, 다른 하나는 도망치기 위한 거다.이제 그들은 아무런 결함도 없게 되었다.이제 8 마리 백옥 사자가 동시에 움직이면, 웬만한 원신급 대원만도 막아내지 못할 거다.여진수는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그리고 그는 영패를 꺼내 나미소에게 말했다.그녀더러 운영종을 7 품에서 6 품으로 신청하라고 했다.그러나 나미소는 여진수더러 좀 더 기다리라고 했다."왜?""몇 달 후면 여섯 개 칠품종문의 젊은 제자들이 겨루기는 하는 날이야, 너도 알지?""알아."“이 대회는 한 최고급 6품종문에서 주최한 거야.”“각 문파에서 제일 실력 있고, 천부적인 제자를 가려내 기르는 게 목적이야.”“이제 곧 시작되는데, 만약 우리가 지금 승급을 선택한다면 그들이 불쾌해할 거야.”“필경 어떻게 보면 우리도 상대방의 제자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야."여진수는 이해하고 나미소의 제안을 받아들였다.어차피 몇 달만 기다리면 된다.다만 이번 대회에서 큰 이변이 없다면, 1위는 진연지 일 것이다.그러나 여진수는 얼굴을 보이는 걸 원치 않기에, 이번에도 아무나 보내면 된다.그리고 그 상품들은, 어차피 현재 여진수에게 있어서 아무것도 아니다.나미소와의 대화가 끝난 후, 여진수는 8 마리의 백옥 사자를 밖으로 나가 훈련을 받게 했다.이미 그들에게 너무 많은 돈을 투자했다.이제 그들은 자기 능력으로 사냥하고 영석을 벌어 수련해야 한다.여덟 마리 백옥 사자를 보내고 여진수는 계속 단약을 만들기 시작했다.그리고 여진수는 끊임없이 단약을 만들었다.앞으로 몇 달동안 팔아야 할 단약들을 전부 만들어 냈다.한 달이란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다.여진수는 문을 열고 동굴에서 나왔다.그는 기지개를 켰다. 한 달 동안 세상 밖을 나오지 않아 문득 격세지감이 들었다.
이 만욕문보로 그림을 그리고, 마음속에 욕망이 충분히 강하다면 무엇을 그리면 무엇이 나타나게 된다.이렇게 희귀한 보물이 놀랍게도 여기에 놓여있는 걸 보고 여진수는 믿을 수 없었다.그는 그걸 손에 쥐고 정신력으로 확인해 보자 바로 문제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그 붓에는 흠집이 있어 성능에 영향을 주고 또 사용할 때 생명력까지 소모된다.수원을 무척이나 소중히 여기는 산선들은 당연히 이걸 사용하지 않을 거다.하여 이렇게 방치되어 있었다.하지만 여진수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다.현재 그의 수원은 십몇만 년이나 되기에 나중에 이 보물을 사용해 볼 수 있다.여진수는 창고 안에 모든 걸 거두어들이고, 밖으로 나왔다.이 성이 함락되면서 대부분의 자원은 여진수의 호주머니로 들어갔다.그리고 극히 적은 일부분은 요월이 가져가 부하들과 나누어 가졌다.온 지하 세계가 전쟁 불로 뒤덮였다.여진수가 손을 들자, 손목시계에 영상이 나타났다.붉은색 점은 처음보다 반 이상 줄었다.그리고 하얀색 점은 5분의 2정도 줄어들었다.여진수의 정신력은 몇 초 사이에 전 지하 세계를 뒤덮었다.이후 그의 모습은 희미해졌다.그가 다시 나타났을 때는 십여만 리 떨어진 전장이었다.이곳에서는 지금 엄청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슈가와 양보아는 이때 한 이겹산선과 싸우고 있었다.여진수가 준 대량의 보물에 의지해 버틸 수 있었지만 실패하는 건 역시 시간문제였다.이들과 멀지 않은 곳에 전장이 하나 더 있었는데, 중급 수사들이 싸우고 있었다.작은 그림자 하나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싸우고 있었는데 바로 소청하였다.여진수는 그녀도 싸우게 했다, 이렇게 좋은 실전 기회를 절대 낭비할 수 없다."계집아이 주제에 감히 호랑이 수염을 건드려? 정말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그 이겹산선이 손뼉을 치며 공격하자 두 여자는 연신 뒤로 물러나며 피까지 토했다.그리고 그의 시선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소청하에게로 향했다. 그의 눈에 한줄기 이상한 빛이 스치더니 말했다.“저런 체질을 가지고 있
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감히 날 협박해?"비록 그는 모진 말을 하지 않았지만, 몇만 년을 산 이 고수는 가슴이 서늘해져 자기도 모르게 공포스러운 느낌이 들었다.이런 느낌은 그를 엄청 화나게 했다.힘들게 산선이 된 그는 이미 이 세계 정상에 우뚝 섰는데, 이제 와서 한 젊은이의 위력에 짓눌린다는 건, 정말로 체면이 말이 아니다."난 너를 협박하는 게 아니라 너랑 거래하자는 거야!"그는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이 아이는 아주 보기 드문 열 꼬리 성천 여우야, 혈맥이 엄청 귀하고 앞날이 창창해.”“너도 그녀가 이렇게 헛되게 죽는 걸 원하지 않잖아!"그의 말투는 처음처럼 그렇게 거칠지 않았고 협상하려는 거였다.“허허.”여진수는 손을 뒤로하고 서서 말했다.“한 요족 여자가 죽든 말든 내가 신경 쓸 거 같아?”그는 말하며 한 발 앞으로 나아갔다."오지 마!"이 구겹산선은 크게 소리 지르며 발 밑에 힘을 더했다.그러자 요월의 몸에서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녀의 비명은 더 처절해졌다.그녀의 몸에서 피가 줄줄 흘러 주위에 땅도 붉은색으로 물들었다.여진수는 잠시 멈추더니 담담하게 말했다.“그녀를 풀어줘, 그러면 네가 다시 태어날 수 있게 해줄게.”상대방은 너털웃음을 터뜨렸다.“내가 얼마나 힘들게 신선이 되었는데 네 손에 죽을 거 같아?”그는 멈칫하더니 험악한 표정으로 말했다."아무튼 너 더 오면 이 아이는 반드시 죽는다!"그의 발 밑에 밟힌 요월은 처량하게 웃었다.그녀는 여진수가 자신을 위해 구겹산신을 죽일 기회를 포기할 거라 생각지 않았다.필경 그녀는 하나의 부하에 불과했다.그녀는 절망에 빠져 눈을 감았다."좋아, 그럼 너 혼비백산하게 될 거야. 정!"그의 말에 천지개벽이 일어났다.현재 여진수의 실력으로 언출법수를 사용하니 그 위력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이 구겁산선 조차도 그곳에 정지되어 움직일 수 없었다.여진수는 한 발짝 한 발짝 그의 앞으로 다가가 그의 이마에 손을 얹었다.“안돼... 제
이 전쟁은 일방적인 살육이었다.여진수는 마치 양 떼 속으로 뛰어든 호랑이 같았다, 구겹산선도 그의 공격을 몇 번 막지 못하고 죽게 되었다.이들은 확실히 지은 죄가 많은 놈들이었다.이놈들을 죽일 때마다 여진수는 공덕의 힘이 쌓아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그러니 여진수도 그들을 죽이는 게 전혀 부담이 없었다.요연은 그냥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다, 전혀 솔을 쓸 수 없었다.이는 당당한 구겹산선으로서 엄청 수치스러운 일이었다.그녀는 여지수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수많은 산선들이 개미처럼 쉽게 죽어 나갔다.50명이 넘는 산선들이 죽자, 나머지 사선들은 정신력이 무너져 도망치기 시작했다.요연은 본체로 변신했고 몸은 작은 산처럼 거대한 구미호로 변했다.그녀는 여러 개의 분신으로 변신해 몇 명의 산선을 가로막았다.여진수도 혈영위병과 전혼을 몇 명 풀어내 10여 명의 산선을 죽였다.여진수는 몸을 빠르게 움직여 도망쳐가는 산선들을 처리했다.그의 속도가 너무 빨라 그놈들은 얼마 도망가지 못하고 붙잡혔다. 그들의 결말은 당연히 말이 필요 없다.곧 그 산선들은 거의 다 해결했고, 딱 한 사람만 도망갔다.그놈은 구겹산선이었다, 하지만 여진수는 서두르지 않았다, 방금 이미 상대방의 몸에 낙인을 찍어 놓았기 때문이다.그는 전쟁터로 돌아와 먼저 전리품부터 거두었다.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매 산선마다 재산이 어마어마했다.저장 반지만 수천 개를 거두었다.매 저장 반지에는 각종 보물과 영석이 가득했다.대략 계산해 보니, 그 물건들을 영석으로 환산하면 8천만 억이나 되었다!하지만 이 모든 건 시작에 불과했다.여진수는 요연에게 저장 반지를 던져주며 말했다."너에게 주는 상이야, 가져가."요연은 저장 반지를 받고 즉시 떠나지 않고 여진수의 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그녀의 입김에 여진수는 귀가 간지러웠다.그리고 그녀가 한 말은 그를 더 뜨겁게 만들었다.여진수는 그녀의 뺨을 한 대 때리며 말했다."빨리 가,
이 순간, 요연의 마음은 여진수의 모습으로 가득 찼고, 그 속에 깊은 낙인이 찍혀져 영원히 잊지 못할 거다.그 십여 명의 산선들은 다들 손발이 차가워지고 큰 공포를 느꼈다.그들은 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들이다.수천 년, 수만 년 동안 먹이 사슬 꼭대기에 있던 사람들이다.아무도 그들에게 도전하려 하지 않았고, 그들을 이길 사람도 없다.그들이 바로 이 세상의 진정한 지배자들이다!하지만 여진수의 등장은 이 고유의 구도를 타파하고 그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우르릉!”그들이 절망감을 느끼고 있을 때 지원군이 왔다.수많은 줄기의 에너지가 사면팔방에서 밀려오더니 마지막에 여진수 앞에 멈추었다.대충 보니 적어도 백 명이 넘는 산선이 있는 것 같았다.요연은 강적을 만난 듯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내가 다른 사람에게 연락할게!""아니."여진수는 돌아보지도 않고 말했다."이들을 상대하는 데 나 혼자도 충분해."“하하하.”그 말을 듣고, 앞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얘야, 너 머리가 문에 끼었니?""너 혼자서 우리를 상대한다고?""하늘에 신선이 와도 그런 말은 못 해!"…백여 명의 산선이 있는데, 보통 상황이라면 진선도 이길 수도 있고, 심지어 죽일 수도 있다.하지만 그들은 여진수의 전력이 진선을 뛰어넘을 줄은 몰랐다.그리고 또, 그에게는 굉장한 위력을 가진 여러 개의 성기가 있다.요연은 발을 동동 굴렀다. 여진수가 강한 건 알지만, 그것 역시 상황에 따라 다르다.백여 명의 산선이 함께 침만 뱉어도, 그녀를 여러 번 죽일 수 있을 거다.“몰라, 내 딸 그들에게 연락할게. 널 이렇게 죽게 놔둘 수 없어.”요연은 혼잣말하더니, 전음옥부를 꺼내 도움을 청하려 했다.“쿵!”그녀가 도움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전에 양측은 교전했다.백여 명의 산선들은 입으로는 여진수를 깔보는 말을 했지만, 그들은 함께 움직였다.각종 절학, 금기 법보 등등, 전부 여진수를 향해 던져졌다.만약 밖이었으면, 세계의 절반이 파괴되었을 거다.그러나 이
그렇게 생각하더니 그녀의 기혈은 역류하기 시작했고, 육신이 타오르기 시작했으며 눈에는 절연함이 가득했다.하지만 바로 그때, 힘찬 손 하나가 여진수 어깨 위에 올려졌다.두터운 수위기 그녀의 몸에 주입되면서, 그녀의 상처와 뒤틀렸던 기혈이 회복되었다.요연은 고개를 돌려 보더니 여진수를 보고, 놀라고 기뻐하며 말했다."네가 어떻게?"그러다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어 얼굴색이 미친 듯이 변했다."큰일이야, 빨리 뛰어!!"십여 명의 산선들의 신통 술은 강물처럼 쏟아져 내리고, 요연의 얼굴색이 급격히 변하더니 절대 여진수가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하지만 다음 순간, 그녀의 매혹적인 눈빛은 엄청난 놀라움으로 대체되었다.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평지에 광풍이 일었다.모든 공격은 순식간에 파괴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어떻게 이럴 수가?”요연은 양손으로 섹시한 입을 감싸며, 심장박동도 평소보다 몇 배나 빨라졌다.이 장면은 정말 충격적이었다.그건 단순한 공격이 아니라, 이 세계 최고의 강자들이다.게다가 합동 공격이다!그런데 여진수는 파리를 쫓듯 그 공격을 무산시켰다.만약 요연이 내막을 알지 못했다면 여진수와 이 산선들이 자기 앞에서 쇼한다고 생각했을 거다.그녀뿐만 아니라 십여 명의 산선들도 역시 여진수의 이 행동에 깜짝 놀랐다.다들 얼굴에 놀라움과 깊은 공포로 가득했다.젊어 보이는 산선 한 명이 외쳤다."모두가 힘을 합쳐 ‘멸신도’를 활성화시키자, 저놈의 전력은 대부분 산선의 한계를 넘어섰어!"그들 중 한 산선은 특수한 주문을 읊으며 구원을 청하고 있었다.그들은 안계가 높아 여진수의 일부 허실을 대번에 간파했다.온몸이 피투성이인 작은 칼들이 그들에 의해 제사 되었고, 피어나는 빛은 수십만 리를 온통 피투성이로 물들게 했다.그건 성기다!10여 명의 최고봉 산선들은 함께 움직였고 그 위력은 천지를 흔들고, 신이 막으면 신을 죽이고, 마귀가 막으면 마귀를 소멸시킬 수 있다.멸신도가 내리 잘리고 허공에 긴 균열이 생겼다.요연은
한 줄기 빛이 여진수 앞에 떨어지더니 백발홍안의 한 노인으로 변했다.그는 자기가 가장 귀엽게 생각하고,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손녀가 여진수에 의해 살해되는 걸 목격하고, 눈에서 난폭한 기색이 요동쳤다.“여진수, 너 죽고 싶어? 나 너를 산산조각 내주겠어!”그는 이 말을 마치고 전력으로 여진수를 향해 돌격했다.“푹!”여진수는 그와 쓸데없는 말 할 시간 없어, 즉시 현천검을 사용해 단검에 그를 베어 죽였다.이 노인은 몸이 뻣뻣하게 굳더니, 힘겹게 고개를 숙여 현천검에 뚫린 자기 몸을 바라보았다.그의 수위와 정신력까지 미친 듯이 밖으로 퍼져나가 현천검에 흡수되었다.“이럴 수가? 너의 힘이…”그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숨을 거뒀다.여진수는 그를 죽이고 나니, 자신의 공덕이 크게 증가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보통 신선이 된 후에야 공덕을 쌓을 수 있다.하지만 여진수의 경계는 이르지는 못했지만, 전력은 진작에 도달해 자연스레 그 능력을 터득할 수 있었다.오직 악당들을 죽여야만 공덕의 힘을 쌓을 수 있다.이는 여진수가 좋은 사람을 죽이지 않았음을 뜻한다.여진수는 신속하게 이 노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을 빼냈다.이 성의 모든 가치 있는 자원은 여진수가 깨끗하게 쓸어갔다.여진수는 자기 공덕력이 끊임없이 커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흑용 기갑과 무인 전투기가 공격해 죽인 적들도 전부 그의 공덕에 쌓인다.하지만 현재 여진수는 공덕의 힘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하다.만약 선계의 선인들이 그가 이렇게 빠르게 공덕을 쌓는 걸 본다면, 아마 턱이 빠질 정도로 놀랄 거다.“쿵!”멀리서 갑자기 굉음이 울리더니 여진수는 요연의 기운을 느끼고 한순간에 수축되었다."큰일이다, 그녀가 포위당했다!"여진수의 눈빛이 굳어지더니 몸을 움직여 그쪽을 향해 날아갔다.또 다른 한 성에서, 기세가 드높은 십여 명의 강자들이 요연을 에워싸고 있었다.산산조각 난 주변의 상황으로 봤을 때, 방금 전 큰 전쟁이 일어난 게 분명했다.이때 요연은 기운이 많이 죽고, 복부
여진수는 먼저 위성 로켓을 공중으로 띄워 하늘 널리 퍼뜨려 '눈'을 얻었다.그리고 흑용기갑과 무인 전투기도 꺼냈다.흑용기갑 1대당 5~6대의 무인 전투기를 배치하는 전략을 사용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영뇌에게 공격하라고 명령했다.흑용기갑과 무인전투기는 밀물처럼 흩어졌다.“우르릉...”횡포한 기운이 도처에서 폭발하더니 곧 강자들이 달려와 대충돌이 발생했다.요월, 요연 등은 정해진 전략에 따라 몇 개의 중요한 장소로 돌격했다.여진수는 유유히 제일 가까운 한 성에 도착했다.그가 손을 들었다 놓자, 천신뢰가 떨어졌고, 강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1분도 안 되어, 이 성의 모든 저항 세력은 소멸되었다.수많은 흑용 기갑과 무인 전투기는 다음 싸움터로 향했다.여진수는 손목시계를 힐끗 보았다.한 투영이 나타났다.수백, 수천 개의 빽빽한 점이었다.두 가지 색이다, 빨간색과 하얀색.빨간색은 우리 편이고, 하얀색은 적들이다.양쪽은 서로 잠식하면서, 수량은 육안에 보이는 속도로 줄어들고 있었다.여진수는 성안으로 들어가 확인하자 좋은 물건들이 너무 많아, 일일히 확인하지 않고 정신력으로 그것들을 전부 다 거둬들였다.그리고 오른발을 들어 땅에 세게 굴렀다.그러자 땅바닥이 갈라지고 영기가 솟구쳤다.땅 밑에는 천리 길이의 영맥이 있었는데, 그 모양은 용이 똬리를 틀고 누워있는 것 같았다.그리고 '용머리'위치에는 궁복을 입은 여인이 다리를 틀고 앉아 있었다.그녀는 서른이 넘어 보이는데 꽤 예쁘게 생겼다.그녀는 수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방해받자, 크게 화내며 여진수를 향해 주먹을 휘날렸다."너 죽고 싶어?!"“짝!”큰 소리와 함께, 맞은 건 여진수가 아니라 그 궁복을 입은 여인이었다.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이럴 수가? 네 실력이…"여진수는 오른손을 펼쳐 그 영맥을 향해 강대한 흡인력을 생성했다.커다란 소리와 울림 속에서 그 영맥은 통째로 뽑아져 계속해서 작아졌다.궁복을 입은 여인은 살기를 내뿜으며 온갖 횡포한 법술을 사
한수정에게서 온 전화였다.보통 큰일 없으면 전화하지 않고 문자메시지나 영상통화를 한다.여진수는 예상하고 전화를 받았다.10여 초 후, 그는 전화를 끊었다.역시 짐작한 대로 무기의 수량이 여진수의 요구에 도달했다.지하 세계 공격, 시간은 내일로 정했다!그리고 그는 양청아를 바라봤다."방금 하려던 말이 뭐야?"양청아는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청야에게 그를 지켜주는 늙은 부하가 한 명 있는데, 나타나지 않은 걸 보니, 아마 무슨 일로 헤어진 것 같아, 조심해."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주의할게."양청아는 까치발을 하고 여진수의 얼굴에 입을 맞추고 말했다.“그럼 난 갈게. 난 돌아가 자리를 지켜야 해.”양청아가 떠난 후, 여진수는 36구의 산신 해골과 함께 세계 각지의 지하통로로 갔다.마침, 36개여서, 그들이 지키고 있으면 큰 문제는 없다.그리고 그는 슈가, 요연과 요월, 양보아에게 메시지를 보내 준비하라고 했다.지하 세계를 공략하고 그곳에 자원을 모으고, 지금 여진수가 가지고 있는 자원들로 구전현공의 9단계를 수련해 낼 수 있을 거다.마지막 층을 수련하면 어떻게 변신하고 얼마의 위력을 얻을 수 있을지, 여진수도 엄청 기대하고 있다.모든 걸 다 분부하고 여진수는 다시 약문으로 돌아갔다.먼저 흑용 기갑을 만드는 공장으로 갔다.삼엄한 방비가 되어있는 창고에, 무기로 완전히 장착한 흑용 기갑이 그곳에 조용히 서 있었다.그들은 등에 커다란 광검 2자루를 메고, 왼손에는 큰 방패를, 오른손에는 청룡언월도를 들고 있었다.그리고 몸 양측엔 최신형 소형 화포가 장착되어 있었다.제5대 흑용 기갑은 완전히 영뇌가 공제하고 있었다.영뇌는 전 세계의 각종 정교한 격투술, 격살술을 수집했다.그리고 각종 진세, 배치, 작전 전략 등등도 수집했다.흑용 기갑마다 전부 자신의 우세를 완전히 발휘할 수 있다.그들의 실력은 전부 수많은 전투를 겪은 전사와 맞먹는다.이것이야말로 영뇌의 제일 공포스러운 점이다.몇백, 몇천 명의 장군과 맞먹
여진수는 일어나 이수영을 향해 걸어갔다.이때 이수영은 여전히 진법을 깨뜨리지 못했고, 그녀는 여진수가 다가오는 걸 느끼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웡!”그녀의 몸에 빛이 번쩍이더니, 그녀는 봉황 옷으로 갈아입었다.모의 천하의 기질이 그녀에게서 폭발했다.그녀의 모습은 끊임없이 높이 솟아올랐다. 100 미터, 1000미터… 수만 미터!그녀는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큰 거인처럼 차가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무릎 꿇어!"여진수의 눈빛이 번쩍이더니 이수영의 몸에 입은 봉황 두루마기를 보고 깨달았다."보아하니 네 돌파가 이 옷과 관계가 있는 것 같은데, 너에겐 너무 낭비인 것 같구나."그는 말을 마치고 손을 앞으로 내밀어 잡았다.그 거대한 거인의 모습은 무너졌고, 이수영은 또다시 피를 토했다.그녀는 창백한 얼굴로 입을 벌려 구슬 한 알을 토해 내더니 쾅 하고 폭발했다.여진수는 미간을 찡그렸다. 이 구슬은 위력이 엄청 강해, 이대로 터지게 내버려두면 무고한 사람이 다칠 거다.공격은 순식간에 수비로 변했다.바로 이때, 진법이 돌파당하고 이수영은 도망쳐버렸다.그 진법은 여진수가 임이로 배치한 거라 격파당하는 게 정상이다.여진수는 쫓아가지 않았다. 그는 이미 그 계집애에게 낙인을 찍어 놔, 그녀가 세상 끝까지 도망쳐도 소용없다.이수영은 타고난 자질이 좋아, 일단 한동안 풀어주면 더 강해질 거다.그때 가서 수확해도 늦지 않다.가까스로 살아난 소청하는 땅에서 일어나 여진수 앞으로 달려가 두 손으로 턱을 괴고 반짝이는 눈빛으로 말했다."오빠, 너무너무 멋있어. 정말 대단해. 세상에 둘도 없이 훌륭해…"연이어 아부하는 소리에 여진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급히 그녀를 말렸다."됐어, 그만해."소청하는 히히 웃으며 말했다."어쩔 수 없어, 누가 오빠더러 그렇게 훌륭하래. 오빠의 장점은 사흘 밤낮을 얘기해도 다 못 해."여진수의 강대한 모습을 본 소청하는 마음속으로 꼭 여진수를 꽉 잡고 절대 놔주지 않을 거라고 맹세했다."오늘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