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앞으로 걸어갔다.승려가 사는 곳이 어딘지 몰라, 여진수는 순시하는 척했다.지나가는 곳마다 보이는 스님들의 실력은 전부 막강했다.반 시간쯤 돌아본 끝에 마침내 승려가 평시에 수련하던 곳을 찾았다.여진수는 들어가 조수에게 말했다."우리 종문에 있는 원영급 고수들을 전부 불러와."조주는 왜 갑자기 이런 일을 시키는지 의아했지만, 묻지도 못하고 조용히 물러갔다.여진수는 다른 사람들을 내보내고 배치를 시작했다.여진수는 방에다 강력한 법진을 배치하였다.그리고 전혼과 검희를 불러내 숨어있게 했다.이어서 입을 벌려 36개의 비뢰검을 뱉어내 진법의 위쪽에 감추었다.곧 이곳은 살기가 넘치는, 엄청 위험한 곳으로 변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금강종의 고수들이 속속히 도착했다.여진수는 겉으로는 평온했지만, 속으로 엄청 놀랐다.그들 중 고수가 너무 많았다, 다들 엄청난 육체를 자랑하고 있었다.이런 적들이 제일 상대하기 어렵다.동급 무적이란 말은 너무 과장된 말이지만, 같은 체급에도 적수가 드물다.백화문이 패배한 게 전혀 억울하지 않았다.사람들이 거의 다 도착하자 여진수는 서슴없이 진법을 발동했다."무슨 일이야!""종주님 무슨 짓이세요!""넌 종주가 아니야. 큰 일이야, 그 악귀들이 도망쳤어!"…대노하는 소리와 함께 금강종의 고수들은 하나같이 움직여 포위를 뚫기 시작했다.다만 이들은 그 승려가 아니었고, 현재의 여진수에 견줄 사람은 없었다.수많은 전혼이 뛰쳐나왔다.날카로운 검기가 종횡으로 베어져 나왔다.뇌검은 마치 교룡처럼 사방을 떠돌아다녔다.여진수의 입에서 우렁찬 용음소리가 터져 나와, 400 미터에 가까운 용으로 변해 사방을 쓸어버렸다.바깥에 있던 스님들이 이상한 낌새를 알아채고 분분히 진법을 공격했다.그러나 그들이 진법을 깨고 들어왔을 때, 안은 이미 지옥 같은 광경이었다.여진수가 걸어 나왔다, 여전히 그들의 종주 모습으로.스님들은 모두 그곳에 멈춰 서서 눈앞의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꺼져!”
쾅!여진수는 단칼에 금강종 보물 창고의 대문을 자르고 안으로 들어갔다.그러더니 그의 눈이 가늘어졌다.이 안에는 지난번 단종 보물 창고에서 봤던 것보다 더 좋은 물건이 많았다.여진수는 물론 사양하지 않고 전부 거둬들였다.총가치는 대략 1,000여억에 달했다.보물창고의 가장 깊은 곳에서 여진수는 청동으로 된 큰 단로를 보았다.이 단로는 밀봉되어 있었고 겉에는 고급 부적이 붙어있었다.여진수가 부적들을 떼어내고 뚜껑을 열자, 삽시에 세찬 힘이 솟구쳐 올라 그는 눈을 가늘게 떴다.이 청동으로 만들어진 큰 단로 안에는 금색의 엄청 걸쭉한 액체가 들어있었다.이상한 냄새가 났는데, 여진수는 그 냄새를 한번 맡더니, 몸에서 알 수 없는 충동이 일어났다.금강종의 비법과 공법을 모두 다 얻은 여진수는 이게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금강보액.이건 신체를 단련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좋은 물건이다.금강종의 기록에 따르면 한 근을 달이려면 20년이 걸린다.이곳에는 수백 근이 있는데, 그들이 몇백 년 동안 만든 재고품이었다.여진수는 당연히 거두어들였다. 이런 물건은 더없이 진귀해 여진수가 만들어내는 것도 극히 어려웠다.그는 이 보물 창고에 더 이상 다른 물건이 없는 걸 확인한 후에야 자리를 떴다.밖에 쓰러져 있던 승려들도 여진수는 가만두지 않았다.그들에게서 값진 물건을 모조리 긁어모은 다음 팬티만 남겨주고 잽싸게 떠났다.그는 자기 모습으로 돌아와 운영종으로 향했다.…5일 후, 천욕문.쾅! 쾅! 쾅!진법 밖에는 막강한 실력을 갖춘 고승이 하늘에 떠서 끊임없이 공격했다.진법 전체는 이미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었고, 진법을 지키던 여인들 역시 몸이 흔들리고 입가에 피가 넘쳐 흘렸다.제일 앞에 있는 건 금색 가사를 입은 남자였다.그의 곱고 뽀얀 피부는 세도가의 도련님 같아, 외형상 나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그는 만불종의 종주다.그는 진법안에서 완강하게 저항하고 있는 수많은 천욕문 사람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가여운 표정을 지었다.“자네들은 계
그녀가 바로 진해영의 어머니다.이때, 그녀의 얼굴에 결연함이 가득했다."문주 님, 그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세요. 힘을 아끼세요. 투항은 꿈도 꾸지 마!”“이놈들이 입으로는 그럴싸하게 떠들어 대지만, 사실은 그것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만불종의 종주는 고개를 저었다."소승은 법만 닦을 뿐, 몸 밖에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습니다.”“지금 항복하면 다치지 않을 걸 약속합니다, 불문에 입문하시기만 하면 됩니다.”"웃기고 자빠졌네, 너희들은 죽은 목숨이다!"바로 그때 차갑고 원망 가득한 목소리가 불쑥 들려왔다.적과 아군 모두 나란히 쳐다보더니, 양쪽 모두 얼굴색이 크게 변했다.한쪽은 충격이었고, 한쪽은 놀라움이었다.“백화문의 사람들이다, 어떻게 이럴 수가, 너희들은…”"내 딸이야, 다행이야. 우리 살 수 있어!""부문주의 딸이 우리를 구해주러 왔어."…"죽어!"진해영은 그동안 쌓였던 원한을 한순간 전부 발산해 냈다.그녀는 숙녀 이미지 따위를 생각할 겨를 없이 상스러운 욕을 하며 손에 보검을 휘둘렀다.거대한 검기는 만불종의 고수를 두 동강 냈다.다른 백화문의 제자들 역시 전력을 다해 움직였다.요 며칠 그녀들도 힘겹게 참았다.쌍방간의 손실은 사실 그리 큰 차이가 없다.만약 진해영이 오지 않았다면, 조금만 지나면 천욕문은 철저히 소모되어 패하게 될 것이다.이렇게 진해영이 외부에서 이들을 강타해 돌파구를 열어주었다.이러한 유생 세력의 가입은 만불종과 유리종에 타격이 엄청 컸다.천욕문의 문주는 마지막 한 알의 회복 단약을 삼키며 진법을 흩어버리고, 제일 먼저 뛰쳐나갔다."함께 공격해 그들을 죽여!"지금이 제일 좋은 시기다, 놓치면 없다.이미 잔뜩 화를 누르고 있던 많은 장로, 제자들도 일제히 남아 있던 힘을 폭발해 밖으로 뛰쳐나가 만불종과 유리종의 사람들과 맞서 싸웠다.만불종과 유리종의 종주는 이때 모두 냉정함을 유지하기 어려웠고 표정이 일그러졌다.그렇게 큰 대가를 지불하고, 그렇게 많은 인력과 물력을 소모했는데.이제
“이번에 우리가 제때 지원할 수 있었던 건 한 남자 덕분입니다. 그는…”진해영은 일의 경과를 상세하게 말해주었다.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으니, 식언은 아니겠지?그녀는 자신의 기지를 묵묵히 칭찬했다.이 말을 들은 천욕문은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모두 진해영이 말한 그 남자에 대해 큰 흥미가 생겼다.진해영의 어머니는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그렇다면 그 남자가 우리에게 그렇게 큰 은혜를 베풀었으니, 그를 데려와 데릴사위로 삼자."진해영은 웃으며 말했다."그거참 좋은 생각이군."문주가 말했다."그 일은 잠시 제쳐두고, 모두 제자리에서 한 시간 동안 휴식하세요.”“그리고 일부는 나와 함께 만불종과 유리종을 공격합시다, 이 원한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다들 분분히 맞다고 했다.…"잘 됐다. 무사히 돌아왔구나."나미소는 여진수가 돌아온 걸 보고, 며칠 동안 걱정했던 마음이 드디어 가라앉았다.여진수는 웃으며 물었다."내가 없는 동안 별일 없었지?"나미소는 고개를 저었다."아니, 별일 없었어. 그냥 네가 너무 보고 싶었어."여진수는 웃는 듯 마는 듯 그를 바라보았다."넌 내 사람이 보고 싶은 거야, 아니면 나의 다른 게 보고 싶었던 거야?"나미소는 얼굴이 빨개지며 여진수를 가볍게 두드렸다."정말 미워, 어떻게 그리 변태스러운 말을 할 수 있어?"여진수는 크게 웃었다.“보고 싶었어? 안 보고 싶었어?”나미소는 웃으며 대답했다."조금."여진수는 그녀의 허리를 껴안고 방으로 달려갔다.속도가 너무 빨라 한 줄이 빛 같아 일반 제자들은 발견할 수 없었다.그들은 곧 나미소의 거처에 도착했고, 문을 닫자마자 여진수는 홍진신성공을 펼쳤다.얼마 지나지 않아 방에서 나미소의 외침이 터져 나왔다."세상에, 잠시 떠났을 뿐인데 이렇게 강해졌다고?"여진수는 웃기만 하고 말하지 않았다.한 번의 수련을 거쳐 나미소의 수위도 많이 강해졌다.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일부 좌절이 깃들어 있었다.그녀는 그동안 많은 비법을
김미주도 소리를 듣고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녀는 여진수를 보자 눈이 반짝이더니 허리를 깊게 굽혀 인사했다.그녀가 오늘 밤 입은 옷은 매우 헐렁해, 허리를 굽히니, 그 풍경이 굉장했다.유이의 표정은 금방 얼어붙었고, 마음속으로 "쌍년"이라고 욕했다.그리고 그녀는 친절하게 여진수에게 차와 과자를 가져다주고, 직접 쪼그리고 앉아 그의 신을 벗겨 주고, 또 달려가 여진수에게 목욕물을 준비해 주었다.여진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웃었다.유이는 다 좋은데 질투심이 너무 강하다.하지만 그것도 정상이다, 질투하지 않는 여자는 없을 것이다.김미주는 여진수의 등 뒤에서 얌전하게 그의 어깨를 주물러 주었다.여진수는 편안히 눈을 감았다.그가 밖에서 열심히 분투하며, 끊임없이 실력을 끌어올리는 목적이, 오로지 즐기기 위해서 아닌가?김미주가 한참 주무르고 나서야, 여진수는 그 동안 약방의 이윤을 물었다.점포들이 이미 하나씩 꾸려져 정상적인 궤도에 들어섰으며, 따라서 이윤도 아주 많았다.단 한 가지 부족한 점이 단약인데, 거의 다 팔았다.할 수 없다, 지금은 거의 여진수 한 사람이 단약을 만드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그녀와 장원영 그리고 운희가 제련한 건, 별로 큰 작용이 없었고, 그냥 없는 것보다는 조금 낫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었다.여진수의 무적의 높은 수확량에는 절대 비할 바가 못 된다.돌아오는 길에 여진수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미 생각했다.바로 다른 4개의 분신더러 그를 대신해 단약을 만드는 거다.4개 분신도 여진수의 연단 지식과 연단 능력을 완벽하게 계승했다.그때 연단실에 한줄기 대일진화만 남겨두면 된다.이어서 여진수는 유이의 시중하에 더운물로 목욕하자, 온몸이 편안해졌다.밖으로 나오자, 한 줄기 하얀색 그림자가 휙 여진수의 품으로 날아들었다.비비였다.그녀의 눈망울도 밝아졌고 전신의 털도 반짝였다. 실력도 많이 좋아졌다.여진수는 비단 같은 그녀의 털을 쓰다듬자, 비비는 편안한 듯 눈을 감았다.이 모습을 본 유이는
비황검은 만 개 법기의 방대한 에너지를 흡수하고, 여진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빛을 반짝이더니, 뜻밖에 한 여자로 변했다.그녀의 등 뒤에 한 쌍의 봉황 날개가 불타오르고 있었다.몸에서 엄청 고귀한 기품을 풍기고 있었다.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였다, 이런 변화는 예상하지 못한 거였다.뜻밖에 그녀의 몸에서 생명의 파동을 느꼈다.어떻게 이럴 수가? 그냥 비검일 뿐인데.“안녕하세요 주인님.”이 여자는 예의를 차렸지만, 목소리는 매우 차갑고 딱딱했다.여진수는 놀라 물었다."오? 사람인가?""전 예전에 봉황 족의 작은 공주였는데, 훗날 재난을 당해 사람에게 의해 보검이 되었습니다.”정확히 말하면 인간이었는데, 이제는 병기일 뿐입니다.""근데 왜 생명의 파동을 일어났어?""주인님이 저에게 많은 음식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영혼이 조금 회복되었고 생명력이 생겨났습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나중에 부활할 수도 있단 말이야?”“맞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주인님께서 도겁기에 도달하셔야 합니다.”“그리고 제가 뢰겁을 겪으면, 뢰겁의 힘으로 제 몸에 있는 사기를 씻어 내면, 혹시 기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여진수는 자기를 그렇게 오랜 시간 동반했던 이 보검이 뜻밖에도 이런 내력이 있을 거란 걸 생각지 못했다.그가 다시 손을 흔들자, 비황은 다시 검으로 변해 여진수의 손에 떨어졌다.이때 이 검은 이미 급품 법보에 도달했고 영보까지 반보밖에 남지 않았다.여진수가 사용하기에 충분했다.그러고 나서 그는 다른 방으로 갔다.여덟 마리 백옥 사자는 아직도 그곳에서 멈추지 않고 혈전을 벌이고 있었다.그들의 실력은 아주 빨리 제고되어 이미 출규기 대원만에 이르렀다.이는 완전히 여진수가 수많은 영석으로 쌓아 올린 거다.이미 이 경지에 도달했으니 여진수는 이 기세를 몰아 그들을 원신경에 도달하게 하려 했다.그들이 전부 원신경에 들어선다면, 운영종은 7급 종문에서 6급 종문에 도달해 실질적인 비약을 실현할 수 있다.수많은 단약이 여
여진수의 두 눈이 반짝였다.그의 실력으로 이 여덟 마리 백옥 사자가 수위에 있어서는 그다지 눈에 띄는 점이 없다는 걸 자연히 알 수 있었다.그냥 보통의 원신경이다.그러나 그들의 육체 강도는 엄청 특출해 극품 법보에 해당한다.이는 무슨 개념이지?그건 마치 그대로 서 있으며 동급이 전력을 다해 공격해도 그들에게 실질적피해를 줄 수 있는 건 아닌 거다.여진수는 그들에게 전력을 다해 때리라 했다.그들 육체의 힘은 400만 근에 가깝다.이는 엄청 변태적인 거다.무서운 육체적 방어력과 육체의 힘은, 성급 영수나 요수도 같은 등급에서 마찬가지다.원신경의 영수도 이미 화형의 능력이 생겨났다.빛이 반짝이더니 그들은 늘씬한 여덟 소녀로 변했다.백옥 같은 머리카락이 눈에 확 띄었다.몸매가 화끈했다. 가녀린 두 다리에 개미허리는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였다. 제일 눈길을 끄는 건 가슴이다.간단히 요약하면, 고개를 숙였을 때 자기 다리를 볼 수 없었다.여덟 마리 백옥 사자는 일제히 여진수를 향해 무릎을 꿇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다시 태어나게 해 준 주인님, 감사합니다."그들도 여진수가 아니었으면 절대 이 수준에 도달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잘해야 금단기가 극한이다."일어나."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지금부터 너희가 우리 운영종의 8대 호법이다. 이제 내가 너희들을 위해 본명 법보를 만들어 주겠다."8 마리 백옥 사자는 너무 기뻤다.여진수의 손에는 재료가 가득했다.그중에서 아무거나 꺼내 그들 앞에서 만들기 시작했다.백옥 사자는 육체에 뛰어나다.하여 여진수는 이들을 위해 두 가지 법보를 만들어주려 했다.하나는 권투 장갑이고 다른 하나는 가벼운 전갑이다.이는 다시 한번 그들의 힘을 키워 주었다.그리고 전갑은 물론 그들의 육신을 보호해 주는 거다.그들의 육신이 이미 강한데 장비까지 갖추니 더욱 무서워졌다.게임 용어를 빌리자면 혈우다.여덟 마리 백옥 사자는 모두 여진수를 기대 찬 눈빛으로 바라봤다.먼저 권투 장갑은, 전
이제 공격, 육신을 보호하는 법보는 충분하다, 하지만 하나가 부족하다.바로 영혼을 보호하는 거다.여진수는 저장 반지를 뒤져 또 열 몇 개의 법보를 찾아내, 백옥 사자 한 마리 당 두 개씩 주었다.하나는 영혼을 보호하는 거고, 다른 하나는 도망치기 위한 거다.이제 그들은 아무런 결함도 없게 되었다.이제 8 마리 백옥 사자가 동시에 움직이면, 웬만한 원신급 대원만도 막아내지 못할 거다.여진수는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그리고 그는 영패를 꺼내 나미소에게 말했다.그녀더러 운영종을 7 품에서 6 품으로 신청하라고 했다.그러나 나미소는 여진수더러 좀 더 기다리라고 했다."왜?""몇 달 후면 여섯 개 칠품종문의 젊은 제자들이 겨루기는 하는 날이야, 너도 알지?""알아."“이 대회는 한 최고급 6품종문에서 주최한 거야.”“각 문파에서 제일 실력 있고, 천부적인 제자를 가려내 기르는 게 목적이야.”“이제 곧 시작되는데, 만약 우리가 지금 승급을 선택한다면 그들이 불쾌해할 거야.”“필경 어떻게 보면 우리도 상대방의 제자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야."여진수는 이해하고 나미소의 제안을 받아들였다.어차피 몇 달만 기다리면 된다.다만 이번 대회에서 큰 이변이 없다면, 1위는 진연지 일 것이다.그러나 여진수는 얼굴을 보이는 걸 원치 않기에, 이번에도 아무나 보내면 된다.그리고 그 상품들은, 어차피 현재 여진수에게 있어서 아무것도 아니다.나미소와의 대화가 끝난 후, 여진수는 8 마리의 백옥 사자를 밖으로 나가 훈련을 받게 했다.이미 그들에게 너무 많은 돈을 투자했다.이제 그들은 자기 능력으로 사냥하고 영석을 벌어 수련해야 한다.여덟 마리 백옥 사자를 보내고 여진수는 계속 단약을 만들기 시작했다.그리고 여진수는 끊임없이 단약을 만들었다.앞으로 몇 달동안 팔아야 할 단약들을 전부 만들어 냈다.한 달이란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다.여진수는 문을 열고 동굴에서 나왔다.그는 기지개를 켰다. 한 달 동안 세상 밖을 나오지 않아 문득 격세지감이 들었다.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