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수는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 계집애는 그래도 눈치가 빠른 편이다.그는 고개를 저으며,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그가 자리를 비운 동안 약국이 어떻게 운영되었는지 물었다.여진수가 묻자, 장원영은 흥분되어 그에게 이것저것 이야기해 주었다.대략 말하자면, 장사가 잘돼 매일 200만 원가량의 순이윤을 낼 수 있었다.이 수입은 여진수가 예측했던 것보다 두 배나 더 많았다. 그는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했다.장원영은 의기양양하게 대답했다."왜냐하면 제가 밖에서 한 외도상을 알게 되었는데, 그가 사장닌의 단약에 엄청 관심 있어 했어요.”“하여 나는 며칠에 한 번씩 우리 종문에 파는 것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그에게 팔았어요."여진수는 그녀를 크게 칭찬했다."좋아, 장사하는 머리가 있구나. 이번 달에 보너스로 1,000개의 영석을 더 줄게."장원영은 눈을 실눈이 될 정도로 가늘게 떴다.그녀는 연신 고맙다고 말하며 미친 듯이 아부했다. 여진수마저 참을 수 없었다."됐어, 됐어, 그만해. 닭살 돋아."여진수는 장원영을 말렸다."너 자신의 연단술도 빼놓지 마.”“나중에 너에게 단약을 만드는 일의 일부를 맡길 테니, 그때 네가 벌 수 있는 영석은 더 많아질 거야."여진수는 모든 일을 다 혼자서 할 수는 없다, 당연히 초반에는 방법이 없지만.가게가 더 늘어날수록 더 많은 제련사가 필요하다.장원영은 흥분하여 주먹을 불끈 쥐고 감격스러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여진수가 바로 그녀의 큰 은인이다.그가 없었다면 장원영은 지금도 여전히 매달 몇 개의 영석을 위해 바삐 돌아다니기만 할 것이다."됐어, 다른 일 없으면 나 먼저 갈게."이제 여진수의 실력도 제고되었으니, 처리해야 할 일이 하나 있다."사장님, 잠깐 물어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뭐야? 말해봐.”장원영은 감히 여진수의 눈을 쳐다보지 못하고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두 손을 끊임없이 주물렀다.“그게... 내게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친구가...뭐랄까…”“아마 어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