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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1191 - Chapter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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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1화

커다란 광장에는 벌써 많은 사람이 모여있었다.여진수가 대충 세어 보니 500명쯤 되는 것 같았다.그중 남궁무열과 진연지가 제일 눈에 띄었다.그 둘은 제일 앞에 서 있었다.남궁무열은 지난밤 한 번 폭발하고,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진연지와 함께 그곳에서 작은 소리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금실 좋은 모습을 보였다.그러다 남궁무열은 갑자기 고개를 돌려 뒤쪽을 바라봤다.그는 여진수를 보고,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며 먼저 인사했다."진수 동생 왔는가? 어서 이쪽으로 오게."광장에 있던 많은 제자들은 그의 이런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역시 아량이 넓으시네.젊은 세대의 리더답네.진연지는 머리를 숙이고 감히 여진수를 쳐다보지 못했다.정말로 그가 무서웠다.만일 또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슨 엉뚱한 짓을 한다면, 그땐 정말 끝장이다.기왕 그가 연기하려고 한다면, 여진수도 그와 함께 연기할 것이다.여진수도 웃으며 그에게 인사했다.그리고 시선은 옆에 얌전하게 서 있는 진연지에게로 향했다.그는 이런 모습을 이 여자에게서 처음 보았다."진연지 씨, 오늘 유난히 예뻐 보이네요. 정말 동경합니다."분명히 진연지의 경력이 여진수보다 높으니 당연히 여진수는 그녀를 선배라고 불러야 한다.그러나 지금 그녀는 감히 그런 걸 생각하지 못하고, 여진수를 향해 억지로 고개를 들고 웃으며 말했다."아닙니다, 과찬입니다."뒤에 많은 제자들은 눈앞에 이 '삼각관계'를 흥미진진하게 바라보았다.그날의 일은 이미 소문이 다 났다.모두가 여진수가 진연지를 좋아해, 공개적으로 남궁무열과 다툴 것이라 생각했다.하여 앞서 남궁무열이 보여준 넓은 아량에 다들 탄복했다.이 남자의 포부가 정말 크다고 생각했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그녀를 한 번 보았다.진연지는 소름이 돋고 몸을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그녀는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기도했다. 제발 여진수가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아니면 그녀는 절대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그녀의 기도가 효과가 있었는지, 그녀가 어떻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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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2화

남궁무열은 고개를 돌려 여진수를 쳐다보며 손짓했다."진수 씨 먼저."여진수는 어찌 그가 자기를 포위공격 하려는 걸 모를까?그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먼저 들어가세요. 저는 제일 마지막에 들어가겠습니다.”남궁무열은 단념하지 않았다, 제일 먼저 여진수부터 해결하고 싶었다.그는 또 말했다."어떻게 그럴 수 있죠? 후배님의 실력과 지위로 제일 늦게 들어가는 건 예의가 아니죠."이때 장문 부인이 걸어와 담담하게 말했다."먼저 들어가세요, 제가 이분과 할 말이 좀 있습니다."남궁무열의 눈빛이 굳어지더니 두 사람을 쳐다보았다.이 두 사람은 또 어떻게 아는 사이지?의문스러웠지만 남궁무열은 아직 장문부인의 비밀을 알 자격이 없다. 먼저 들어갈 수밖에 없다."무열 오빠, 날 좀 기다려요."진연지는 재빨리 뒤를 따랐다.다른 제자들도 잇달아 들어갔다.마지막으로 여진수가 혼자 남았을 때, 장문 부인이 입을 열어 말했다."내가 어젯밤에 부탁한 건 어떻게 되었어요?"여진수는 속으로 웃었다.어젯밤 그녀는 분명히 자기가 그 단약이 필요하면서 친구가 필요 하다고 했다.사실 여진수는 그녀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민간요법을 알고 있었다.그런데 본 적 없어서 자료를 찾아봐야 한다고 했다.장문이 왜 이처럼 요염한 마누라를 가만두는지 모르지만.하지만 이건 그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다.장문 부인한테서 검수 일맥에 관해 더 들어 볼 기회.하여 여진수는 일단 밀당부터 할 생각이었다.그는 난감한 척 말했다.“어제 온 밤 자료를 찾아보았는데 찾지 못했어요.”“아니면 이제 제가 나오면, 부인님을 위해 장서각에 다시 한번 가보는 게 어떻겠습니까?”장문 부인은 실망했다.하지만 너무 티 나게 표현할 수 없었다.그렇지 않으면 그녀의 위상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래요, 당신이 돌아오면 다시 얘기합시다.""사실, 그걸 해결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장문 부인의 눈이 번쩍였다."무슨 방법입니까? 빨리 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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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3화

남궁무열, 진연지 그들 곁에는 칠팔십 명의 제자들이 모여 하나의 큰 단체를 이루었다.이때 그들은 호수 가에서 특수 제작된 낚싯대로 낚시하고 있었다.백옥 같은 고기들이 줄줄이 그들에게 낚였다.고기를 낚을 때마다 간간이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하하하, 나 또 한 마리 잡았어.”"우리 운이 너무 좋아.""이 물고기들은 육질도 좋고, 에너지도 뛰어나. 특별한 방법으로 요리하면 30~40년의 수위가 늘어날 수 있어.""우리 지금 100마리는 넘게 낚았지?""이것들을 밖에 내다 팔면 적어도 2, 3천만 영석은 될 것이니, 우리 이제 부자야."…남궁무열 역시 미소를 지었고, 쌓여 있던 마음의 그늘이 조금 가셨다.이 물고기들의 가치는 어마어마하다, 금방 들어오자마자 이런 발견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어두운 곳에 숨었던 여진수도 이 광경을 보고 기뻤다.이것들도 조만간 그의 것이다.이곳에 들어오기 전부터 여진수는 이미 계획했다.몰래 그들을 따라갈 생각이었다.어차피 이들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그냥 그들을 뒤를 따라가면서 이들이 찾은 물건들을 모두 차지할 계획이었다.그러고 나서 여진수가 움직여 그들을 약탈하면 된다.시간도 절약하고 힘도 절약할 수 있다.한 시간 정도 더 낚시해 더 이상 한 마리도 잡히지 않자 이들은 아쉬워하며 자리를 떠났다.남궁무열과 진연지는 다른 사람이 모르는 특별한 길을 알고 있는 게 분명하다.그 둘은 사람들을 이끌고 자꾸만 방향을 틀었다.보통 엄청 은밀한 곳에서 각종 좋은 물건들을 얻을 수 있다.이곳에서 오륙십 년 되는 약재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운이 좋으면 칠팔십 년 되는 약재도 간혹 볼 수 있었다.모든 사람의 얼굴에 기쁨이 넘쳐났다.오늘 얻은 수확은 그들이 평소에 몇십 년 동안 얻을 걸 합한 것보다 더 많았다.그들이 기뻐하자 여진수는 더욱 기뻤다.이들은 모두 그를 위해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하루가 지나자, 이들은 중간 구간에 들어섰다.이곳에서 많은 요수들을 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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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4화

"이리 어린데 이미 검의를 대원만의 경지까지 수련했다니.”"이런 속도라면, 얼마 후면 검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그때면 사형이 차기 장문이 되지 않을까?”“사형님 축하합니다.”진연지 역시 엄청 숭배하는 얼굴로 남궁무열을 바라보았다.남궁무열은 이들의 찬사를 마음껏 누렸다.하지만 진연지의 표정을 보자마자 찬물에 얻어맞은 기분이었다.이제 진연지가 다시 자기에게 숭배하는 표정을 드러내니.그가 보기에 그건 극도로 허위적이라 속까지 울렁거렸다.그는 마음속으로 몰래 맹세했다.장래 그가 권력을 잡게 되면, 반드시 진연지가 받아야 할 처벌을 받게 하겠다고 맹세했다!남궁무열이 실력을 드러내자, 다른 사람들도 자신만만하게 그와 함께 가장 깊은 구역으로 들어갔다.잠시 후, 여진수는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다, 표정이 좀 어두웠다.속으로 ‘정말 겁도 없이 그 안으로 들어가려 한다고’ 말했다.여진수도 그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들 중에 자신도 꺼려하는 게 몇 가지 있다는 걸 느꼈다.여진수는 또 자기 몸에 은닉 법술을 여러 겹 사용한 다음에야, 자신을 숨기는 법보를 사용해 다시 사라졌다.남궁무열 일행은 천천히 안으로 들어갔다.저마다 손에 여러 개의 법기를 들고, 입에는 여러 알의 단약을 물고 준비를 마쳤다.이곳의 나무는 엄청 높아 모든 빛을 가려, 마치 밤처럼 어두웠다.남궁무열의 눈은 광기로 빛났다.검을 쥔 손에서 땀이 송골송골 났다.지난번 당한 걸로 봤을 때. 곧 그 녀석이 나타날 것이다.“으르렁!”느닷없이 고막을 찢는 듯한 고함이 들려왔다.뒤이어 앞쪽의 나무들이 하나씩 부딪쳐 끊어지는 게 보였고, 요기가 하늘을 뒤덮으며 다가와 공포감은 극에 달했다.진연지의 안색이 변했다."출규기 대원만, 어떻게 이럴 수가?! 저번에 왔을 때는 아직 출규기 초기였잖아?"남궁무열은 속으로 역시나 하고,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지난번에 왔을 때 그는 이 녀석이 보물을 가지고 수련하는 걸 보았다.나중에 그는 돌아가 자료를 찾아보니, 그건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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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5화

남궁무열은 속도를 극으로 올려 앞을 향해 날아갔다. 바로 이 흰 코뿔소의 둥지로 향했다!그가 원래 진법의 핵심이었는데, 지금 그가 사라지자 다른 사람들을 더 큰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검진의 위력도 크게 떨어졌다.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그들은 잠시 멍하니 있더니 욕설을 퍼부었다."그가 우리를 미끼로 삼았구나."“나쁜 놈, 어떻게 이리 미친 짓을 할 수 있지?”“이제 어떻게 해? 우리는 절대 출규기 요수의 적수가 될 수 없어!"…그 제자들 중 대다수는 축기기고, 두세 명만 금단기였다.진연지는 온몸이 떨려 그 자리에서 멍해졌으며 머릿속은 텅 비었다.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중얼거렸다."아니야, 아니야, 이거 틀림없이 가짜야. 무열오빠가 나를 이렇게 버릴 리 없어."“푹!”그녀는 갑자기 피를 토하더니 정신을 차렸다.흰색 코뿔소가 미친 듯이 진법을 들이받자, 진법은 크게 흔들렸고, 많은 제자들도 큰 부상을 입었다.일단 진법이 깨지면 이들은 전부 학살당할 운명에 처하게 되는데 진연지도 마찬가지다.이때가 되어서야 그녀는 비로소 정신을 차렸다.그녀가 사모하는 남자, 여태껏 모든 게 위장이다.그는 정인군자가 아니라 음험하고 교활한 놈이다.정말로 그들을 버리고 자기 야심만 챙기려 한다.진연지는 마음이 싹 식어, 이대로 저항을 포기하고 죽고 싶었다.다행히 그녀는 약간의 양심이 있다.자신을 따라온 제자들을 보았다, 생생히 살아 숨 쉬고 있었다.”자기 자신을 위하지 않더라도 그들을 위해서 생각해야 한다.이때 그녀는 중심이 되어 단약을 한 움큼 삼키고 남은 약은 주위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여러분, 힘내세요.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단약을 한 사람에게 한 알씩 전해주세요. 우리는 사람이 많으니 진법이 깨지지 않는 한, 천천히 이놈을 죽일 수 있습니다."그녀가 이렇게 말하자 다들 다시 희망을 품게 되었다.하지만 그들은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요수의 용맹함을 과소평가했다.그들이 아무리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친다고 하더라도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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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6화

“여진수!""네가 어떻게?"“그가 와도 소용없어. 축기기의 실력으로 형세를 바꿀 순 없어…”그러나 다음 순간, 제자들은 하나같이 눈을 크게 뜨고 세계관에 큰 충격을 받았다.여진수 몸에 기운은 더욱 강해져, 마치 막 솟아오른 태양처럼 서서히 위로 올라갔다.금단기, 원영기를 거쳐 출규기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멈췄다.진연지는 동공이 흔들리고, 얼굴은 놀란 기색으로 역력했다."출규기, 어떻게 이럴 수가?!"여진수는 나이가 겨우 몇 살인데?태아시기부터 수련했다 해도 이 나이에 이 정도 할 수 없겠지?!모두들 크게 놀라, 눈앞의 이 광경을 믿기 어려웠다.하지만 이들이 아무리 의심해도 현실은 그대로였다.여진수는 혼자서 진법을 안정시켰다.이어서 손을 흔들자 36자루의 뢰검이 날아 나와 거대한 뢰운을 형성했다.검기가 종횡으로 오가며 칼질을 하자, 그 흰 코뿔소는 큰 상처를 입었다.그는 화나 큰 소리로 포효했다.이어서 비황검과 성운검이 그의 단전에서 날아 나와 두 마리의 용으로 변해, 하나는 왼쪽, 하나는 오른쪽으로 흰 코뿔소를 향해 쏜살같이 날아갔다.아직 끝나지 않았다.그는 만혼기도 꺼냈다.이때 세 명의 전혼이 나타나 덤벼들었다.여진수는 또 천부인을 꺼내 안에 봉해있던 천 가지 부술을 한꺼번에 풀어내자 대폭발이 일어났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진수는 언출법술을 사용해 이 녀석의 몸을 멈췄다.이 모든 일은 말하자면 길지만, 실제로는 불과 몇 초 만에 일어난 일이다.다들 반응했을 때, 하마터면 그들의 목숨을 앗아갈 뻔했던 이 무서운 괴물은 이미 땅에 쓰러진 뒤였다.다들 멍하니 제자리에 멈춰, 꿈만 같고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다.“꼬르륵.”간간이 침을 삼키는 소리가 이들을 정신 차리게 했다.뒤이어 다들 감탄했다."이거 꿈이야? 가짜지? 가짜지? 이 모든 게 틀림없이 가짜야.""우리가 이겼어. 가짜 아니야. 하하하. 잘됐다. 우리 살았어."…제자들이 다들 놀라고 기뻐 고함을 질렀다.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숭배와 경외심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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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7화

남궁무열은 도망칠 수 없다.여진수는 도망갈 때 반드시 거쳐야 할 몇 곳에 모두 진법을 배치해 조급해하지 않았다.그가 흰 코뿔소 둥지안의 보물을 모두 가져가면, 여진수는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이어 여진수는 사람들에게 말했다."여기는 위험하니 먼저 떠나세요."여진수는 더 깊은 곳을 살펴보려고 마음먹었지만, 이들을 끌고 갈 수는 없다.다들 황급히 고개를 끄덕이며 잠시도 이곳에 더 있고 싶지 않았다.위험한 지역을 벗어난 후, 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그들에게 말했다."지금까지 당신들이 얻은 수확을 전부 내놓으세요."다들 안색이 변했다, 여진수가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이건 방금 호랑이 아가리에서 벗어났는데 다시 늑대의 입에 들어간 격이 되었다.여진수는 이들의 반응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얼굴에 미소 그대로 대답했다.“당신들 각자 얼마나 많은 걸 얻었는지 내가 다 알고 있으니, 감히 누가 빼돌리려 한다면 저 가만히 안 있을 겁니다."이 말 한마디에 일부 사람들은 꼼수를 쓸 생각을 접었다.다들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비록 마음속으로는 천만번 내키지 않았지만.그러나 현재 이 남자는 출규기 후기의 요수까지 전부 소멸시킬 만큼 잔인하다.그에게 대항한다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모두 순순히 요 며칠 동안의 수확을 전부 바쳤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한번 훑어보더니 그 액수를 대강 알 수 있었다.그 가치는 거의 3억 영석에 맞먹는다.이건 엄청난 수확이다.진연지는 복잡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걱정하지 마. 나중에 나가면 내가 남궁무열을 꼭 밝혀내겠어.”"됐어."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그는 살아서 나갈 수 없어. 너희들은 먼저 나가."진연지는 두 손을 꼭 잡고 두 눈은 강렬한 증오의 빛으로 반짝였다."그를 죽이려고? 나도 같이 가. 나도 그가 내 눈앞에서 죽는 걸 보고 싶어."이제 진연지는 남궁무열을 더없이 증오한다, 여진수 보다 더.그녀는 진심으로 그 남자를 대했지만, 그는 결정적인 순간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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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8화

그는 그 안에서 엄청난 보물을 얻었으니, 스스로 실력이 한 단계 올라섰다고 생각해, 이 말을 듣자, 코웃음이 나왔다."전부 거짓말은 아니야. 예전에 내가 너를 정말 좋아했던 것도 사실이고, 진심으로 너와 결혼하고 싶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의 표정이 바뀌더니 엄청 흉악했다.“근데 너 이 쌍년, 왜 나를 배신하고 옆에 그 남자랑 놀아난 거야!”"무슨 소리 하는 거야? 내가 언제 얘랑 놀아났어?""그럼, 네 순결함이 왜 사라졌는지 설명해 봐!"남궁무열이 고함을 지르자 진연지는 놀라 그대로 멈췄다. 그녀는 반사적으로 물었다."어떻게 알았어?"그녀는 말하자마자 후회했다. 이것은 변상적으로 승인하는 게 아닌가?남궁무열은 비아냥거리며 말했다."나는 네가 얼음과 옥처럼 깨끗한 여자라고 여겼는데, 실제로는 창녀 일 줄 생각지도 못했어, 정말 역겨워."진연지의 안색이 창백하다."그래서 나를 버리려 했어? 하지만, 오빠는 아직도 나를 사랑하는 거죠? 내 말 좀 들어 봐요. 오빠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에요."그 입 닥쳐!"남궁무열은 진연지의 말을 끊었다. 그는 이미 통제할 수 없게 되었다."내가 바보야? 너의 헛소리를 믿게?”“정말 강요한 거라면 그날 밤 어깨를 주물러 주고 주인님이라고 부르는 걸 내가 정말 못 듣고 못 본 줄 알아?”진연지는 할 말을 잃었다. 입이 백 개라도 해명할 수 없었다."다 말했어? 그럼 이제 떠나자.”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 그렇게 많이 말하니 그도 싫증 나도록 들었다.남궁무열의 음산한 눈빛이 여진수에게로 향했다.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 아직 내가 얼마나 강한지 모르지?”"그래?"여진수는 흥미 있는 표정을 지었다."네가 나의 한 손가락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정말 오만하구나, 그럼 어디 우리 운영종의 젊은 세대의 제일 훌륭한 검술을 보여줄 게, 대하의 검!"남궁무열이 두 손에 검을 잡고 마음대로 검을 휘두르는 게 보였다.그는 검을 크게 휘둘렀다.그러자 즉시 파도가 소용돌이치는 소리가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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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화

"왜...네 실력이 이렇게 강해?”몸에서 빠지는 생명력이 느껴지면서 그의 눈꺼풀은 점점 더 무거워졌다. 남궁무열의 눈에는 억울함으로 가득 찼다.그는 분명히 무한한 미래를 가지고 있는 천재인데, 왜 여기서 죽어야지?!여진수는 그의 질문에 대답할 의무가 없다.이런 사람은 환생할 자격도 없다.그의 육신은 불에 타서 재가 되었고, 뒤이어 여진수는 세 전혼을 풀어 그의 영혼을 깨끗이 삼키게 했다.멀지 않은 곳에 있던 진연지는 눈물을 흘렸다. 지금의 심정을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남궁무열의 저장 반지와 그가 방금 꺼낸 법보를 챙겼다.그것은 손바닥 만한 크기의 유백색 물건이었다.주위가 좀 불규칙해 보이는 게, 마치 어떤 동물의 비늘조각 같았다.여진수는 그 안에 영기를 불어넣었다.그러자 순식간에 이 물건은 쑥쑥 커졌다.이와 동시에 여진수의 한줄기 정신력도 함께 끌려 들어갔다.이 비늘의 내부에는 무궁무진한 영기가 깃들어 있어 여진수마저 놀라게 했다.그는 정신력으로 이곳을 끊임없이 헤맸다. 끝이 보이지 않았다.몇백 리가 지나고 여진수는 할 수 없이 정신력을 거두어 들였다.이제 더 나아가면, 그의 정신력은 걷잡을 수 없게 된다.“설마 이게 바로 남궁무열이 이번에 노리는 건가?”여진수는 중얼거리며, 눈빛은 점점 더 밝아졌다.그 안에 저장된 커다란 영기.영석으로 환산하면, 얼마가 될지 모르겠다.아마 수전현공, 제 세번째 층을 수련하기에도 충분할 것이다.어쩌면 화용공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진연지도 이때 울음을 그치고 여진수에게 다가갔다.이게 제일 좋은 결말이다, 이제 그는 여진수를 크게 원망하지 않게 되었다.진연지는 여진수 손안의 그 비늘을 보더니 몸을 떨며, 얼굴에 믿을 수 없다는 기색이 보였다."이건 원용의 비늘 아닌가?!""너 이거 알아?”"“알아.”진연지는 고개를 끄덕였다.“원용은 천지간 10대 조용 중 하나로, 무궁무진한 기를 지닌 게 특징이야.”“그의 모든 용비늘은 영기가 충만한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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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0화

이 틈을 크게 하려면, 여진수가 연구한 데 의하면 자신의 경계와 관계있다.그렇다면 여진수의 돈벌이는 계속해야 한다.비록 지금은 그리 많지 않지만.그러나 그는 곧 원신경, 혹은 그 이상의 경계에 이르게 되면.하루에 1,000만, 1억, 심지어 그 이상도 가능하다.여진수는 그걸 단전에 넣고 한줄기 정신력을 사용해 시시각각 통제했다.원용린더러 시시각각 영기를 내뿜게 했다.이는 여진수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도, 하루에 100만 영석을 버는 것과 마찬가지다."잠깐만, 나도 데리고 가."여진수가 가는 걸 본 진연지는 재빨리 입을 열어 만류했다."빨리 떠나, 난 가장 깊은 곳으로 갈 거야, 너를 끌고 가기 싫어."여진수는 직설적으로 말했다, 결코 남들처럼 그녀를 응석받이로 키우지 않을 거다.진연지는 얼굴이 화끈거렸다.그녀의 예전 같은 성격이라면 틀림없이 여진수와 목숨 걸고 싸울 것이다.하지만 이제 그녀는 애원하며 말했다.“제발 나도 데리고 가줘, 나도 강해지고 싶고, 나의 운명을 완전히 지배하고 싶어."이번 일을 통해 그녀는 비로소 똑똑히 알게 되었다.누구도 믿을 수 없고 오직 자신의 실력만이 전부라는 걸."네가 나한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데?""나... 나는 주술을 할 줄 알아. 멀리서 적의 사유를 흐트러뜨리고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어.”“주술?”여진수는 진연지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설마 네 주술이 나를 상대하려는 건 아니겠지."“어...어떻게….”진연지의 눈에 당황스러움이 번쩍였다."예전에 한가할 때 조금 배웠어."또한, 여진수도 그녀를 폭로하고 싶지 않아, 즉시 자기 능력을 발휘해보게 했다.만약 위력이 괜찮다면, 데리고 갈 수도 있다.진연지는 미소를 지으며 얼른 여진수에게 배웠는데 써보지도 못한 주술을 펼쳤다.위력은 괜찮았다.여진수는 계산해 보았다.원영급은, 만약 특별히 영혼을 지킬 수 있는 법보가 없으면 당장 살해당할 가능성이 높다.만약 습격한다면, 출규기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다.엄청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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