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수!""네가 어떻게?"“그가 와도 소용없어. 축기기의 실력으로 형세를 바꿀 순 없어…”그러나 다음 순간, 제자들은 하나같이 눈을 크게 뜨고 세계관에 큰 충격을 받았다.여진수 몸에 기운은 더욱 강해져, 마치 막 솟아오른 태양처럼 서서히 위로 올라갔다.금단기, 원영기를 거쳐 출규기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멈췄다.진연지는 동공이 흔들리고, 얼굴은 놀란 기색으로 역력했다."출규기, 어떻게 이럴 수가?!"여진수는 나이가 겨우 몇 살인데?태아시기부터 수련했다 해도 이 나이에 이 정도 할 수 없겠지?!모두들 크게 놀라, 눈앞의 이 광경을 믿기 어려웠다.하지만 이들이 아무리 의심해도 현실은 그대로였다.여진수는 혼자서 진법을 안정시켰다.이어서 손을 흔들자 36자루의 뢰검이 날아 나와 거대한 뢰운을 형성했다.검기가 종횡으로 오가며 칼질을 하자, 그 흰 코뿔소는 큰 상처를 입었다.그는 화나 큰 소리로 포효했다.이어서 비황검과 성운검이 그의 단전에서 날아 나와 두 마리의 용으로 변해, 하나는 왼쪽, 하나는 오른쪽으로 흰 코뿔소를 향해 쏜살같이 날아갔다.아직 끝나지 않았다.그는 만혼기도 꺼냈다.이때 세 명의 전혼이 나타나 덤벼들었다.여진수는 또 천부인을 꺼내 안에 봉해있던 천 가지 부술을 한꺼번에 풀어내자 대폭발이 일어났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진수는 언출법술을 사용해 이 녀석의 몸을 멈췄다.이 모든 일은 말하자면 길지만, 실제로는 불과 몇 초 만에 일어난 일이다.다들 반응했을 때, 하마터면 그들의 목숨을 앗아갈 뻔했던 이 무서운 괴물은 이미 땅에 쓰러진 뒤였다.다들 멍하니 제자리에 멈춰, 꿈만 같고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다.“꼬르륵.”간간이 침을 삼키는 소리가 이들을 정신 차리게 했다.뒤이어 다들 감탄했다."이거 꿈이야? 가짜지? 가짜지? 이 모든 게 틀림없이 가짜야.""우리가 이겼어. 가짜 아니야. 하하하. 잘됐다. 우리 살았어."…제자들이 다들 놀라고 기뻐 고함을 질렀다.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숭배와 경외심으로 가득했다
남궁무열은 도망칠 수 없다.여진수는 도망갈 때 반드시 거쳐야 할 몇 곳에 모두 진법을 배치해 조급해하지 않았다.그가 흰 코뿔소 둥지안의 보물을 모두 가져가면, 여진수는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이어 여진수는 사람들에게 말했다."여기는 위험하니 먼저 떠나세요."여진수는 더 깊은 곳을 살펴보려고 마음먹었지만, 이들을 끌고 갈 수는 없다.다들 황급히 고개를 끄덕이며 잠시도 이곳에 더 있고 싶지 않았다.위험한 지역을 벗어난 후, 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그들에게 말했다."지금까지 당신들이 얻은 수확을 전부 내놓으세요."다들 안색이 변했다, 여진수가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이건 방금 호랑이 아가리에서 벗어났는데 다시 늑대의 입에 들어간 격이 되었다.여진수는 이들의 반응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얼굴에 미소 그대로 대답했다.“당신들 각자 얼마나 많은 걸 얻었는지 내가 다 알고 있으니, 감히 누가 빼돌리려 한다면 저 가만히 안 있을 겁니다."이 말 한마디에 일부 사람들은 꼼수를 쓸 생각을 접었다.다들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비록 마음속으로는 천만번 내키지 않았지만.그러나 현재 이 남자는 출규기 후기의 요수까지 전부 소멸시킬 만큼 잔인하다.그에게 대항한다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모두 순순히 요 며칠 동안의 수확을 전부 바쳤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한번 훑어보더니 그 액수를 대강 알 수 있었다.그 가치는 거의 3억 영석에 맞먹는다.이건 엄청난 수확이다.진연지는 복잡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걱정하지 마. 나중에 나가면 내가 남궁무열을 꼭 밝혀내겠어.”"됐어."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그는 살아서 나갈 수 없어. 너희들은 먼저 나가."진연지는 두 손을 꼭 잡고 두 눈은 강렬한 증오의 빛으로 반짝였다."그를 죽이려고? 나도 같이 가. 나도 그가 내 눈앞에서 죽는 걸 보고 싶어."이제 진연지는 남궁무열을 더없이 증오한다, 여진수 보다 더.그녀는 진심으로 그 남자를 대했지만, 그는 결정적인 순간에 그
그는 그 안에서 엄청난 보물을 얻었으니, 스스로 실력이 한 단계 올라섰다고 생각해, 이 말을 듣자, 코웃음이 나왔다."전부 거짓말은 아니야. 예전에 내가 너를 정말 좋아했던 것도 사실이고, 진심으로 너와 결혼하고 싶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의 표정이 바뀌더니 엄청 흉악했다.“근데 너 이 쌍년, 왜 나를 배신하고 옆에 그 남자랑 놀아난 거야!”"무슨 소리 하는 거야? 내가 언제 얘랑 놀아났어?""그럼, 네 순결함이 왜 사라졌는지 설명해 봐!"남궁무열이 고함을 지르자 진연지는 놀라 그대로 멈췄다. 그녀는 반사적으로 물었다."어떻게 알았어?"그녀는 말하자마자 후회했다. 이것은 변상적으로 승인하는 게 아닌가?남궁무열은 비아냥거리며 말했다."나는 네가 얼음과 옥처럼 깨끗한 여자라고 여겼는데, 실제로는 창녀 일 줄 생각지도 못했어, 정말 역겨워."진연지의 안색이 창백하다."그래서 나를 버리려 했어? 하지만, 오빠는 아직도 나를 사랑하는 거죠? 내 말 좀 들어 봐요. 오빠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에요."그 입 닥쳐!"남궁무열은 진연지의 말을 끊었다. 그는 이미 통제할 수 없게 되었다."내가 바보야? 너의 헛소리를 믿게?”“정말 강요한 거라면 그날 밤 어깨를 주물러 주고 주인님이라고 부르는 걸 내가 정말 못 듣고 못 본 줄 알아?”진연지는 할 말을 잃었다. 입이 백 개라도 해명할 수 없었다."다 말했어? 그럼 이제 떠나자.”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 그렇게 많이 말하니 그도 싫증 나도록 들었다.남궁무열의 음산한 눈빛이 여진수에게로 향했다.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 아직 내가 얼마나 강한지 모르지?”"그래?"여진수는 흥미 있는 표정을 지었다."네가 나의 한 손가락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정말 오만하구나, 그럼 어디 우리 운영종의 젊은 세대의 제일 훌륭한 검술을 보여줄 게, 대하의 검!"남궁무열이 두 손에 검을 잡고 마음대로 검을 휘두르는 게 보였다.그는 검을 크게 휘둘렀다.그러자 즉시 파도가 소용돌이치는 소리가 들
"왜...네 실력이 이렇게 강해?”몸에서 빠지는 생명력이 느껴지면서 그의 눈꺼풀은 점점 더 무거워졌다. 남궁무열의 눈에는 억울함으로 가득 찼다.그는 분명히 무한한 미래를 가지고 있는 천재인데, 왜 여기서 죽어야지?!여진수는 그의 질문에 대답할 의무가 없다.이런 사람은 환생할 자격도 없다.그의 육신은 불에 타서 재가 되었고, 뒤이어 여진수는 세 전혼을 풀어 그의 영혼을 깨끗이 삼키게 했다.멀지 않은 곳에 있던 진연지는 눈물을 흘렸다. 지금의 심정을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남궁무열의 저장 반지와 그가 방금 꺼낸 법보를 챙겼다.그것은 손바닥 만한 크기의 유백색 물건이었다.주위가 좀 불규칙해 보이는 게, 마치 어떤 동물의 비늘조각 같았다.여진수는 그 안에 영기를 불어넣었다.그러자 순식간에 이 물건은 쑥쑥 커졌다.이와 동시에 여진수의 한줄기 정신력도 함께 끌려 들어갔다.이 비늘의 내부에는 무궁무진한 영기가 깃들어 있어 여진수마저 놀라게 했다.그는 정신력으로 이곳을 끊임없이 헤맸다. 끝이 보이지 않았다.몇백 리가 지나고 여진수는 할 수 없이 정신력을 거두어 들였다.이제 더 나아가면, 그의 정신력은 걷잡을 수 없게 된다.“설마 이게 바로 남궁무열이 이번에 노리는 건가?”여진수는 중얼거리며, 눈빛은 점점 더 밝아졌다.그 안에 저장된 커다란 영기.영석으로 환산하면, 얼마가 될지 모르겠다.아마 수전현공, 제 세번째 층을 수련하기에도 충분할 것이다.어쩌면 화용공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진연지도 이때 울음을 그치고 여진수에게 다가갔다.이게 제일 좋은 결말이다, 이제 그는 여진수를 크게 원망하지 않게 되었다.진연지는 여진수 손안의 그 비늘을 보더니 몸을 떨며, 얼굴에 믿을 수 없다는 기색이 보였다."이건 원용의 비늘 아닌가?!""너 이거 알아?”"“알아.”진연지는 고개를 끄덕였다.“원용은 천지간 10대 조용 중 하나로, 무궁무진한 기를 지닌 게 특징이야.”“그의 모든 용비늘은 영기가 충만한 세계로
이 틈을 크게 하려면, 여진수가 연구한 데 의하면 자신의 경계와 관계있다.그렇다면 여진수의 돈벌이는 계속해야 한다.비록 지금은 그리 많지 않지만.그러나 그는 곧 원신경, 혹은 그 이상의 경계에 이르게 되면.하루에 1,000만, 1억, 심지어 그 이상도 가능하다.여진수는 그걸 단전에 넣고 한줄기 정신력을 사용해 시시각각 통제했다.원용린더러 시시각각 영기를 내뿜게 했다.이는 여진수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도, 하루에 100만 영석을 버는 것과 마찬가지다."잠깐만, 나도 데리고 가."여진수가 가는 걸 본 진연지는 재빨리 입을 열어 만류했다."빨리 떠나, 난 가장 깊은 곳으로 갈 거야, 너를 끌고 가기 싫어."여진수는 직설적으로 말했다, 결코 남들처럼 그녀를 응석받이로 키우지 않을 거다.진연지는 얼굴이 화끈거렸다.그녀의 예전 같은 성격이라면 틀림없이 여진수와 목숨 걸고 싸울 것이다.하지만 이제 그녀는 애원하며 말했다.“제발 나도 데리고 가줘, 나도 강해지고 싶고, 나의 운명을 완전히 지배하고 싶어."이번 일을 통해 그녀는 비로소 똑똑히 알게 되었다.누구도 믿을 수 없고 오직 자신의 실력만이 전부라는 걸."네가 나한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데?""나... 나는 주술을 할 줄 알아. 멀리서 적의 사유를 흐트러뜨리고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어.”“주술?”여진수는 진연지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설마 네 주술이 나를 상대하려는 건 아니겠지."“어...어떻게….”진연지의 눈에 당황스러움이 번쩍였다."예전에 한가할 때 조금 배웠어."또한, 여진수도 그녀를 폭로하고 싶지 않아, 즉시 자기 능력을 발휘해보게 했다.만약 위력이 괜찮다면, 데리고 갈 수도 있다.진연지는 미소를 지으며 얼른 여진수에게 배웠는데 써보지도 못한 주술을 펼쳤다.위력은 괜찮았다.여진수는 계산해 보았다.원영급은, 만약 특별히 영혼을 지킬 수 있는 법보가 없으면 당장 살해당할 가능성이 높다.만약 습격한다면, 출규기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다.엄청 중요
여진수는 그녀를 향해 눈짓했다."너 미쳤어?!"그 표범은 실력이 만만치 않아, 출규기 중기에 이르렀다.그리고 이쪽 멀지 않은 곳에서 두 줄기의 같은 기운이 느껴졌다.그러니 여기에 표범 세 마리가 있고, 전부 실력이 비슷하다는 얘기다.그녀가 만약 소리를 지르면, 그들도 놀라 대처하기 엄청 귀찮아질 것이다.큰 소란을 일으키면 먼 곳에 있는 다른 요괴들도 몰려오기 마련이다.여진수는 이 안에 있는 괴물들이 외적을 상대할 때, 함께 싸울지 확실치 않았다.만약 그렇다면, 그들 목숨이 위험할 것이다.진연지의 눈엔 두려움이 서렸다. 그녀도 방금 경솔했다는 걸 느끼고 재빨리 대답했다."나 그 물건을 보고 너무 흥분해서 그만, 고의가 아니야."그 자주색 약재는 보통 물건이 아니다. 여진수도 하마터면 소리 지를 뻔했다.그 약재는 성신초라고 한다.삼키면 몸에 성신 도안이 생길 확률이 있다.일단 형성되기만 하면, 시시각각 우주의 힘을 흡수할 수 있다.게임으로 치면, 24시간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고, 시시각각 경험치가 늘어나는 셈이다.아직 성숙되지 않은 게 분명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틀림없이 그 표범이 삼켜버렸을 것이다.여진수가 확인해 보니 거의 성숙된 것 같았다.그는 주위의 환경을 훑어보더니 재빨리 전투 전술을 결정했다.그는 진연지에게 말했다."저놈은 내가 맡는다. 네 임무는 나머지 두 표범이 쫓아오면 오른쪽 표범을 상대하는 것이다."그리고 여진수는 나침반을 꺼내 그녀에게 건네주었다.나침반 속에 진법은 오랜 시간 동안 그녀를 보호해 줄 수 있다.진연지는 고개를 끄덕였다다음 순간, 여진수는 오른손에 오악중검을 쥐었다.원영중 오행의 힘은 빠르게 온몸으로 퍼졌다.그의 눈에 차가운 빛이 번득이더니 촉지성촌을 사용했다.1초 사이에 여진수는 연속 몇 번 번쩍이더니 그 표범의 머리 위로 달려가 검을 휘둘렀다.이 검에 그는 모든 힘을 사용했다.그리고 세계 최고의 킬러에 비견될 정도로 조용히 움직였다.오악중검이 표범과의 거리가 불과 몇십 센치미터
여진수는 모든 수단을 다 사용했다.육체의 힘과 오행의 힘을 결합해 폭발해 낸 파괴력은 어마어마했다.동시에 몇 명의 전혼도 불러냈다.단 10초 만에 이 표범을 해결했다.쾅!여진수의 등에 날카로운 발톱이 꽂혔다.여진수는 마치 큰 산에 부딪힌 듯, 기혈이 진동하고 빠른 속도로 후퇴하면서 손에 들고 있던 오악중검을 세차게 내던졌다.검이 스치고 지나간 곳에는 굉음이 터졌다.그 표범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 즉시 앞발 하나가 잘려 나갔다.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들어 내리눌렀다.그러자 보랏빛 천둥이 우르르 떨어졌다.그 표범은 벼락을 맞아 온몸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폭폭폭!”여진수는 천둥을 뿜어내 언출법술로 신위를 떨쳤다.그 표범의 신체 표면은 끊임없이 폭발했다.정신력으로 잡아당기자, 오악중검은 다시 그의 손에 돌아왔다.여진수는 몸을 움직여 그의 머리 위에 나타나 검을 휘둘렀다.“헉헉헉…”여진수는 격렬하게 숨을 몰아쉬었다.강적 두 명을 연달아 해결한다는 건, 그에게 있어서도 큰 소모가 아닐 수 없었다.그는 신속하게 전쟁터를 청소했다.갑자기 여진수의 얼굴색이 약간 변하더니 먼 곳에 더 무서운 기운이 아주 빠른 속도로 이쪽으로 돌진해 오는 걸 알 수 있었다.그건 원신경계의 요수였다.현재 여진수의 상태로 이길 수는 있지만.하지만 이긴 후 다른 요수를 만나게 된다면, 그럼 정말 위험하다.그는 몸을 움직여 재빨리 그 약재를 거둬들였다.그리고 진연지를 덥석 잡고 멀리 날아갔다.“후후후”공포스러운 함성이 천지를 뒤흔들고 진연지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온몸을 떨고 있었다.그녀가 고개를 돌려보자, 여우만 한 크기의 흰색 독수리가 보였다.보기에는 귀여워 보였지만 눈에는 무섭고 광포한 살기가 흘러넘쳤다.그 뒤에는 더 사실적인 요괴 구름까지 뭉쳐있었다.“원신경 중기!”여진수는 갑자기 마음이 철렁 내려앉아 자신의 수위를 극치로 끌어올려 정신없이 도망쳤다.이리 무서운 놈을 건드렸을 줄 몰랐다.“꽥!”그 큰 독수리가 영혼까지 찌르
대량의 물이 흘러 들어왔고, 여진수는 눈까풀이 엄청 무겁게 느껴져, 저도 모르게 눈을 감고 싶었다.이는 그가 이 세상에 온 후 제일 크게 다친 거였다.여진수는 혀를 세게 깨물어, 그 통증으로 정신 차리려 했다.그리고 황급히 대량의 단약을 꺼내 삼켰다.단약이 녹고 몸에 흡수되니 그의 몸은 점차 활력을 되찾았고, 심장의 박동도 천천히 강해졌다.여진수는 주위를 훑어보았다.혹시 이 호수에 어떤 강력한 괴물이 숨어 있나 확인했다.그는 안전을 고려해 궁전을 꺼내 안으로 들어가 밑으로 가라앉게 내버려두었다호수의 제일 깊은 곳에서 거대한 그림자가 나타나 한입에 궁전을 삼켜버렸다.여진수는 바닥에 앉아 공법을 돌려 끊임없이 약력을 흡수해 몸에 상처를 치료했다.다행히 그의 육체는 변태적으로 강했고, 전에 받은 공격의 일부를 5개의 분신에 분산시켰다.하여 이렇게 심한 상처를 입고도 뿌리는 다치지 않았다.다량의 단약을 복용하고 나니 몸은 빠르게 안정되어 이제는 괜찮아졌다.그제야 여진수는 옆에 있는 진연지를 살펴볼 겨를이 생겼다.그녀에게 단약을 몇 알 먹이고 다시 그녀의 영혼을 살펴보았다.이 여자는 의외로 운이 좋았다.영혼은 별로 큰 손상을 입지 않았다.앞에 큰 타격은 대부분 여진수가 막아냈기 때문이다.그녀는 단지 약간의 여파의 충격만 받았을 뿐이다.진연지가 생명에 아무런 위험이 없는 걸 확인한 여진수는 더 이상 진연지를 상관하지 않았다.이번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으니 여진수는 절대로 이 원한을 쉽게 넘기지 않을 것이다.그는 전에 죽인 그 세 마리 표범의 사체를 꺼냈다.그리고 또 여덟 마리의 백옥 사자를 불러내 그들 더러 먹게 했다.고급 요수의 피와 살은 그들의 성장에게 큰 도움이 된다.그들은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배가 불러 연신 밖으로 눈부신 경기를 내뿜었다.여진수가 손을 써 그들을 도와 정기를 단련시켜 주자 다들 몸이 크게 커지고 실력도 비약적으로 늘어났다.곧 잇달아 금단 대원만에 도달했다.영수의 실력 제고 방식은 인간과 다르다.인간
여진수는 살짝 기대하기 시작했다.그는 회복하지 않고, 이렇게 엄청 허약한 모습으로 나갔다.밖에 있던 월신의 부하들은 그의 모습을 보고, 조롱의 눈빛이 반짝였다.여진수는 발견했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아마 이들은 그를 호구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숙소로 돌아온 여진수는 단약을 꺼내 삼키고 묵묵히 수련했다.하지만 사실 그의 원신은 이미 지하실로 가, 지하 세계의 입구에서 기다렸다.월신이 도착하자마자 그는 움직일 거다.그렇게 이틀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이날 점심.“웡!”통로에 빛이 번쩍이더니 날씬한 몸매를 가진 한 여인이 걸어 나왔다.바로 월신이다.그녀의 얼굴에는 숨길 수 없는 웃음꽃이 피어 있었다.여진수는 과감하게 움직였다, 십중팔구 사신궁은 그녀 손에 있을 거다."쿵" 하는 소리와 함께 월신은 얼굴이 아래로 향하고 쓰러졌다. 그 모습은 엄청 추했다.여진수는 번개같이 그녀 몸에 있는 보물들을 전부 챙기고 또 그녀의 의식속에 침입해 감춰진 물건이 있는지 확인했다.역시나 있었다. 원신을 보호하는 보물이 몇 개나 있었다. 여진수는 거친 방법으로 그것들도 강탈했다.이어 여진수의 손가락 사이에 한줄기 절세의 검기가 생겨나 월신의 미간을 꿰뚫었다.그녀는 그 즉시 죽었다. 혼비백산했다.그러고 나서 그는 만리신공술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그는 월신을 쓰러뜨리고 그녀의 물건을 깨끗이 빼앗고 떠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1초에 불과했다.그제야 주위를 지키고 있던 경호원들은 반응하고 경보음이 울렸다.다른 한편, 여진수는 한 찻집으로 가 독방을 찾아 월신에게서 뺏은 저장 반지를 꺼냈다.그 안에는 각종 보물과 영석이 헤아릴 수도 없이 많았다.전부 영석으로 환산하면 100억 정도 된다.제일 여진수의 눈길을 끈 건, 바로 너비가 2미터가 넘는 암 금색 활이었다.전체적인 조형은 엄청난 패기로 넘쳤고, 표면에는 무수한 부문이 새겨져 있었다.그가 들어보니, 적어도 백만 근은 될 것 같았다.그는 활시위를 당겨보았다.그 순간 그의 영력은 조수처럼 쏟
고명희의 몸 주위에 갑자기 여러 개의 법보의 허영이 나타났다.그리고 매 법보 뒤에는 희미한 강자가 한 명 있었다.그들은 애써 눈을 뜨고 고명희를 보려 했다!여진수는 눈을 번쩍 뜨더니 바로 이 사람들이 지하의 산신인 걸 알아챘다."그들을 눈을 뜨게 하면 안 돼, 안 그러면 이곳이 겨냥당할 거야!"여진수는 이 생각에 즉시 움직였다.그는 금광탑으로 그 허영들을 부쉈다.원한에 가득 찬 고함소리가 그의 귓가에 맴돌았다.이어 여진수는 이곳을 봉인했다.이 지역은 금광탑을 진기로 했기 때문에 어떠한 법술로도 이 구역을 찾아낼 수 없다.여진수는 모든 걸 비밀리에 진행했고, 이 모녀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지하 세계에서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희미한 빛 속에서 살기에 찬 포효가 끊임없이 들려왔다.“여진수, 또 여진수야!"그 놈을 죽이지 않으면, 난 절대 신선이 될 수 없어!"“사신궁을 완성했으니 그걸 가지고 가서 저놈을 죽여!"“즉시 시합을 거쳐 적임자를 골라! 반드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완성해.”…월신은 핸드폰을 부서뜨리고 똥 십은 표정이었다."왜 아직까지 못 찾은 거야?"이는 공을 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그녀는 놓치고 싶지 않았다.만약 그녀의 숙적, 요월이 먼저 찾으면, 끝장이다.바로 그때, 그녀의 어머니께서 연락이 왔다.그녀는 전화를 받더니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사신궁의 제련에 성공했어요? 나 갖고 싶어요!"그녀는 두 가지 일을 전부 완성하고 싶었다.그녀는 생각하더니 또 다른 핸드폰을 꺼내 여진수에게 전화 걸었다. 그녀는 단호한 말투로 말했다."2분 안에 내 앞에 나타나! "그녀는 원래 여진수의 영기를 천천히 빨아들일 생각이었다. 하지만 사신궁이 앞당겨 나왔으니, 그녀의 계획도 망가지고 반드시 계획을 바꿔야 한다.여진수는 미간을 살짝 찡그렸다. 이 여자 또 뭐 하려는 거지?여진수는 핑계를 찾아 떠나며, 두 모녀에게 곧 이곳에 검사가 있을 거라, 그녀들 더러 떠나지 말라고 당부했다.그리고 마라탕 재료는 그가
여진수는 빙그레 웃더니 마라탕을 먹으면서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즉시 그녀를 잡아가는 건 안 된다.반드시 온화한 수단으로 그들 모녀를 보호해야 한다.여진수는 마라탕 한 사발을 다 먹으니, 계획이 생겼다.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사장님 앞으로 걸어가 웃으며 말했다."사장님, 마라탕 너무 맛있는데, 실례지만 한 달에 얼마나 벌 수 있나요?"“고맙습니다. 한 달에 600만 정도 벌 수 있어요.”사장님은 여진수의 질문에 흔쾌히 대답해 주었다.빚이 없다면 두 모녀는 넉넉히 살 수 있는 수입이었다.서울은 집값을 제외하고 다른 물가는 그리 높지 않다.여진수는 자기 생각을 말했다."전 어릴 때부터 마라탕을 좋아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마라탕은 먹어 본 적 없어요.”“그래서 사장님을 고용하려고 해요. 한 달에 2천만 원씩 주고 숙식까지 제공하면 어떻겠어요?""네?"사장님은 깜짝 놀랐다. 여진수가 갑자기 이런 이상한 요구를 제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고명희도 고개를 들어 여진수를 한번 쳐다보더니 재빨리 고개를 숙였다.그러자 여진수는 설명했다."아줌마, 저 나쁜 사람 아니에요. 스타 그룹이라고 아시죠?”"당연하죠. 엄청 큰 기업인데."“제가 바로 스타그룹의 사장입니다.”아주머니는 입을 크게 벌린 채 어리둥절했다.여진수는 계속해서 말했다."만약 믿지 못하겠으면, 제가 지금 스타그룹을 구경시켜 드리겠습니다.”"아주머니께서 승낙만 하신다면, 딸이 성인이 된 후. 취직도 시켜 줄게요."이때 여진수는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냈다.필경 선초와 관련되는 일이라 여진수는 다만 그녀를 보호하려 했을 뿐, 너무 폭력적인 행위는 쓰지 않았다.좋은 일을 나쁜 일로 변하게 하면 안 된다.사장님의 마음이 움직였다.스타그룹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고 싶어 하는 곳인가?어머니로서 자녀가 장래 좋은 직업을 갖길 바라는 건 당연하다.다만, 조금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그렇게 큰 회사의 사장이 이렇게 작은 가게로 와서 밥을 먹는다고?그녀의 의심을 눈치챈 여진수는
곧 여진수는 모란을 따라 의사 대청에 도착했다.그 둘 외에 월신의 수백 명의 부하도 있었는데, 전부 수위가 약하지 않았다.여진수는 이 여인의 부모 역시 산선일 거로 추측했고, 그리고 십중팔구 최고급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녀한테 이렇게 많은 정예 수사가 있을 수 없다.월신은 이미 와 있었고, 엄청 엄숙한 표정으로 몸에서 살기를 내뿜었다.사람들이 다 도착하자, 그녀는 두말없이 손을 흔들자, 사진이 모든 사람 앞에 떠 있었다.여진수는 사진을 받았다.사진에는 열서너 살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었다.가무잡잡한 피부에, 양 갈래로 머리를 땋고, 평범한 얼굴이라 별로 눈에 띄는 데 없었다.특별한 게 있다면, 바로 두 눈이 깨끗하고 맑다는 거다.월신은 엄숙한 말투로 말했다."즉시 전력을 다해 사진 속의 여자아이를 찾아, 찾으면 당장 나한테 연락해, 출발해, 절대 실수하면 안 돼.”“네!”다들 대답하고 흩어졌다.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 혹시 이 여자아이가 선초 인가?그는 아마도 땅속의 오래된 괴물이 선초를 탐사할 수 있는 보물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추측했다.추측이 맞든 아니든, 그는 일단 이 여자아이를 찾고 다시 이야기하자고 생각했다!그렇게 생각하고, 여진수는 서둘러 떠났다.그는 무작정 거리를 헤매지 않았다.여진수는 한 커피숍으로 가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자신의 정신력을 확산시켰다.순식간에 그의 정신력은 서울 전체를 뒤덮었다.동시에 그는 영뇌를 시켜 은밀히 서울의 전체 감시시스템에 침입하게 했다.두 가지 방법을 통해 여진수는 그 어린 여자애를 발견했다.그녀는 한 골목 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이상한 건, 그가 정신력으로 그녀의 몸을 훑어보니, 그녀의 몸은 텅 비어 있었다.하지만 CCTV에는 확실히 사람이 있었다.여진수는 마음이 살짝 흔들렸다, 바로 그 어린 여자애가 선초인 걸 확신할 수 있었다.여진수는 즉시 돈을 지불하고 떠났다.골목 어귀에 나오니, 마침 월신의 부하도 한 명 와 있었다.상대방
“그래, 역시 네가 더 좋아.”여진수는 얼른 그녀의 허리를 껴안으며 머리를 그녀의 가슴에 묻었다.요월의 몸이 굳더니 어이가 없었다. 당장 손바닥으로 여진수를 때려죽이고 싶었다.그녀는 끊임없이 자신을 설득해서야 그 생각을 접을 수 있었다.그녀는 ‘상냥한’ 표정으로 말했다."됐어, 그만 이거 놔."“난 인생이 깜깜했는데, 네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여진수는 그녀를 풀어주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더 꽉 껴안았다.이 여인은 보기엔 엄청 거칠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깨끗한 몸을 유지하고 있었다.월신과 비하면 극과 극이다.그녀들의 이름은 마땅히 바꿔야 한다.여진수는 그 여자가 화나지 않을 정도까지만 하고 멈췄다. 그는 그녀를 풀어주며 신중하게 말했다."좋아, 난 너와 함께 하는 거로 하지만, 즉시 그녀를 배신하진 않고, 그녀 곁에 숨어 스파이 짓을 할게.”“나를 속인 대가로 나는 그녀한테서 뭘 좀 뺐어야겠어."요월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내 생각과 똑같아. 넌 그녀 옆에 있으며 중요한 정보가 있으면 나한테 알려 줘."여진수는 손을 비비며 물었다."그럼 네가 방금 말한 그 공법은…"요월은 웃으며 옥간 하나를 꺼내 여진수에게 던져주며 말했다."이건 앞에 부분이야, 먼저 수련하고 있어, 뒤에 부분은 나중에 줄게."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런 불만도 표시하지 않았다."됐어."요월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나 먼저 갈게, 이 공법을 몰래 수련해. 일정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절대 발설하면 안 돼."그녀는 말하고 여진수의 의식에서 떠났다.여진수는 그 옥간의 내용을 확인했다.수많은 메시지가 쏟아져 나왔다.몇 분 후, 여진수는 코웃음을 쳤다.이 요월도 결코 좋은 놈은 아니다.이 공법에는 수백 개에 달하는 함정이 있었다.이 공법대로 수련한다면, 그는 결국 요월에게 지배당하게 된다.다만 여진수가 한 수 더 높았다.요월은 쉽게 여진수를 장악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둘 사이의 레벨은 완전히 다르다.여진수는 그 함정
여진수의 원신은 순식간에 본체로 돌아왔다.한 희미한 그림자가 문틈을 비집고 들어와 벽을 따라 빠르게 움직였다.그 그림자는 방안의 여러 가지 가구를 넘어 결국 여진수의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여진수는 위험함과 악의를 감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저항하지 않았다.그 그림자가 그의 몸을 따라 그의 귓속으로 들어가도록 내버려두었다.그의 의식속에 요월의 화끈한 몸매가 나타났다."너야? 네가 어떻게 나의 의식 속으로 들어왔어?"여진수는 당황한 척 경계했다.요월은 웃으며 한 발짝 한 발짝 여진수에게 다가갔다.그녀는 화끈한 몸매를 자랑하며 웃을 때 하얀 이가 반짝반짝 빛났다. 그녀의 눈은 초승달 같았다.그녀의 손짓과 미소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매혹감이 담겨 있었다.여진수의 마음속에 살의가 들끓었다.이 여자는 천부적인 재능이 엄청 강하다, 거의 그의 절반에 달했다.다른 사람은 몰라도, 여진수는 알 수 있었다. 요월은 자신의 실력을 숨겼다.그녀는 이미 도겹기 대원만이다.여진수는 당장 그녀를 죽이고 싶었다. 아무도 그녀가 자신을 찾아온 줄 모른다.하지만 잠시 고민하더니 그는 포기했다.일단 두고 보자.혹시 그녀보다 더 큰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면 더 좋다.요월은 여진수 앞까지 걸어가 말했다."너의 천부적인 재능은 아주 훌륭해, 나한테 이란 공법이 있는데, 이건 제일 최고급의 공법이야.”“네가 만약 나의 사람이 된다면 그걸 네게 줄게.”“너의 재능과 내가 주는 엄청난 자원만 있다면, 곧 도겹기 최고봉에 오를 수 있을 거야. 어쩌면 우리와 함께 비승 할지도 몰라."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 이 요녀가 그 전설급의 공법까지 알고 있다니?여진수도 그냥 고서적에서만 봤을 뿐이었다.전설에 의하면 이 공법을 극치로 수련하면, 원고의 세 발 금오로 변해, 그 위엄이 천하를 뒤덮을 수 있다고 했다.솔직히 말해 여진수는 마음이 설렜다.물론 이 공법에 마음이 설렜다는 뜻이다.하지만 그는 대답할 수 없었다. 그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그럴 일
이 모든 걸 마치고, 여진수는 화속성의 광석을 거두어들이고 그 자리에 누웠다.그는 두 눈을 꼭 감고 얼굴은 창백했다.반시간 후, 월신은 아쉬운 듯, 옆에서 다리를 틀고 앉아 여진수에게서 얻은 양기를 연화했다.월신은 여진수의 생사를 신경 쓰지 않았다. 만약 한 번에 도겹기에 도달할 수 있었다면, 그녀는 여진수의 양기를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전부 빨아먹었을 거다.연화를 다 마치고 나니 이미 새벽이 되었다.그녀는 다소 혐오스러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여진수의 옷을 벗기고 그를 끌고 침실로 향했다.그리고 그녀도 옷을 벗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 여진수의 미간을 눌렀다.여진수는 신음소리를 내며 천천히'깨어' 났다.그는 눈을 뜨고 약간 망연한 듯 주위를 두리번거렸다.그러더니 현재 자기 상황을 인지하고 '깜짝' 놀랐다."이거 어떻게 된 거지? "월신은 유유히 말했다."어젯밤 네가 날 더렵혔어.""나... 고의는 아니었어. 지금 당장 갈게."그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그의 연기력 역시 남우주연상 급이었다. 표정과 동작 전부 적절해 전혀 연기의 흔적이 없었다.월신은 붉은 입술로 말했다."왜? 다 먹고 바로 입 닦고 가려고?""그게 아니라…"월신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어젯밤 일은 사고였지만, 이미 난 나의 깨끗했던 몸을 네게 내주었으니, 앞으로 네가 나를 책임 져야 해."여진수는 잠시 어리둥절해하더니 크게 기뻐하며 말했다."꼭 그럴게. 그럼 우리 한 번 더...”월신은 손가락을 내밀어 그의 이마를 가리키며 말했다."처음이라 휴식이 필요한 거 몰라? 먼저 돌아가서 쉬어,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말고.”"더 열심히 수련해, 내가 말해서 모란이 너한테 자원을 줄 거야, 네가 도겹기에 도달해야만 나와 사귈 자격 있어.”여진수는 가슴을 치며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이불을 들어 핏자국을 보려 했다.그러자 월신이 그를 말리며 말했다."그건 내가 보관할게.""그래, 그냥 한 번 볼게.""그게 볼 게 뭐가 있어
여진수는 자기 처소로 돌아갔다.그는 다리를 틀고 수련하는 척하며, 그의 원신은 금광탑 1층으로 들어갔다.그는 재료를 준비했다...방금 그는 그 깃발 표면에 약간의 무늬가 있는 걸 발견했다.그는 일단 준비해 둘 생각이었다.한편, 월신은 다시 어머니와 연락했다.“엄마, 성공했어요. 그리고 한 가지 큰 수확이 있어요.”월신은 여진수가 결투 후 '각성' 한 일을 어머니에게 알려주었다.그러자 그녀의 어머니도 의아한 목소리로 유유히 말했다."다행이구나. 그렇다면 절대 그를 놓아주지 마."월신은 웃으며 말했다."당연하죠. 이미 저녁에 오라고 했어요, 그때 가서 그의 양기를 흡수하면 나도 하루 빨리 도겹기 최고봉에 도달할 수 있겠죠.""그래, 그의 양기를 모두 흡수한 뒤, 그의 시체를 괴뢰로 만들어, 낭비하지 말고.""알겠어요."…12시 정각에 여진수는 월신의 문 앞에 도착했다.그녀는 역시 문을 닫지 않았다.그리고 주변을 지키던 사람들도 사라졌다.여진수는 문을 닫고 안으로 들어갔다.그의 얼굴에는 30%의 긴장감과 70%의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그녀의 방은 검은 붉은 색으로 야릇한 분위기를 풍겼다.응접실에서 월신은 하얀 다리를 반쯤 드러낸 채,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그녀는 손에 와인 잔을 쥐고 가볍게 흔들었다. 아름다운 눈동자에는 독특한 유혹의 눈빛이 스쳤다."왔어? 앉아."여진수는 그녀의 맞은편에 앉았다.월신은 불만스러운 듯 입술을 삐죽거리며 말했다."왜 그리 멀리 앉았어? 내 옆에 앉아."여진수는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그녀 옆에 앉았다.“자, 술 마셔.”그녀는 여진수에게 자기가 마시던 와인을 건네주었다.여진수는 마음이 흔들렸다, 또 망설이는 듯 물었다.“하지만...아니, 네가 마시던 거잖아...”"왜? 내가 싫어?"월신은 투정을 부리며 말했다.그녀의 몸짓과 표정은 어떤 남자라도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여진수는 황급히 아니라고 대답하며 손에 든 술잔을 단번에 비웠다.월신의 눈에 만족스러운 눈빛이
요월의 얼굴은 어두웠지만, 월신은 밝게 웃고 있었다.요월은 엄청 내키지 않았지만, 내기 전에 서로 서약했던 터라, 어쩔 수 없이 한 손바닥만 한 크기의 깃발을 월신에게 던져주었다.월신은 그걸 받고 주의력은 전부 깃발에 집중되었고, 여진수의 생사는 이미 안중에도 없었다.그녀는 여진수가 곧 죽은 목숨이라고 생각해 전혀 그와 쓸데없는 말을 할 필요가 없었다.그녀에게 있어서 여진수는 도구에 불과했다.하지만 이때, 여진수는 강력한 기운을 폭발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그의 몸은 마치 태양으로 변한 듯 엄청난 열을 내뿜었다.월신의 얼굴색이 변하더니 재빨리 손을 흔들어 부하더러 주위에 보호막을 배치하게 하고 의아한 눈길로 여진수를 바라봤다.곧 여진수의 온몸에 강력한 기운은 사라지고 그는 풍채가 늠름해지고 경계도 크게 높아졌다.그리고 그의 눈썹 가운데에 태양 무늬가 생겨났다.요월은 깜짝 놀라 물었다."너 순양 전체야?"월신의 아름다운 눈동자에 한 줄기 희색이 번쩍이더니, 빠르게 여진수 앞으로 다가와 걱정스럽게 물었다."어때? 괜찮아?"요월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가식적인 년."이게 바로 여진수의 계책이다.그는 구양검혼으로 순양전체를 만들어, 전투 후 갑자기 혈맥이 각성하는 현상을 만들었다.그의 표현이 지극히 자연스러웠기 때문에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그가 계속해서 충분한 가치를 보여줘야만 계속 남을 수 있고, 그 사신궁을 얻을 기회가 있다.월신의 물음에 여진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엄청 부드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난 괜찮아.”월신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괜찮다니 다행이야. 내가 널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이 여자, 정말 뻔뻔스럽구나, 이렇게 위선적인 말을 하다니.여진수는 마음속으로 묵묵히 그녀를 칭찬했다.그는 지금까지 이렇게 파렴치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좋은 향기가 풍겨오더니 요월도 링 위로 올라가 여진수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네 이름이 뭐야?"“여정수입니다.”그는 가짜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