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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1181 - Chapter 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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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1화

"8일 후, 종문의 작은 비경이 열릴 거야, 내가 이미 네 이름을 올렸으니 꼭 참가하거라.”여진수는 호기심에 물었다."위험한가요? 손을 써도 되나요?""위험한 지역이 있지만 극히 적다.”“손을 쓸 수 있을지는 너를 해치려는 사람이 있으면 얼마든지 써도 돼, 하지만 증거를 잘 수집하든 아니면 깨끗하게 처리해.”여진수는 알아듣고 다시 한번 물었다.“남궁무열도 들어가나요?그 녀석은 여진수에게 강한 적의를 품고 있다.만약 그가 들어간다면 절대 여진수를 가만두지 않을 거다."글쎄, 그는 여태까지 한 번만 들어갔을 뿐이니, 아마 이번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만약 그를 만나게 되면 최대한 빨리 도망쳐. 그는 너무 강해 네가 상대할 수 없어."그녀의 마음속에는 여진수와 남궁무열의 실력 차이는 십만 팔천 리이니 절대 같은 차원이 아니라고 생각했다.여진수는 아무 설명도 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사라졌다.운희는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또 다 방금 전 그에게 잡혔던 손을 보며, 얼굴이 약간 붉어졌다.그녀는 속으로 여진수를 욕하며 돌아서 동굴로 들어갔다.여진수는 즉시 돌아가지 않고 장원영을 찾아갔다.그녀의 연단술이 어떤지, 늘었는지 보고 싶었다.입구에 도착했을 때.장원영이 뛰어나와 엄청 흥분해하며 말했다.“하하하하. 마침내 해냈어. 나도 이제 초기 연단사야"그러더니 갑자기 여진수를 보고 흥분해서 달려와 그의 얼굴을 안고 힘껏 뽀뽀했다.뽀뽀를 하고나서 그녀는 눈이 휘둥그레졌다.얼굴은 빠른 속도로 빨갛게 달아올랐다."이건... 내가 너를 형제처럼 생각한 것이지 다른 뜻 없어."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우리 서로 몸까지 본 사이잖아. 넌 확실히 형제 맞아”장원영은 버럭 화를 냈다.“그딴 말을 할 꺼면 닥쳐.”귀여운 여동생을 희롱하면 기분이 좋아진다.아무튼 지금 여진수는 기분이 좋다. 그는 퉁명스러운 장원영의 표정을 보며 말했다."가자, 네 방으로."장원영은 뒤로 몇 발짝 물러서 엄청 경계하며 여진수를 쳐다보았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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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2화

유이는 주방에 들어가 여진수를 위해 탕약을 달였다.그녀의 얼굴에는 미소가 어려 있었다.요 며칠, 그녀는 인족에 와서 가장 평온한 나날을 보냈다.여진수는 단약을 만드느라 그녀를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그녀한테 자기가 싫어하는 일을 하라고 강요하지도 않았다.처음으로 존경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어머니가 말씀하신 것처럼, 인족이라고 다 음험하고 간사하고 비열하고 파렴치한 놈들만 있는 게 아니라, 좋은 사람도 있다고 그녀는 속으로 생각했다.그녀는 재빨리 탕약을 달여서 여진수 앞에 내놓았다.여진수는 단숨에 약을 마셨다.몸의 피로가 많이 사라졌다.자기 앞에 서 있는 유이를 보니, 마치 갓 피어나 꺾기를 기다리는 한송이 작은 꽃송이 같았다."날 돌볼 필요 없어. 방에 들어가서 책이나 읽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책을 많이 주며 잘 읽어보라고 했다.그녀 몸에 밴 요성을 씻어내기 위해서다."네, 주인님, 필요한 게 있으시면 저를 부르세요."유이는 종종걸음으로 떠났다.여진수가 동굴 문을 열자, 멀리서 무지갯빛이 이쪽으로 날아오고 있는 게 보였다.운희가 착지했다.여진수는 눈앞이 번쩍 빛났다.오늘 그녀는 흰색에 분홍색이 들어간 치마를 입었다.윤기 나는 검은 머리는 틀어 올렸다.발에는 장화를 신고 있었다.온몸으로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을 풍기고 있었다.만약 여진수가 이 계집애와 한동안 접촉하지 않았더라면 정말 그녀의 외모에 속았을 거다.겉으로 보기엔 대갓집 규수 같지만, 사실은 어린애 같은 여자다.운희 손에는 작은 집 하나가 들려 있었다.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그걸 살며시 앞으로 내밀었다.그 집은 땅에 떨어지자 신속하게 확대되어 일렬로 늘어선 집이 되었다.집 중앙 상단에 간판 하나가 걸려 있었다.위에는 ‘운희단방’ 이라고 쓰여 있었다.이 여자는 정말 조금이라도 손해보기 싫어하는구나.그러나 여진수는 마음에 두지 않았다. 어차피 그가 원하는 건 영석이고, 명성 같은 건 강요하지 않는다.장원영도 도착했다.이어 운희는 단산 진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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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3화

여진수와 운희도 이토록 핫 한 장면을 예상하지 못했다.두 눈이 벌겋게 상기되고 광기 어린 그들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모르는 사람이 봤으면, 그들이 지금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보고 있는 줄 알 거다.할 수 없이 운희는 한 걸음 더 다가가 강한 기운을 내뿜었다."순서대로 줄을 서주세요. 누가 감히 새치기한다면, 구매자격을 영원히 박탈하겠습니다.”운희의 위엄이 대단했다.그녀가 이렇게 말하자 사람들은 발걸음을 늦추고 순순히 줄을 섰다.그 장로들은 다들 앞장서서 얼굴에 웃음꽃을 띄우고 있었다."운희야, 가게 개업을 축하해. 내가 많이 사줄게.""그래, 우리가 오늘 네 약국을 몽땅 팔아 줄게."…요즘 누가 여진수란 이름을 모를까?겉으로는 운희를 보고 있지만, 사실 이 말은 여진수에게 한 말이다.여진수는 이들이 하나같이 미친 모습을 보고 속으로 큰일이라고 생각했다.원래는 100만 개가 넘는 단약이 충분히 오래 팔릴 것으로 생각했다.그런데 그들의 꼴을 보니 정말 하루 만에 몽땅 사버린다면 여진수의 비밀이 폭로되기 마련이다.그건 안 됩니다.하여 그가 나서서 말했다."여러분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하지만 제가 정력도 모자라고, 단약도 많지 않습니다.”“하여 매 사람당, 한가지 단약을 단 100알만 살 수 있는 제한을 두겠습니다.“그리고 자신과 두 단계 이상 차이가 나는 단약은 살 수 없습니다.”이 말이 나오자, 곧바로 절규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고, 많은 사람이 불만스러워했다백 알가지고 어떻게 충분하단 말인가?많은 사람들이 단약을 사려고 전 재산을 다 털어 대량의 영석을 모았다.될 수 있는 대로 많이 사들여 되팔기 위해서다.지금 여진수가 이렇게 말하자 많은 사람들의 생각은 물거품이 되었다.여진수는 그들의 통곡에 아랑곳하지 않고 옆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장원영더러 단약을 팔게 했다.운희의 이 집 안에도 여러 개의 진법을 배치했다.집 위에는 감시 수정까지 촘촘히 박혀 있어 방 안의 모든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었다.그 누구도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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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4화

"사형이 나한테 단약을 사 오라고 시켰어. 너희들의 단약을 사는 건, 너희들 체면을 올려주는 거니, 까불지 말아."장원영은 저도 모르게 여진수를 바라봤다.상대방은 배경이 세서 그녀가 건드릴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누가 시켰든, 설사 장문이 오더라도 똑같이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너 참 간이 부었구나, 정말로 단약을 만들 줄 안다고 해서 이렇게 까불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거야!"운희는 무슨 소리를 듣고 다가와, 얼음처럼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너 간이 부었구나? 감히 여기서 까불어? 내가 이 내 손바닥으로 너를 쳐 죽여줄게.”.그 남자의 표정이 살짝 변하더니 퉁명스럽게 말했다."운희 장로님, 이건 저와 그분의 원한이니, 어르신께서는 끼어들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여진수는 그제야 이해했다, 그는 그 남자를 한번 훑어보더니 말했다."너 고의로 나를 화나게 해서, 나를 손찌검하게 하려고 이러는 거지?"“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난 단지 단약을 사려는 것뿐이야.“운영종의 규칙대로라면 누가 먼저 다른 사람을 맹목적으로 공격하면 수위를 폐하게 돼 있다.”“하여 남궁무렬이 너를 시켜 너의 목숨으로 나를 해치려 했던 거다.”목적이 드러난 이 남자는 얼굴색이 굳어졌지만, 여전히 교활한 변명을 했다."나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니, 엉터리로 말하지 마!"“아니면 우리 생사의 링에 오르자.”여진수가 갑자기 제안했다."마침 오늘 단약방이 개업하는데, 뭔가 좀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상대방은 아무 말도 못 하고 표정이 일그러졌다.쾅!여진수는 한 걸음 밟고 나가 횡포한 위압감으로 세차게 성대방을 짓밟았다.엄청 차가운 살의가 폭발했다.그 즉시 그 남자의 다리에 힘이 빠져 하마터면 무릎을 꿇을 뻔했다.여진수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생사의 링에 오르든지, 아니면 꺼져.”현장에는 끼어드는 사람 없어 모두 묵묵히 바라만 보았다.운영종의 제일 젊은 세대인 두 거물의 대결이라 누구도 감히 끼어들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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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5화

여진수의 목적은 간단하다.남궁무열이 그리 비열한 수단으로 그를 상대할 생각이었다면, 그럼 여진수는 그의 약혼녀더러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남게 했다.진연지는 여진수에게 약점이 잡혀 있어 감히 거절하지 못했다.하지만 그녀가 승낙하면 남궁무열의 머리에 초록색이 조금 더 생길 것이다.비록 그의 머리는 원래도 초록색이었지만.그러나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없다. 만약 진연지가 남는다면 모두 이상한 눈빛으로 진연지를 쳐다볼 것이다.자기 뺨을 후려친 셈이다.진연지도 이 생각을 하고 놀란 한편 화도 났다.여진수가 감히 사람들 앞에서 남궁무열과 얼굴을 붉힐 줄은 생각도 못 했다.그녀가 승낙한다면 남궁무열의 체면을 잃게 할 뿐만 아니라 그녀와의 사이에도 보이지 않는 틈이 생기게 될 것이다.악독한 놈!하지만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만약 여진수가 대중들 앞에서 일을 까발린다면 일이 더 커지게 된다.그녀는 딜레마에 빠졌다.살면서 처음으로 후회라는 감정이 생겼다.왜 하필 여진수를 건드렸지?하지만 이제 와서 말하는 건 너무 늦었고, 후회해도 소용없다.그녀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했다.진연지는 생각하더니 단념했다."좋아, 오늘 저녁은 너와 함께 저녁을 먹을게. 하지만 밖에서 먹자.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그녀는 밖에서는 별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그녀가 이 말을 했을 때, 현장의 모든 사람들은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진연지를 바라보았다.동시에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남궁무열의 머리가 좀 푸른데?운희는 무의식적으로 주먹을 불끈 쥐었다.괜히 기분이 언짢았다.왜 언짢은지는 그녀 자신도 잘 모른다.장원영은 진연지의 자랑스러운 몸매를 쳐다보고 또 자기 자신을 쳐다보았다.느닷없이 열등감이 생겨났다.“우우우우… 여진수가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 지금이라도 수술하면 늦었을까? 실리콘을 넣는 기술이 있다고 하던데.”다른 한편, 그 제자는 남궁무열에게 달려가 복명했다.털썩 그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사형님, 죄송합니다. 제가 무능한 탓입니다. 여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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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6화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어요. 설마…”남궁무열의 몸은 폭발할 것만 같았다.이건 그에 대한 커다란 도전이다.갑자기 그의 몸이 흔들리더니 한 가지 일이 떠올랐다.며칠 전 진연지는 밖에서 돌아와 그가 꽃구경을 요청했는데 거절했다.당시 좀 어색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의문투성이다.“설마…”남궁무열의 머릿속에는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혹시 그날 여진수와 데이트한 건가?!"이 생각은 한번 생기자,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남궁무열은 생각할수록 그럴 수 있을 것 같았다.그의 눈에는 무서운 눈빛이 번득였고, 지금 당장 달려가 여진수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었다.“후후후…”다행히 그도 그리 어리석은 사람은 아니다.지금 자신이 경솔하게 달려가면, 사람들의 웃음거리만 될 뿐이며 심지어 여진수에게 이용당할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그는 억지로 자신을 진정시키고 제자를 물러가게 했다.남궁무열은 음침한 얼굴로 방 안을 서성거렸다."지금 생각해 보니 그날 진연지의 걸음걸이가 좀 이상했던 것 같은데. 제일 먼저 그녀의 몸이 완전한지 확인해야겠어.”그는 생각하더니 황급히 옷을 갈아입고 집을 나섰다.곧 저녁이 되었다.이날 단약방의 수입은 어마어마했다.단약 10만 알을 팔아 총수익이 천만 영석이 넘었다.여진수는 그 즉시 운희에게 200만 영석을 주었고, 또 장원영에게 1만 영석을 주었다.장원영은 기뻐하며 영석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를 잘 숨기려 했다.평민에서 갑자기 부자가 되었으니 격동 안 할 수 없었다.운희는 여진수를 한 번 쳐다보더니 경고했다."진연지는 약혼자가 있어, 너 불장난하지 마.여진수는 속으로 이미 했다고 대답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사부님 말씀이 맞습니다."운희는 옷소매를 뿌리치고, 몸을 돌려 산으로 올라갔다.여진수와 진연지만 남았다.여진수는 자기 앞에 서있는 진연지를 보고 웃더니 저장 반지에서 탁자 하나, 걸상 두 개를 꺼내고, 또 간식과, 술 몇병을 꺼냈다."앉아, 우리 술 한잔하면서 이야기도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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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7화

현재 단산에 있던 진법이 일부분 흩어졌으니, 사람들이 수시로 와서 단약을 구매할 수 있다.하여 남궁무열은 곧바로 들어올 수 있었다.여진수의 말을 듣고, 진연지는 무의식적으로 거절했다."안 돼, 만약 다른 사람이 보면, 오해할 거야."“여긴 사람도 없잖아, 누가 본다고? 그러지 않으면 나 화낼 거야. 내가 화를 내면 그 후과는 감당 못 해."진연지는 피가 날 정도로 억지로 입술을 깨물었다.이 남자는 정말로 그녀의 정말 천적이다.그녀는 심호흡하고 일어나 여진수의 뒤로 걸어갔다.작은 두 손을 그의 어깨에 올려놓고, 차갑게 말했다."잠깐만 눌러줄 거야."“주인님이라고 불러.”진연지 이마에 핏줄까지 살아났다."너 너무 까불지 마, 정말 나를 만만하게 보는 거야?!""머리 돌려 뒤쪽을 봐, 몇천 미터 떨어진 곳에 나의 동굴이 있어. 잡혀들어가기 싫으면 말 들어.”진연지는 하마터면 이를 깨물뻔했다. 마음속에 억울함을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예전에 그녀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사람들의 심정을 이제야 겨우 느낄 수 있었다.그녀는 생각 끝에 굴복했다."주인님.""큰 소리로 말해. 밥 안 먹었어? 안 들려.”“주인님.”진연지는 목소리를 높였다.그런데 뜻밖에도 그녀가 이 말을 했을 때, 남궁무열이 도착했다.그는 진연지의 말을 들었다.몸속에 살기가 하마터면 억제할 수 없이 완전히 폭발할 뻔했다.진연지는 순식간에 얼굴이 창백해져 재빨리 여진수한테서 멀어졌다.그녀는 남궁무열에게 해명했다."무열 오빠 아니에요, 오빠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에요. 제 말 좀 들어봐요."남궁무열은 갑자기 표정이 바뀌더니 웃으며 말했다.“연지야, 왜 아까 ‘주이’라고 불렀어? 그거 누구 이름이야?”진연지는 깨닫고 대답했다.“무열오빠, 잘 못 들었어요, 나 주이라고 한 거에요, 내 친구 주이. 오빠는 여기 어쩐 일이에요?”그녀는 말하며 남궁무열을 향해 걸어갔다.남궁무열은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와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아니, 오늘 진수 후배와 있었던 오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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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8화

하여 그는 진연지가 그에게 미안한 일을 한 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며 꾹 참아야 했다.적어도 운영종 전체를 능가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을 때까지는 참아야 한다."괜찮아요, 오해니까 솔직하게 얘기했으니 됐어요."여진수는 진연지를 한번 쳐다보고, 또 다른 의자를 하나 꺼내며 말했다."서 있지 말고, 앉아. 오래 서 있으면 다리가 아플 텐데, 그러면 나도 마음 아파.”이 말에 진연지는 놀라 죽을 뻔했다.그녀는 조심스레 남궁무열을 바라봤다.그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조금 안심되어 천천히 의자에 앉았다.남궁무열은 아무것도 모르는 듯 말했다."진수 후배 마음씨가 참 착하네, 이렇게 나의 약혼녀를 챙겨줘서 너무 고맙네."“약혼녀요? 좋네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둘이 사귄 지 얼마나 됐어요?"진연지는 방금 내려놓았던 마음을 또다시 끌어올렸다.눈빛은 두려움으로 가득했다.도대체 여진수가 뭘 원하는지 알 수 없어, 그에게 애원하는 눈길을 보냈다.이제 그녀는 정말로 이 남자가 무섭다.아까 배운 주살술도 지금은 감히 쓸 수 없었다.그 순간 그녀는 오늘 저녁이 빨리 끝나기만을 기원했다.그리고 돌아가 즉시 1년 반년 동안 문 닫고 수련만 해, 이 일이 다 지나간 다음에 다시 나올 생각이었다.남궁무열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오랜 세월 동안, 그녀와 저는 죽마고우로서, 서로 맹세했네, 이번 생은 서로만 바라볼 거라고.”“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 그녀를 보호하고 상처받지 않도록 보호하겠다고."진연지는 남궁무열을 감동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가슴이 녹는 것 같았다.“정말 감동적인 사랑이네요.”여진수는 손뼉을 쳤다."근데 만약에, 만약에 말입니다. 그녀가 만약 당신한테 무슨 미안한 짓을 했다면, 그녀를 용서할 겁니까?"진연지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남궁무열은 여진수의 말의 뜻을 못 이해한 듯 이렇게 말했다.“그녀는 나한테 미안한 일을 안 할 거네. 그리고 만약 정말로 무슨 일을 했다 해도 그건 그 사람의 진심이 아니었다고 믿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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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9화

진연지가 술을 한 사발 들이키자, 진연지의 이마에 꽃 한 송이가 떠올랐다.그 꽃을 보고 남궁무열의 가슴은 식었다.그는 술에 여자들에게만 작용하는 뭔가를 탔다.처녀들이 마시면, 이마에 치자꽃 무늬가 떠오르고.만약 아니라면, 장미가 떠오른다.당연히 진연지의 이마에 떠오른 꽃은 장미였다. 이는 그녀가 이미 순백한 몸이 아니라는 걸 대표했다.진연지는 이미 탄로 난 것도 모르고 남궁무열을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물었다."무열 오빠 왜 그래요? 왜 절 그렇게 쳐다봐요?”남궁무열의 얼굴에는 여전히 미소가 가득했다.“네가 예뻐서 보는 거지 뭐.”"무열 오빠도 참. 여기 다른 사람도 있는데."진연지는 수줍어했다.여진수는 남궁무열에게 탄복했다.녹색 모자를 쓴 걸 알면서도 이렇게 침착하게 행동하는 걸 보면, 역시나 그는 큰일을 할 사람이라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잠시 후 진연지 이마에 나타났던 그림은 사라졌다.남궁무열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 여진수와 술을 주고받았다.모르는 사람이 봤으면 그 둘이 얼마나 친한 줄 알 거다.한밤중까지 술을 마시고 나서야 남궁무열은 돌아갔다.여진수는 그에게 말했다."시간 나면 놀러 오세요, 제가 잘 대접하겠습니다."남궁무열은 두 손을 마주 잡고 말했다.“그러게, 시간 나면 꼭 오겠네.”겉으로 인사치레 하면서 남궁무열은 진연지와 함께 떠났다.두 사람은 산에서 내려왔다.진연지는 남궁무열의 잘생긴 옆모습을 보며 강한 충동을 느꼈다.그녀는 모든 걸 그에게 이야기하려고 했다.남궁무열이 말했다, 만약 그녀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해도 그녀를 용서할 거라고.”그녀는 더 이상 남궁무열을 속이고 싶지 않았다.더구나 그 일은 그녀가 원해서 한 것도 아닌데.진연지는 심호흡하더니 용기를 내어 말했다."무열 오빠, 오늘 밤 오빠 방으로 가요. 저를 오빠에게 맡길게요.”그녀는 그때 남궁무열에게 모든 걸 털어놓을 작정이었다.남궁무열은 예전 같았으면 크게 흥분했을 거다.하지만 현재 그는 커다란 분노와 굴욕감만 느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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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0화

남궁무열은 흉악한 얼굴로 한 시녀의 머리채를 낚아채며 소리쳤다."무릎 꿇어!"…1,000만 영석이란 엄청 높은 이윤을 얻은 첫날을 제외하고, 그 후 며칠 동안은 이윤이 점차 줄어들었다.셋째 날 이윤은 하루에 약 500만 영석밖에 안 되었다.하지만 이것도 정상이다. 운영종의 시장이 원래 크지 않기 때문이다.많은 사람들은 단약을 한번 사면 몇 달 심지어 반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여진수는 나중에 이윤이 하루에 100만 영석 정도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비록 일부 제자들이 되파는 일을 할 수도 있겠지만.그리 많은 건 아니다.그리고 물건을 팔려면 시간도 걸린다.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안정된 후, 여진수는 더 큰 시장을 개척할 생각이다.그리고 그전에 뭔가 더 큰 힘을 가져야 한다.필경 단약을 파는 일은 폭리에 속하기 때문에, 공격받기 일쑤다.강한 실력이 없다면 절대 운영할 수 없다.하여 여진수는 그 여덟 마리의 백옥 사자에게 기대를 걸었다.그는 열심히 운희를 설득해 드디어 그 여덟 마리의 영수를 선물 받았다.그 대가로 여진수는 그녀에게 5 천 알의 옥영단을 주었고, 다시 새로운 영수를 배양하게 했다.운희는 겉으로 엄청 불쾌하고 화내는 척했지만, 속으로는 너무 좋았다.이 여덟 마리의 백옥 사자를 기르는 데는 약 천 개의 옥영단 밖에 들지 않았다.즉시 네 배를 더 벌었는데 기분이 나쁠 리가 있나?3일 동안 여진수는 끊임없이 단약을 만들어 당분간 품절되지 않도록 했다.작은 비경이 열리기 전날 밤, 여진수의 동굴에 생각지 못한 손님이 찾아왔다.아주 아름다운 여자.검은색 긴치마를 입고 몸매의 라인은 놀랍도록 아름답다.팔십 세의 노인이 보더라도 병상에서 벌떡 일어나 "나를 부축해 일으켜, 더 싸울 수 있어." 라고 소리 지를 정도였다.여진수는 화려하게 차려 입고 나타난 장문 부인을 보고 깜짝 놀랐다.“사모님께서는 무슨 일이시죠?"그는 이 여자가 절대 심상치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다.겉으로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여진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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