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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1131 - Chapter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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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1화

여진수는 운영종에 도착하면 즉시 이 종문을 계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그리고 그들이 수년 동안 모은 돈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줄 알았다.하지만 이제 보니 너무 순진한 생각이었다.보수파와 검수파 사이의 세력 비율은 현재 2대 8이다.보수파의 세력은 20%밖에 되지 않아 생존 공간이 엄청 좁다.이는 주로 보수파에 사람이 없고, 백 년 이내 훌륭한 제자도 많이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하지만 검수파는 최근 몇 년 동안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사람을 수백 명이나 뽑았다.그 중, 천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검수의 천재도 있었다.실력이 강할수록 얻을 수 있는 자원도 많아지기 마련이다.여진수는 머릿속으로 생각하더니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보수파가 종문에서 목소리를 높이려면 세력을 키워야 한다.하지만 이는 아직 생각에 불과하다.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여진수는 단산을 밟았다.이 산은 운희의 땅이다.밖에는 진법이 배치되어 있어, 보통 사람은 들어갈 수 없다.산에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여러 가지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제자를 제외하고는 운희의 제자만 한 명 더 있었다.그리고 약원에서 약초를 재배하는 사람뿐이었다.산 밑에 도착한 여진수는 신분 영패를 내밀었다.그러자 눈앞이 번쩍이더니, 진법이 열리고, 마침 한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만한 틈이 생겼다.여진수는 날지 않고 계단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올라갔다.조금 올라가자 맞은편에서 한 여자가 걸어왔다.큰 키에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그녀는 녹색 치마를 입고 있었다.제일 사람의 시선을 끄는 건, 그녀의 그 가느다란 허리였다. 정말 너무 얇았다.어른 손가락 네 개를 합친 정도의 두께였다.조금만 힘을 주면, 허리가 부러질 것만 같았다.생긴 것도 엄청 예뻤다, 다만 가슴이 그리 크지 않은 게 옥에 티다.그녀는 여진수를 보자 차가웠던 표정이 더욱 냉랭해졌다.주위의 식물에까지 전부 얇은 얼음 서리가 뒤덮였다.그녀는 여진수 앞으로 걸어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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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2화

운영종 안에서 제자들끼리 싸우는 건 금지다.위반할 시, 수위를 폐하기 때문에 누구도 감히 위반할 수 없다.그녀는 여진수의 뒷모습을 보면서 화가 머리까지 치밀었다.그녀는 두 주먹을 꽉 쥐고, 이까지 갈았다."네 이놈, 딱 기다려, 절대 가만두지 않겠어!"여진수는 그녀의 위협을 신경 쓰지 않고 산 중턱까지 갔다.많은 동굴이 비어 있었다.여진수는 제일 크고 영기가 제일 충족한 동굴을 골라 안으로 들어갔다.이곳은 엄청 넓었다, 거의 1만 평방미터나 되었다.욕실, 침실, 서재까지 있다.그리고 연단실, 수련실도 있는데 장식이 엄청 화려했다.이 밖에도 많은 현대화 오락 설비들도 있었다.노래방 기계, 티비 등등.여진수는 동굴 전체를 한 번 체크하고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한 후, 배치를 시작했다.먼저 경계 진법을 배치했다.수진계에서 동굴의 안전성은 엄청 중요하다.때로는 자신의 목숨까지 구할 수 있어, 여진수는 더 큰 노력을 기울였다.그는 이전에 얻은 많은 전리품 가운데, 쓸모없는 일부 재료를 녹였다.그리고 360개의 진기를 만들어 동굴의 모든 곳에 꽂았다.이 진법은 스스로 순환을 이룬다.10명의 출규기 고수와 50~60명의 원영기 고수의 공격을 15분간 막아낼 수 있다.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여진수는 얼음 침대를 꺼냈다. 그리고 네 개의 분신 더러 이곳을 지키게 했다.비비도 풀어줬다.반지로 변했던 흰둥이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구석에서 쉬고 있었다.네 개의 분신은 수시로 이 여자 몸에서 영기를 빨아들여 본체에게 전송해 주었다.여진수의 수련 속도는 남들보다 네 배나 빨랐다.마지막 분신에 필요한 재료는 오로지 토 원석만 남았다.오행 분신이 한데 모이면, 또 하나의 새로운 질적의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짐작된다.여진수는 비비를 이 방에 놔두었다.현재 그의 전투력은 아직 반나절밖에 안 되어 여진수에게 아무런 도움도 안 돼, 되도록 그를 빨리 키워야 한다.다른 쪽.운희는 자기 동굴로 돌아가 욕실로 향했다.그녀가 손을 흔들자, 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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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3화

여진수는 운희의 부름을 받고 어이가 없었다.그녀의 말투를 보아하니, 별로 좋은 일 같지 않았다.그는 한숨을 쉬며 동굴에서 나와 산꼭대기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그는 아직 신분이 폭로되면 안 된다.검수파에 여러 명의 원신경의 고수가 있다, 여진수는 절대 그들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노출되면 끝없는 골칫거리만 생기고, 심지어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수련의 경계는 밑에서부터 위까지: 연기, 축기, 금단, 원영, 출규, 원신, 합체, 동허, 대승, 도겁이다.현재의 경계에서는 조용히 지내야 한다.어느새 산 정상에 도착했다.운희의 동굴 입구 양쪽에 위풍당당한 돌사자가 하나씩 놓여 있는 게 보였다.한눈에 봐도 막강한 괴뢰로, 엄청난 전투력을 가지고 있었다.운희의 목소리가 안에서 들려왔다."들어와."여진수는 안으로 들어갔다.거실에서 운서는 캐주얼한 옷차림으로 절반 이상의 머리카락이 앞에 흩어져 있었다.좀 지저분해 보이지만 색다른 아름다움이 있었다.그녀는 다리를 꼬아서 매력적인 곡선을 드러냈다.그녀는 여진수를 보자 또다시 화나 났다.그러나 사부로서의 위엄을 지키기고, 여지수에게는 소심하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그녀는 아무렇지 않은 척 말했다."너 방금 와서 아무것도 몰라. 배워야 할 게 많아.”“책상 위에 있는 이 책을 가져가 이틀 안에 전부 익혀."여진수의 시선은 책상 위에 떨어졌다. 그 위에는 두께가 50cm나 되는 책 한 권이 놓여 있었다.저렇게 두꺼우니 적어도 천만 자는 될 것이다.여진수는 속으로 이 여자가 너무 소심하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듯, 고개를 끄덕이며 책을 챙겼다.그의 정신력으로 천만 자를 다 읽는 데 얼마 걸리지 않는다."그리고 또 한 가지, 뒷산에 영수를 기르고 있는데.”“오늘부터 그것들을 먹이를 주는 건 네가 책임져.”“그에 관한 정보는 네가 가져간 책 첫 페이지에 끼워져 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그는 이제 어떻게 이 여자를 상대해야 할지 알았다.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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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4화

게다가 그들의 육체도 엄청 강하고 흔히 한두가지 천부적인 재능을 갖추고 있다.종합해 보면, 백옥 사자 한 마리의 전투력은 일반 수사 금단기 중후기에 해당할 것이다.혹시 어느 한 마리의 타고난 재능이 높다면, 원영급까지 성장할 수 있다.총 8마리인데, 전부 성년까지 양성해 낸다면 역시 어마어마한 전투력이 될 것이다.여진수는 뒷산으로 가자 공교롭게 또 그 밑천이 얼마 안 되는 작은 계집애를 만났다.그녀는 여진수를 보자 당연히 기분이 안 좋았다.여진수도 인사할 생각이 없었다.쌍방은 서로 스쳐 지나갔다.그 여자는 여진수의 뒷모습과 그가 가는 방향을 바라보더니 차갑게 웃었다."사부님께서 백옥 사자 먹이 주는 일을 저놈에게 맡겼나 본데, 그 여덟 놈은 성질이 하나같이 거칠어.”“내가 먹이를 주었을 때, 그들은 아직 어린데도 서로 친해지는데 두 달 넘게 걸렸는데.”“이제 저리 컸으니 더 적개심이 강해져 큰 고생을 해야만 그들과 친해질 수 있을 거야.”그녀는 이렇게 생각하며 갑자기 돌아가던 발걸음을 멈췄다.오히려 자리를 잡고 앉았다.그녀는 여진수가 망신당하는 모습을 지켜보려 했다.그때 그를 비웃어 그전에 당한 모욕을 되갚을 생각이었다.그녀는 고개 숙여 자기 가슴을 내려다보며 이를 갈았다."나쁜 놈, 난 청순하고 귀여운 거야!!"뒷산에는 환경이 좋은 큰 마당이 있다.그 안에는 여러 가지 진귀한 약재들이 재배되어 있다.여진수는 들어서자마자 포악하고 강한 위압을 느낄 수 있었다.귓가에는 천둥 치는 것 같은 사자의 포효 소리가 들려왔다.8 마리 소처럼 건장한 체격의 사자가 여진수 쪽으로 몰려왔다.백옥 사자는 온몸의 털이 전부 옥과 같은 색깔이다.부스스한 게 위엄 넘쳐 보였다.비록 아직 성년이 되지 않았지만, 이미 축기기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그중에서 특히 건장한 한 마리는 그들의 리더 같았는데 이미 축기기 대원만에 도달했다.여진수는 그들을 보고 웃었다."안녕, 오늘부터 내가 너희들 먹이를 줄게."“퉁퉁퉁!”백옥 사자 한 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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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5화

운희가 준 종이에는 이 녀석들의 먹이를 어떻게 배합해야 하는지 적혀 있었다.여기에 각종 재료가 다 있다.여진수는 일정한 비례에 따라 섞기만 하면 그들에게 먹일 수 있다.여진수가 그들의 먹이를 준비하는 동안, 8마리의 백옥 사자는 그에게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엎드려 있었다.다들 얼굴이 퉁퉁 부어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경외심으로 가득 차 넘쳤다.이렇게 말 안 듣는 놈은 한 번 맞으면 된다.비록 이들의 육체도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지만, 여진수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새 발의 피다.방금 전까지 여진수에게 기세등등했었다.하지만 여진수가 가볍게 한 대 때려주니, 다들 얌전해졌다.잠시 후, 여진수는 먹이를 잘 섞어서 그들 앞에 놓았다."자, 어서 먹어."여덟 마리의 백옥 사자는 조심조심 일어나 여진수의 표정을 살핀 다음 먹기 시작했다.먹자마자 이 여덟 놈은 동시에 동작을 멈췄다.이전의 그 여자 사육사가 준 것보다 맛이 없다.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뜨고 물었다."왜? 맛 없어?"그러자 여덟 마리의 백옥 사자는 즉시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5분 먹어야 할 것을 30초 만에 다 먹었다.그리고 다들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살기 쉽지 않다. 전부 연기다.그제야 여진수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여덟 마리 백옥 사자 중 제일 건장한 한 마리를 가리켰다."너, 이리와!"그 사자는 몸을 떨며 온몸으로 저항했다.하지만 여진수의 위세에 눌려 조심스럽게 다가갔다.여진수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정신력으로 그의 몸을 한번 검사해 보았다.그 사자는 마치 강아지처럼 얌전하게 꼼짝도 못 하는 모습을 보였다.아까 여진수에게 맞은 건, 그들에게 지워버릴 수 없는 트라우마를 안겨다 주었다.보기에는 온화해 보이는 이 젊은이는 너무 포악하다.여진수는 백옥 사자의 몸 구조를 알게 되었다.그는 정신력으로 훑어보자, 마당 안에 다른 존재가 없다는 걸 확인했다.그는 단로와 일부 약재를 꺼내 재빨리 단약을 제조했다.그는 한 가지 단약이 이 영수들에게 효과가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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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6화

예전에 운희도 그들에게 여러 가지 단약을 만들어 먹였지만, 그 효과는 아까 여진수가 준 것과는 전혀 비할 수 없었다.여덟 마리의 백옥 사자의 눈에서 여진수는 충성심을 보았다!그는 속으로 웃었다.만약 운희가 그녀의 보배들이 단 하루 만에 그녀를 배신했다는 걸 알게 된다면 화가 나 피를 토할지도 모른다.그런 장면을 상상하니 여진수는 기대하기 시작했다.이 여덟 놈을 다 먹이고 여진수는 자리를 떴다.그들은 꼬리를 흔들며 여진수의 뒤를 따라갔다.그가 떠난 후에야 다들 땅바닥에 엎드려 숨을 헐떡였다.너무 무서웠다, 간까지 다 떨렸다.여진수는 나오자마자 그 여자가 아직 그곳에 있는 걸 발견했다.그 여자는 여진수가 얼굴에 시퍼렇게 멍이 들고, 피범벅이 된 모습으로 뛰쳐나오는 걸 기대하고 있었다.그러나 여진수의 모습을 보고 어리둥절해했다."그럴 리 없어. 너 어떻게 무사할 수 있어?"이에 여진수는 그녀를 상대하지 않고 그냥 떠났다."아니, 이건 과학적이지 않아."그녀는 두 눈을 부릅뜨고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그녀는 생각하더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려고 정원으로 뛰어 들어갔다.들어가자, 여덟 마리의 백옥 사자가 엎드려서 숨을 헐떡이고 있는 게 보였다.여자는 놀라 쭈그리고 앉아 손을 뻗어 그 중 한 마리의 머리를 만지며 물었다."무슨 일이야? 너네 다쳤어?"탕!그녀의 손이 채 닿기도 전에, 그녀는 사자의 발에 차여 날아갔다.사람 전체가 벽에 부딪혀, 한참 지난 후에야 천천히 미끄러져 내려갔다.여자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동굴로 돌아온 여진수는 50센티미터 두께의 책을 꺼내 보기 시작했다.거기에는 많은 수진계의 약재와 수천 가지 류형의 저급 단약의 제조 방법,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이 기록되어 있었다.이건 연단계의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운희는 여진수를 괴롭히려고, 그더러 이틀 내에 다 보고 장악하라고 했다.그런데 사실 여진수는 네 시간도 안 되어 그 내용들을 전부 기억했다.그리고 아까 얻은 많은 전리품들을 꺼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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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7화

그녀는 여진수가 수련하는 걸 보고, 콧방귀를 뀌며 오히려 방해하지 않고, 멀리서 그를 지켜보았다.5분 후, 여진수의 수련이 끝나자, 그의 체내 영력은 더 두터워졌다.밖에서 여진수의 수련 속도는 더 빨라졌다.이 속도로 나간다면 한 달이면 출규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여진수는 눈을 뜨자마자 보기 싫은 얼굴을 보았다.“무슨 일이야?”여자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스승님께서 너를 데리고 밖에 약재를 캐러 가, 식견을 넓히라 하셨어, 따라와."여진수는 일어서며 고개를 끄덕였다여자는 머리를 휙 뿌리치고 걸어갔다.그 잘록한 허리의 뒷모습은 그런대로 운치가 있었다.앞을 안 보면 그래도 꽤 여성스럽다.여진수는 그녀의 뒤를 따랐다.보통 제자들은 외출할 때 등록해야 한다.하지만 여진수 같은 내문 제자는 필요 없다, 원할 때 언제든지 나갈 수 있다.하지만 이 여자는 필요하다.그녀는 어딘가로 가서 서류 하나를 건네자, 그제야 임시 출행 영패가 생겼다.그리고 여진수는 그 여자의 이름을 알 수 있었다.장원영.음, 확실히 작긴 작네.종문 밖으로 나와 장원영은 법기 하나를 꺼내 활성화시키고 뛰어올라 종문 뒤쪽으로 날아갔다.여진수도 그녀 뒤를 따랐다, 하지만 법기는 사용하지 않았다."운영종 뒤에는 거대한 산맥이 있는데, 그 안에는 강력한 요괴와 사나운 짐승들이 많이 있어. 엄청 위험해.”“하지만 그곳은 가장 깊은 곳이고, 우리가 가려는 곳은 가장 바깥쪽이야.”"명심해, 원신 수준의 수위가 없으면 절대 안쪽에 접근하지 마. 그렇지 않으면 큰일 날 거야. 사부님이 와도 너를 구할 수 없어."장원영는 비록 여진수를 못마땅해 하지만, 그래도 중요한 정보는 알려주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 점만 봐도 나중에 혹시 그녀가 어떤 위험에 부딪힌다면 여진수는 수수방관하지 않을 거다세 시간 정도 비행하자, 두 사람은 산의 제일 바깥쪽에 도착했다.이곳의 나무는 모두 100여 미터 높이로, 10여 명이 서로 손을 잡아야만 안을 수 있는 굵기였다.장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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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8화

내문 제자면 뭐 어때?역시나 기명 제자인 내가 가르쳐야 하잖아.흥, 아무것도 아니야.여진수는 그녀와 따지지 않고 돌아가려던 참이었다.그런데 갑자기 그는 코를 움직이며 숲속 깊이 들여다보았다."이 냄새는... 용혈과가 성숙했다!"그의 눈이 반짝였다.이건 엄청 진귀한 영과다.육체의 강도를 대폭 높일 수 있고, 경맥의 인성을 증가시킨다.여진수는 그전에 교용의 정혈 두 방울을 얻었는데, 아직 사용하지 않았다.용포단이라는 단약을 만들 계획이었다.그런데 이 단약에는 또 한 가지 약재가 필요한데, 바로 용혈과다.이렇게 운이 좋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뜻밖에 여기서 만나다니.만난 이상 포기할 이유가 없다.“용혈과.”장원영도 살짝 흔들렸다, 탐욕스러운 눈빛을 보였으나, 곧 고개를 저었다.“멍청하긴, 그 정도의 약재라면 주위에 반드시 강한 요괴들이 몰려 있을 거야.”“우리 실력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니, 불의의 사고로 목숨 잃지 말고 빨리 가자.”“누가 귀한 약재를 싫어하겠어? 그러나 그것도 자기한테 그런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 봐야 해.”여진수는 당연히 포기하지 않을 거다. 곧 격렬한 싸움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그는 장원영에게 말했다."너 먼저 돌아가. 난 은신술 능하니 혼자 잠입해 가볼게."“미쳤어? 거기 엄청 위험해, 사부님도 감히 다가가지 못해.”장원영은 크게 화냈다.여진수가 바보 같았다, 스승님께서 어찌 이런 사람을 내문제자로 받아들였는지 의아해했다.여진수는 거울 같은 법보를 꺼냈다.이는 그의 많은 전리품 중 유일하게 은신 속성을 가진 법보다.장원영은 깜짝 놀랐다."초급 법보 잠경, 너한테 이런 급의 법보가 있었어?"그녀의 눈에는 숨기지 않은 부러움과 갈망이 드러났다.그녀처럼 축기기에도 도달하지 못한 기명 제자는, 몸에 종문에서 발급한 자급 법기만 하나 있다.그리고 법보는 만약 기회와 인연이 없다면 한평생 얻지 못할 것이다."너 먼저 돌아가."여진수는 법보를 활성화시켜 한 줄기 빛을 발산해 자신을 감쌌다.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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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9화

"천천히 가. 곧 제일 중심 구역에 도착해, 이 근처에 큰 괴물 몇 마리가 있던 게 기억나."장원영은 조금 긴장한 듯 여진수의 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뜨거운 입김은 여진수의 귀를 간지럽혔다.그가 고개를 돌리자 하마터면 그녀의 입과 맞부딪칠 뻔했다.장원영은 재빨리 머리를 뒤로 젖히고 화난 얼굴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닥쳐, 이따가 아무 말도 하지 말고...음?" 여진수는 멈췄다. 앞쪽에서 한바탕 싸움 소리가 들려오더니 강력한 법력의 충격이 느껴졌다.큰 나무가 줄줄이 쓰러지는 걸 볼 수 있었다.장원영은 저도 모르게 여진수의 품에 기댔다.앞에서 전해져오는 파동은 그녀를 무섭게 했다.그런 급의 충돌은, 그 어떤 공격의 여파라도 그녀를 산산조각 낼 수 있다.여진수는 반원을 돌아, 비교적 약한 부분을 골라 비집고 들어갔다.그러자 한 무리의 사람들이 강력한 괴물과 싸우는 게 보였다.그 무리가 입고 있는 옷도 전부 운영종이었다.모두 정식 제자들이다.제일 앞에 서 있는 청년은, 기품이 범상치 않았다.그는 발밑에 번쩍이는 보검 한 자루를 밟고 있었다.양손에 결인을 찍어 끊임없이 강한 검기를 방출해 저 멀리 있는, 온몸이 시커먼 거미를 공경했다.쌍방의 전투는 엄청 격렬했다.제일 앞에 선 청년도 내문 제자의 옷을 입고 있었다.다만 오른쪽 가슴에 그려져 있는 도안은 비검이다.장원영은 깜짝 놀랐다."검수 일맥, 저 사람은 이 대에서 제일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제자, 남궁무열이야.”“저들이 왜 여기 있지? 우리 빨리 도망가자.”여진수는 미동도 하지 않고 앞에 전투를 바라보며 물었다.“대단해?”“당연하지.”장원영은 여진수를 째려봤다."천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검수 천재라 불리는데, 올해 겨우 스물두 살이야.”“3년 전에 이미 대하검의 뜻을 깨달았는데, 장문도 그가 앞으로 5년 내에 검혼을 응집해 낼 가능성이 엄청 높다고 말했어.”“이런 천재는 이름만 들어도 다리가 떨려.”이 남궁무열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전투력이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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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0화

전혀 기운이 새어 나오지 않았다.만약 여진수의 영혼의 강도가 인간이나 요괴보다 강하지 않았다면 발견하기 어려웠을 거다.강한 요괴는 사람보다 똑똑하다, 그들도 적들을 먼저 서로 싸우게 하고 나중에 공격할 줄 안다.장원영도 용혈과를 보고 탐욕스러운 눈빛을 드러냈다. 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여진수를 재촉했다."아무도 보지 않는 틈을 타, 빨리 가서 따오자."여진수는 바보를 바라보는 듯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가슴이 크면 머리가 없다고 하는데, 너는 왜 가슴이 작은데도 머리가 없어?"장원영은 대노했다."나쁜 놈, 또 인신공격을 해!"쾅!앞에서 커다란 소리와 함께 처량한 비명이 들려왔다.커다란 거미를 죽이고, 남궁무열은 검을 타고 용혈과가 있는 방향으로 날아갔다.그는 용혈과 곁에 멈춰, 눈은 반짝반짝 빛났다.그리고 손을 내밀어 열매를 뜯으려 했다.그런데 손이 미처 닿기도 전에 갑자기 강한 위기감이 몰려왔다.남궁무열은 즉시 뒤로 물러섰다.그러나 좀 늦었다.힘 있는 뱀 꼬리가 날아와 그의 호체 영광을 산산조각 낸 뒤, 그의 몸을 후려쳤다.남궁무열은 마치 포탄처럼 거꾸로 날아가 연속으로 수십 그루의 큰 나무를 부러뜨리고서야 멈췄다."사형 괜찮으세요?""어때요? 괜찮아요?"…여러 제자가 달려와 남궁무열을 보호했다.남궁무열은 입을 열어 말하려다가 피만 왈칵 토해냈다. 그리고 그의 기운은 많이 죽었다.그러자 제자들은 아연실색했다.남궁무열은 입가에 피를 닦으며 험상궂은 눈빛으로 절벽 위에 있는 뱀을 쏘아보았다."내가 방심했어, 그렇지 않으면 다치지 않았을 텐데, 함께 손을 써서 저놈부터 죽여, 용혈과를 반드시 얻어야 한다!"많은 제자들이 그 말을 듣고 손에 법기를 들고 그 뱀을 공격했다.이때 장원영은 잔뜩 겁을 먹고 그녀의 평탄한 가슴을 힘껏 두드렸다."저렇게 강한 괴물이 숨어 있었다니? 아까 다가가지 않길 잘했어. 아니야…”그녀는 믿기지 않는 듯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설마 너 방금 알고 있었어? 불가능한데? 넌 단지 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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