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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1101 - Chapter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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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1화

온 땅이 갑자기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이곳에는 파괴된 파편들이 수없이 많았다.갑자기 모두 공중으로 솟더니 허공에 머리가 9개가 달린 괴물이 나타났다.그는 무서운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째려보았다.나이는 가슴이 철렁했다."이게 뭐야? 내가 지난번에 왔을 때는 이런 게 없었는데?"여진수는 나이를 뒤로 물러서게 했다. 그의 몸은 이 구역에서 엄청 큰 배척력을 느꼈다. 그는 잠깐 생각하더니 알아챘다."내가 이 곳 사람이 아니라 이 땅이 나를 배척하는 것 같아.”“게다가 내가 구전현공까지 수련했으니, 이 안에 있는 어떤 세력은 나를 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아홉 머리 괴물은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그가 움직이자 검은색 바람이 일고, 입을 벌리자, 핏빛이 아홉 개의 큰 산이 되어 여진수를 향해 폭격했다.이놈의 파괴력은 엄청났다.거의 출규기 초기의 전투력을 갖추고 있었다.나이는 너무 긴장해 얼굴까지 창백해졌다."조심해, 너무 무서워."이 괴물이 내뿜는 기세만으로도 나이는 다리가 휘청거렸다.그러나 그녀는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여진수는 온몸에 기혈을 동원해 한주먹에 내리쳤다.이 주먹은 산을 가를 듯한 기세와 산을 진압하는 위엄이 있었다.주먹을 내리치자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졌다.그 아홉 머리 괴물도 몸이 산산조각 나며 폭발했다.나이는 두 눈을 부릅떴다. 한참을 멍하니 있더니 숭배하는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봤다.“너무 멋져.”방금 그녀는 놀라 죽을 뻔했다.그런데 자기 남자가 이렇게 강할 줄 몰랐다. 주먹 한 방으로 문제를 해결했다.여진수는 손을 내밀어 앞에 있는 부연 빛 덩어리를 잡았다.이건 그 괴물을 부수고 얻은 것이다.여진수는 그걸 손에 들고 한 번 훑어보았다.그러자 이 빛 덩어리에 웅장한 에너지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흡수할 수 있었다.그걸 다 흡수하니, 수위가 100년이 늘었다.이는 여진수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설마 이 빛은 괴물을 이기면 경험치를 얻는 것과 같은 건가?그는 이 추측을 검증하기 위해 계속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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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2화

이 녀석들은 아까 그 회색 에너지를 삼키자 생겨난 것이다.안에는 하나씩 잔혼들이 숨겨져 있었다.여진수는 처음에 이 음험하고 간교한 놈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공법조차 속이고 소멸되지 않았다.그러나 그들은 이것만으로 여진수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 건 어리석은 일이었다.여진수는 만혼기를 꺼내 그의 원영 머리 위에 펼쳤다.살짝 흔들자 무서운 흡입력이 생겼다.순간 그 잔혼들은 자기도 모르게 날아 나와, 외마디 비명과 함께 용서를 빌었다.여진수는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순식간에 그것들을 모조리 빨아먹었다.쾅! 쾅! 쾅!온 땅이 또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무수한 잔혼들이 모여 천 미터 높이의 보라색 그림자를 응집해 냈고, 한 쌍의 눈에서 무서운 불꽃이 불타고 있었다."꼬마야, 네 간이 부었구나. 감히 여기 와서 까불다니?"쿵쾅거리는 소리는 그의 고막을 찢을 정도였다.나이는 충격을 받아 그 거대한 모습을 바라보며 말했다."어떻게 이럴 수가? 조상님?!"눈앞에 이 존재는 그녀가 봤던 무국의 조상의 모습과 똑같았다."돌아가신 지 몇 천 년 되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아직 살아 계시죠?”상대방의 눈길은 나이의 몸에 닿았다. 그의 눈에서 탐욕의 빛이 폭발했다.“네 몸에 우리 혈맥이 있구나, 그런데 외부인을 끌어들여? 죽을죄를 지었구나, 죽어!”그는 나이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여진수는 당연히 나이를 다치게 놔두지 않았다.세 개의 분신이 먼저 달려갔고, 그 후 여진수는 만혼기 속에 세 사람을 불러냈다.이런 영혼의 상태를 가진 생명체를 상대하는 건, 혈마 존자가 가장 적합하다.쌍방은 큰 싸움이 붙었다.여진수는 여기서 더 머무르지 않고 나이를 끌고 이쪽을 돌아 더 깊은 곳으로 갔다.이곳은 전부 폐허의 잔해였다.나이가 말했다.“여기서 구전현공의 앞에 층들을 찾았어.”“더 안으로 들어가면 엄청 큰 강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는 해골도 많아 난 건널 수 없어."여진수는 정신력으로 그곳을 스캔하고 아무것도 빠진 게 없는 걸 확인한 다음에야 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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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3화

쾅! 쾅! 쾅!거대한 백골이 여진수의 발 밑에서 뻗어 나왔다.순식간에 100미터에 달하는 사람 모양의 백골로 변해 여진수를 감쌌다.그의 표면에는 푸른색 불꽃이 흘러넘치면서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느낌을 주었다.여진수는 또 강대한 호체 법술이 하나 더 생겼다.그는 이 백골 법상의 방어 능력이 자기의 육신에 비해 별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하여 방어 능력이 배로 늘어난 셈이다.그가 마음을 움직이자, 백골 법상은 흩어졌다.이때, 혈마 존자 그들이 추격해 와 아까 그놈들을 소멸시켰다.세 영혼 모두 실력이 크게 향상되었다.특히 혈마 존자의 경우, 원영 중기에 도달했다.이놈은 실력이 너무 커져도 안 된다.앞으로 오랫동안, 여진수는 그를 제한할 것이다.세 사람의 영혼을 전부 거두어들이고 여진수는 나이를 데리고 강을 넘었다.해골을 전부 처리하고 나니 위험하지 않았다.강의 다른 쪽은 완전히 다른 광경이었다.이곳은 모든 게 아주 잘 보존되어 마치 황궁 같았다.다만 이곳의 많은 물건들은 이미 영성을 잃어,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금방 재로 변해 사라졌다.그곳을 샅샅이 뒤지자, 몇 권의 죽간서를 찾아냈다.거기에는 알 수 없는 기운이 흐르고 있었다.하여 보통 죽간인데도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부패하지 않았다.이 몇 개의 죽간서 안에 기재된 게 바로 구전현공의 뒤의 내용이었다.여진수는 정신을 가다듬고, 한 글자, 한 구절씩, 위에 내용을 전부 암기했다.완정한 구전현공을 손에 넣자, 여진수 역시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이미 구전현공이 가져다준 여러 가지 이득을 맛본 여진수는, 이미 이걸 떠날 수 없게 되었다.만약 이 공법을 최고봉까지 수련한다면, 육생이 허공을 뚫고 전설 속의 선계로 날아오르는 것도 더 이상 꿈이 아니다."됐어, 이제 쓸만한 건 없어. 이만 가자."여진수가 말했다."응..."나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의 팔을 잡고 밖으로 나갔다.이번 여정은 그녀에게 있어서 여행과도 같았다."어, 저게 뭐야?"나이는 갑자기 땅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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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4화

순식간에 상대를 기절하게 만들고 그는 나이의 미간을 눌렀다.그리고 자신의 정신력을 한줄기 나이의 의식 속으로 주입했다.여진수는 현재 나이의 의식 속 상황을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그녀의 영혼은 백람의 영혼과 함께 뒤엉켜 있었다.어떤 곳은 이미 융합되어 있었다.만약 강제로 박리하려 한다면, 나이는 아마 살지 못할 것이다.“네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백람은 차갑게 웃었다."나를 쫓아낼 방법은 없어, 우리 둘 다 죽이지 않는 이상.""젠장, 내 몸을 차지하려는 생각은 하지도 마!"갑자기 나이의 목소리가 울렸다.그녀의 영혼이 강렬한 빛을 발산하여 백람의 영혼을 짓누르는 게 보였다.백람의 얼굴색이 약간 변하더니 곧 평온해졌다."괜찮아, 천천히 해, 네가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지 보자."그녀는 말을 마치고 천천히 눈을 감았다, 그러자 나이의 의지가 다시 그녀의 몸을 지배했다.여진수는 생각하더니 도가의 구자진언 중 하나인 임자결을 그녀에게 전해주었다.물론 영혼과 영혼이 접촉하는 방식으로 백람이 몰래 알려주었다.그리고 여진수의 정신력은 그녀의 의식 속에서 물러났다.눈을 뜬 나이는, 얼굴이 창백했고, 엄청 자책했다."내 탓이야, 왜 펜던트를 주워가지고?"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너무 걱정하지 마, 너한테 나쁜 일이 아닐지도 몰라.""왜 나쁜 일 아니야? 자칫하면 내 몸을 차지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네가 안고 있는 여자는 내가 아니야."“그게 더 좋지 않아?”여진수는 일부러 그녀를 놀렸다.“미워!"나이는 여진수를 때리며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했다."앞으로 어떻 하지? 정말 너무 무서워.""다음번에 그녀가 너의 몸의 주도권을 빼앗으려 할 때, 내가 너에게 알려 준 임자결을 사용하면 효과가 있을 거야."나이는 그저 고민하며 고개를 끄덕였다.30분 뒤, 두 사람은 밖으로 나왔다.밖에서 지켜보던 아이스는 두 사람을 보고 일어나며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냈다.두 사람은 아이스 등에 올라탔다.원래 여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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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5화

여진수는 매끈하고 하얀 그녀의 얼굴을 꼬집으며 물었다."무슨 비밀?"나이는 빙그레 웃었다."이 비밀은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내가 맨입으로 너에게 알려줄 수 없어, 적어도 나를 세 번 애기라고 불러."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좋아, 애기, 애기, 애기, 내 애기. 됐지? 이제 알려줄래?"나이는 히히히 웃으며 말했다."그래, 네가 이리 말 잘 듣는 걸 봐서, 알려 줄게.”“그 여자는 무국 어딘가에 뭔가를 묻었어.”“그 안에는 그녀 생전의 전부 수위가 들어 있어. 지금 우리 둘의 영혼이 섞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걸 찾으면 완전히 흡수할 수 있어.”여진수는 엄청 기뻐했다.“그건 정말 좋은 소식이네, 그러면 당장 찾으러 가자."나이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싫어, 우리 아직 수련이 안 끝났어. 수련을 다 하고 가, 절반 하다 마는 게 어디 있어.”이 계집애가…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그녀가 계속하기를 원하니 계속 해야지.수련은 두 시간 만에 끝났다.나이의 몸에 기운이 갑자기 늘어나더니, 뜻밖으로 돌파했다.그녀는 엄청 놀랐다.스스로 몇 달 동안 수련하는 건, 여진수와 한번 수련하는 것보다 실속이 없다.지금 자기가 짊어진 짐이 너무 크지 않다면, 그녀는 여진수를 따라 약문에 가고 싶었다.나이가 말했다.“그곳은 여기서 멀지 않아. 나 혼자 갈 수 있어. 위험하지 않아.”여진수는 승낙했다.나이는 어둠을 뚫고 창문으로 나갔다.여진수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약재들을 체크했다.현재 파영단은 일곱 알 남았다.확실히 부족하다.그리고 제단에 수요되는 재료는 많이 수집했기 때문에, 단약을 만들 수 있다.여진수는 단로를 꺼내 방 안에서 단약을 만들기 시작했다.아침에 첫 햇살이 집안을 비출 때, 단약도 완성되었다.여진수는 단로 뚜껑을 열고, 얼굴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한 번에 성공해 무려 8개나 만들었다.충분했다.그리고 나머지는 저장해 두었다가, 나중에 잠재력을 가진 사람이 생기면 사용하면 된다.단약을 다 만들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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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6화

나이는 엄청 기뻐 보였다, 두 눈에 색다른 감정이 담겨 있었다.그녀의 눈빛을 보고, 여진수는 그녀가 마음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차렸다.여진수는 그녀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넌 이미 며칠이나 여기 있었어. 네가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아."나이는 입술을 삐죽거리며, 여진수와 헤어지기 싫어했다.하지만 그녀도 여진수의 말이 맞다는 걸 알고 있었다.그녀는 현재 무국의 리더다.그녀가 직접 처리해야 할 일이 많다.너무 오래 얼굴을 보이지 않으면 큰일 난다.그녀는 여진수의 목을 놓아주며 말했다."그러면 여기서 날 기다려. 저녁에 내가 돌아와 면을 만들어 줄게."여진수는 계속 수련하기 시작했다.저녁이 되니 나이는 일을 끝내고 돌아와 여진수에게 국수를 끓여줬다.두 사람은 같이 국수를 먹고 나이는 설거지를 하고 여진수에게 과일을 씻어 가져다주었다."아, 입 벌려. 내가 먹여 줄게."나이는 과일 한 조각 여진수에게 먹여 주었다.여진수는 웃으며 입을 벌렸다.바로 그때, 나이의 눈에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손톱이 갑자기 길어지더니 차가운 빛이 번득였다.그리고 여진수의 목을 세게 움켜잡았다.차가운 살기가 순식간에 방안을 뒤덮었다."띵!"그러나, 그녀의 일격은 여진수의 몸에 떨어지자, 불꽃만 튀었다.여진수는 목에 상처도 없이 똑바로 앉아 있었다.나이, 아니 백람은 얼굴색이 갑자기 변하더니, 생각지도 않고 뒤돌아 달아났다.그러나 그녀의 속도는 또 어찌 여진수보다 빠를 수 있을까?그녀는 몸을 돌리자마자 여진수에게 붙잡혀 그대로 소파 위로 던져졌고 발로 그녀의 등을 밟았다.백람은 분노에 차 발악했다.비록 그녀는 이미 원영급 수위를 가지고 있지만, 여진수 앞에서는 아직 턱없이 부족했다."어떻게 네 육체가 그렇게 강할 수 있어? 설마 이미 금강불괴의 경지에 이른 거야?”백람은 놀라기도 하고 화 나기도 했다.그녀는 가까스로 다시 도망쳤는데.원래는 반드시 여진수를 죽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의외의 일이 발생할 줄 생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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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7화

"어? 어떻게 된 거야?"백람은 깜짝 놀랐다.쫓겨난 지 얼마 안 되어, 갑자기 다시 그녀의 몸을 장악하게 되었다?그리고 그녀가 눈을 뜨자, 여진수의 잘생긴 얼굴이 보였다.여진수는 두말없이 그녀에게 홍진성선공을 사용했다.백람은 그 즉시 속이 울렁거리고 토하고 싶었다."이리 더러운 짓 밖에 할 줄 몰라? 정정당당하게 한번 붙어!"여진수는 헤헤 웃었다."맞아, 난 이런 방법밖에 쓸 줄 몰라, 어떡할 건데? 얄밉지?”이 얄미운 말투와 표정은 다시 한번 백람을 크게 화나게 했다.하필 이때 그녀 몸의 수위도 여진수로 인해 봉인되었다.그녀는 과격한 일을 하려고 해도 할 수 없었다.이런 악인을 대처할 때는 당연히 보통 방법을 사용할 수 없다.시간은 닷새가 지나갔다.이 5일간, 백람은 마치 지옥에 처해있는 것처럼, 여진수의 각종 비인간적인 고통을 받았다.이 고문들은 대부분은 정신적인 것이었다.5일이나 지났는데도 나이는 자신의 몸을 되찾겠다는 의사가 없었다.백람은 아무리 멍청해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챘다.이건 이 둘이 일부러 이렇게 한 것이다.그녀가 혐오를 느끼게 하고, 그녀를 자극하기 위해서다.하필 그녀의 트라우마는 이미 그녀의 영혼 속에 각인되었다.얼마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없앨 방법이 없다.하여 그녀는 지금 정신이 아주 흐리멍덩하며 두 눈은 초점을 잃고 굴욕의 눈물을 흘렸다.나이의 몸을 차지한 후. 처음으로 후회하는 마음이 생겨났고, 여진수에 대한 태도도 누그러졌다.그녀는 진지한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내 생각에는 우리 앉아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이러다가 우리 둘 다 다쳐.”여진수는 바보를 보는 듯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넌 너무 잘난 체해. 결국 너는 사라지고 나는 전혀 다치지 않을 거야."백람의 표정이 바뀌더니 이내 싸늘한 표정으로 돌아왔다.“너 설마 내가 네 여자랑 같이 죽을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미안, 넌 아직 없어."여진수는 이렇게 말하며 입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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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8화

"멈춰, 그만 해, 그녀의 의식에서 물러난다고 약속할게."“지금 후회하는 건 이미 늦었어.”여진수는 공세를 더했다."아니, 그만해. 내가 너희들에게 이익을 줄 수도 있고, 비밀을 말해 줄 수도 있어 … 아아아!!”처량한 비명과 함께 백람은 완전히 사라졌다.나이의 이마는 보랏빛으로 빛났다.영혼의 파동은 실질처럼 굳어졌다.현재 그녀의 영혼 강도는 보통 출규기의 사람보다 약하지 않다.여진수보다 작은 단계 낮을 뿐이었다.이렇게 되면 나중에 나이가 출규기를 돌파할 때, 훨씬 쉬울 것이다.“너무 좋아! 드디어 위기를 해결했어!”여진수는 두 손을 높이 들고 환호했다.“자기야, 고마워.”"네 문제를 해결했으니, 이제 나도 떠날 때가 되었어. 우리가 다시 만나려면 10년, 혹은 그 이상 걸릴 수도 있어."나이 얼굴에 웃음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빨간 두 눈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나도 같이 가면 안 돼?”"안 돼."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그녀의 부드럽고 윤기 나는 머리를 쓰다듬었다."첫째 바깥세상은 너무 위험하고, 둘째 내가 만들어 낸 이 가업을 누군가가 지켜줄 사람이 필요해.”“만약 내가 다시 돌아왔을 때, 가업이 다 사라지면 그건 안 되잖아."나이는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심장은 수백 개의 바늘에 찔린 듯 엄청 아팠다.여진수는 이 모습을 바라보며 따듯함으로 그녀를 감쌌다.다음 날, 그는 조용히 일어났다.아직 잠든 나이를 깨우지 않고 혼자 떠났다.앞뜰에서 지키고 있던 아이스는 네 발로 허공을 가르며 체형이 빠르게 커져 여진수를 업고 약문으로 돌아갔다.약문에 도착한 후 여진수는 신변에 있는 여자들의 수위를 한번 다 검사했다.그녀 모두 실력이 빨리 제고 되었지만, 금단 대원만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었다.여진수가 할 수 있는 건, 그녀들과 같이 수련하는 것이었다.동시에 약재재배에 대한 투입을 늘렸다.그는 손에 아직 몇천 톤의 황금이 있었는데, 전부 다 약재 재배에 투입했다.여진수는 바깥세상이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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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9화

"교활한 놈, 영악하군. 벌써 나의 종적을 알아챘어."나긋나긋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여진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흰 치마를 입은 여인이 나무 뒤에서 걸어 나왔다.그녀가 입은 옷은 마치 티비에서 고대의 선자를 연기하는 여인들이 입는 옷처럼, 온몸에 오색 띠가 나부끼고 있었다.이런 옷을 고대에 예상우의라고 부른다.그리고 이 여자의 외모는 이 세상 사람 같지 않았다!몸의 기질 또한 엄청 풍부했다.때로는 매혹적이고, 때로는 순수하고, 때로는 요염하고, 때로는 우아했다.이 여자를 보자 여진수의 머릿속에 한 단어가 떠 올랐다.변화무쌍한 요정.여진수의 눈빛이 갑자기 날카롭게 변하더니, 상대방을 째려봤다."너 누구냐? 왜 갑자기 여기 나타났어?!"동시에 그는 경계하기 시작했다.현재 그의 수위로 이 여자의 실력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방금 무슨 원인인지 숨결이 새어 나오지 않았으면 여진수도 알아차리기 어려웠을 것이다.여자는 못마땅하게 여진수를 쳐다보더니 말했다."너 이 불효 제자 같으니, 스승님도 못 알아봐?""건방지다! 감히 우리 사부님한테 무례하게 굴어!"드물게 화가 난 여진수는 두말없이 상대방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그는 이 한주먹에 힘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든 힘을 다 썼다.공기가 폭발하면서 고속으로 이동하는 큰 산처럼 끔찍하기 그지없었다.하지만 상대방은 여진수의 강력한 일격을 받아냈다. 그녀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그녀는 단지 손가락 하나를 펴서 여진수의 공격을 막아냈다.그리고 그녀가 손가락을 슬쩍 튕기자, 여진수는 뒤로 몇 걸음을 물러났다.주먹에 심한 통증이 생겼고 피까지 몇 방울 흘러내렸다.여진수는 무거운 표정으로 이 여인을 바라보면서, 마음속으론 더욱 사나운 파도가 일었다.이건 어떤 급의 고수인가?!단 하나의 손가락만으로 그의 일격을 막아냈다.쾅!다음 순간, 여진수는 법상의 힘을 동원해 다시 한번 미친 듯이 상대방을 공격했다.쾅! 쾅! 쾅! 그 여자는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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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0화

여진수가 자부하는 비장의 카드도 이 여자 앞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마치 힘없는 어린아이가 된 느낌이었다."넌 도대체 누구야? 도대체 뭘 하자는 거야?”여진수의 표정은 무서울 정도로 어두웠다.이 여자는 내력이 너무 이상하다.다만 다행인 건 여진수는 그녀에게서 어떠한 악의도 느끼지 못했다."네 이놈, 네 사부라 하지 않았어."그러자 그 여자는 퉁명스럽게 말했다.“네 사부 내가 원래 여자였어.”“예전엔 그냥 남장한 거야, 그리고 왜 그랬냐고 물어보면…”“거야 당연히 네 스승이 절세미인이기 때문이지, 실제 모습을 드러낸다면 온 세상이 엉망이 될 거니까.”여진수는 침묵을 지키며 여전히 이 여자가 한 말을 믿지 않았다.그러나 한 가지 사실에는 동의한다.상대방의 외모로 밖에 나오면 확실히 세상이 소란스러워질 수 있다.수많은 갑부, 고수들이 그녀를 쟁탈하기 위해 주먹다짐으로 싸울 것이다.이런 일은 고대에 자주 발생했다.여진수의 표정을 본 그녀는 그가 믿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여자는 계속해서 말했다.“네가 다섯 살 때, 하룻밤 천둥이 치자 놀라 바지에 오줌을 싸더니 내 방에 와서 같이 자자고 했잖아.”여진수의 안색이 변했다.그 여자는 계속해서 말했다."네가 5살 반 때, 강에 고기를 잡으러 나갔다가, 게에 고추가 집혀 울면서 나한테 달려왔잖아.”“여섯 살 되던 해, 비 오는 날 저녁, 내가 집에 없는 틈을 타, 너 몰래 내 방으로 들어와 용돈을 훔치고.”“일곱 살 때, 나 몰래 술 마시다가 강물에 빠지고, 그리고 또…”"잠깐, 그만해."여진수는 그 여자의 말을 끊으며, 의아한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네가 정말 나의 스승이라고?!"이런 일들을 외부인은 절대 알 수 없다, 여진수는 아무에게도 이야기한 적 없기 때문이다.설마 눈앞에 이 지나치게 아름다운 여인이 정말로 그의 스승이란 말인가? “당연하지!”여자는 퉁명스럽게 말했다."내가 너를 그렇게 오랫동안 업어 키웠는데, 네 몸에 점이 어디 있고, 무슨 나쁜 버릇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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