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훈이 세 명이 차에서 내린 후, 문 앞에 있는 진우철을 보고는 달려갔다.진우철이 급히 말했다.“날 따라와. 옷부터 갈아입자고.”연성훈 세 사람이 진우철을 따라 클럽 뒤에 있는 작은 방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대다수는 서방인과 동방인으로 보였다.그중 삭발을 한 사람이 연성훈 그들을 보며 웃으며 말했다.“형님, 또 세 사람 데리고 와서 등골 파먹으려고요?”진우철을 낯빛이 변하더니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허문설, 입 닥치고 있어.”말하고는 연성훈 그들을 보며 말했다.“맞는 옷 찾아서 바꿔입고 나서 뭘 할지 알려줄게.”세 사람이 고개를 끄덕였다. 진우철은 말하고 나갔다.세 사람이 맞는 옷을 찾아 갈아입기 시작했다.이때 허문설이 웃으며 말했다.“어이, 자네들은 진우철이 하루에 얼마씩 주는데?”연성훈은 이맛살을 찌푸렸고 강백호는 웃으며 말했다.“하루에 3만 루카요.”“이렇게 갖고 노네? 우리 클럽 보통 웨이터한테 하루에 4만 루카씩 준다고. 근데 보통 소개해 준 사람한테 찾아가서 받지. 소개해 준 사람이 보통 중간에서 소개비를 좀 떼먹거든.”연성훈은 흠칫했다.어제까지만 해도 이 진우철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눈데 알고 보니 그냥 개자식이었다.세 사람은 그냥 일꾼이었고 진우철은 소개해 준 사람으로서 세 사람한테서 각각 만 루카씩 가질 수 있으니 10명을 찾으면 하루면 10만 루카다. 그리고 클럽에서 주는 월급까지 하면 한 달 수입은 적은 수자가 아니다.“내 밑에 올 생각은 없나. 내가 2만 8000씩 줄게. 여기에서 일하려면 좀 힘들 거야. 근데 진우철이 진짜 많이 떼먹긴 하네.”연성훈이 머리를 저으며 말했다.“아니요. 필경 그 사람이 소개해 줘서 왔으니 일단 거절하겠습니다.”“그래. 꽤 의리 있네. 아무튼 이제 해 먹기 힘들면 나한테로 와. 나는 저 사람이랑은 다르니까.”허문설이 연성훈의 어깨를 툭툭 치고 나갔다.강백호는 옷을 갈아입으며 말했다.“이 허문철도 좋은 자식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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