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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1화

주초민은 완전히 뻗은 듯했다. 연성훈에게 기대어 있었다. 중얼거리며 말했다.“오늘 밤 같이 있으면 100만 줄게요.”임하은이 당황하면서 급히 말했다.“초민아, 너 미쳤어? 이 사람은 그저 그 사람이랑 닮았을 뿐이라고. 제로가 아니라고. 이 사람을 데려가서 자겠다고?”“상관없어. 똑같게 생기면 됐어. 나랑 가요.”주초민이 두 팔을 연성훈의 목에 감으며 말했다.연성훈은 심장이 두근댔다. 이런 미인이 그런 부탁을 하면 누가 견딜 수 있겠는가. 연성훈은 긴 한숨을 내어 쉬고 말했다.“죄송하지만 저는 그저 웨이터일 뿐입니다. 몸은 안 팔아요. 그저 돈을 안 주시고 같이 있어 드리는 것을 원하시면 그렇게 해드릴 수는 있어요.”임하은은 연성훈이 이상했다.연성훈에게 팁을 줄 때 연성훈은 돈을 아주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근데 지금 100만을 주겠다고 했고 주초민의 말에도 확실히 돈을 주고 같이 자는 것이다.게다가 몸매에 얼굴까지 죽이는 미인이다.근데 연성훈은 거절했다. 돈을 주지 않아야 가겠다고 한다.주초민이 말했다.“200만.”“안 가요. 저 그런 사람 아니에요.”연성훈이 급히 말했다.“400만.”주초민이 또 말했다.“절 존중해 주시죠.”연성훈이 말했다.연성훈은 자신만의 원칙이 있다. 만약 돈을 주지 않고 그저 자는 것이라면 서로 책임지지 않아도 되니 이건 괜찮다.근데 돈을 때려 붇는 건 몸을 팔라는 것이지 않은가. 이런 일은 절대로 내키지 않는다.“흥!”주초민이 가방에서 돈을 한 움큼을 잡아 연성훈의 주머니에 넣으며 말했다.“돈 줄 테니까 나랑 가자고. 1000만 줄게요.”주초민이 얼마를 잡았는지는 모른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고 있었다. 주초민의 말을 듣고 모두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연성훈이 거절을 하는 것을 듣고 모두 한숨을 내어 쉬었다.“주혁민의 딸이니까 아무나 감히 건드리지 못하지. 주초민이 먼저 말을 건 거라도 해도 주혁민 그 성격에 뒷빽이 없는 사람은 감당해 내지 못하지.”“그렇긴 해.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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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2화

주초민이 줬던 18만에 마지막에 쥐여준 돈은 50만이었다.임하은은 돌려받지 않았다. 그들의 신분 지위로는 이 정도 돈은 아무것도 아니었다.연성훈이 웃으며 말했다.“내일 보호비 낼 돈은 생겼네. 뭐 보호비는 미끼를 던지는 거고.”연성훈이 클럽에 돌아왔다. 나머지 두 테이블은 여전히 마시고 있었다. 마피아 크루의 사람들은 팁을 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꽤 많이 마셨으나 완전히 뻗은 사람은 없었다. 어느 정도 마시고는 결제하고 나갔다.다른 테이블은 남자 두 명이었는데 같이 술 마셔줄 여자를 두 명 불렀다.크라임 시티에서 술 접대녀는 클럽마다 다 있는 것이었다. 모든 사람이 부르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은 스테이지에서 다른 여자들을 꼬시는것을 선호한다.술 접대녀는 너무 능숙해서 어떤 사람들의 흥취에는 안 맞는다.이 테이블의 사람들에게서도 역시 팁을 받지 못했다. 팁은 모두 두 술 접대녀에게도 들어갔다.“내 몫을 다 가져가 버리네.”새벽 2, 3시가 되니 클럽은 다시 썰렁해졌다. 연성훈은 청소를 하고는 뒤에 가서 진우철을 찾아가 오늘의 일당을 받았다.어제 얻어맞아서 그런지 진우철은 아무 말도 없이 사람당 3만씩 줬다. 연성훈이 많이 버는 것이 질투가 났으나 말할 담이 없었다.일당을 받고 옷을 갈아입고 클럽에서 나왔다.연성훈은 여전히 제일 많이 벌었고 이석구는 팁을 만 원밖에 받지 못했다. 강백호는 6만 정도 받았다.한 번에 팁을 많이 주는 사람은 만나기 드물다. 연성훈이 운이 좋았던 것이다.그들은 한밤에 86만 원을 벌었다. 어제보다 조금만 적었다.밖에 나가니 은현섭이 여전히 기다리고 있었다. 차에 타고 난 뒤 은현섭은 주동적으로 얼마를 벌었는지 묻지 않았다. 마음의 평행이 되지 않을까 봐 걱정하는 듯 했다.연성훈 그들도 역시 먼저 말하지 않았다.집에 돌아가 간단히 씻고 방에 들어가 잤다.세 사람이 깨어나니 이미 점심이었다. 은현섭은 또 한 트럭의 야채를 싣고 왔다. 연성훈 그들이 오고 난 후 집안에 식사는 많이 좋아졌다.연성훈은 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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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3화

은현섭의 낯빛이 변하더니 문 어구 쪽을 바라봤다.연성훈도 문어 구를 봤다. 문어 구에서 5명이 걸어왔다. 그중 한 명은 손에 서류 가방을 들고 안경에 슈트를 입고 있었다.다른 사람들의 손에는 무기가 있었는데 날씨가 더워 한 사람은 웃통을 벗고 있었다. 그들의 손에는 닭, 오리 같은 것들이 있었다.아마도 다른 사람이 기르는 것을 강제로 뺏은 듯했다.“왜 이렇게 더운 거야. 철수 형님. 이 집 냉장고 심지어 문짝이 두개 인 건데요. 우리 집에도 없는데.”뒤에 있는 사람이 주방 쪽으로 오더니 둘러보고 말했다.은현섭이 이 말을 듣고 낯빛이 변하며 말했다.“형님, 이건…”“자네가 고생을 많이 한 거 우리도 알아. 꼬박꼬박 돈만 내면 가전제품 정도는 우리도 뭐라고 안 해. 뭐 사적으로 지키는지는 모르지 뭐.”철수 형님이라고 불리는 남성이 말했다.철수 형님이라고 불리는 남성은 중년남성이었고 대머리였다. 나시티를 입고 몸에는 흉터가 많았다. 크라임 시티의 사람들에게는 특히 무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몸에 흉터가 많은 것은 정상적인 일이었다.그 사람 손에는 큰 칼이 쥐어져 있었는데 칼을 테이블에 던지고는 연성훈 그들을 보며 말했다.“니들 몇 명은…”연성훈 세 사람이 그쪽에 앉아 있었다. 모두 평온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은현섭이 급히 소개했다.“모두 새로 온 사람들입니다. 아시다시피 제 아내가 마음이 약해서 보고는 다 집에 데리고 왔지 뭡니까. 지금은 “미드나잇” 클럽에서 일하고 있죠.”그리고 연성훈 그들에게 말했다.“자, 이분은 표철수. 철수 형님이라네.”“철수 형님.”세 사람이 말했다.표철수는 세 사람을 위아래로 훑어봤다.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새로 온 사람이라고, 룰은 이미 알려줬겠지. 여기에서 살려면 한 사람당 10만씩 보호비를 내야 해. 몇 명이나 있어.”“총 6명입니다.”연성훈이 말했다.은현섭이 급히 말했다.“나머지 세 사람은 아직 날씨에 적응을 못 했는지 아토피가 도져서 위층에 있습니다. 보호지는 사람 인수 대로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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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4화

이 사람들은 어제 추인혜에게 맞은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러니 본 순간 시선을 떼지못했다.이런 여자는 크라임 시티에서는 다 두목의 여인이었다.“철수 형님, 이 두 여자를 데려다가 두목에게 바치면 큰 상을 주실지도 몰라요.”주방에 가서 물을 가져온 사람이 말했다.표철수 역시 침을 삼켰다.은현섭을 보며 말했다.“은 씨, 전에는 그냥 열심히 사는 양반인 줄 알았는데 집에 이런 미인이나 감추고 있었다니. 나를 감히 속여.”은현섭은 낯빛이 변하더니 뭐라고 해석하려고 했으나 너무 놀라 입이 열리지 않았다. 은현섭은 후회가 됐다. 연성훈 그들을 남게 해준 것을.은현섭은 연성훈 그들의 표정을 보았다. 그들의 표정은 여전히 평온했다. 그걸 보고 은현섭은 마음은 더 무거워 났다.연성훈 그들의 표정을 보아하니 추인혜 그들을 데려가게 가만히 놔두지 않을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돈 내놓고 이 세 여자는 내가 데려갈게. 뭐 문제없지.”표철수가 웃으며 말했다.은현섭은 말을 할 담이 없었다. 벌벌 떨며 30만 원을 내놓았다.주방에서 주아영이 이 말을 듣고 급히 달려나와 말했다.“철수 형님 이 여자애들은 모두 바른 여자애들이에요. 금방 이곳에 와서 쉽지 않은데 그냥 눈 딱 한 번 감고 못 본 척 넘어가 주세요. 제발 부탁드릴게요.”표철수는 주아영은 내팽개쳤다.연성훈은 이맛살을 찌푸렸다. 주아영은 급히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철수 형님 제발 부탁드릴게요. 우리 안 지도 오래됐는데 제 얼굴을 봐서 한 번만 봐주세요.”“자네 같은 사람이 무슨 얼굴이 있어서 봐주는데.”표철수가 비웃으며 무릎을 꿇은 주아영을 바라봤다. 그러고는 손을 뻗어 추인혜를 잡으려고 했다.이때 연성훈이 갑자기 손을 들어 표철수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웃으며 말했다.“제가 움직이라고 했나요?”표철수는 실눈을 뜨더니 입가에는 비웃는 미소를 나타내더니 은현섭을 보며 말했다.“은현섭, 새로 받아들인 사람들이 철이 덜 들었네.”그러고는 연성훈을 보며 말했다.“그럼 내가 크라임 시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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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5화

이때 연성훈은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앞에 있는 마피아 크루의 사람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시작해.”“뭐?”표철수의 표정이 변했다.다른 사람들의 표정도 조금씩 변했다.은현섭이 당황하며 말했다.“연성훈 정신차리게나…”“아저씨, 손을 댔으면 저희가 당연히 안전까지 책임져 드려야죠.”연성훈이 웃으며 말했다.표철수의 낯빛이 어두워지며 말했다.“니들 새로 온 애들. 우리 마피아 크루의 사람들이야. 잘 생각해야 할 거야. 우리 두목은 최고급의 강자라고. 우리 위엔…”“니들이 뭔데.”이때 집안에서 이 사람들이 나대는 것을 꼴 보기 싫었던 강백호가 달려들었다.사실상 표철수는 마피아 크루에서 그저 작은 인물이었다. 중급 정도의 수준이었는데 반항하려고 했을 때 반항할 수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강백호에게 잡혀 문밖에 끌려 나갔다.펑 하는 소리와 함께 표철수는 멀리 날아갔다. 떨어지는 순간 강백호가 다리를 높이 들었다가 힘껏 내리밟았다.강백호는 표철수의 가슴팍을 밟고는 다시 한번 힘껏 내리밟았다.표철수가 밟히는 순간 큰소리가 났다. 표철수는 자신의 가슴팍에 뼈가 산산조각이 난 것 같았다. 격렬한 고통에 정신을 잃었다.뒤에 있던 몇 사람은 완전히 놀랐다.“철수 형님.”나머지 사람들이 급히 달려왔다.“네까짓 것들이 우리 집에 와서 등골을 빼먹으려고 해? 좋은 말로 할 때 말귀를 알아들어야지. 보호비를 내고 끝내려고 했는데 우리 사람까지 데려가려고 해? 추 의사님을 개나 소나 건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강백호가 말했다.그러고는 나머지 사람들에게도 달려갔다. 한순간에 양무리에 들어간 늑대처럼 다 해치웠다. 이 사람들은 전혀 강백호의 상대가 아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문어 구에는 사람 탑이 쌓여 있었다. 손을 쓴 사람은 강백호 한 사람이었다. 주위에 이웃들이 이 장면을 보고 다들 놀랐다.놀란 사람은 은현섭도 마찬가지였다. 연성훈 그들이 이렇게 대단한 것이 놀랐고 두려웠다. 지금 마피아 크루에게 손을 댔다는 것은 이후에 마피아 크루에서 찾아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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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6화

이 도시에서 싸우고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해서 별로 상관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역을 나누는 일에 대해서는 하기스가 이런 룰을 만들었다.은현섭 한 가족은 연성훈을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연성훈이 이런 일을 할것이라고 생각치 못했다. 연성훈 쪽에 사람이 몇 명이고 마피아 크루에는 몇 명인가.안경을 낀 사람이 몸을 떨면서 말했다. “저기, 당신들은 누굽니까.”“우리는 명교예요.”연성훈이 말했다.크라임 시티의 도시의 한 곳에서 칼자국남이 앉아 있었다. 그의 손에는 여전히 그 술병이 쥐어져 있었다. 한 나무집 앞에 앉아서 발을 만지작거리고 있다가 갑자기 재채기했다.“뭔 일이지? 감기라도 걸린 거야.”칼자국남은 발을 만지던 손으로 코를 만지작했다. 이때 몸에 소름이 돋았다....마피아 크루의 사람들이 다 떠나고 난 후에서야 은현섭은 엄숙한 얼굴로 문 앞에 힘없이 앉아 있었다. 담배 한 대를 꺼내어 문 앞에서 피우면서 이맛살을 찌푸리고 있었다.조금 지나 은현섭은 한숨을 쉬었다. 집안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여보, 빨리 짐 정리해요. 이사를 하자고.”이 곳에는 빈집이 꽤 있었다. 이사를 간다는 것은 새로 다른 곳을 찾아 살아가게 되어 지금의 생활환경과 일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은현섭은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연성훈이 이 구역을 잡고 있는 세력의 미움을 샀으니 강백호가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사람이 몇 명밖에 되지 않는다. 마피아 크루가 동구에서 큰 세력은 아니지만 인수가 적지 않다. 연성훈 그들이 여기에서 사람이 적은데 도대체 어떻게 싸우려고 하는 것인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은현섭은 연성훈 그들이 너무 패기만 강하다고 생각했다. 3일 후, 연성훈 그들은 반드시 죽게 될것이다. 그리고 추인혜 그 여성들은 마피아 크루에서 데리고 가게 될 것이다.이 모든 것이 끝나고 나면 연성훈을 데리고 있은 일로 벌을 받게 될 것이다.그러니 은현섭은 이사를 하려고 생각했다. 이 도시를 떠나도 좋고 아니면 다른 구역에 가서 새로운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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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7화

스포츠카가 떠나는 것을 보고 난 후 연성훈은 이석구더러 돈을 집에 가져다 놓으라고 하려고 생각했다. 이 돈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이게 얼마나 큰 돈인데.이석구의 속도는 빨랐다. 연성훈은 아직 원기를 회복하지 못해 아직 그렇게 쌩쌩하지 않았다.이석구가 돈을 가져다 놓고 돌아온 후 두 사람은 일을 하기 시작했다.임하은이 강백호를 차에 태우고는 엄숙한 목소리로 말했다. “친구분이 제대로 말했을지 모르겠는데 나를 쫓아다니는 남자는 나르도예요. 당신이 내 남자 친구라고 말하고 나서 절대로 가만히 놔두지 않을 거예요. 나르도 아버지가 서구 제1 세력의 두목이거든요.”강백호가 웃으며 말했다.“괜찮아요. 이런 절세미인의 남자 친구가 될 수 있다면야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뭐 진짜 남자친구가 될수 있다면 더 좋겠죠.”“그건 꿈도 꾸지 마요. 나는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거든요.”임하은이 말했다.강백호가 흠칫하더니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는 몰라도 대단한 사람인가요.”“당연하죠. 5년 전 한눈에 빠져버렸어요. 그는 한때 크라임 시티의 성주였고 한 싸움에서 특급에 돌파했어요. 근데 아쉽게도 그 싸움 뒤 크라임 시티를 떠났죠.”여기까지 들은 강백호는 연성훈을 말하는 것을 알아챘다.“이미 이곳을 떠났는데 좋아해도 아무 쓸모 없잖아요. 그냥 잊고 나랑 만나요.”강백호가 말했다.“당신은 몰라요. 언젠가 난 어떻게든 이곳을 떠날 거예요. 심야 파수꾼에 가서 그를 찾을 거예요. 한국 심야 파수꾼 알죠.”말하는 임하은 눈에서는 빛이 났다.좀 지나 도시 중심 부근에 한 레스토랑 문 앞에 차를 세웠다.강백호가 조수석에서 내려와 임하은을 도와 문을 열었다.임하은이 차를 내려 강백호가 주동적으로 자신의 허리를 팔로 감은 것을 느끼고는 당황했다.임하은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뭐 하는 거예요.”강백호가 대답했다.“남자 친구면 척이라도 제대로 해야죠.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믿겠어요. 좀 주동적으로 하고요. 부끄러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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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8화

“나르도, 뭐 하는 거예요. 여기는 동구라고요.”임하은이 급히 말했다.나르도가 비웃으며 말했다.“동구면 어쩔 건데. 이 자식이 나한테 이렇게 말했다는 건 죽을 생각이라는 거라고.”나르도가 이어 말했다.“죽여.”…이때 동구의 중부에 독특한 디자인인 양옥이 있었다. 그 양옥 안에 한 중년남성이 소파에 앉은 채 이맛살을 찌푸린 채 슈트를 입은 회계사를 보고 있었다.“명교? 들어보지 못한 세력인데 새로 온 녀석들인가 보군.”중년 남성이 말했다.그는 마피아 크루의 두목이고 아시아계인 박동군이다.“네. 아마도 새로 온 사람인 듯 합니다. 몇 안 돼 보였는데 표철수 씨의 말로는 수를 쓴 사람은 적어도 고급은 되는 듯 하다고 합니다. ”안경을 낀 회계사가 말했다.“고급? 아마 그것보다 높을 거야. 우리한테 도전장을 내민다는 건 우리를 이미 조사를 했을 거야. 아마 이 사람은 최고급 정도는 될 거라고. 나머지 두 사람의 실력도 아마 높을 거야. 근데 뭐 새로 온 신인들이면 사람도 적을 거고 이 세력도 갓 조직된 것일 거야. 그럼 그냥 받아주지 뭐.”박동군이 비웃으며 말했다.말하고는 숨을 내어 쉬며 이어 말했다.“총 세명이라고 했지. 우리에게 최고급이 세명이 있어도 혹시 모르니 위에서 최고급 몇 명을 빌려오게나.”말하고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핸드폰을 꺼냈다.이쪽에도 핸드폰이 있다. 그러나 국제 장거리 전화는 안 된다. 그저 이 섬에서 쓸 수 있고 신호도 잘 안 터진다.밖에 핸드폰은 신호가 터지지도 않는다.박동군이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쳤다.“명교라는 조직에 대해서 좀 알아봐봐.”…이 일은 이미 빈민구에서 핫뉴스였다.은현섭은 매일같이 이웃들이 물어보는 것을 대답했다.은현섭은 그저 해석을 해주기만 했다. 이웃들은 이 일을 알고 난 후 모두 놀라움에 빠졌다. 그들도 은현섭이 데리고 온 몇 사람들이 마피아 크루에게 도전장을 내밀지 생각지 못했다.대다수의 사람은 연성훈이 미쳤다고 생각했다.당연히 그들은 기대도 했다. 왜냐하면 연성훈이 이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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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9화

칼자국남은 미칠 것 같았다.맞다. 그는 이미 미쳐있었다.은밀하게 세력을 키워 주동적으로 빈민구를 속박하는 세력들을 도전하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이기게 되면 착취하지 않고 너무 많은 보호비 대신 조금만 받으려고 했다.칼자국남이 지금 찾는 사람들이 모두 빈민구의 사람들이어서 후에 천천히 격투를 가르쳐주려 했다.그러나 어이없었던 것은 빈민구의 사람들이 모두 세뇌가 단단히 되어있어 반항할 생각도 갖고 있지 않았다.그 많은 사람 중에서 명교에 가입하겠다는 사람은 고작 두 사람이었다. 하나는 미성년자고 다른 하나는… 바보였다.후에 연성훈 세 명이 늘었다.그렇지만 아직도 너무 적었다.허나 칼자국남은 포기하지 않았다. 10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이 세력을 키워가리라고 생각했다. 이후의 전투명도 생각해 놨다. 바로 “반항 전쟁” 이다.근데 지금 반항을 한다는 것이 아니었는데.마피아 크루가 어떤 조직인지 칼자국남은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의 배후의 보스는 박동군이라는 최고급이었는데 그자의 배후에는 또 다른 세력이 있는데 그 규모는 아주 컸다. 최고급도 많이 있었다.지그 가서 싸운다는 것은 달걀로 바위를 치는 격이었다.“이거…”칼자국남이 침을 삼켰다.이때 그 남자애가 말했다.“지금 이 소식이 온 빈민구에 전해졌어요. 우리 명교에서 마피아 크루하고 싸울 거라고요. 지금 많은 사람들이 아저씨를 칭찬하고 있어요. 이번 싸움에서 꼭 이기시길 바라고 있어요. 이기시면 보호비를 안 받는다고 하셨으니까요.”칼자국남은 머리가 아파 났다. 딱 생각해 봐도 연성훈 그 녀석들이 벌인 일이었다.“X발, 방안에 저녁에 먹을 밥 있으니까 먼저 먹고 있어. 난 먼저 나갔다 오마.”칼자국 남이 욕을 하고는 나무집에 들어가 칼을 들고 말했다.그러고는 칼을 들고 달려 나갔다. 연성훈을 찾아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보려 했다.…다른 한편, 동구의 제일 호회로운 구역의 레스토랑 안은 이미 아수라장이 되어있었다.열 몇 명의 사람들이 땅에 쓰러져 있었다. 강백호는 쿨하게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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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0화

차에 타고 나서도 임하은은 정신이 돌아오지 않았다. 임하은이 강백호에게 말했다.“최고급이나 되는데 왜 그런 클럽에서 웨이터를 하는 거예요. 아무 세력에 가도 다 아주 원할 거예요. 심지어 세력을 만들어도…”강백호는 흠칫하더니 머쓱해하며 말했다.“허세 좀 부리려다가 대장이 조용히 있으라고 당부한 걸 잊었네.”강백호가 헛기침하고 임하은을 보며 말했다.“그냥 간단한 생활을 하고 돈 좀 벌면서 살면 돼요. 세력이고 뭐고 그런 데는 관심이 없어서요.”허세 작렬인 말이었다.임하은은 갑자기 연성훈이 떠올랐다. 무서운 가능성이 떠올랐다.급히 강백호에게 물었다.“당신을 소개해 준 사람이랑 무슨 관계예요.”“연성훈이요?”강백호가 말했다.“이름이 연성훈이예요? ”임하은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그때 그 사람의 이름은 연성훈이 아니었다.“네. 제 친구예요. 제가 있으니 누구도 연성훈을 건드릴 담이 없거든요. 내가 이렇게 대단하고 또 젊기도 한데 진짜 나랑 사귈 생각 없어요?”임하은은 멍을 때렸다. 머릿속이 복잡해 보였다. 페달을 밟으며 말했다.“아무튼 이번에는 아주 마음에 들어요. 나르도가 이제 또 귀찮게 하면 또 찾을게요. 역시 이 가격이고요.”임하은은 돈이 모자래 보이지 않았다.강백호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그래요. 남친인 척을 하든 진짜 남친이 되든 다 프로페셔널하니까 불러만 주세요.”…강백호를 클럽에 데려다줬다. 강백호는 이어 출근할 생각이 없었다. 오늘 1000만이나 벌었는데 이 기회에 연성훈에게 싸움을 했다는것을 알려줬다. 연성훈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오늘은 부자를 만나지 못해 팁을 2만 원 정도밖에 못 받았다.퇴근할 때 은현섭은 역시나 데리러 왔다. 그러나 은현섭은 얼굴에는 불안함이 가득했다.연성훈 그들이 차에 탄 후 은현섭이 말했다.“언제 칼자국남 그 조직에 들어간 거예요. 그 사람이 능력은 있는데 사람이 너무 적다고.”“며칠 전에 꽤 재밌어 보여서 가입했어요.”은현섭은 한숨을 쉬었다.“이미 이렇게 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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