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잇허브는 크라임 시티의 중급 소비 장소였는데 아직 시간이 일러 사람이 많지 않았다. 카운터 쪽에는 적지 않은 사람이 서 있었는데 이때 사람들은 모두 놀란 기색이었다.그들의 두목이, 크라임 시티에서 어느 정도 위엄을 가지고 있는 라이언인 류선욱이 새로 온 세 사람 앞에서 놀라 떨고 있다니.“아이고, 라이언, 많이 출세했네요.” 강백호가 웃을 듯 말 듯한 말투로 말했다. 그러고는 류선욱의 앞에 가서 류선욱의 얼굴을 두 번 쳤다.두 번 맞고 난 후, 류선욱은 더 심하게 떨었다.“풀썩.”이따위 류선욱은 체면이고 뭐고 그냥 땅바닥에 주저앉았다. 이마에는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 “백... 백호 형님.”류선욱이 침을 삼키고 더듬으며 말했다.옆에 있는 모든 사람은 경악했다.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소파에 앉아 있던 마담은 넋이 나간 채로 쳐다보고 있었다. 몸은 경직되었고 손에 있던 담배도 피우지 않고 담뱃재만 담요에 떨어지고 있었다.류선욱은 연성훈의 차가운 눈빛을 보고 숨이 멎는 것만 같았다.이때 이석구가 말했다.“강백호, 류선욱 그만 놀려. 그리고 류선욱, 쓸데없는 사람은 다 꺼지라고 하고 나잇허브에 관리인보고 나오라고 하세요.”류선욱은 급히 말했다.“모든 사람 다 당장 물러나.”“욱이 형님…”몇 사람은 머뭇거렸다. “뒤지기 싫으면 다 꺼져.”류선욱이 화를 냈다.다른 사람들은 여전히 알 수 없었다. 연성훈 그들의 옷차림새는 딱 봐도 새로온 사람들인데 류선욱이 왜 이리도 그들을 두려워하는지.그러나 류선욱의 말을 듣고 모두 아래로 내려갔다. 마지막에는 카운터 주위에는 마담, 류선욱과 연성훈 세 사람만 남았다.이때 류선욱은 연성훈을 보며 말했다.“연...연...”강백호를 보고 말을 한다면 말을 제대로 할 수 있었으나 연성훈에게는 말 한마디도 제대로 할수 없었다. 5년 전 연성훈이 류선욱에서 무슨 짓을 했는지 누가 아는가.연성훈이 류선욱을 보며 말했다.“내가 온 목적은 간단해요. 내 사촌 동생이 당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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