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보고 있던 김시우는 유서혜를 보면서 자신의 볼을 가리켰다.“왜 그래요?”유서혜는 김시우가 상처가 아파서 그러는 줄 알고 가까이 다가가서 그의 볼을 살폈다.“아파요.”김시우는 나른한 목소리로 불쌍한 척하면서 애교를 부렸다.“금방 의사 선생님 불러올게요.”유서혜가 몸을 돌려 의사 찾으러 가려고 할 때, 김시우가 그녀를 끌어당겨 품에 안았다.유서혜는 깜짝 놀라 소리쳤다. 하지만 함부로 움직이지 못했다.김시우는 다정하게 유서혜의 어깨에 턱을 기대고 말했다.“괜찮아요, 뽀뽀 한 번만 해주면 안 아파요.”“김시우 씨!”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