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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그녀의 정체의 모든 챕터: 챕터 831 - 챕터 840

1614 챕터

0831 화

두 사람의 거리가 아주 가까웠다. 요셉은 부드러운 눈길로 서정원을 보면서 고개를 살짝 돌려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려고 했다.서정원은 재빠르게 뒤로 피하며 눈살을 찌푸렸다.“요셉 씨.”요셉은 자신의 행위가 서정원을 불쾌하게 만들었다는 걸 알고 입을 삐죽거리면서 억울한 척하면서 말했다.“미안해요, 너무 아름다워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서정원은 순간 말문이 막혔다. 하지만 요셉은 계속 혼자 중얼거리며 말했다.“게다가 프랑스에서는 남녀가 눈을 마주치면 키스를 해야 하는 법이에요.”그는 커피잔을 서정원에게 건네주면서 두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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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2 화

“오늘 그 말을 하려고 여기까지 찾아온 거예요?”“사실 저녁 식사 요청을 하려고 온 거예요. 서정원 씨가 저에게 이런 영광을 줄지는모르겠네요.”요셉은 숨김없이 자신의 목적을 밝혔다. 서정원 또한 단칼에 거절했다.“아니요.”“내일은요? 모레는요?”거절을 당했지만 요셉은 끈질기게 계속 캐물었다.“서정원 씨만 된다면 저는 어느 때든 시간을 낼 수 있어요.”서정원은 의자에서 일어나서 재잘거리는 요셉을 뒤로하고 사무실에서 나왔다.“시간이 없어요.”“제발요. 지금 친구 사이에 같이 밥을 먹자는 부탁을 할 권리도 박탈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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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3 화

한참 지나서야 최성운은 서정원을 놓아주었다. 하지만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사랑스러운 눈길로 서정원을 빤히 쳐다볼 뿐이었다.서정원은 최성운의 눈빛 때문에 얼굴이 빨개졌다. 그녀는 최성운과 오랫동안 함께 있었고 심지어 아주 친밀한 행위도 한 사이였지만 자신의 회사에서 키스하자니 서정원은 저도 모르게 부끄러워졌다.그녀는 주변 사람들의 눈길을 발견을 발견하고 손으로 최성운의 가슴을 가볍게 쳤다.하지만 최성운은 서정원의 애교스러운 행동을 보면서 기분이 더 좋아졌다. 그는 손을 뻗어 서정원의 허리를 둘러안았다.“밥 먹으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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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4 화

최성운은 원래 송연우에게 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그가 서정원에게 속셈을 품고 있는 이상 그의 한계를 건드린 것과 마찬가지였다.“알겠어요.”서정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앞으로 많은 재밌는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겠네.’...저녁 식사를 끝마치고 두 사람은 별장으로 돌아갔다. 그녀는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하이힐을 벗어 던지고는 최성운의 등에 폴짝 뛰어올랐다.“나 힘들어요. 성운 씨가 방까지 업어다 줘요.”서정원은 최성운의 목에 얼굴을 비비면서 앙탈을 부렸다.최성운도 당연히 그녀의 요구를 들어줬다. 그는 서정원을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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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5 화

서정원은 깜짝 놀라 본능적으로 몸부림쳤다.“성운 씨!”최성운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서정원을 안고 방으로 들어가 그녀를 침대 위에 놓았다.팔꿈치가 부드러운 이불에 닿자마자 서정원은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그녀가 몸을 일으키려고 할 때 최성운이 몸을 밀어붙였다.그는 한쪽 무릎을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 놓고는 손으로 넥타이를 풀며 아래에 있는 서정원을 바라보았다.최성운의 눈에서는 욕망이 들끓었다. 서정원도 아까 자신이 했던 말이 조금 지나쳤다는 걸 깨달았다.“성운 씨...”서정원은 눈을 깜빡이며 겨우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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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6 화

최성운과 서정원의 약혼식을 생각하기만 하면 손윤서는 가슴이 비수에 찔린 듯 아파왔다.특히는 서정원이 득의양양해 하는 얼굴이 도무지 잊혀지지 않았다.손윤서는 저도 모르게 손을 꽉 쥐었다. 심지어 손톱이 손바닥을 파고들어가는 것조차 발견하지 못했다.‘왜 하필 서정원 그 천한 년이냐고!’옆에 있던 최지연은 손윤서의 일그러진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 저도 모르게 손윤서를 불렀다.“윤아 언니...”손윤서는 최지연의 부름 소리에 이내 정신을 차리고 이내 평소 부드러운 모습으로 돌아왔다.“윤서 언니, 아무튼 지금 성운 오빠랑 서정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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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7 화

서정원은 눈앞에 두 사람을 보면서 골머리를 앓았다. 그녀는 부득이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하지만 그녀의 착각인지 그녀는 누군가가 몰래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두 사람 너무 한가한 거 아니에요?”인내심이 바닥 난 서정원은 두 사람을 무시하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기 일을 하러 갔다.요셉은 심준호를 째려보고는 서정원을 뒤따라 갔다.서정원이 코너까지 걸어갔을 때, 그녀는 한 남자와 마주쳤는데 그는 고개를 푹 숙이고 긴장한 듯했다.서정원은 그를 보면서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를 불러 세웠다.“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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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8 화

기자라면 누구나 다 최근 이슈를 기사로 내길 원하는 것 맞다. 하지만 시선을 끌려고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리면서 모험하는 기자는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유서혜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서정원을 보며 할 말이 있는 듯했다.“할 말 있어요?”서정원은 유서혜에게 물었다.“기자가 너무 쉽게 회사 안으로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유서혜는 눈을 깜빡거리면서 말했다. 스타진의 보안은 예전부터 엄청 엄했다. 전에도 몰래 들어오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성공한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이제야 와서 이런 일이 갑자기 일어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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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9 화

서정원은 내심 놀랐다. 오늘 기자가 회사 안으로 잠입한 건 정말 뜻밖의 일이었다. 그런데 서정원은 그 일을 깜빡하고 있었다.그녀는 허탈하게 미간을 주무르며 투덜댔다.전화 건너편에서 듣고 있던 최성운은 서정원의 표정을 예상한 건지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괜찮아요. 아직 시간 있으니까 같이 선물 고르러 가요.”최성운이 서정원을 데리러 왔을 때 서정원은 아직도 어떤 선물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옆에 있던 최성운은 그 모습을 보더니 그녀의 손을 자기 손바닥 위로 올려놓으며 말했다.“정원 씨가 고른 거면 뭐든 좋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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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0 화

휴대전화가 울리자 유서혜는 아차 싶었다. 매니저가 하필 지금 이때 온 것이다.그러나 이미 늦었다. 유서혜는 자신의 앞에 있던 두 사람이 소리를 듣고 자신이 있는 쪽을 향해 다가오는 소리를 들었다.유서혜는 이를 악물었다. 그녀는 한시라도 망설일 수 없었기에 곧장 밖으로 달려갔다.“저 여자 잡아!”뒤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유서혜는 헐떡대면서 매니저가 있는 곳으로 달렸다.유서혜가 어디로 갔는지 알지 못해 답답해하던 매니저는 미처 고개를 들기도 전에 누군가 자신의 차를 퍽 내리치는 걸 듣고 화들짝 놀랐다.“얼른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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