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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비밀스런 그녀의 정체: Chapter 991 - Chapter 1000

1614 Chapters

0991 화

한편, 호텔 룸 안.잠에서 깬 명은서는 옆에 누워있는 낯선 남자와 발가벗겨져 있는 자신의 몸을 번갈아 보고는 뇌가 정지된 듯 멍하니 있다가 다시 한번 옆에 있는 남자를 보고 정신을 차리고는 소리를 꽥하고 질렀다.도재찬은 여성의 비명과 우는 소리에 눈을 번쩍 뜨고 옆을 봤고 명은서가 서럽게 우는 모습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자신의 관자놀이만 주무르고 있었다."나, 나한테 뭔 짓을 한 거예요!"명은서가 막 남자에게 쏘아붙이려고 할 때 도재찬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듣고 그녀는 눈이 동그랗게 변했다."어제 술에 취해서 하는 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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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2 화

“으읍..”서정원은 눈을 부릅뜨고 온몸의 힘을 다 써가면서 저항하려고 했는데 여자의 힘으로는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남자를 이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달아날 방법을 생각할 힘을 남겨두려고 더는 발버둥을 치지 않았다.이런 상황일수록 침착해야 했기에 그녀는 진정하려고 애를 쓰면서 달아날 대책을 생각했다.서정원은 자루에 씌워진 채 몇몇 남성에게 옮겨지는 걸 느꼈다. 사전에 계획된 납치인 것 같았다.계획된 납치인 걸 알았으니 더 침착해야 했다. 서정원은 그들이 자신을 차로 옮길 거라고 예상하면서 일단 차에 오르기만 하면 더는 어떠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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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3 화

“흥, 당신이 갑자기 나타나서 내 것이여야 할 명예와 내 스승님을 빼앗아가지만 않았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거예요.”명은서가 이를 갈며 말했다. 그녀는 잡고 있던 서정원의 턱을 놓더니 그녀의 입을 막고 있던 천도 빼냈다.“당신이었군요.”서정원은 눈을 가늘게 뜨고 눈앞에 얼굴이 일그러져 있는 명은서를 보면서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네, 저에요. 저한테 이렇게 당했다는 걸 생각하면 화나서 미치겠죠?”명은서는 서정원의 화난 모습을 보고 매우 기뻐했다. 바로 이때, 도재찬이 걸어와서 그녀의 어깨를 둘러안으며 말했다.“은서 씨,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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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4 화

서정원이 집에 돌아오지도 않고 자신에게 문자도 남기지 않은 걸 발견한 최성운은 이내 심상치 않음을 인식하고 급하게 주차장에 달려갔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서 서정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핏자국을 발견했다.최성운은 고속도로 블랙박스를 통해 서정원을 납치한 차량을 추적해서 창고까지 찾아온 것이다.그는 뒤에 있는 부하들에게 손짓하며 신호를 보냈다. 이내 몇몇 부하들이 소리를 낮추고 곧장 도재찬 부하들을 향해 달려가서는 그들을 땅에 쓰러뜨렸다.최성운은 도재찬 부하들이 다 쓰러진 걸 확인하고서야 시름을 놓고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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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5 화

경찰이 또다시 호통을 쳤다. 그리고는 두 사람을 가리키며 말했다.“두 분도 경찰서로 함께 가셔야 해요.”서정원은 약간 불만스럽긴 했으나 경찰이 직접 요구한 것이기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네, 알겠습니다.”최성운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경찰이 도재찬과 명은서를 데리고 나가는 걸 바라보았다.“이젠 괜찮아요.”그는 서정원의 허리를 둘러안고 그녀를 위안했다.하지만 경찰이 도재찬을 데리고 경찰서로 떠나려고 할 때, 문밖에서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려왔다.“도재찬, 도채찬이 달아났어요!”명은서가 큰소리로 외쳤다. 이는 현장 모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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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6 화

심아영은 직장 여성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머리는 헤어샵에 가서 펌을 넣었고 검은 정장은 그녀에게 세련미를 더해줬다.입술에는 새빨간 립스틱을 발랐는데 살짝 끌어올린 입꼬리는 그녀로 하여금 더 생기발랄해 보이게 했다.심아영의 아름다운 몸매는 많은 임원의 눈길을 끌었고 그녀가 서류를 들고 프린트하러 가려고 할 때 몇몇 임원이 그녀의 앞을 막았다.“심아영 씨.”그중에는 최성운과 동갑인 사람도 있었는데 외모는 최성운과 비길 가치도 없었다.심아영은 속으로 그들을 비웃었다. 하지만 회사였기에 겉으로는 티를 내지 않았다.“장 매니저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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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7 화

최성운이 질투한다는 소문이 점점 더 커지면서 심지어 최성운이 심아영을 몰래 좋아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기 시작했다.이 소문은 심아영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그녀는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최성운도 알고 보면 밀당을 좋아하는 남자네.’심아영은 최성운이 자신을 향해 구애하던 임원들에게 벌을 준 걸 생각하면서 그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확신했다.이튿날, 심아영은 도시락을 들고 회사에 왔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그녀에게 다가가 물었다.“이번에는 누가 준 도시락이에요?”직원들의 호기심 어린 표정을 보면서 심아영은 수줍은 탓에 얼굴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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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8 화

“알겠어요. 화 안 낼게요.”여직원 몇몇은 서로 쳐다보면서 웃었다. 회사 전체 직원들이 심아영을 사모님으로 모시기 시작했고 심아영도 꽤 권위가 있는 사람이 되었다.집안도 좋고 빽도 있는 데다가 매력적인 외모도 갖추었지, 모든 남자가 그녀의 매력에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한다고 해도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점심 식사가 끝난 후, 직원들은 책상에 엎드려서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심아영은 정신이 말짱했다.그녀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다들 책상에 엎드려 있는 걸 확인하고는 아무도 못 본 틈을 타 혼자 회사 꼭대기 층으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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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9 화

직원들은 낮잠에서 깨어난 최성운이 사무실에서 나오는 걸 보고서야 조용해졌다.하지만 점심시간에 최성운이 심아영과 사무실에서 사랑을 나눴다는 걸 떠올린 몇몇 직원은 엄숙한 표정을 한 최성운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입을 막고 웃었다.최성운은 오후에 회사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다. 그가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입을 막고 몰래 웃었다.회사 전체는 최성운과 심아영 사이에 대해 의논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많은 사람이 심아영을 사모님이라고 불렀다.최성운은 회사에서 사모님이라는 소리를 듣고 서정원이 회사에 온 줄로 알고 주위를 둘러보면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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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화

최성운은 더는 동영상을 들여다보지 않고 시선을 돌렸다. 그는 심아영이 자신 몰래 뒤에서 저런 수작을 부릴 줄은 생각도 못 했다. 그는 더는 참아줄 생각이 없었다.그는 인사팀 팀장에게 명령을 내렸다.“심아영을 해고하세요.”최성운은 한 마디만 남기고 뒤로 돌아보지 않고 떠났다. 인사팀 팀장은 그의 뒷모습을 보면서 어안이 벙벙해 있었다.오늘 온종일 최성운과 심아영에 관한 소문이 떠돌았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최성운이 심아영을 해고한다는 게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하지만 인사팀 팀장은 최성운의 말을 감히 거역할 수 없었다. 인사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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