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혁은 화가 나서 얼굴이 새빨개졌고, 자신에게도 장점이 있다고 따지려는 찰나 테이블 위의 휴대폰이 울렸다.전화를 건 사람이 자기 형이란 것을 보고는 겁을 먹었다.윤슬이 힐끔 보더니, 얼른 휴대폰을 집어 들고 스피커폰을 눌렀다.“부시혁 대표님, 전화하신 걸 보니 동생이 실종된 걸 아셨나 보네요?”휴대폰 너머로 잠시 침묵이 흘렀고, 남자의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부민혁, 남문으로 나와. 3분 줄게.”“형, 3분은 부족해.”부민혁이 소리 질렀지만, 감히 부시혁에게 대들지 못했다.“이 여자 사는 집이 북문이랑 가깝단 말이
최신 업데이트 : 2022-11-26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