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1871 - Chapter 1880

2108 Chapters

1871 화

이 행장은 이런 사람을 너무나 쉽게 공략하고 이용할 수 있었다.그래서 윤슬을 만난 순간 이 행장은 자신의 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윤슬이라는 여자는 체면을 중시하고 외부의 시선을 더 중요시했다. 다른 사람들이 그녀를 남자에게만 의존하는 여자라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했고 스스로도 약간의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윤슬은 성격이 강하고 모든 일을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자신이 현재 그럴 능력이 없다는 것을 간과하고 말이다.결국, 윤슬은 대출이라는 길로 갈 수밖에 없었다.‘분명 부시혁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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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 화

하지만 이런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니, 정말 머리가 아프다.이 행장은 안경을 벗고 약간 부은 눈을 문지르며 마음속의 긴장과 불안을 가라앉혔다. 그러고는 회의실에 있는 사람들의 의문에 대답했다. “여러분이 무슨 걱정을 하시는지 충분히 알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런 말을 해 봤자 아무 소용이 없으니 잠시만 조용히 해주시죠.”그는 두 손으로 장 내 분위기를 조용히 시켰다.오랜 기간 은행장으로 일한 이 행장은 지위가 있었다. 이 행장이 이렇게 말하자 사람들은 더 이상 거침없이 행동하지 못하고 일시적으로 조용해졌다.처음으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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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3 화

젊은 남자는 감격에 겨워 빨개지며 말했다.회의실 안의 다른 사람들도 분분히 기뻐하며 일어섰다.“진짭니까?”그들은 젊은 남자를 보고 급히 물었다.젊은 남자는 계속 고개를 끄덕였다.“정말입니다. 그 10억 유로는 이미 넘어왔습니다.”“행장님, 빨리 확인해 보시죠.” 누군가가 큰 소리로 재촉했다.이렇게 방대한 자금은 은행장만이 볼 수 있다.이 행장은 너무 기뻐서 멍해졌다. 사람들의 고함에 정신을 간신히 붙잡고 말했다.“알겠습니다. 조급해 하지 마시고 제가 지금 바로 확인하겠습니다.”이 행장은 말하면서 컴퓨터로 부시혁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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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4 화

전화를 받은 이 행장은 장 비서의 경고를 듣고는 몸을 떨며 진지한 표정으로 연이어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안심하십쇼. 장 비서님. 부시혁 사장님께 꼭 전해주시죠. 앞으로 그런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이 행장은 어리석지 않다. 어떤 일은 한 번만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자주 하게 되면 그것은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다.“알겠으면 됐습니다, 다른 용건 없으시면 이만 끊겠습니다.” 장 비서는 차가운 목소리로 대답한 후 전화를 끊었다.이어서 장 비서는 이 행장이 감사 인사를 전하러 전화를 건 사실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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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5 화

“자신한테 도움을 받지 않고 이 행장님과 너의 도움만 받는다고 조금 섭섭해했는데 조언을 들었다는 말에 괜찮아했어. 게다가 시혁 씨는 너와 이 행장님한테 고맙다며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하더라.”윤슬이 웃으며 대답했다.[감사?]“그래.”육재원은 잠시 침묵하다가 무언가를 깨달은 듯 말했다. [그러니까 이 무역항 협력안이 그의 감사 표시인 거야?]“그런 것 같아.”윤슬이 고개를 끄덕였다.육재원은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 [누가 이런 걸 바랐어? 내가 너에게 그런 말을 한 것은 단지 네가 잘되기를 바라서야. 다른 것을 위해서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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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6 화

[물론이지. 나는 좋은 사장님이야.] 부시혁은 턱을 살짝 들어 올리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윤슬은 입을 씰룩이며 물었다.“저기요, 제 말은 반어였어요. 고의로 반대로 말했다고요. 알아요?”윤슬은 부시혁이 항상 장 비서를 억압하고 착취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하지만 장 비서를 이렇게 심하게 착취할 줄이야!심지어 부시혁은 이런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다.[알아.] 부시혁은 의자 뒤로 몸을 기대며 가볍게 웃으며 대답했다.부시혁은 바보가 아니다. 어떻게 그 말을 알아듣지 못했겠는가?“그럼에도 자랑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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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7 화

윤슬은 말하면 말할수록 목소리는 작아졌고 머리는 더욱 숙였다. 어쩔 수 없었다. 윤슬은 그런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방금 자신이 한 말은 그렇게 들릴 수도 있는 말이었다. 그러니 어떻게 마음이 약해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결국 자신이 먼저 잘못 말한 것이었다. 부시혁은 윤슬이가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며 웃음이 났다. 그녀가 곁에 있었다면 꼭 안아주며 키스했을 것이다.‘저항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 귀여워.’평소에 윤슬은 매우 지적으로 행동하고 옷차림도 여장부 스타일이어서 이런 소녀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꽤 드물었다. 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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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8 화

윤슬이가 말하기를 꺼리자 부시혁은 눈썹을 찌푸리며 강요하지 않고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그만, 그만! 장용 얘기는 그만하는 걸로. 다른 남자 얘기 꺼내지도 마! 질투 나니까. 근데 무슨 일 있어?]윤슬은 입술을 삐죽이며 대꾸했다. “꼭 무슨 일이 있어야 했나? 그냥 심심하기도 하고, 당신과 수다 떨고 싶어서?”부시혁이 가볍게 웃으며 대답했다. [일하는 중에 나랑 수다 떨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아.]그는 카메라 너머로 윤슬의 등 뒤를 가리켰다.윤슬이가 뒤를 돌아보자 거기엔 커다란 책장이 있었다.부시혁은 윤슬이가 지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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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9 화

부시혁 사장님이 윤슬 씨와 화상통화 중이었고 자신의 방문이 그들의 대화를 방해했다는 것이다.그러니 부시혁 사장의 안색이 좋을 리가 없다.정말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그러나 다행히도 부시혁 사장의 불만은 크지 않았고 그걸로 인해 트집을 잡지도 않았다.그렇지 않았다면 자신의 밥그릇도 지키지 못했을 것이다.비서는 쓴웃음을 지으며 엘리베이터로 걸어갔다.역시 상사에게 보고하는 일은 쉽지 않다. 조금만 실수해도 상사의 불만을 살 수 있고 자리도 위험해질 수 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은 장 비서에게 맡겨야지.’ 비서는 고개를 흔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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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 화

윤슬은 이제야 이해했다. 자신이 어떤 남자와 호텔에 들어갔다 나온다는 것이 찍혔고, 그래서 인터넷에는 그 남자와 자신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 거라는 추측이 돌기 시작했다.‘젠장!’‘이게 다 무슨 상황인가?’윤슬은 마음속으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내가 어떤 남자랑 호텔에 들어갔다고요? 나 아닌데?”박 비서가 복잡한 눈빛으로 윤슬을 바라보며 말했다. “사장님, 잊으셨습니까? 어제 사장님과 육재원 사장님은 이 행장님을 만나기 위해 호텔에 가시지 않았습니까.”이 말을 듣고 윤슬은 이해했다. 그녀의 얼굴이 순식간에 어두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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