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의 모든 챕터: 챕터 1791 - 챕터 1800

그녀가 세수할 때부터 지금까지, 그는 시선을 단 한 번도 떼지 않았다.“내 아내가 너무 예뻐서. 그래서 참지 못하고 본 거야.”부시혁은 입꼬리를 들어 올렸다.그러자 윤슬은 콧방귀를 뀌었다.“됐거든요.”부시혁이 낮은 목소리로 웃으며 또다시 입을 열려고 할 때,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그는 이마를 찌푸리며 어쩔 수 없이 하려던 말을 바꿨다.“주문한 아침이 도착했나 봐. 갔다 올게.”윤슬은 손을 흔들며 얼른 가보라고 했다.부시혁이 계속 쳐다보고 있으니, 그녀는 너무 쑥스러워서 얼굴도 못 닦을 것 같았다.부시혁은 몸을 돌리

남자의 설명을 들은 윤슬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럼 됐어요. 전 또 장 비서가 직접 준비한 건 줄 알았어요. 정말 그런 거면 엄청 난감하잖아요.”“다른 남자가 네 옷에 손대게 내가 내버려 둘 거 같아?”부시혁은 이미 옷을 다 벗고 알몸으로 그녀 앞에 서 있었다.그러자 윤슬은 두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얼굴이 빨개졌다. 그리고 소리를 지르며 두 눈을 가렸다.“부시혁 씨, 뭐 하는 거예요?”부시혁은 억울한 표정으로 눈썹을 한번 들어 올렸다. 그리고 자기를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는 여자를 보며 웃으면서 천천히 옷을 꺼

“그런 일 없을 거야.”부시혁은 윤슬을 위로하며 이상한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이런 일은 그가 대신 처리하면 되니까, 그녀는 고려할 필요 없었다.비록 부시혁은 다른 사람한테 냉정하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의 목숨을 안중에 두지 않는 그런 차가운 사람은 아니었다.그렇기에 당연히 환자 문제를 미리 해결해 놓았다.설사 임이한이 환자 때문에 자리를 비우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의사를 시켜 그 환자를 돌보게 하면 되었다.아무튼 부시혁은 사람의 목숨을 경시하는 그런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예외인 사람도 있지!’부시혁이 몇 번

“할 거 다 했어요?”윤슬의 얼굴이 또다시 빨개졌다.“제가 무서워할까 봐, 일부러 위로해 준 거예요. 그리고 무섭고 아픈 검사를 할 때 옆에 있어 주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얘기가 좀 길어진 거예요. 미안해요. 오래 기다리게 해서.”“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도 않았어요.”임이한은 고개를 끄덕이며 또 말했다.“그럼 부시혁이 오늘 하루 같이 있어 주겠다고 한 거예요?”“네.”윤슬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러자 임이한은 메스를 돌리며 말했다.“그래도 제법 남자답네요.”“원래 남자잖아요.”윤슬이 참지 못하고 강조했다.그러자 임이

윤슬도 알고 있다. 부시혁이 이러는 건 다 그녀를 위해서였다.독촉하는 것도 그녀가 신경 쓰여서 그랬다.‘그렇지 않으면 날 그냥 내버려 뒀겠지.’“그것도 좋은 방법이네요.”이때 임이한이 입을 열었다.“그렇지 않으면 혼자서 얼마 견지하지 못할 테니까요. 경추랑 허리를 개선하려면 오랜 시간을 견지해야 효과가 있어요. 하루, 이틀 해서 해결되는 게 아니라고요. 만약 윤슬 씨를 감시하는 사람이 없다면 아마 며칠 안 가고 포기할 거예요.”부시혁은 임이한의 말을 부정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윤슬은 두 남자의 반응에 억지로 미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