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1781 - Chapter 1790

2108 Chapters

1781 화

확실히 괜찮았다.보는 눈이 그렇게 놓은 부시혁마저 방안의 인테리어가 아름답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이 호텔에 대한 그의 인상이 완전히 달라졌다.밖에 과장된 인테리어는 그저 방안과 대비효과를 주기 위해서 그랬다.그래서 이 호텔의 호평이 그렇게 많았고 지금까지 무너지지 않았다.이런 대비되는 인테리어는 확실히 큰 반전을 가져다주었다."마음에 들어?"부시혁은 윤슬 뒤에 서서 그녀의 허리를 안았다. 그리고 턱을 그녀 어깨에 올려놓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다.윤슬은 고개를 끄덕였다."네. 너무 예뻐요. 정말 이런 인테리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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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2 화

그래서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는 자기가 의상 디자이너들보다 한 수 위라고 생각했고 의상 디자이너와 거의 교제를 하지 않았다.그래서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와 의상 디자이너는 서로의 무리를 만들고 서로 다 상대방을 싫어했다.물론 소피아는 예외였다. 그녀는 두 무리에서 오가는 스타일이었다.하지만 그녀는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하는 것보다 드레스나 보통 의상을 디자인한 게 더 많았다."설마 윤슬 씨한테 웨딩드레스를 주문해 주고 싶어서 갑자기 이걸 물어보신 거예요?"소피아는 한 번에 부시혁의 목적을 알아차렸다.부시혁도 더는 뜸 들이지 않고 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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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3 화

고유나는 그날 죽은 척하고 도망쳐 버렸다. 그리고 전혀 흔적을 남기지 않고 감쪽같이 모습을 숨겼다.부시혁은 임이한이 알려준 단서를 근거로 찾아보긴 했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그는 화가 나고 짜증이 났지만, 또 한편 실패의 좌절감을 느꼈다.도대체 고유나의 숨는 능력이 대단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 그런 건지 부시혁조차도 그녀를 찾아낼 수가 없었다.하지만 어떤 이유든 그가 고유나 이 여자를 얕본 건 사실이었다.부시혁은 이미 많은 인원을 들였고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았지만, 지금까지 고유나를 찾아내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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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4 화

부시혁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몸을 돌려 방 안에 있는 스탠드바 쪽으로 걸어갔다.들어올 때부터 그는 이 스탠드바에 관심을 두었다. 이 안에는 괜찮은 술들이 꽤 많이 담겨 있었다.야경을 보는데 와인을 한잔 마시지 않으면 흥미가 조금 떨어지지 않겠는가?그래서 부시혁은 스탠드바 앞에 서서 도수가 조금 낮고 조금 단 와인으로 골랐다. 그리고 오프너로 뚜껑을 열고 스탠드바 아래에서 와인잔 두 개를 꺼냈다.그는 와인이 담긴 와인잔을 들고 다시 베란다로 걸어갔다.윤슬은 뒤에서 들려오는 발걸음 소리를 듣고 남자가 왔다는 걸 있다. 그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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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5 화

"괜찮아. 내가 있잖아."부시혁은 그녀를 보며 가볍게 입을 열었다.윤슬은 당황했다."시혁 씨요?"부시혁은 고개를 끄덕였다."앞으로 모든 별똥별, 내가 같이 봐줄게."윤슬이 웃었다."방금 별똥별이 매일 있다고 했잖아요. 설마 매일 산에 올라가서 보자는 거예요? 힘들지도 않아요?"'맞는 말이네.'부시혁은 잠시 침묵하다가 다시 말했다."그럼 가끔 보러 가는 건 어때?"남자는 진심 어린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에 마음이 따뜻해진 윤슬은 거절하는 말을 꺼낼 수가 없었다.부시혁이 이러는 건 그가 보고 싶어서 가자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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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6 화

그러자 남자의 표정이 덤덤해지면서 눈빛까지 차가워졌다."만약 어머니가 날 소성처럼 키웠다는 걸 몰랐으면 계속 미안해했겠지. 나 때문에 어머니가 죽었다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이젠 아니야. 그 일을 알고 나니까, 갑자기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이 우습게 느껴졌어. 어머니는 나 때문에 자살한 게 아니라 그저 소성이 결혼한 소식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자살한 거야. 너무 웃기지 않니?"남자의 고백에 윤슬은 그의 뜻을 이해했다. 그녀는 남자의 팔을 안으며 가벼운 목소리로 말했다."그럼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는 거예요? 어머니 기일에도 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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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7 화

"그래요!"윤슬은 잔을 내밀고 그의 잔과 한번 부딪쳤다.띵-!유리가 부딪치는 경쾌한 소리가 들려왔다. 윤슬은 다시 잔을 거두고 와인을 한 모금 마셨다.그리고 와인을 마신 순간 그녀는 약간 의외란 표정을 지었다.부시혁은 고개를 돌리고 그녀를 쳐다보았다."왜 그래?""와인이 달콤해서요."윤슬은 와인잔을 내려놓으며 말했다.그러자 부시혁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당연하지. 내가 특별히 골랐어. 와인이라기보다 약간 알코올이 조금 들어간 포도 주스랄까? 다른 와인보다 도수가 낮고 맛이 달아서 술 못하는 여자들이 마시기에 딱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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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8 화

부시혁은 엄지로 입가의 물기를 닦아냈다. 그의 동작은 섹시하면서도 약간 야해 보였다.그에 윤슬의 얼굴이 더 뜨거워졌다."베란다에서 이러면…….""베란다도 호텔의 일부야."부시혁은 그녀의 말을 잘랐다. 그리고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그의 눈빛에 윤슬의 심장이 약간 떨렸다."커플 호텔에 왔는데 아무것도 안 하면 의미 없잖아."이 말에 윤슬은 쑥스러워서 약간 화가 났다."커플 호텔에 오면 꼭 그런 짓을 해야 하는 법이 어디 있어요? 그냥 잠자러 오는 건 안 돼요?"이 남자의 머릿속에는 정말 그런 야한 생각뿐인 모양이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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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 화

어쨌든 윤슬은 너무나도 난감했다.그녀는 인제야 조수가 왜 그런 눈빛으로 그녀와 부시혁을 쳐다봤는지 이해가 갔다.아마 조수도 그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세상에, 너무 쪽팔려.’윤슬은 정말 울고 싶지만,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부시혁은 그녀의 반응이 약간 웃긴다는 느낌이 들었다.“난 또 무슨 대단한 일이 생각나서 날 갑자기 밀어냈나 했네. 고작 이런 일 때문이야? 들었으면 들었지 뭐. 뭔 대수라고. 우린 연인사이야. 주체가 안 돼서 그런 짓을 하는 것도 정상이잖아. 그리고 소피아는 서양인이라서 이런 걸 신경 쓰지 않아. 우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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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0 화

윤슬이 깨어났을 땐 이미 오전 10시였다.다행히 호텔 체크아웃 시간은 12시이기에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깼어?”윤슬이 눈을 뜨자, 옆에서 섹시한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그녀는 눈을 몇 번 깜박였다. 하지만 창문만 눈에 들어올 뿐, 남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정신을 차린 윤슬은 그제야 남자가 자기 뒤에 있다는 걸 인식했다.그녀는 온몸에서 전해져 오는 뻐근함을 참으며 방향을 돌렸다.아니나 다를까, 몸을 돌리자마자 부시혁의 티 하나 없는 완벽한 얼굴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하지만 그의 헤어스타일을 본 윤슬은 하마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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