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의 모든 챕터: 챕터 1741 - 챕터 1750

2108 챕터

1741 화

"왜 그래?"부시혁은 시선을 내리고 그녀의 빨개진 귀를 보았다. 그는 마치 그녀가 왜 그러는지 모르는 것처럼 알면서 물어보았다.윤슬은 자기의 귀를 만지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했다."아무것도 아니에요."그녀가 말하기 싫어하자, 부시혁도 대놓고 그녀 몸에 붙어있었다."봐봐, 넌 네가 예쁘다고 생각 안 해?"부시혁은 여전히 윤슬의 턱을 잡고 있었다.윤슬은 거울 속의 자신을 쳐다보았다. 비록 이 드레스랑 어울리는 헤어스타일도 메이크업도 하지 않았지만, 드레스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웠다.정말 패션이 중요하긴 했다.그리고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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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2 화

"오래전부터 계속 가지고 있었어. 그저 꺼내지 않았을 뿐이야."부시혁은 이렇게 말하면서 목걸이의 자리를 조정하며 루비의 자리를 중간에 두게 했다. 그리고 그는 손을 거두고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예쁘다. 내가 목걸이를 잘 골랐어.""목걸이를 칭찬하는 건 그렇다 쳐도 자기까지 칭찬하는 거예요?"윤슬은 웃으며 말했다.그러자 부시혁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내가 보는 눈이 있잖아. 칭찬 한번 해도 당연한 거 아닌가?""네네, 그럼요. 우리 부시혁 씨의 안목은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됐죠?"윤슬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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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3 화

윤슬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이 뜻이구나.'윤슬의 얼굴이 순간 빨개졌다. 그녀는 남자를 밀어냈다."아들이 다 아빠를 닮은 건 아니에요. 딸이 아빠를 더 닮았거든요? 아들은 엄마를 닮고 딸은 아빠를 닮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혹시 남존여비 하는 그런 생각이 있는 건 아니죠?"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며 의심이 담긴 눈빛으로 그를 쳐다보았다.그러자 부시혁은 얼른 고개를 저었다."당연히 아니지. 내가 그런 남자일 리가. 게다가 아이의 성별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 내가 만약 정말 남존여비의 사상을 가지고 있다면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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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4 화

부시혁은 그녀의 손을 잡고 소파가 놓인 곳으로 걸어갔다."우리 단풍이 참 똑똑해. 네가 파란색 드레스를 주문해서 어머니가 남겨놓은 액세서리에 있는 파란색 액세서리로 준비했거든. 네 드레스랑 맞추려고. 그런데 뒤에 그런 일이 일어났을 줄 생각 못했어. 그래서 다른 걸로 골랐어.""이건 또 언제 있었던 일인데요?"윤슬은 그의 곁에 따라가면서 물었다.그러자 부시혁의 표정이 차가워졌다."소유가 드레스를 망친 날, 내가 부 씨 사택에 한번 갔었잖아."윤슬은 순간 뭔가를 알게 되었다. 그녀는 이제야 알겠다는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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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5 화

하지만 이 드레스를 입고 연회에 참석한다면 달랐다. 그 자리에는 남자들이 많았고 그녀가 부시혁과 나타나면 틀림없이 많은 남자가 그녀한테 집중할 것이다.그렇기에 그녀는 부시혁이 이 일 때문에 질투하지 않을 거라고 장담할 수가 없었다.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부시혁의 대답은 윤슬과 같았다. 수정할 필요 없이 이대로며 된다고 했다.그에 윤슬은 의아한 눈빛으로 그를 쳐다보았다."왜?"그녀가 자신을 쳐다보자, 부시혁은 그녀의 콧대를 한번 긁으며 물었다.윤슬은 그의 손을 치워버렸다."전 당신이 이 드레스를 수정하라고 할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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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6 화

탈의실로 가는 길에 부시혁의 핸드폰이 울렸다.그는 걸음을 멈추지 않고 핸드폰을 꺼내고 한번 쳐다보았다. 그리고 핸드폰을 귀에다 대고 전화를 받았다."무슨 일이야?"장 비서한테 걸려 온 전화였다. 부시혁이 묻자, 그는 얼른 대답했다."소성을 감시하고 있던 사람이 소식을 보내왔어요. 소성이 오후에 한 번 나갔대요.""어디 갔는데?"부시혁의 표정이 갑자기 음침해졌다.전화 맞은편의 장 비서는 안경을 한번 밀어 올리고 대답했다."주씨 가문에요.""주 씨?"부시혁은 두 눈을 가늘게 떴다."거긴 무슨 일로 갔는데? 소성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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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7 화

부시혁은 입술을 한번 꾹 다물고 또 물었다.장 비서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럼요. 주 씨와 소 씨의 관계를 조사했는데 당연히 소성이 왜 주씨 가문을 찾아갔는지도 알아봤죠."부시혁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표정이 약간 풀렸는데 장 비서의 대답이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말해 봐."그는 장 비서더러 조사한 결과를 말하라고 했다.그러자 장 비서는 짧게 대답하고 진지하게 보고하기 시작했다."그동안 소성은 호텔에서 나가지 않았지만, 소성을 감시하는 사람의 말로는 소성의 비서가 몇 번 나갔다고 해요. 그 비서는 하이 시의 많은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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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8 화

장 비서도 화가 나서 고개를 끄덕였다.그는 부시혁과 같은 생각이었다.소성은 부인이 살아있을 때 부인에게 희망을 주지 않고 자살하게 한 사람이었다.심지어 부인이 돌아가실 때도 소성은 전혀 묻지 않고 하이 시에 오지도 않았다.그런데 20년이 지난 지금 갑자기 와서 이러는 건 애정이 깊다는 것보다 쇼하고 있다는 말이 더 타당했다. 이건 그저 자기한테 보여주려고 하는 일이었다.'하, 20년 전에 부인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약간 자책했겠지. 그래서 결혼식을 취소한 거야. 아무래도 부인을 사랑한 적 있으니까. 자책하지 않으면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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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9 화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탈의실 근처에 도착했다. 그는 멀리서 의자에 앉아있는 윤슬을 발견했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여자는 아직도 그 놀라울 만큼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그러자 부시혁은 약간 의혹이 담긴 표정으로 걸어가 가벼운 목소리로 물었다."왜 여기 앉아 있어?"윤슬은 그의 목소리를 듣고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왜 왔어요?""한참 기다렸는데 네가 돌아오지 않길래 걱정되어서 널 찾으러 온 거야."부시혁은 그녀 앞에 멈춰 섰다.윤슬은 자리에서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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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 화

부시혁의 연기가 너무 티 나서 윤슬은 한눈에 알아차렸다. 그녀는 참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굴렀다."부시혁 씨, 계속 이러면 저 그냥 소피아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거예요?"말을 마친 그녀는 다시 의자에 앉으려고 했다.그러자 부시혁은 장난이 심했다는 걸 알았다.그녀는 원래 부끄럼을 잘 타는 데다가 그가 일부러 놀리니 그녀가 화 안 나는 게 더 이상했다.그래서 부시혁은 그녀의 팔을 잡고 사과했다."미안, 미안. 내 잘못이야. 안 그럴게. 화내지 마. 응?"그는 그녀를 달래면서 고개를 숙이고 그녀를 쳐다보았다.사실 윤슬도 진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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