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을 오해한 모양이야. 내가 네 삼촌인데 당연히 네가 잘되길 바라지."주호준은 정말 늙은 여우였다. 윤슬이 그의 어두움 면을 들춰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표정 하나 안 변하고 계속 말했다."다른 뜻으로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니라, 부 대표랑 사귀게 됐으니 네 과거에 대해 알아야 하지 않겠어? 숨기는 건 부 대표님한테 너무 불공평하잖아. 안 그래?"윤슬은 비웃음을 지었다."참 일리가 있는 말이네요.""그럼.""하지만 아쉽네요."윤슬은 차갑게 그를 주시했다."방금 주 대표님이 말한 일, 부시혁 씨가 모를 거라고 생각해요
Last Updated : 2023-10-29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