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의 모든 챕터: 챕터 1701 - 챕터 1710

2108 챕터

1701 화

그녀는 참지 못하고 그가 말하는 장면을 상상했다.나이가 들면 가게를 하나 차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윤슬은 이렇게 생각하며 참지 못하고 얼굴이 빨개졌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고 빠르게 국수를 먹기 시작했다.그녀는 자기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빨개진 얼굴만 봐도 부시혁은 이미 그녀 마음속의 답을 알았다.그에 부시혁의 두 눈에 웃음기가 스쳐 지났다. 그리고 더 이상 아무 말 하지 않았다.계속 말하면 그녀는 더욱 부끄러워할 것이다.밥을 먹고 난 부시혁은 상을 치우겠다는 윤슬의 행동을 거절하고 그녀더러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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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 화

"왜 이렇게 질투를 잘해요?"남자의 삐진 얼굴을 보며 윤슬은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부시혁은 그녀를 한번 쳐다보았다."네가 신경 쓰이니까 질투하는 거야."'그래서 기분이 나쁜 거고.'윤슬은 이 말을 믿었다."알았어요. 그럼 당신의 기분을 좋게 하는 소식을 알려줄게요."윤슬은 팔꿈치로 남자의 팔을 툭툭 쳤다.남자는 그녀의 장난스러운 팔을 잡고 손으로 주물렀다."뭔데?""재원이가 저한테 뭐라고 한 줄 알아요?"윤슬은 그를 쳐다보았다.부시혁은 입술을 한번 꾹 다물었다."둘이 몰래 연락했는데, 내가 어떻게 알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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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 화

"왜 그래요?"영문을 모른 윤슬은 그의 손에 끌려 트렁크 앞에 멈췄다.부시혁은 트렁크를 보며 비밀스럽게 말했다."이따가 알게 될 거야. 장용."그는 장 비서의 이름을 한번 불렀다.장 비서의 목소리가 운전석에서 전해져 왔다."알겠습니다, 대표님."그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마이바흐의 트렁크가 열렸다.트렁크의 문이 조금씩 올라가면서 트렁크 안의 모습도 조금씩 윤슬 눈에 들어왔다.풍선, 그리고 꼭, 마지막에는 정교하게 포장한 선물이었다.윤슬은 이미 눈치채고 입을 크게 벌렸다. 그리고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들고 옆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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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 화

남자가 말한 것처럼 옷, 가방, 신발, 화장품 이런 것을 안 좋아하는 여자는 없었다.그녀도 마찬가지였다.하지만 부시혁이 육 부인에게 선물한 거에 대해 그녀는 아무런 느낌이 없었고 질투할 리는 더더욱 없었다.아무래도 어머님은 어른이고 그녀의 어머니와 같은 존재였다.부시혁이 그녀의 어머니한테 선물을 준비했는데 딸인 그녀는 당연히 기뻐할 것이다.더구나 그 선물을 다 그녀가 직접 확인한 것들이었다.그리고 윤슬은 부시혁이 육 부인한테만 선물을 준비하고 자기 거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다는 거에 대해 전혀 문제를 느끼지 않았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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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 화

부시혁은 그녀의 머리를 만지며 대답했다."알았어."차를 탄 윤슬은 뭘 하는지 계속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웃고 있었다.부시혁은 남의 핸드폰을 훔쳐보는 성격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녀가 핸드폰을 놀고 있을 때, 그는 물어보지도 않았고 그녀의 핸드폰을 보지도 않았다.하지만 지금 그녀의 웃음소리는 그를 너무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입을 열고 그녀를 물어보았다."뭘 웃는 거야?""제가 트렁크를 찍은 사진을 INS에 올렸거든요. 지금 많은 사람이 부럽다는 댓글을 남겼어요."윤슬은 이렇게 말하며 자기 핸드폰을 부기혁에게 건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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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 화

윤슬의 물음에 박 비서는 문손잡이를 잡고 있던 손을 내려놓았다."병원에 가긴 했는데 다시 나왔어요.""다시 나왔다고요?"윤슬은 이마를 찌푸렸다."그게 무슨 뜻이죠? 수술 안 했다는 거예요?"'네."박 비서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왜요?"윤슬은 더욱 경악했다."설마 수술실 앞에 서니까 갑자기 후회된 건가요?"그럴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많은 여자가 아이를 지우겠다는 결정을 내리건 다 일시적인 충동 때문이었다. 막상 정말 지우려고 하니 또 갑자기 후회되는 경우가 많았다.그래서 박 비서가 갑자기 후회한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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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 화

"네."박 비서는 윤슬을 한번 쳐다보더니 또 억지웃음을 지었다.윤슬은 손을 거두었다."수술 못 했으면 집에 가서 쉬지 왜 또 출근하러 왔어요?""집에 가면 할 일도 없고 심심해서요. 그래서 회사에 왔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평소에 주의하면 돼요."박 비서가 이렇게까지 말하자 윤슬도 더 이상 뭐라고 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그래요, 그럼. 참, 무슨 일로 들어온 거예요?"윤슬은 본론을 얘기하기 시작했다.방금 박 비서가 들어왔을 땐 서류 같은 걸 들고 있지 않았다.그렇다면 일 때문에 들어온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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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 화

윤슬을 도와 선물을 열기 전부터 박 비서는 이 안에 담긴 물건이 틀림없이 자신을 놀라게 할 거라고 예상했다.물론 그녀가 생각한 놀라움은 선물의 가격이 아니었다.부시혁이 아무리 값진 선물을 윤슬한테 주어도 그녀는 놀라지 않을 것이다.왜냐면 처음부터 이 안에 든 물건들이 비쌀 거라고 이미 예상했으니까.부시혁의 재력으로 만약 별 가치 없는 선물을 줬다면 아마 주위 사람들이 뭐라고 할 것이다.이미 예상했기에 그녀는 경악할 필요가 없었다.그녀가 놀란 건 부시혁이 선물을 준비한 정성과 적절함이었다.재벌들은 여자의 선물을 준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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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 화

특히 인플루언서들이 이 선물들의 상세한 자료와 가격까지 찾아내자, 인터넷은 난리가 났다.여자들은 다들 윤슬이 받은 선물과 그녀의 돈 많고 잘생기고 또 세심한 남자친구 때문에 그녀를 부러워했다.하지만 남자들은 배가 아파서 돈 좀 있는 거 가지고 여자들이 왜 이렇게 난리인지 이해가 안 간다며 역시 여자들은 다 돈만 좋아하는 된장녀들이라고 했다.심지어 많은 사람은 윤슬이 부시혁의 돈 보고 다시 화해한 거라고 추측하기도 했다.그렇지 않으면 왜 다른 남자를 안 찾고 굳이 부시혁을 선택했겠는가?아무튼 남자들은 SNS에 발광하는 여자들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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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 화

처음에 이 사실을 발견한 네티즌은 자기가 잘못 본 줄 알았다.그래서 눈을 비비고 다시 확인했는데 그 게시글은 여전히 있었다.정말이었다!네티즌은 흥분하며 내용을 보지도 않고 그저 부시혁이 SNS를 올렸다는 소식만 빨리 퍼뜨리고 싶었다.부시혁은 거의 SNS를 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SNS에 올린 게시글은 두 편밖에 없었다. 그중 하나는 SNS에 가입했다는 알림 글이었다. 그런 부시혁이 갑자기 게시글을 올렸으니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가 없었다.네티즌들은 이 게시글을 리트윗하고 있을 때 너무 흥분해서 손까지 떨렸다.그리고 그들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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