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의 모든 챕터: 챕터 1691 - 챕터 1700

2108 챕터

1691 화

"어머님……."육 부인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됐어. 이제 그만 가봐. 가는 길에 조심하고."그녀는 이렇게 말하며 손을 흔들었다.윤슬은 쑥스러운 마음을 가다듬고 육 부인 부부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네, 그럼 이만 갈게요. 안녕히 계세요.""안녕히 계세요."부시혁은 그 두 사람을 향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그리고 윤슬의 허리를 안고 차 앞으로 걸어갔다.육 부인은 제자리에 서서 그들을 지켜보았다.이때 육 이사장이 계단에서 내려와 그녀 곁에 멈춰 섰다. 그리고 그녀의 어깨를 안으며 그녀와 함께 윤슬과 부시혁이 떠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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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2 화

부시혁의 두 눈이 순간 반짝했다.그녀는 그저 안 씻었다고 했지, 그를 거절하진 않았다.부시혁은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숙여 자기 여자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목젖을 한번 꿀렁이고 낮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말했다."안 씻어도 돼. 씻는 게 오히려 시간 낭비야."그는 지금 너무 다급해서 샤워하는 것 때문에 지체하고 싶지 않았다.그리고 만약 씻고 난 윤슬이 갑자기 안 하겠다고 하면 어쩌겠는가?부시혁은 이렇게 생각하며 더는 윤슬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또 고개를 숙여 그녀와 키스했다. 그리고 발로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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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 화

장 비서는 아직 젊어서 두 번 그런 무서운 악몽을 감당할 수가 없었다!한편 전화를 끊은 부시혁은 계속 거실에 있지 않았다. 그는 핸드폰을 들고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갔다.윤슬은 아직 단잠에 빠져있었다.부시혁은 침대 옆에 서서 그녀의 얼굴을 한참 쳐다보았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그녀의 불그스름한 얼굴을 한번 만지고 나서야 이불을 젖히고 침대에 올라갔다. 그는 여자를 품에 안고 눈을 감았다.그리고 다시 깨어났을 때는 이미 아침 8시였다.윤슬은 천천히 눈을 떴다. 그리고 무언가가 그녀의 허리를 꼭 감싸고 있는 게 느껴졌다.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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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4 화

"미안해할 필요 없어."부시혁은 손을 내밀고 그녀의 볼을 한번 꼬집었다."날 죽이고 싶은 게 아니라면 네가 나한테 한 모든 일, 다 미안해할 필요 없어. 난 네 장난을 이해하고 네가 날 좋아해서 이러는 거라고 생각해. 설마 방금 한 일 다른 사람한테도 할 거야?"윤슬은 고개를 저었다."제가 미쳤다고."다른 사람한테 했다가 뺨을 맞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부시혁은 입꼬리를 들어 올렸다."그럼 됐잖아. 이건 네가 나한테만 하는 특별한 행동이고 날 사랑하는 표현이기도 하지. 그런데 왜 미안해하는 거야? 핸드폰 줘봐."그는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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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 화

윤슬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정말이에요. 진짜요."윤슬이 말하지 않으려 하자 부시혁 두 눈에서 실망하는 눈빛이 스쳐 지났다. 그렇지만 그녀를 강요하진 않았다."아무 생각 안 했다면 어쩔 수 없지. 하지만 이 립스틱…….""제가 닦아줄게요."윤슬이 냉큼 대답했다.그녀가 한 일이니까 그녀가 뒤처리하는 것도 당연했다.마침 침대 옆에 있는 서랍 안에 클렌징 워터가 들어있었다.이 생각에 윤슬은 몸을 돌려 찾기 시작했다.부시혁은 한 번에 그녀의 손목을 잡고 그녀를 자기 곁으로 끌어와 품 안에 꼭 안았다.두 사람은 어제 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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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 화

속으로는 이렇게 중얼거렸지만, 윤슬은 남자를 밀어내지 않았다. 그녀는 오히려 남자의 목을 끌어안고 키스했다.남자는 여자의 반응에 갑자기 격려받은 것처럼 더욱 격하게 키스했다.두 사람의 운동이 끝났을 때는 이미 점심 11시였다.윤슬은 배가 고파서 꼬르륵 소리까지 났다. 하지만 그녀는 자기 배를 신경 쓰지도 않고 침대에 앉아 멍을 때렸다.그녀는 생각 중이었다. 자기가 언제부터 이렇게 거침없어졌는지.어젯밤에 남자랑 한바탕 한 것도 모자라서 아침에 또 한바탕 했다.그녀는 너무 쉽게 무너지는 것 같았다.부시혁은 침대 옆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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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 화

즉 돈을 써서 공기를 산 것과 다름이 없었다.그런데 하필 지금의 천강은 도저히 살 상황이 안 되었고 그렇다고 안 사면 또 안 되었다.그렇기엔 결말은 돈은 다 썼고 부품은 잃어버렸다. 수입은 없는데 직원 월급을 지급해야 하니 은행 대출과 다른 회사와 합작한 배당금도 꺼낼 수가 없었다.그렇게 되면 천강의 결말은 파산뿐이었다.이 작은 부품이 이렇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이 부품이 얼마나 중요한지 너무나도 뻔한 일이었다.주호준이 이 일을 알게 되면 이 틈을 노려 이사장인 윤슬을 공격할 것이다.그리고 직원들은 모두 월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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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8 화

"난 또 그냥 평범한 고아인 줄 알았는데, 이런 대단한 출신이 있었단 말이야?""그러니까."윤슬은 한숨을 쉬었다.그 누가 생각했겠는가?처음에는 윤슬도 부시혁도 그저 소유를 고아원에서 나온 평범한 여자라고 생각했다. 아무런 배경이 없지만 일반인보다 똑똑하고 돈 벌 줄 알아서 그렇게 돈이 많은 줄 알았다.솔직히 남의 남자를 넘보는 가식녀가 아니었다면 윤슬은 이런 여자의 능력을 탄복했을 것이다.그녀라면 고아원에서 나와 이 젊은 나이에 이렇게 많은 돈을 벌 능력이 없을 것이다하지만 소유는 혐오스러운 가식녀였고 거기에 남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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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 화

육재원은 침묵했다. 한순간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아무래도 이번의 상대는 소씨 가문의 주인이었다.지금의 천강은 물론 육씨 가문도 상대가 안 되는 존재였다.그렇지 않으면 육재원은 육씨 가문의 명예로 소성더러 부품을 돌려주라고 강요할 것이다.현재 소성더러 부품을 내놓게 할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뿐이었다. 바로 부시혁.하지만 부시혁은 육재원이 싫어하는 사람이자 라이벌이었다.그는 자존심을 내려놓고 부시혁한테 부탁할 수가 없었다.그렇다고 윤슬한테 부시혁을 부탁하라고도 할 수 없었다.그들은 연인 사이이고 윤슬이 부시혁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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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 화

'이 방법…….'윤슬은 침묵했다.솔직히 가능성 있는 일이었다.하지만 그 부품을 포기하면 돈으로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야 했다. 그리고 그 액수는 절대 작지 않을 것이다.천강이 대출받고 싶으면 그만한 가치의 물건을 저당해야 하는데 지금 천강에 제일 값진 건 천강 그룹의 그 빌딩뿐이었다.빌딩을 저당하는 건 너무나도 위험한 행동이었다.잘 못하면 건물이 그녀의 손에서 날아갈 수도 있었다.그래서 그녀는 신중하게 고려해 봐야 했다.윤슬은 고민하면서 관자놀이를 눌렀다. 그리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대답했다."고민해 볼게.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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