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1661 - Chapter 1670

2108 Chapters

1661 화

남자가 갑자기 그녀를 안은 건 그녀가 한 밥에 감동해서 그런 것이었다.그래서 갑자기 그녀를 안고 자기의 흥분과 기쁨을 표현했다.이 남자는 원래 이런 사람이었다. 말로는 감동했다거나 기쁘다고 하진 않지만, 행동으로 직접 표현했다.예를 들면 포옹, 혹은 뽀뽀.사실 이런 직접적인 표현 방식은 그 감정의 진실성을 더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었다."됐어요. "윤슬은 식지를 내밀고 남자의 허리에 쿡쿡 찔렀다."밥 한 끼 가지고 이렇게 감동할 필요 있어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제가 무슨 대단한 일을 해준 줄 알겠어요."그러고 보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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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2 화

그녀의 두 눈에 교활한 눈빛이 스쳐 지났다.그걸 캐치한 부시혁은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하지만 그는 여전히 평온한 얼굴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말했다."그리고 뭐?""당신이 저한테 잘해줬냐고 물어봤어요. 만약 잘해주지 못했으면……."윤슬은 입꼬리를 들어 올렸다.컵을 들고 있던 부시혁의 손이 살짝 떨렸다."못했으면?"윤슬은 힘이 들어간 그의 손을 보고 입을 가리며 웃었다."당연히 당신을 쫓아내야죠. 당신이 육씨 가문의 대문을 들어가지 못하게. 그리고 저한테 헤어지라고 그랬어요."이 말을 들은 부시혁은 순간 얼굴이 어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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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3 화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그리고 지나가는 직원들의 인사를 받으며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갔다.그리고 제일 위층인 그녀의 사무실에 도착했다.사무실에 들어간 윤슬은 금방 가방을 내려놓고 앉기도 전에 누가 문을 두드렸다.윤슬은 의자에 앉으며 대답했다."들어오세요."노크 소리가 잠시 멈추더니 문이 열렸다. 그리고 검은색 직업복을 입은 여자가 들어왔다.박 비서였다.박 비서는 전과 많이 달라졌다. 머리를 귀가 보일 정도로 짧게 잘랐고 늘 신던 하이힐은 대신 단화를 신었다. 그리고 그녀가 자주 쓰던 안경도 새로 바뀌었다.여전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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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4 화

만약 윤슬이 몰랐거나 알았으면서도 박 비서를 응원하지 않았다며 박 비서가 용기 내서 육재원한테 고백했을 일도 없었을 것이다.그럼 두 사람 사이도 여전했을 거도 지금의 이 모든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윤슬의 자책하는 모습에 박 비서는 웃으며 손을 저었다."미안해하실 필요 없어요. 이사장님은 아무 잘못 없으니까요. 절 위해서 그런 거잖아요. 이사장님이 용기 주지 않았어도 전 고백했을 거예요.""네?"윤슬은 허리를 살짝 폈다.그러자 박 비서는 시선을 내리고 웃으며 말했다."육 대표님이 이사장님한테 고백하지 않았을 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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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5 화

산후조리는 아이를 낳은 여자만 하는 게 아니었다.유산하거나 아이를 지운 여자도 산후조리를 해야 했다.산후조리를 해야 회복하는데 더 좋으니까.하지만 박 비서는 고개를 저으며 거절했다."괜찮아요. 그럴 필요 없어요. 이사장님도 아시다시피 전 서양식 교육을 받았잖아요. 서양 여자들은 산후조리 안 해요. 저도 하고 싶지 않고요. 전에 제가 그랬잖아요. 며칠 쉬면 몸이 게을러져서 강도 높은 일에 적응하지 못할 것 같다고요. 한 달 쉬면 큰일 나요."그녀는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하지만 윤슬은 이마를 찌푸렸다."일이랑 건강 중에 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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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6 화

윤슬은 벌써 부시혁이 전화 올 거라고 예상한 모양이었다.부시혁이 사람을 시켜 선물을 보내왔으니 자기가 준비한 선물이 어떤지 직접 전화해서 윤슬한테 물어보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윤슬은 이렇게 생각하며 망설임 없이 전화를 받았다."여보세요?""선물 봤어?"수화기 너머 남자의 낮고 듣기 좋은 목소리가 들려왔다.윤슬은 1인용 소파에 앉아 맞은편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선물들을 보고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봤어요.""어때? 그걸로 될 것 같아? 좀 더 준비할까?"부시혁은 고택의 의자에 앉아 있었다. 그는 허리를 약간 곧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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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7 화

"만약 이 선물마저 문제 있다면 다른 사람들은 아예 선물을 못 하겠네요."부시혁은 낮은 목소리로 웃으며 말해다."그럼 됐어. 저녁 7시에 내가 그쪽으로 갈게."윤슬은 고개를 끄덕였다."네. 일 층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참, 지금 할머니랑 같이 있어요?""응."부시혁은 고개를 끄덕였다."지금 주무시고 계셔. 그래서 기다리는 중이야.""그래요? 이미 부 씨 그룹에 돌아간 줄 알았어요."윤슬은 테이블에 올려놓은 찻주전자를 들고 차를 한 잔 따랐다.차가 이미 식어서 좀 쓴맛이 났다.그녀는 이마를 찌푸리면서 다시 찻잔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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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8 화

"배로 배상하겠다고요?"윤슬은 이 말에 화가 나서 웃음이 났다."함부로 우리가 주문한 물건을 남한테 주고 뒤늦게 알려줬으면서 지금 뭐라고요? 부품이 없으면 가공도 할 수 없을 텐데, 그러면 모든 생산을 멈춰야 해요. 그 비용은 그들이 배로 배상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잖아요!"조수는 고개를 숙였다."네. 그래서 저희도 공장 쪽이랑 부품을 다시 돌려달라고 협상했는데 거절했어요. 부품은 이미 다른 곳으로 보낸 상태라서 다시 찾아오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지금 저랑 도리 따지겠다는 거예요?"윤슬은 너무 화가 나서 심장이 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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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9 화

소성은 하이 시에서 어느 정도의 지위가 있긴 하지만 절대로 부시혁만 하지 못했다.그런데 공장의 사장이 부시혁을 무시하고 소성을 도와줬다는 건 아마 그녀의 두 번째 추측이 맞을 가능성이 높았다.공장 사장의 약점이 소성 손에 잡혀 있을 것이다.여기까지 생각한 윤슬은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초조한 마음을 가다듬었다.어쨌든 누가 그녀의 부품을 가져갔는지 알게 되었다.누군지만 알게 되면 처리하기가 좀 나아질 것이다.그렇지 않으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테니까."확실히 누구의 짓인지 알아요. 하지만 아직은 얘기 못 하겠어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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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0 화

천강의 공장은 세워진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리고 허니국의 기계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는데 아마 다음 달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다음 달에 기계가 도착하면 앞으로 천강은 다른 공장을 찾아 부품을 제작할 필요 없이 자급자족할 수 있게 될 것이다.다음 달 초까지 아직 열흘 안 되는 시간이 남았다. 그렇기에 그쪽 공장과의 합작도 마지막이 될 거란 뜻이었다.그런데 이 마지막에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윤슬은 생각 못 했다!윤슬은 눈을 살짝 감고 긴 한숨을 내쉬었다.그런데 이때, 그녀는 갑자기 뭐가 생각났는지 표정이 살짝 변했다.오전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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