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1571 - Chapter 1580

2108 Chapters

1571 화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10분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미 5분이나 지났다.그녀는 계속 이렇게 지체하다가 아무것도 못 묻고 끝날까 봐 걱정되었다.남자는 윤슬이 짜증 난 걸 보고 더 이상 꾸물대지 않고 얼른 입을 열었다."네, 지금 당장 말할게요. 한 여자였어요. 절 찾아서 천만 원을 주면서 백화점 앞에 기다리라고 했어요. 그리고 어떤 여자가 빨간 벤츠 쪽으로 가는 걸 보면 그 여자가 들고 있는 물건을 뺏어오라고 그랬어요.""여자?"부시혁은 낮은 목소리로 이 단어를 몇 번 박복하고 윤슬과 눈을 마주쳤다.윤슬은 고개를 끄덕였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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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2 화

이 안에 분명 다른 원인이 있을 것이다.부시혁은 윤슬이 이렇게 빨리 의문점을 생각해 낸 걸 보고 입꼬리를 살짝 들어 올렸다. 그는 자랑스러운 기색을 전혀 감추지 않았다.'역시 내 애인이야. 참 똑똑해.'"그 여자의 신분을 폭로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니에요."남자는 고통스러운 얼굴로 대답했다."그 여자가 절 협박했어요. 자기 신분을 폭로하면 제 여자친구를 가만 안 두겠다고. 그래서 저도 어쩔 수 없이 입을 다물고 있었던 거예요.""하지만 이미 말했잖아요."윤슬은 덤덤하게 그를 한번 쳐다보았다.이로 보아 그의 여자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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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3 화

그가 마음 놓고 윤슬을 혼자 두고 나간 건 그 남자가 의자에 묶여 있어서 윤슬을 건드릴 수 없기 때문이었다.그렇지 않으면 그는 절대로 혼자 나가지 않을 것이다.취조실에서 나오자, 부시혁 핸드폰에 신호가 터졌다. 그리고 그는 바로 장 비서한테 연락했다.장 비서는 친구와 밥을 먹고 있었다. 전화를 받았을 때 그의 두피가 저릿했다.왜냐면 자신이 당분간 한가하지 않을 거란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었다.그는 한숨을 쉬고 친구들한테 미안하다고 하고는 몸을 일으켜 룸에서 나왔다."대표님.""전에 네가 조사한 소유의 자료, 어디 이상하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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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4 화

"맞는 말이야."부시혁은 눈을 가늘게 떴다. 그리고 다시 핸드폰을 들어 장 비서한테 전화를 걸었다.장 비서는 아주 빠르게 전화를 받았다."대표님, 다른 분부 있으신가요?""성씨 가문한테 연락해 봐. 그리고 인구조사 사이트를 책임지는 사람을 조사해 보라고 해. 누가 권한을 사용해서 소유의 자료를 고쳤는지 알아야겠어."부시혁은 핸드폰을 꼭 잡고 차가운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인구조사는 아무리 책임자라도 함부로 고칠 수가 없었다. 반드시 일정한 권한이 필요했다.그 권한을 사용했다면 무조건 흔적이 남았을 것이다.그 흔적을 따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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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5 화

"하지만……."남자의 말에 윤슬은 그의 어깨에 기대고 있던 머리를 순간 들었다. 그리고 남자의 잘생긴 얼굴을 보며 마음이 조금 흔들렸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또 고개를 흔들며 거절했다."됐어요. 이따가 올 수도 있잖아요.""만약에 이따가 안 오면?"부시혁은 그녀를 쳐다보며 되물었다.그러자 윤슬은 그를 한번 흘겨보았다."일부러 이러는 거죠?""아니. 그냥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거지."부시혁은 진지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우리도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 소유가 만약 늦게 오면 네가 계속 버틸 수 있을 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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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6 화

그 이름에 부시혁의 얼굴이 굳어지더니 눈에서 차가운 빛이 스쳐 지났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그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알았어요. 금방 나갈게요.""네."경찰은 웃으며 다시 나갔다.휴게실에 있던 남자는 고개를 숙이고 품에서 아직도 자는 여자를 쳐다보았다. 그는 조금 어두운 눈빛으로 그녀를 깨워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고 있었다.소유는 이미 도착했다.하지만 그녀가 단잠에 빠져있어서 깨우려니 조금 안쓰러웠다.부시혁은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 그녀를 깨우지 않기로 했다.이런 일은 그가 처리하면 되니까.부시혁은 이렇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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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7 화

부시혁은 그 여자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경찰들과 함께 서서 차가운 눈빛으로 소유를 응시하며 방금 그 말을 다시 한번 반복했다."이 사람 정말 몰라요?"소유는 시선을 내리고 고개를 저었다."제가 말한 건 사실이에요. 전 확실히 이 사람을 몰라요. 그리고 왜 이 늦은 시간에 절 경찰서로 불렀는지, 목적이 뭔지 알아야겠어요.""강도 사건과 연관이 있으셔서 부른 겁니다. 소유 씨가 다른 사람의 재물을 악의로 훼손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손실된 재산이 거의 몇억 수치라서 이미 형사 사건으로 성립되고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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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8 화

그건 취조실에서 남자 자백을 녹음한 파일이었다.바로 이때 쓰려고 녹음 했다.그는 처음부터 이 여자가 인정하지 않고 변명할 거라고 예상했다.그래서 아예 녹음해 버렸다. 그래야 힘을 덜 쓸 테니까.그 남자와 윤슬의 대화를 들은 소유의 표정이 계속 바뀌면서 보기 흉해졌다.녹음이 끝나자, 그녀는 바로 자리에 앉아 소리치기 시작했다."가짜에요. 이건 가짜라고요! 전 이 사람을 몰라요. 왜 제가 이 사람을 매수했다고 하세요? 이건 분명 절 모함하려고 당신들이 이 사람을 매수한 거예요!"경찰들은 말하지 않았고 그저 이마를 찌푸리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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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9 화

그녀는 또 그 무서운 장면을 보게 될까 봐 감히 그와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다들 CCTV 영상에 집중하고 있어서 그 둘의 움직임을 본 사람은 없었다.10분 후, 영상이 끝났다.소유를 쳐다보는 모든 사람의 눈빛이 갑자기 엄숙해졌다.CCTV 영상에는 부시혁과 윤슬이 그 남자와 내통한 장면이 확실히 없었다. 즉 자신을 고용한 사람이 휠체어를 탄 여자라는 남자의 말이 사실이라는 뜻이었다. 남자는 솔직하게 자백했다.휠체어를 탄 여자, 그리고 예복 점에서 윤슬과 드레스를 뺏은 여자, 전부 소유였다.그렇다면 이 남자를 지시한 사람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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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0 화

경찰들도 소유가 불안해하는 걸 느꼈다. 그래서 그녀의 신분에 문제가 있다는 게 더더욱 확신이 갔다.그들은 더 이상 시간 낭비를 하지 않고 직접 입을 열어 그녀의 정체를 물었다.소유는 고개를 들어 경찰들을 한번 보고 또 맞은 편에 무표정인 부시혁을 쳐다보며 이를 악물었다."대답하지 않을 거예요."이 말이 나오자, 경찰들은 분분히 이마를 찌푸렸다.부시혁은 아무 반응이 없었다. 그는 이미 예상했다."말하지 않겠다는 겁니까?경찰은 그녀의 대답에 불만을 느꼈다.그중 성격이 욱한 경찰은 어두운 표정으로 책상을 탁 쳤다."대답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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