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1561 - Chapter 1570

2108 Chapters

1561 화

윤슬은 진지한 남자의 표정을 보며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믿어요."부시혁은 다시 그녀를 품에 안았다."믿으면 됐어. 걱정 마. 널 실망하게 하지 않을 테니까.""네."윤슬은 다시 고개를 들고 두 손으로 그의 허리를 안았다.부시혁은 그녀의 어깨를 주무르며 말했다."예복 뺏긴 거 신고했어?""네."중요한 얘기가 나오자, 윤슬의 표정이 바로 엄숙해졌다. 그리고 이마를 살짝 찌푸렸다."예복이 뺏기자마자 바로 신고했어요. 경찰도 제가 제공한 단서로 추적했는데 잡으면 바로 연락할 거라고 했어요. 하지만 벌써 몇 시간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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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2 화

윤슬은 뜨거워진 얼굴을 가리며 난처하고 부끄러운 모습이었다.부시혁은 그런 그녀의 모습에 웃음이 더욱 짙어졌다.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가 그의 몸매를 매우 마음에 들어 한다는 건 알 수 있었다.그래서 부시혁은 속으로 의기양양하기만 했다."일단 앉아 있어. 내가 주방에 가서 만들게."부시혁은 고개를 들고 윤슬의 머리를 살짝 치며 말했다.그러자 윤슬은 어색한 기분에서 정신을 차리고 가볍게 기침을 한번 했다."만들 줄 알아요? 팬케이크.'그녀가 팬케이크 재료를 산 지도 조금 오래되었다.가끔 집에 돌아와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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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3 화

마찬가지로 부시혁도 그러지 않을 것이다.왜냐면 그도 그녀처럼 상대방을 믿고 존중하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이미 충분히 성숙했고 두 사람의 감정에 충분히 자신이 있었다.여기까지 생각한 윤슬은 시선을 케이스에서 거두었다. 그리고 눈앞에 놓인 물을 한 모금 마셨다.얼마 지나지 않아 향기로운 냄새가 주방에서 풍겨왔다.윤슬은 단번에 팬케이크 냄새라는 걸 알아챘다. 그녀가 평소에 먹던 거랑 향기가 거의 비슷했다.보아하니 부시혁의 요리 실력도 참 대단했다. 초보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팬케이크를 만드는 데 능숙한 그녀와 비슷하게 만들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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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4 화

"그리고 무슨 쪽팔린 일도 아니잖아."부시혁은 이렇게 말하며 그녀의 어깨를 토닥였다.그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잘 보이는 게 부끄럽고 자존심 없는 짓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만약 애인한테 잘 보이고 애인을 기쁘게 하는 게 자존심 없는 거라면 그건 그만큼 사랑하지 않거나 아예 사랑하지 않는다는 증거였다.한 사람을 사랑하고 상대방을 기쁘게 하는 건 하나의 재미였다.그래서 그는 윤슬이 이런 행동을 안 좋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했다.윤슬은 부시혁을 쳐다보다가 머리를 그의 가슴에 기대었다."당신이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제가 무슨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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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5 화

물론 그녀를 안으면서 손이 얌전하진 못했지만.윤슬은 자신의 등을 어루만지는 남자의 손길에 속으로 어이가 없었다.남자는 그녀의 향기를 한번 들이마시며 말했다."내가 어떻게 발견했냐고 물었잖아."이 말이 나오자, 윤슬은 몸을 바로 세우고 대답을 기다렸다.부시혁은 그때 음식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어서 그녀가 들어왔다는 걸 눈치챘을 리가 없었다.하지만 그는 알았다. 그래서 그녀는 궁금했다. 그가 도대체 어떻게 눈치챈 건지.부시혁은 의문이 담긴 여자의 얼굴을 보며 입꼬리를 들어 올렸다."처음엔 확실히 발견 못 했어. 모든 집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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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6 화

거의 새벽이 다 되었지만, 경찰서에는 여전히 불이 밝았다.윤슬은 부시혁의 손을 잡고 그와 함께 들어갔다.윤슬과 통화한 그 경찰은 두 사람이 들어오는 걸 보고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마중 나갔다. 그리고 두 사람을 어느 방 안으로 데리고 갔다."윤슬 씨의 드레스는 책상에 놓여 있습니다. 직접 확인하시죠.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경찰은 방안의 책상을 가리키며 한숨을 쉬었다.아무래도 몇억짜리인 물건인데 이렇게 되었으니 당연히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다. 만약 기절하면 큰일이니까.아무튼 그라면 충격을 받아서 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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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7 화

"누군지 안다고?"부시혁이 물었다.윤슬은 그와 두 눈을 마주치며 고개를 끄덕였다."네. 틀림없이 그 여자예요.""누군데?"부시혁이 또 물었다.윤슬은 주먹을 꼭 주며 말했다."소유요!""그 여자라고?"그러자 부시혁의 두 눈에서 의외라는 눈빛이 스쳐 지났다.그는 그녀가 의심하는 사람이 소유일 거라고 생각 못 했다.그녀를 못 믿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그 여자의 자료를 조사해 봤는데 그냥 평범한 고아였다.한 고아가 감히 그룹의 대표인, 그것도 부시혁이 제일 아끼는 사람을 건드렸다.그 여자한테 정말 그런 배짱이 있을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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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8 화

"그건 저희 일이죠."결국 경찰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부시혁과 윤슬을 데리고 취조실로 갔다.취조실에 도착하자 경찰은 그들에게 10분의 시간을 주었다. 아무래도 이건 경찰서의 규정이고 그도 규정에 따라 행동할 수밖에 없었다.그에 윤슬은 별 의견이 없었고 웃으며 고맙다고 했다.경찰이 가자, 그녀는 옆에 있는 남자를 쳐다보았다."방금 왜 제 말을 끊은 거예요?"부시혁은 그녀를 보며 웃었다."그 경찰 네가 물어낼 수 없을 거라고 했지만 난 방법이 있거든. 하지만 이 방법은 말하면 안 돼. 그래서 네 말을 끊은 거야. 그래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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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9 화

윤슬은 이 말을 의심하지 않았다.부 씨 그룹뿐만 아니라 천강에도 쥐똥 같은 사람들이 존재했다.신고하는 방법으로 그런 사람들을 처리하는 건 소용이 없었다. 경찰은 인권을 따져서 제일 온화한 방법을 선택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신체적인 고통을 주지 않으면 입이 무겁고 정신력이 강한 사람한테 있어서 이런 빛은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렇기에 그 사람들의 입에서 정보를 얻는 건 불가능했다. 형기가 지나면 그 사람들은 이미 도망가고 사라져서 다시는 찾을 수가 없었다.그렇기에 그룹마다 수단이 악랄하고 심문을 전담하는 사람이 있었다.경찰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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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0 화

"그럼 빨리 말하세요. 그전에 미리 경고하는데 거짓말하지 않은 게 좋을 거예요. 만약 거짓말한다면 지구 끝까지 쫓아서라도 당신을 찾아낼 거니까. 농담 아니에요. 당신이 뺏은 예복 중 하나가 누구 건지 알아요? 부 씨 그룹의 대표. 그 사람은 절대로 그럴 능력 있어요. 온 세상을 뒤져서라도 당신을 찾아내고 지금보다 더 절망하게 할 거예요."이 말을 듣자, 남자의 표정이 돌변했다. 그의 머릿속에서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울리더니 원래 창백했던 얼굴이 더 창백해졌다.'뭐? 내가 부 씨 그룹 대표의 물건을 뺏었다고?'오후에 자신이 뺏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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