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1541 - Chapter 1550

2108 Chapters

1541 화

부시혁은 지금 공항에 있었다. 그리고 공항에 있던 개인 비행기를 불러서 이 사람들을 보내주려 했다.그들은 부시혁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었고 몇 년에 한 번 돌아오는 거라서 당연히 잘 대해줘야 했다.그래야 그가 그들을 중시하고 그들을 잊지 않았다는 걸 보여줄 수 있으니까.사람의 마음을 이끌 줄 알아야 그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는 법이었다.부시혁은 핸드폰을 내려놓고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부하들을 한번 둘러보더니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네, 그럼 조심히 가세요. 무슨 일 있으면 장용한테 연락하시고요. 저한테 바로 보고 할 거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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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2 화

역시 결혼이란 두 글자를 본 부시혁은 순간 허리를 곧게 세웠다. 그리고 핸드폰을 가까이 대고 자기가 잘 못 본 게 아닌지 확인했다.잘 못 본 게 아니란 걸 확인하자 그의 얼굴과 두 눈의 웃음기가 막 새어 나올 듯했다. 누가 봐도 지금 그의 기분은 너무 좋았다.장 비서는 백미러에서 이런 부시혁을 보고 저도 모르게 의아해했다."대표님,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으신 거예요?"지금 부시혁의 기분은 너무 좋았다. 그래서 아주 너그럽게 그에게 알려주었다."단풍이가 웨딩드레스는 나보고 준비하래.""네? 정말요?"장 비서도 너무 놀랐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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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3 화

이 드레스를 입으면 마치 전설의 인어공주가 된 듯한 느낌이 들것이다.소유는 그 드레스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그녀는 한눈에 이 드레스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이 드레스를 입은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이미 상상이 갔다.소유는 빠르게 뛰는 심장을 억누르며 매니저가 들고 있는 드레스를 가리켰다. 그리고 야심만만하고 당당한 표정으로 말했다."이 드레스를 입어 보래요."이 가게의 신상 드레스는 이미 가게의 홈페이지에서 한 번 봤다. 그중에 이 피시테일 드레스는 없었다.그렇다면 이 드레스는 VIP 자격이 있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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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4 화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난 소유는 이를 악물었다."말해보세요. 조건이 뭐요?"매니저는 웃으며 말했다."조건은 바로 드레스 주인의 허락을 받는 거, 그리고 저희 브랜드의 VIP 자격이 있으셔야 합니다.""……."소유의 표정은 순간 안 좋아졌다. 그녀는 너무 화가 나서 몸까지 부르르 떨었다.'VIP 자격. 또 그 빌어먹을 VIP 자격! VIP 자격이 없으면 어디 덧나나?'그녀는 정말 머리에 문제가 있는 이 가게 때문에 환장할 지경이었다.소유의 일그러진 얼굴을 보고 그녀와 다투었던 점원은 옆에서 참지 못하고 웃었다.뒤에 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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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5 화

"그래요."윤슬은 드레스를 받아 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그녀는 드레스를 자세히 살펴보며 탈의실에 가서 한번 입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이때 소유가 눈을 가늘게 뜨며 갑자기 입을 열었다."윤슬 씨, 방금 제가 남의 걸 넘본다고 하셨죠?"윤슬은 드레스를 내려놓고 매니저랑 함께 그녀를 쳐다보았다."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죠?"윤슬은 얇은 입술을 벌리고 덤덤하게 물었다.소유는 자기 손톱을 한번 보더니 악랄한 웃음을 지었다."윤슬 씨가 그렇게까지 말했는데 만약 제가 넘보지 않으면 윤슬 씨한테 너무 미안한 거 아닌가요? 그 드레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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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6 화

매니저와 그 점원은 비록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쌤통이란 눈빛으로 소유를 쳐다보고 있었다.소유는 그 두 사람이 감히 자신을 비웃는 걸 보고 화가 나서 숨이 넘어갈 뻔했다.하지만 제일 화가 난건 윤슬의 그 말이었다.그녀는 처음으로 이런 소리를 들었다.이건 뻔한 모욕이었다."그러니까 이 드레스를 양보하지 않겠다, 이거네요?"소유는 두 손으로 휠체어를 잡고 음침한 목소리로 말했다.윤슬은 차가운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제 물건인데 왜 양보해야 해요? 당신이라면 양보하겠어요?"'당연히 양보 안 하지!'소유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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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7 화

"이 드레스는 제 몸에 따라 만들어진 거예요. 당신은 저보다 키가 크지만, 몸매가 너무 떨어져요. 곡선이 없는 몸에 이런 옷을 입히면 예쁘다고 생각해요? 아니요, 그저 흉해 보여요."그녀는 원래 이렇게까지 말하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 소유라는 여자가 너무나도 싫었다.너무 싫어서 상대방의 체면 같은 걸 고려해 주고 싶지 않았다.그녀는 왠지 모르게 고유나를 싫어할 정도로 소유가 싫었다. 이소은이 싫은 것보다 더했다.분명 소유와 말다툼을 한 것밖에 없었고 그녀의 수작에 당한 적도 없는데 윤슬은 그녀가 너무나도 싫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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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8 화

소유는 윤슬의 이 드레스가 뒷거래를 통해서 얻은 거라고 굳게 믿었다.하지만 그녀는 이 브랜드가 왜 윤슬과 뒷거래를 했는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그녀는 그저 이 약점만 잡으면 이 브랜드를 위협해서 드레스를 다시 회수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아무튼 그녀가 얻을 수 없다면 다른 사람도 가질 수 없게 만들 것이다. 특히 윤슬은 더더욱 안 되었다.윤슬은 소유의 득의양양한 모습이 너무나도 혐오스러웠다.매니저는 어이가 없어서 입꼬리가 움찔했다."죄송하지만, 드레스는 회수할 수 없어요. 그리고 저흰 뒷거래하지 않았어요.""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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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9 화

그 사모님이 제일 즐겨 입는 옷이 바로, 이 브랜드였고 심지어 이 브랜드의 각종 가방과 액세서리를 수집하기도 했다. 그래서 윤슬은 평소에 가던 예복 점을 포기하고 여기를 선택한 것이었다.물론 이 브랜드의 일반 드레스를 선택하는 건 안 되었다. 그녀는 제일 특별한 드레스, 그것도 홈페이지에 없는 드레스를 입어야 그 사모님의 주의를 끌 수 있었다. 그래야 드레스를 계기로 그 사모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테니까.하지만 이런 드레스를 얻으려면 브랜드의 디자이너를 연락해서 디자인해 달라고 부탁해야 했다.소유가 말한 것처럼 그녀에겐 V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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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0 화

매니저는 당연히 그녀의 비아냥거리는 말투를 알아들었다. 그래서 그녀는 여전히 웃고 있었지만, 말투는 많이 차가워졌다."그렇다면 다른 데 둘러보세요."이 말은 그녀더라 나가라는 거였다.소유는 당연히 이 말을 알아들었다. 그래서 화가 났다.하지만 지금의 자기가 전과 다르다는 걸 알기에 브랜드 매니저조차 함부로 대하면 안 되었다그래서 그녀는 화를 참고 콧방귀를 뀌었다."네, 갈 거예요. 여기 브랜드도 그저 그러네요."매니저는 가식적으로 웃으며 말했다."참 죄송하네요."소유는 차갑게 입을 다물고 휠체어를 밀고 떠났다.매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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