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1581 - Chapter 1590

2108 Chapters

1581 화

'내 기억엔 분명히 경찰서에 있었는데, 왜 내 방에서 깨어난 거지?'윤슬은 미간을 누르며 자기가 어떻게 돌아왔는지 생각이 안 났다. 그래서 고개를 돌려 창 쪽을 쳐다보았다.해가 보이진 않았지만, 창밖은 눈부실 정도로 밝았다.'어제 분명 경찰서에 갔는데? 지금 몇 시지?'윤슬은 시선을 창문에서 거두고 머리맡을 쳐다보았다.핸드폰은 늘 그랬듯이 거기에 있었다.그녀는 몸을 돌리고 핸드폰을 가져와 시간을 확인했다. 그리고 8시 반이란 걸 보자 그녀는 숨을 한 모금 들이마셨다.'8시 반이야!'그녀는 드디어 생각이 났다. 어제 경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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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2 화

남자가 물을 다 마시자, 윤슬은 그의 팔을 살짝 당겼다."빨리 말해봐요."부시혁은 컵을 내려놓고 가볍게 웃었다."소유가 도착한 다음 내가 만나러 갔어. 처음에는 당연히 변명하면서 인정 안 했지. 그래서 내가 취조실에서 녹음했던 파일을 들려줬어. 그걸 듣고 나니 소유도 어쩔 수 없이 인정할 수밖에."소유가 인정했다고 하자 윤슬은 웃으며 말했다."잘됐네요. 근데……."그녀는 남자를 보며 말했다."취조실에서 녹음했어요? 언제요""들어가기 전에 몰래 녹음시켰어. 너한테 알려주려고 했는데 그때 경찰이 있어서 기회가 없었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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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 화

그에 윤슬은 조금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왜냐면 부시혁이 억울한 건 사실이었다.이 남자가 자기한테 선물을 안 준 게 아니었다. 옷이며 액세서리, 그리고 꽃 등등, 그는 모든 걸 그녀에게 주고 싶었다.특히 두 사람이 금방 화해했을 때, 그는 거의 매일 그녀에게 선물을 준비해 주었다.하지만 그녀는 늘 받기만 하고 같은 가치의 선물을 돌려주지 못한 거에 대해 미안함을 느꼈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래서 그녀는 전부 거절해 버렸다.그녀의 거부하는 태도에 부시혁의 기세도 수그러들었고 더 이상 미친 듯이 선물을 준비하지 않았다.그에 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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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4 화

그러자 부시혁은 입꼬리를 들어 올렸다."네가 드디어 내 선물을 받겠다고 한 게 기뻐서."윤슬은 조금 쑥스러워서 혀를 날름거렸다."미안해요. 전에는 거절만 했지, 당신 기분은 고려하지 못했어요. 따지고 보면 제가 이기적이었던 거죠.""아니야."부시혁은 고개를 저었다."내가 너무 자주 선물을 준비해서 오히려 너한테 부담을 줬어. 서로한테 다 문제가 있었어."윤슬은 웃으며 말했다."그럼 앞으로 서로 고치자고요. 네?""당연하지!"부시혁은 그녀의 머리를 앞으로 끌어당기고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윤슬은 그의 품에 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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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5 화

그 말에 남자는 자연스레 기분이 좋았다. 그는 웃으며 턱까지 살짝 들어 올렸다.윤슬은 우쭐대는 그의 모습에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그리고 그녀는 남자의 부축 하에 슬리퍼를 신고 욕실로 갔다.그녀는 원래 남자가 부축하는 걸 거절하려고 했다. 어디 다친 것도 아니고 그럴 필요가 없었다.하지만 남자가 고집하자 그녀도 어쩔 수 없이 그가 원하는 대로 하게 내버려 뒀다.윤슬이 씻고 나왔을 땐 부시혁은 이미 그녀의 아침을 주방에서 가져와 식탁에 두었다.윤슬이 걸어가자, 부시혁은 그녀를 위해 의자를 끌어주고 등받이를 툭툭 쳤다."빨리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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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6 화

"무슨 단서?"부시혁이 물었다.그러자 장 비서는 매우 엄숙한 표정으로 대답했다."소유가 경주 소 씨랑 연관 있다는 걸 알아냈습니다.""뭐라고?"부시혁의 동공이 살짝 수축했다. 그리고 주위의 온도가 급격히 낮아졌다."소 씨?"윤슬은 기분이 안 좋아진 남자를 보고 의문이 담긴 표정을 지었다.그러다가 부시혁의 어머니가 사랑했던 남자가 경주 소 씨라는 게 생각났다.'설마, 소유가 소씨 가문의 사람인 건가?'소유, 소 씨…….성을 따지고 보면 그럴 가능성은 있었다.하지만 소씨 가문에 딸이 있다는 소식은 들은 적이 없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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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7 화

"소유의 자료를 수정한 거예요?"윤슬은 이마를 찌푸렸다."그게 무슨 뜻이죠? 설마 소유 지금의 신분이 가짜가 아니라 진짜라는 건가요?"부시혁은 입술을 꾹 다물고 대답하지 않았다.장 비서는 윤슬의 목소리를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네. 윤슬 씨의 추측이 맞아요. 부국장 말로는 소성이 소유 예전의 자료를 알려주면서 고쳐 달라고 했대요. 즉 전에 제가 조사했던 자료가 바로 소유 거라는 거죠.""자세하게 말해봐."부시혁이 입을 열었다.그러자 장 비서가 계속 말했다."소유의 자료를 보면 고아원 출신인 고아라고 나왔잖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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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8 화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여자의 자식도 사랑하는 건 아니니까. 그런 상황은 소수였다.부시혁이 소성을 떠볼 생각을 하자 윤슬도 더 이상 뭐라고 하지 않았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래요. 당신이 뭘 하던 전 당신을 응원할게요."그녀도 알고 있다. 부시혁은 늘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서 복수하고 싶다는걸.만약 이게 범인을 찾는 그중 한 걸음이라면 그녀는 당연히 그를 말리지 않을 것이다.부시혁은 윤슬을 바라보며 그녀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었다. 그리고 핸드폰의 잠금을 해제했다.부시혁이 사람을 시켜 알아 온 소성의 번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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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9 화

부시혁의 주의를 들은 윤슬은 이 일을 진지하게 대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고 대답했다."알았어요. 걱정하지 마요. 그렇게 할게요."부시혁은 소성을 만난 적 없었고 그녀는 더더욱 그랬다.그래서 소성의 성격이 어떤지,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잘 알지 못했다.만일을 대비해서 만약 소성이 정말 그녀한테 연락한다면 그녀는 부시혁한테 알려줄 것이다.이 일은 위험인물과 연관됐기에 그녀는 혼자 무리할 생각이 없었다.그리고 두 사람은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윤슬은 조용히 아침을 먹었고 부시혁은 그녀 곁에 앉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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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0 화

"다 했어?""네."윤슬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러자 부시혁은 입술을 한번 꾹 다물더니 말했다."왜 더 하지 그래?"그의 시큰거리는 말투에 윤슬의 이가 다 시큰거렸다.보기엔 31살인 중년 남자가 지금 전화 한 통 때문에 질투해서 이렇게 유치해졌다.윤슬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제가 좀 더 길게 했다가 누군가 질투 나서 화를 낼까 봐요."부시혁은 그녀의 말이 자기를 가리키고 있다는 걸 모를 리 없었다. 마음속으로는 조금 찔렸지만, 겉으로는 모른 척했다."무슨 뜻인지 모르겠는데?""됐거든요. 그만 해요."윤슬은 어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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