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가까이 오자 윤슬도 자연스레 몸을 뒤로 기울었다.그러다가 결국 카펫에 넘어지면서 신음을 흘렸다.다행히 그녀가 넘어지는 순간, 회의실의 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들어왔다.열리는 문소리가 그녀의 소리를 덮어버려서 회의실을 들어온 사람은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안 그럼 정말 대망신일 것이다.두 회사의 이사장과 대표가 의자에 앉아 있지 않고 테이블 밑에 쪼그려 있으니, 이 일이 알려지면 분명 그들을 비웃을 것이다.윤슬은 들어오는 발걸음 소리를 듣고 반사적으로 입을 막았다. 그리고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기를 깔고 있는 남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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