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1301 - Chapter 1310

2108 Chapters

1301 화

윤슬은 그를 바라보며 흔쾌히 동의했다."그럼요. 박 비서.""네, 이사장님."박 비서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리고 그 서류를 들어 올렸다.윤슬이 또 말했다."이 서류를 모두에게 나눠줘서 보게 하세요. 특히 윤 씨의 둘째 아가씨한테 자세하게 보라고 전달해 주세요."그녀는 차가운 눈빛으로 윤연을 바라보았다.윤연의 하얗게 질린 얼굴은 너무 익살스러웠다.박 비서는 윤연을 한번 쳐다보더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걱정하지 마세요, 이사장님. 윤 부대표님이 제일 먼저 보게 할게요.""그래요."윤슬이 손짓을 보냈다.그러자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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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 화

"무슨 뜻이야? 난 그저 의심한 것뿐인데 왜 감옥 가야 하는 건데? 겁주려고 날 속인 거지?"그녀는 증오하는 표정으로 박 비서를 가리켰다.그러자 박 비서는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안 믿으시면 여기 있는 기자 분들한테 물어보시던가요. 기자들이라면 법에 관한 것도 좀 알고 있을 테니 제가 말한 게 사실인지 아닌지도 잘 알고 있을 거예요."박 비서의 호명을 듣자, 기자들이 냉큼 고개를 끄덕였다."윤연 씨, 박 비서의 말이 맞아요. 만약 부 대표님이 손을 쓰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오면 지금 하신 말씀으로 충분히 들어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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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 화

5월 3일이라니!채연희는 곁에 있는 고도식을 바라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여보, 보셨어요? 그 날짜. 윤슬이 입양된 날짜, 보셨어요?""봤어!"고도식은 매우 음침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침대 옆의 손잡이를 잡고 있던 손에 힘이 너무 들어가서 부들부들 떨렸다.채연희는 입을 막으며 눈시울이 붉어졌다."왜 5월 3일일까요?"그녀는 이해가 안 갔다.왜 윤슬이 윤강호와 범여나가 낳은 딸이 아니라 입양한 아이인지.그리고 그녀의 입양 날짜가 왜 5월 3일인지 더더욱 이해가 안 갔다.5월, 채연희는 이 숫자를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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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 화

"유정아…….""엄마, 너무 해요!"고유정이 주먹을 쥐며 이 한마디만 남기고는 도망가 버렸다."유정아!"채연희가 손을 내밀어 그녀를 붙잡으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여보……."채연희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으로 고도식을 쳐다보았다.그녀는 자기가 속마음을 토로하고 있을 때 마침 유정이가 올 거라고 생각 못 했다. 거기에 그녀가 한 말을 전부 듣고 속상해서 뛰쳐나갔다.그녀는 지금 너무 미안해서 숨이 쉬어지지 않은 것 같았다.고도식도 일이 될 줄 생각 못했고 고유정이 갑자기 올 거라고는 더더욱 예상 못 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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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 화

"윤연 씨, 윤 이사장이 한 말을 설명해 주실 수 있으세요?""윤연 씨의 아버지께서 이미 주식을 저당했다는 걸 알고 계셨습니까?""……."시끄러운 질문에 윤연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귀를 막으며 일그러진 표정으로 소리를 질렀다."그만해! 닥쳐! 닥치란 말이야!"그녀의 미친 듯한 행동에 이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과 시청자가 전부 탄식했다.그들은 그녀가 너무 수치스러워서 화가 난 게 아닌지 의심이 들었다.윤슬은 시선을 내리고 차가운 눈빛으로 미친 윤연을 보며 냉소를 지었다."대답하기 싫다면 제가 대신 대답하죠. 윤연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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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 화

"그러면 또 거짓말했다는 건가요? 그것도 적반하장으로?"이해가 빠른 한 기자가 물었다.그러자 윤슬이 고개를 끄덕였다."맞아요. 이뿐만 아니라, 제 아버지의 아내는 확실히 바람피웠어요. 하지만 제 어머니가 아니라 윤연의 어머니를 말하는 거예요."그녀는 윤연을 가리키며 말했다.체리 색의 매니큐어를 바른 그녀의 섬섬옥수는 너무나도 보기 좋았다.부시혁의 눈빛은 순간 어두워지더니 그녀의 손가락을 잡고 자기 앞으로 가져왔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그녀의 손끝에 입을 맞추었다.아주 부드럽고 다정하게.이 장면에 윤슬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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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 화

부시혁은 자기의 충동적인 행동이 두 남자를 미치게 할 줄 생각 못했다.그는 고개를 들고 윤슬의 손을 내려놓았다.윤슬은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방금 뭘 했는지 알아요?""알아."부시혁은 턱을 받친 채 매혹적인 미소를 머금고 대답했다.윤슬은 그를 한번 흘겨봤다."알면서도 그래요?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면 어떻게요?""뭐라고 말하는데?"부시혁이 시선을 들고 나른하면서도 위엄을 잃지 않는 눈빛으로 아래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라이브 중인 카메라를 응시하며 말했다."내가 법을 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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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 화

윤연도 드디어 쓰레기가 된 느낌이 어떤지 맛보았을 것이다.옆에 있던 부시혁은 계속 윤슬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가 입꼬리를 들어 올렸지만, 그는 전혀 기쁘지 않았다. 그저 그녀가 안쓰러울 뿐이었다.그녀가 어린 시절에 겪은 일이 너무 안쓰러웠고 자기가 좀 더 일찍 그녀를 찾지 못한 게 후회되었다.만약 펜팔이 됐을 때 주동적으로 그녀를 찾아가서 그녀를 보호했다면 그녀가 괴롭힘을 덜 받지 않았을까?곁에 있는 남자가 이상하다는 걸 느끼고 윤슬이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왜 그래요?"부시혁이 입을 벌리고 대답하려는 순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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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 화

"죄송하지만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입양 증명에도 명확하게 적혀있지 않아서 대답 못 할 것 같네요."윤슬은 그 기자에게 미안한 미소를 지었다.그러자 기자가 고개를 끄덕였다."네, 알겠어요. 제 질문에 대답해 주셔서 감사해요."말을 마친 그는 고개를 숙이고 핸드폰으로 어딘가에 문자를 보냈다.이와 동시에 고도식은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바로 그 기자가 보낸 거였다.기자가 문자를 보지 않아도 그는 이미 답을 알았다.왜냐면 계속 라이브를 보고 있었으니까.고도식은 한숨을 쉬며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왠지 모르게 실망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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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 화

두 경비는 몸을 떨면서 감히 지체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미 테이블을 절반쯤 넘은 윤연을 다시 잡아 내렸다.잡힌 윤연은 미친 듯이 소리쳤다."놔! 이거 놓으라고!"그녀는 소리치며 몸부림을 쳤다. 그녀의 얼굴과 두 눈은 이미 시뻘게졌고 이마에는 핏줄이 툭툭 튀었다. 그리고 눈빛에는 두려움과 다급함으로 가득했다.그녀가 두렵지 않고 다급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경찰이 이미 여기까지 왔는데 더 이상 도망치지 않으면 그녀가 정말로 잡힐지도 몰랐다.몸부림을 치며 떠드는 윤연을 관심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오히려 그녀가 미쳐서 날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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