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Chapter 3021 - Chapter 3030

3669 Chapters

3021 화

“다 친구들의 아이예요.”비비안은 원아를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의 원아는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그 미소 뒤에는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할 수 없는 것처럼 강한 무력감이 느껴지는 표정을 보았다.“그랬군요, 염 교수님 정말 세심하시네요.” 비비안은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하는 것을 보고 원아를 이끌고 안으로 들어갔다.경호원이 뒤를 바짝 따라갔다.엘리베이터에 들어가려는 사람이 매우 많자 경호원은 스스로 원아와 비비안을 에워싸고 몸으로 인벽을 만들어 둘을 보호했다.3층에 도착하자 원아와 비비안은 엘리베이터를 빠져나갔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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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2 화

비비안은 ‘염 교수’가 승낙하는 것을 보고 바로 원아를 데리고 꼭대기 층으로 올라갔다.커피숍에 들어서자 비비안이 알바생에게 말했다.“안녕하세요. 혹시 룸이 남아있나요?”알바생은 비비안을 알아보고 미소를 지으며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비비안 씨, 죄송합니다. 룸에는 이미 손님이 다 찼어요. 그리고 대부분 손님이 주문을 많이 하셔서, 제가 보기에는 잠시 동안 룸의 자리가 생기지는 않을 것 같아요. 혹시 반 오픈형 룸도 괜찮을까요?”“그래도 돼요.” 비비안은 알바생을 난처하게 하지 않았다.알바생은 둘을 데리고 구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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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3 화

‘염 교수’의 이목구비는 시크해 보이지만, 비비안은 ‘염 교수’ 마음속에 시크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래서 이렇게 부탁을 하려고 했다.“말해봐요.” 원아는 정신을 차리고 그녀를 집중해서 바라보았다.“그러니까 제 자기소개서를 수정해주신 후에 녹음펜으로 한 번 읽어 주시면 안 될까요? 이렇게 하면 제가 연습하기 쉬울 것 같아요.”비비안이 말했다.“비비안 씨, 정말 한 학기 동안 어학연수를 먼저 할 생각이 없어요?” 원아는 비비안에게 다시 한번 확인하려고 했다.왜냐하면 비비안이 이렇게 열심히 하는 이유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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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4 화

송재훈은 ‘염초설’의 모습을 보고 문소남이 경쟁입찰 하던 날의 모습을 떠올렸다.두 손, 주먹을 꽉 쥐었다.“염초설 지금 여기는 문소남도 없는데 도대체 뭘 믿고 그렇게 말을 하는 거지 게다가 여기는 R국이야 그건 알면서 나한테 방금 그런 말을 하는 거지?”송재훈은 얼굴에 사악한 표정이 묻어보면서 지금 당장 ‘염초설’을 죽이지 못하는 것이 한스러웠다.원래 송재훈은 오만한 사람인데, 지금은 문소남과 ‘염초설’에게 마치 땅에 밟혀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된 느낌이 들었다. 그는 마음이 달갑지 않았고, 반드시 염초설을 죽여야만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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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5 화

‘염초설은 어떻게 이런 사람을 알고 있는 거지?’“너 누구야?” 송재훈은 바로 신경 쓰기 시작했다.“내 이름은 당신이 모를 거예요. 하지만 내 동생의 이름은 레이예요. 만약 당신이 내 친구를 상대하려고 한다면, 우리 가문 전체가 당신을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비비안은 차갑게 그를 바라보았다.평소에 비비안도 말썽을 잘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레이의 이름을 꺼내 상대방을 협박하지 않는다. 어차피 레이를 아는 사람도 거의 비비안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비비안의 생김새가 너무 ‘특별’하기 때문에 레이를 꺼낼 필요도 없이 누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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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6 화

원아는 방금 전 한 손짓을 했다.“이걸 말하는 거예요?”“네!” 비비안은 고개를 끄덕이며 궁금해했다. 방금 원아가 이 동작을 하자 송재훈이 분명히 흥분했다.“이 동작으로 내가 그 남자를 한 번 손을 한 번 봐준 적이 있어요. 그래서 조금 전 그 사람이 일주일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죠. 온몸이 아팠는데 의사가 아무 방법도 찾지 못했어요.”원아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설명했다.그녀는 송재훈이 ML그룹의 사업을 따내지 못했음에도 아직까지 여기에 남아 무슨 생각을 하며 무엇을 계획하려고 했는지 몰랐다.‘아마도 내가 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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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7 화

그래서 배울수록 그녀도 다시 물어보지 않았다.다닐이 가르치는 것은 기존의 의학과는 다르지만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이기 때문이다.그래서 의심과 질문은 다닐은 다 무시했다.원아는 정말 공포의 섬을 미워했다. 왜냐하면, 자신을 납치해서 어쩔 수 없이 남편과 아이들을 갈라놓았고, 또 막내딸을 붙잡아 자신을 협박했다. 하지만 그녀는 다닐에게 감사했다. 그는 자신에게 의학 지식을 전수할 때 남김없이 가르쳐주었다.“너무 신기해요.” 레이한테 ‘염 교수’가 의술을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비비안은 중얼거릴 수밖에 없었다.그녀는 아직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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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8 화

원아가 이렇게 고집하는 것을 보고, 소남은 가볍게 웃었다.“입이 무거운 것은 정말 당신의 강점인 것 같아요. 염초설 씨, 만약에 언젠가 당신이 내 비즈니스 경쟁 상대에게 잡혀가면 반드시 끝까지 날 지켜줄 것 같네요. 절대 우리 회사의 기밀을 남에게 알려주지 않을 것 같아요.”“예?” 원아는 무의식적으로 질문을 내뱉었다.“당신이 입이 무거워서 남들이 당신에게 어떤 방법을 써도 절대 나와 우리 회사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거라고요.”소남이 다시 말했다.지금 이런 말들은 다 소남이 그냥 한 말일 뿐이었다.이번에 그는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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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9 화

그는 R국어에도 잘못해서 한 마디도 알아듣지 못했다.잠시 후, 전화기에서 신호음이 두 번 울렸다.송재훈은 전화가 끊겼다고 생각했을 때 다시 전화벨이 울렸고, 이번에는 전화기 반대편에서 들려온 것은 안드레이의 목소리였다.[안녕, 송 사장.]“문소남을 죽일 사람을 보내.”송재훈이 안드레이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바로 본론에 들어갔다.[그래, 문제없지.] 안드레이도 흔쾌히 대답했다. 이전에 그는 송재훈에게 확실하게 말을 다 했고, 이제 송재훈은 굳이 문소남을 상대하겠다고 고집했으니 자신도 돈 받을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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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0 화

“왼쪽 위 캐비닛에 두 갑 있어. 엊그저께 만들었으니까 조금씩 피워. 이 시가 비록 추출을 거쳐서 만들기는 했지만, 많이 피우면 몸에 좋지 않아.”다닐은 시험관에 있는 액체를 무심코 흔들며 차갑게 말했다.안드레이는 이 말을 듣고 일어서서 캐비닛을 열었는데 시가 두 갑이 거기에 놓여있는 것을 보고 만족스럽게 미소를 지었다.카시안이 죽은 후로 그의 인생의 즐거움은 오로지 돈, 담배, 술 이것뿐 있었다.오늘 세 가지 중 두 가지를 얻었으니 그는 매우 만족했다.“마음껏 담배를 피울 수 없다면 차라리 난 죽는 게 나아. 돈은 이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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