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의 모든 챕터: 챕터 2671 - 챕터 2680
2945 챕터
2671 화
수빈은 빨리 집으로 돌아가 아기를 돌보고 싶었지만 책상 위에 쌓여 있는 서류들을 보자 더욱더 막막해졌다. 하지만 이 서류들을 다 번역하지 못하면 집에 돌아가서 아기를 볼 수 없을 것을 생각하자 어쩔 수 없이 계속 일에 몰두할 수밖에 없었다.원아는 차를 운전하고 T그룹의 지하주차장을 벗어났는데, 그때 T그룹 빌딩 입구를 지나 멀지 않은 길가에 아우디 차량 한 대가 주정차 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그녀는 눈살을 찌푸리며 차를 운전해 그곳을 지나갔다. 차량 번호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그 아우디 차량이 전날 진현석이 타고 온 그 모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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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2 화
“초설 씨 동생이요? 초설 씨 어머니가 재혼한 새아버지 아들 말하는 거죠?”이연이 물었다.“네.” 원아는 무슨 핑계를 대야 할지 몰라 어쩔 수 없이 알렉세이를 핑계로 삼을 수밖에 없었다.“정말 부럽다. 초설 씨는 동생하고 혈연관계도 아닌데 이렇게 사이가 좋다니, 혈연관계인 형제자매도 초설 씨와 그 동생분만큼 서로 애정이 그렇게 깊지는 못할 거예요.”이연이 부러워하며 감탄했다.원아는 지금 이연이 이강과의 관계가 자신과 알렉세이 같은 전혀 관계도 없는 재혼가정 남매 사이만도 못한다는 사실에 한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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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3 화
“연이 씨, 송씨 가문은 절대 송재훈을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송재훈이 저지른 문제들 아마도 조만간 해결될 거예요. 그러니까 연이 씨는 스스로 자신을 지킨 수 있을 정도로 반드시 강해져야 합니다. 아시겠죠?”원아는 다시 이연에게 충고를 해주었다.비록 안드레이가 원아에게 송재훈을 손 봐주겠다고 약속은 했지만 좀처럼 움직이지는 않고 있었기에 지금 원아도 안드레이가 도대체 어떤 속셈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초설 씨, 안심해요. 반드시 내 몸은 내가 잘 지킬 테니까요. 그래서 저 앞으로 호신술도 배울 생각이에요. 이연은 웃으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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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4 화
원아가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던 헨리는 훈아를 바라보며 물었다.“형, 누나가 어디 가는 걸까?”“형도 모르겠는데?” 훈아는 대답을 하며 이연을 바라보았고, 동생의 질문에 대답해주기를 바랐다. 사실 원아가 외출한다는 것을 알고 줄곧 물어보려고 하였으나 물어볼 기회가 없었다.이연은 아이들의 시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말했다.“자기 동생 일을 처리하러 갔다고 했어. 자, 금방 올 거야. 애들아, 숙제 다 했어? 지금 교과서 본문도 외울까?”“동생한테 무슨 일이 생겼나 봐. 그래서 동생 만나러 간 거야. 자, 금방 올 거니까.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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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5 화
원아는 휴대전화를 꺼내 건네주었다. 공포의 섬에서 온 사람은 신원 확인할 때 문신 외에 휴대전화도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안드레이는 처음부터 문소남에게 복수하기 위해 원아를 이용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그녀에게 문신을 새겨주지 않았다.따라서 원아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휴대전화뿐이었다.남자는 원아의 휴대전화를 받고 주머니에서 특수한 기계를 꺼내 휴대전화에 가져 다 대자 ‘삐삑’ 하는 소리와 함께 원아의 신원이 확인되자 거물 안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들어와, 손님 기다리고 있어.”원아가 들어가자 다른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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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6 화
원아는 자신의 처지를 깨닫고 서류를 넘길 수밖에 없었다.그녀는 서류가방을 열고 안드레이와 펠레가 지켜보는 가운데 서류를 꺼냈다.건네는 순간 원아의 손이 살짝 떨렸다. 이 서류가 건네지면 T그룹의 이번 손실은 불가피하다.그녀가 괴로워하는 것은 T그룹의 손실이 아니었다. 어쨌든 소남은 그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그리고 자신이 직접 주지 않았더라도 안드레이는 분명히 다른 사본을 가지고 있었다.그래서 이 일은 피할 방법이 없었다.원아가 슬퍼하는 것은 T그룹의 손실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초래한 것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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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7 화
안드레이가 말하며 속으로 생각했다. ‘원아를 제외하고는.’설사 원아가 아직 선택을 하지 않았지만 안드레이는 이미 칼을 선택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원아는 죽어도 펠레를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원아는 절대 문소남을 배신하지 않으니까.안드레이는 이미 원아가 무슨 선택을 할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이다. 원아가 문소남을 위해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를 그냥 보고 싶었다.“난 정말 여자를 아낄 줄 아는 남자야. 나스짜, 어서 날 선택해 칼에 찔리면 고통스럽기만 하지, 너한테 좋을 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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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8 화
원아는 눈을 내리깔고 바닥에 흘린 피를 바라보았다.선홍빛의 붉은 피가 아직 굳지 않은 상태였다.그녀는 몸에는 칼에 두 번이나 찔려 생긴 상처로 인해 그 부위에서 끊임없이 많은 피가 새어 나왔다.원아는 통증을 느낄 뿐, 절대 죽지는 않을 것이다.안드레이는 장소를 정말 정확하게 잘 골랐고, 원아의 통증은 두 배였지만, 그곳의 상처는 제때에 치료를 하기만 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원아는 냉담한 표정으로 눈앞의 남자를 바라보았다. 너무 많은 피를 흘린 탓에 그녀의 얼굴의 혈색과 입술이 매우 창백해져서 핏기가 하나도 없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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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9 화
“왜 이걸 나한테 주는 거죠? 안드레이가 시켰나요?”“아니요.” 남자는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보스는 나한테 아무런 지시도 내리지 않았어요. 이건 그냥 내가 당신에게 주는 거예요. 가져가요. 이걸로 상처를 막는 것이 당신 목도리로 막는 것보다 훨씬 수월할 거예요.” 원아는 여전히 경계를 하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녀는 너무 많은 경험으로 함부로 사람을 믿지 못했다. 그녀가 받으려 하지 않자 남자는 한숨을 쉬며 설명했다.“전에 섬에서 내가 당신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당신에게 은혜를 갚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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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0 화
“연이 씨, 아이들은 잠들었어요?” 원아는 아이들이 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이연에게 물어보았다. 왜냐하면 이런 상태로 집에 돌아가 혹시라도 아이들 깨어 있기라도 하면, 분명히 아이들은 자신의 모습 때문에 놀라기라도 할까 봐 걱정되었기 때문이다.[애들 다 잠들었는데 무슨 일이에요? 초설 씨. 근데 목소리가 왜 이렇게 힘이 없어요?] 이연은 ‘초설’의 목소리가 집에서 나가기 전과는 달리 힘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물어보았다.“네. 일이 좀 생겼어요. 그리고 택시가 별장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서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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