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준은 얼굴에 분노가 가득 찼다."그럼 모비께서는 아들의 사람을 독해해도 아들이 모비를 용서할 거라 생각하시는 겁니까?""너!"그가 인정했다! 그가 고월영은 그의 사람이라 인정했다!"너... 너... 건방지다!"안비는 화가 치솟아올라 달려가 손을 들어 따귀를 때렸다.‘찰싹’소리와 함께 세게 아들의 얼굴을 때렸다.안비는 멈칫했다. 그의 준수한 얼굴에 떠오르는 손바닥 자국을 보며 괜히 조금 안절부절못해 났다."너... 왜 피하지 않는 것이냐?""당신은 아들의 친어머니입니다, 어머니가 아들을 때리는데 왜 피해야 하죠?"강현준의 말은 공손했지만 그의 눈빛은 무섭게 날카로웠다."너도 네가 본 궁의 아들인 걸 아느냐!"안비가 무어라 욕을 하려 했다.하지만 강현준은 차갑게 생각했다."만약 아들이 아니었다면 모비께서는 지금 이미 죽은 사람일 것입니다."안비는 온몸이 차가워졌고 그제야 자신이 그를 건드렸다는 것을 진정으로 깨달았다."준아, 모비는... 모비는 그저 네가 다른 이에게 다시 위협을 받을까 무서웠다, 너도 알잖니, 넌 절대 아무런 약점도 없어야 한다."그가 여전히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것을 보고 안비는 당황해 눈가가 갑자기 촉촉해졌다."준아, 모비는... 모비는 모두 널 위해서다! 분명 너도 알고 있잖니, 넌 중요한 사명이 있어, 넌... 넌..."그는 여전히 자신을 향해 걸어오고 있다.안비는 다리가 풀려 의자에 주저앉았다.자신을 향해 가까이 오고 있는 아들을 보고 있자니 갑작스레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다.청아는 그 모습을 보고 힘겹게 일어나 강현준의 발끝에 무릎을 꿇었다."전하, 이 모든 건... 모든 건 마마님과 무관합니다, 마마님은 전혀 모르고 계셨습니다 전하, 전부 소인의 잘못입니다.""여자 하나를 위해, 네 친어머니를 해치려 하다니!"안비는 자신의 가슴을 부여잡고 마음이 아프고 분노가 차올라 숨이 막힐 정도로 괴로웠다."그래, 독은 본 궁이 내리라 명했다, 어쩔 테냐? 능력이 있으면 본 궁을 죽여 그녀를 위해
최신 업데이트 : 2024-02-01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