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아람이 윤진수를 수술했다고? 최선을 다해 짐승을 살려? 설마 둘이 사랑하는 사이야?][내가 말했잖아. 재벌은 한통속의 나쁜 놈이야. 서로 이익을 취하고 있어. 고상하고 정직한 구아람 씨도 예외가 아닐 수 있어. 불쌍한 건 그저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뿐이야.][구아람, 넌 정말 실망이야. 나도 오늘부터 안티가 될 거야. 정말 최악이야!]“하하하하, 형, 빨리 댓글 봐봐, 정말 웃겨!”윤진수는 흥분하여 다리를 미친 듯이 떨었다.“나랑 구아람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어. 하하하, 신경주가 보면 질투 폭발할 것 같은데. 밤새 달려와 나를 죽일 수도 있지 않을까?”“젠장, 내가 정말 구아람과 사랑하는 사이었으면 좋겠어. 몸매가 너무 섹시해. 느낌이 엄청 좋을 거야!”윤진수의 더러운 말은 불쾌했다. 윤성우는 안색이 어두워지며 말을 끊었다.“느낌이 좋다고? 허, 지금의 네가 아직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형, 왜 사람 아픈 곳을 찌르는 거야!”윤진수를 화를 냈다.“구아람이 널 치료하는 건 정말 나쁜 자식을 치료한 거야. 네가 생각만 하지, 행동에 옮길 용기는 있어? 구아람에게 당해서 죽을까 봐 두렵지도 않아?”“칫, 생각도 하지 못해?”윤진수는 음란하게 입술을 핥았다. 윤성우는 역겨워서 고개를 저었다.‘저 자식이 내 동생만 아니었다면, 말 걸지도 않았을 거야!’윤진수는 여전히 악플을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참 마음도 크네.”윤성우는 와인잔을 흔들며 피식 웃었다.“인터넷 전체가 널 저주하고 있는데, 웃음이 나와?”“내가 왜 웃지도 못해? 내가 짐승이라는 걸 말할 필요가 있어? 나도 인정해!”윤진수는 입꼬리를 올리며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턱을 쓰다듬었다.“하지만 아람은 나한테 끌어내렸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착한 여자를 망치는 거잖아. 혼자 도도한 척, 착한 사람인 척 모든 수단을 써서 우리 윤씨 가문과 관계를 끊으려고 했어.”“결국 우리와 점점 엮이게 되잖아. 지금 답답해서 이불 속에 숨어 울고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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