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함께라면 뭐든 다 괜찮아.”권재민이 강윤아가 이 말을 할 때, 그는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 밥도 먹지 않고 윤아를 품에 안고 속삭였다.“윤아야, 널 만나서 정말 좋아. 널 만난 건 정말 큰 행운인 것 같아.”윤아는 권재아와 윌이 자신과 재민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얼굴이 빨개져서 급히 재민을 밀었다. 하지만 재민의 힘이 너무 세어 밀어내지 못했고, 윤아는 어쩔 수 없이 애처롭게 말했다.“재민 씨, 나 배고파. 밥 먹고 나서 얘기할래?”재민은 윤아가 배고프다고 하자 급히 윤아를 놓아주고, 젓가락으로 많은 반찬을 집어줬다. 윤아의 접시에는 재민이 집어 준 반찬들이 산처럼 쌓여, 윤아가 다 먹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결국 이 모든 것은 모두 재민의 배속으로 들어갔다.식사를 마친 후, 모두 소파에 앉아 있을 때, 재민은 여전히 윤아에게 애정 공세 했다.윤아가 화장실에 가도 재민이 밖에서 기다리는 이 광경을 보다 못해, 은찬은 위층 서재로 가서 글씨 연습을 하러 갔다.재아와 윌은 그 둘을 보며 닭살이 돋을 정도였고, 두 사람은 텔레비전을 보며 그들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했다.윤아는 재민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것을 보며 처음엔 익숙치 않았지만, 좀 적응이 되자 그런 재민을 보며 즐거워했다. 재민이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었기에 그 모습을 윤아는 매우 좋아했다.윤아는 재민을 보는 눈빛엔 모성애가 가득 넘쳤는데, 윤아는 자신의 표정이 얼마나 달달하고 귀여운지 몰랐다, 그리고 재민은 자기를 윤아를 바라보는 눈빛을 보며 가슴이 따뜻한 기분이 들었다. 그 어떤 여자한테서도 이런 행복감과 사랑을 받는다는 기분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가장 순수하고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재민의 온몸을 지배하고 있었다.재민의 눈빛에서는 윤아에 대한 사랑이 가득 넘쳤다. 그리고 윤아 또한 재민의 눈을 바라보며 따스하고 달콤한 기분이 들었다. 재민은 윤아를 자신의 품에 안고, 다른 사람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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