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각, 우연 그룹 본사에서 나계홍은 나씨 가문의 거의 모든 친분을 동원해 스미스의 정보를 전면적으로 조사했고, 라이언 의약에 실제로 있는 사람인지도 확인했다. 나계홍은 사무실을 어슬렁거리더니, 강우연에게 말을 꺼냈다. “강 대표님, 그의 신원에 문제가 없다면 즉시 원자재 조달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강우연은 살짝 고개를 끄덕였고, 그녀 역시 나씨 가문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두 시간이 지나서야 나계홍의 전화가 울렸다.“말해봐! 도대체 스미스의 정체가 뭐지?!”나계홍은 전화기를 들고 초조하게 물었다.“셋째 삼촌, 이 사람은 정말 라이언 그룹의 관리자급 인물이고, 게다가 라이언 그룹도 실제로 혈압약을 대량 주문할 예정이에요. 적어도 지금으로서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전화 너머로 나한비가 매우 진지하게 말했고, 이 말을 들은 나계홍은 그제야 마음이 편해졌다. 이 협력은 확실히 하늘의 뜻이었고, 새로 설립된 우연 그룹의 큰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였다! “강 대표님, 스미스의 신원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와의 계약을 체결하시죠! 제가 먼저 이전 약재 공급 업체에게 연락을 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물량이 있으니 미리 알려주지 않으면 공급이 끊길 것 같습니다!”나계홍이 강우연을 바라보았다. “좋아요, 그렇다면 각자 할 일을 하러 가시죠!”강우연의 마음속에 있던 큰 짐도 마침내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다. 그날 오후, 강우연은 스미스를 자신의 사무실로 초대했고, 양측은 다시 협상을 한 후 협의서에 서명했다. 스미스를 떠나보낸 후, 강우연은 마침내 긴 숨을 내쉬며 당면한 일을 위해 몇 가지 준비를 한 후 라이언 그룹의 이번 주문 건에 전력을 다했다. 모든 것은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지만, 어두운 기류가 조용히 흐르고 있었다! 같은 시각, 신룡전 본부에 있던 한지훈은 저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걸 느꼈다. 한지훈이 갑자기 얼굴을 찌푸리는 것을 본 용월은 황급히 앞으로 나서서 말을 꺼냈다. “용왕님, 혹시 부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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