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이별 후 난 미모의 여대표와 결혼했다: Chapter 311 - Chapter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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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1화

조상윤의 복서들은 불안에 떨고 었었다.아래층에서 벌어지는 패싸움은 사소한 문제이긴 하지만, 경찰이 오면 도망치기 힘들까 봐 걱정했다.“허허! 박환 삼촌, 안녕하세요!”전화가 연결되자 조상윤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한용 쪽에 함부로 움직이지 말라고 하세요! 아님, 소연 씨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저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그는 자기 할 말만 하고 소박환에게 말할 기회도 주지 않고 전화를 바로 끊어 버렸다.“조상윤!”소연은 배를 움켜쥐고 이를 빠득빠득 갈았다.“대체 뭐 하자는 거야? 원하는 게 뭐야?”조상윤이 큰 소리로 웃었다.“내가 뭘 하고 싶은지 아직도 모른다고? 우리 조씨 가문에 구덩이를 파서, 조씨 가문에 막대한 피해를 줬잖아! 너희가 모두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거야! 난 소연 씨가 너무 좋아! 정말 좋아해! 너무 예뻐서 숨이 멎을 것 같거든! 근데 넌 왜 나를 두고 불법 경기나 하는 저 자식을 선택한 거지?”조상윤은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도련님, 정신 차리세요!”홍가권 복서가 다시 입을 열었다.조상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잘 지켜봐, 아무도 못 들어오게 해!”그렇게 말한 후 그는 옷을 하나, 둘 벗기 시작했다.한편 아래층에서는 대장도 싸움에 합류했다.그녀는 큰 덩치에 힘까지 세서 놀랍게도 조상윤의 복서 중 한 명과 겨루어도 전혀 뒤처지지 않 았다.하지만 소한용 부대와 남지훈까지 아직 도착전이기 때문에 대장의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다.잠시 정신이 팔려 있던 순간, 갑자기 비수 한 자루가 그녀의 복부를 찌르고, 이어서 옆구리까지 쿡쿡 찔렀다.대장은 순식간에 대량의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졌다.“대장!”달려온 남지훈은 이 광경을 보고 눈이 빨개졌다.그는 쏜살같이 달려가 그 남자의 비수를 뺏은 후, 악랄하게 주먹을 내리꽂으며 외쳤다.“빌어먹을!”상대방을 쓰러뜨리고 남지훈은 몸을 웅크린 채로 앉아 대장을 껴안고 누나의 복부를 만졌다. 전부 피로 흥건했다.“대…장!”남지훈의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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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2화

피가 흘러내리고, 소연의 볼은 조상윤에 의해 그인 긴 상처가, 보는 이로 하여금 놀라게 했다. 소연은 붉은 입술을 깨물고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조상윤이 그녀의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정말 매혹적이야! 예쁜 얼굴이 거의 망가질 뻔했는데도 콧대가 이리도 높다니!”그는 이어 혀를 내밀어 베인 상처를 핥기 시작했다.“역시나, 미인의 피는 달다니까, 근데 이 정도의 피론 충분하지 않지!”그는 칼을 들고 소연의 볼을 쓰다듬으며 말했다.“소연 씨, 내 말 믿어줘! 난 정말 당신을 사랑한다고!”그는 말과 함께 소연의 얼굴에 칼을 긋고 또 그었다.문밖에는 남지훈이 이미 쳐들어와 있었다.홍가권 복서들은 남지훈을 막으려고 별의별 수법을 다 동원했다.남지훈의 눈은 살기로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그에겐 홍가권 복서가 됐든, 고수가 됐든, 하나도 신경 쓰이지 않았다.그의 마음속에는 오직 소연만 있을 뿐이었다.남지훈이 발을 비틀자 갑자기 온몸이 튀어나오면서 가장 치명적인 킥 기술을 날렸다.이 순간, 남지훈의 기세가 하늘을 찔렀다.그 복서의 이마에 깊은 주름이 잡혔고, 남지훈의 이동 속도가 너무 빨라 눈 깜짝할 사이에 남지훈이 눈앞에 와 있었다.그는 킥 기술의 위력을 너무 잘 알고 있었지만, 홍가권으로 방어할 수밖에 없었다.‘쾅!’충격의 순간, 그는 마치 거대한 산에 부딪힌 것처럼 느껴질 뿐, 순식간에 뒤로 밀려나 힘없이 벽에 부딪혔다.그는 피를 한 모금 뱉고, 문 앞에 멈추었다.남지훈은 이미 미쳐 날뛰고 있어 눈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남지훈은 달려가 한 방에 날려버렸다.홍가권 복서는 손을 들어 남지훈을 막으려 했지만, 남지훈의 속도는 매우 빨랐다.남지훈은 그 복서의 손을 막고 틈 사이로 작은 주먹 기술을 선보이며 그 복서의 목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쾅!’아주 짧은 거리에서 엄청난 힘이 폭발했다.이 주먹으로 홍가권 복서가 바로 죽어버렸고, 이때, 공교롭게도 문 하나 가 열렸다.“조상윤!”남지훈은 웃통을 벗은 조상윤을 한눈에 알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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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3화

그런데 바로 이때, 경찰차 몇 대가 남지훈 뒤에 멈춰 섰고, 십여 명의 경찰들이 경찰차에서 내려왔다.“거기, 움직이지 마!”검게 그을린 총구가 남지훈을 겨누자, 남지훈은 다시 조상윤을 세게 내리친 후에야 손을 들었다.한 경찰이 다가와 조상윤의 숨을 확인해 보더니, 큰 소리로 급히 외쳤다.“아직 살아있다! 빨리 구해주세요!”조상윤이 아직 살아있다는 말을 듣고 남지훈은 격렬하게 움직이며 조상윤을 다시 발로 찼다.십여 명의 경찰이 힘을 합쳐야 그를 제압할 수 있었다.“이거 놔! 죽여버릴 거야!”남지훈이 울부짖었다.조상윤이 살아 있는 한 그의 분노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데려가!”경찰 한 명이 남지훈에게 수갑을 채우고 나서야 경찰들이 남지훈을 호송할 수 있었다.경찰차에 탄 남지훈은 머리를 부둥켜안고 울부짖었다.송씨 가문!송태수는 저녁을 먹고 소한용이 보내온 커피를 느긋하게 음미하고 있었다.그는 이 순간이 매우 만족스러웠다.그는 송기헌에게 열심히 해서 하루빨리 며느리를 보게 해달라고 말하려는 순간, 휴대폰이 울렸다.소한용의 번호를 확인하고 그는 옅은 미소를 띠며 전화를 받았다.“한용이니?”“아저씨, 매제가 체포됐어요! 빨리 가서 빼내 주세요!”소한용의 말을 들은 송태수가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외쳤다.“기헌아, 빨리 경찰서로 가자!”가는 길에 송태수는 비로소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었다.‘조상윤이 소연을 납치하고, 지훈이가 화를 못 참고 사람을 죽였고, 심지어 조상윤까지 죽였다고?’경찰서!강 팀장의 머리가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송 선생님, 남지훈은 지금 사람을 죽였습니다. 이건 보석금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송태수는 이에 매우 격분했다.“흠, 사람을 죽였다고요? 조상윤이 우리 제수씨를 납치하지 않았다면, 제 동생이 사람을 죽였겠습니까? 이건 정당방위입니다. 오늘 지훈이는 제가 무조건 데려갑니다! 오늘 안 풀어주면, 저희 아버지를 모시고 와서 이 경찰서에 눌러앉을 겁니다! 그때 가서 보죠!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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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4화

머리에 붕대를 감고 수술실에서 의사들에게 밀려 나오는 소연을 보고 남지훈은 다시 한번 서럽게 울었다.심지어 소박환도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소연을 병동으로 옮긴 후 경찰들이 사건 전말을 알아보려고 병원을 방문했다.소연의 운전기사는 납치 경위를 일일이 밝혔는데, 경찰들이 발견한 감시 카메라와 일치했다.그리고 폐공장 일대는 아수라장이 되었다.대장을 포함한 그의 부하 십여 명이 죽었고, 홍가권 복서 쪽도 많은 사람이 죽었다.심지어 홍가권 복서도 주먹에 목이 부러져 그 자리에서 즉살했다.“조상윤은 어디에 있습니까? 죽었습니까?”남지훈은 매우 힘겹게 ‘죽었냐?’는 이 말을 뱉어냈다.그는 조상윤에 대한 증오가 극에 달해 있었다.경찰이 말했다.“조상윤도 지금 병원에서 응급처치 중에 있고, 아직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응급처치요? 그곳이 어딥니까?”이 말은 소박환이 한 말이고, 말에는 역시 증오가 가득했다.그는 소연을 공주처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애지중지 키웠는데, 지금 이렇게 조상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조상윤이 어디 있는지 안다면 소박환은 분명히 그를 죽이러 갈 것이다.경찰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죄송하지만 그건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그들은 지금 증거를 수집하고 있었다.오늘 밤 사건은 지난 5, 6년 동안 J 도시에서 일어난 사건 중 규모가 가장 큰 사건이었다.그들도 잠을 잘 수 없었고, 가능한 한 빨리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야 했다.여러 당사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감시 카메라를 통해 발견된 내용들을 합쳐 분석하면 대략적인 사건의 진상도 밝혀질 것이다.남지훈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조상윤을 살리고 있다는 말을 듣고 그는 매우 속상했고, 그에 대한 증오심이 순간적으로 억눌렸다.전 어르신 측도 소식을 들었지만, 그가 들은 버전은 조금 달랐다.소연은 강탈을 당했고, 남지훈이 폭발해 조상윤의 복서들을 몽땅 죽였다고 들었다.전 어르신은 그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그는 조상윤의 복서가 얼마나 센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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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화

남지훈운 두 주먹을 꽉 쥐고 말했다. "흉터는 없애면 되지 않을까요?"소한용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그는 여동생의 얼굴이 대부분 망가졌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젠장!"남지훈이 맹렬히 벽을 내리치자, 벽타일이 산산조각이 나며 부서졌다.그는 미웠다! 그는 분노했다!소연이는 자신의 몸매와 얼굴을 가장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을 아는데 이제 그녀의 얼굴이 망가져 버렸다.'소연이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얼마나 슬플까?'이야기하는 동안 유지아와 유이수도 도착했다.두 사람 뒤에는 광대뼈가 우뚝 솟아 있고, 손에 굳은살이 박인 건장한 사내 몇 명이 뒤따랐는데, 한눈에 봐도 무예가 깊은 수련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소한용에게 소연의 상황을 듣고 나니, 그녀의 얼굴이 점점 차가워졌다."누가 이런 짓을 한 거야?" 그녀의 말투는 아무런 감정도 없이 냉담했다.소한용조차도 깜짝 놀랐다.손만 흔들어도 수천억 원의 재산을 연기처럼 날려 버린 여동생의 이 시어머니는 정말 보통 사람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조상윤!""용성, 조씨 가문의 조상윤입니다.""확인해 봐!"유지아의 말투는 매우 차갑고 냉정했다."나는 조씨 가문의 모든 정보를 포함해서 조씨 가문의 모든 산업 정보를 손에 넣고 싶어! 날이 밝기 전까지 가서 확인해서 갖고 와! 한 달 안에 나는 용성 조씨 가문을 파산시킬 것이야! 조씨 가문의 남녀노소 모두 싹 다 죽일 것이야! 두고 봐!"소한용의 가슴이 철렁했다.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냉혹한 사람이었다.유지아에 비하면 그와 전 어르신, 심지어 조씨 가문까지도 모두 보잘것없는 존재였다.조씨 가문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렸다.유지아는 자기가 한 말이면 무조건 지키는 사람이었다.유씨 가문 못지않게 막강했던 L 가문을 상대로, 그녀는 자신이 말한 대로 상업 전을 시작했고, 조금도 미루지 않았다.유지아는 조씨 가문에 대해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녀의 눈에는 조씨 가문이 그저 일개 간신배 가문으로 보였기 때문에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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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6화

남지훈의 옷은 피로 물들었다 남지훈의 얼굴은 매우 흉악해 보였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아팠다. 불려 온 의사도 깜짝 놀랐다. 왜 갑자기 자신의 얼굴을 칼로 베는 거지? 이러면 얼굴이 망가지는데? "바보야!" 소연은 마음이 아팠다. 그저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남지훈은 씩 웃었다. "네가 못생겨지는 게 두렵다면, 나도 같이 못생겨질게!" 얼굴을 칼로 몇 번 베면 남지훈의 얼굴도 틀림없이 못 생겨 질 것이다. 게다가 상처가 깊어서 의사도 지혈하는 데 시간이 한참 걸렸다. 얼굴에 붕대도 많이 감았는데 소연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본 유지아는 한숨을 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의사가 남지훈의 상처를 처리하는 중, 유지아는 병실에서 나왔다. 그녀가 조씨 가문을 조사하려고 보낸 사람이 돌아왔다. "유 대표님, 찾았습니다." 유지아는 담담하게 말했다. "서울 본부에 조씨 가문을 서둘러 파산시키지 말라고 전해, 한 달 동안 끌면서 천천히 괴롭히자." "네!" 유지아는 또 물었다. "서울에서 연락 왔어?" 그러자 옆에 있던 부하가 대답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출발했습니다. 오후에 J 도시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유지아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곧바로 병실로 들어갔다.그녀는 J 도시에 너무 오래 머물 수 없었다, 서울 유씨 그룹은 그녀 없이는 안되었다. 그녀는 남지훈 곁으로 다가가서 말했다. "지훈아, 엄마가 서울에서 가장 좋은 흉터 회복 전문가를 불러왔어. 만약 그들이 안 된다면, 국외 저문가를 찾아볼게!” "조씨 가문 쪽은 엄마가 알아서 할 테니까, 너랑 소연이는 이참에 푹 쉬고 있어" "조씨 가문 쪽은 저도 알아보고 있을 거예요. 조상윤이 아직 살아있다면 직접 그를 지옥으로 보낼 거예요!" 남지훈은 이를 갈았다. 조상윤에 대한 원한은 줄어들지 않았다. 유지아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할 거야. 소연이는 내 며느리야. 남에게 괴롭힘을 당했는데 나도 가만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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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7화

소연은 하루 종일 말 한마디조차 안 할 때도 있었다. 깊은 밤 그녀는 악몽에서 깨어나 흐느껴 울 때도 있었다. 남지훈이 아무리 위로해도 소용이 없었다. 그리고 며칠 뒤, 드디어 사건은 진전을 가져왔다. 남지훈의 교통사고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사고의 목적은 남지훈의 길을 막기 위해서다. 조상윤이 대낮에 소연을 납치한 일은 영향이 엄청 컸다. 사건의 실마리는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소연의 얼굴을 베었던 흉기에서 소연의 DNA와 조상윤의 지문을 채취했다. 이 증거들은 조상윤의 범죄 행위를 확정 지었다. 그러나, 남지훈을 실망하게 한것은 조상윤의 죄가 사형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요즘 조씨 가문은 손해를 많이 봤지만 그래도 남은 돈이 많다! 돈이 많다는 것은 대부분의 일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씨 가문이 보낸 그 킬러들은 모두 매수되었다. 그들은 돈을 받고 대신 감옥에 갔다. 책임을 뒤집어쓰고 조상윤을 빼는 것이었다. 조상윤이 시켰다고는 더더욱 말할 수 없었다! 이렇게 되면 조상윤에게는 고의 상해죄 하나뿐이었다! 게다가 조씨 가문이 힘을 좀 더 쓰면 조상윤은 감옥에 갈 필요도 없다! 가혹하고 비참하지만, 이것은 현실이다! 경찰서! 유대장은 화가 나 책상을 내려쳤다. "내가 말하는데, 누구도 조상윤을 빼낼 생각 하지 마!!” 그는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 조상윤이 소연을 납치하고 그 많은 사람들을 폐공장에서 죽게 했다. 조상윤이 저지른 짓이라는 걸 분명히 알고 있는데, 지금 변호사는 몇 마디의 말로 조상윤을 빼내려고 했다. 조상윤은 병원에서 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었다. 유 대장은 조상윤이 회복되면 일단 감옥으로 보낼 생각이었다. 그런데 변호사가 오더니 조상윤을 보석신청 하고, 밖에서 치료하려고 하니, 유 대장은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남지훈도 옆에 있었다. 그는 사건의 진전을 알아가기 위해 경찰서로 왔다. 조씨 가문의 사람들이 조상윤을 보석하러 와 있을 줄은 몰랐다. 그는 한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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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화

사실 소연은 이미 예감했다! 그녀는 이번 달에 생리가 미뤄졌다. 킥복싱 선수에게 맞을 때부터 복부에 이상을 느꼈다. 아마 임신한 것 같았다. 하지만 소연은 믿을 수가 없었다. 주옥금이 실수로 말을 뱉기 전까지는….더 이상 속일 수 없게 되자 주옥금은 사실대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딸애가 틀림없이 한바탕 울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도 숨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소연이 병원에 가서 진료 기록부를 조사하면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소연은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비록 느낌이 들었지만, 이러한 소식을 듣자 여전히 슬픈 마음을 참을 수 없다. "옥금아 너도 참!" 소박환은 흥분을 하면서 말했다. "멀쩡하게 있다가 왜 이런 말을 하고 그래? 괜히 소연이의 속만 썩이잖아! “ 주옥금은 입술을 오므리며 스스로도 어이가 없었다. 그녀도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다. 남지훈이 얼른 와서 위로하고 나서야 소연의 흐느낌 소리가 점점 멎었다. 소씨 가문에 있어서, 이것은 재난이다. 조상윤은 보석으로 풀려나 용성으로 돌아갔다. 소씨 가문은 이 일이 아마 단시간 내에 결과가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조씨 가문과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먼저 스스로 잘 지내는 게 낫다. 오후, 소연은 공식적으로 S 그룹 대표의 직위를 소한진에게 넘겼다. 그녀 얼굴의 상처는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았다. 설령 아물었다 하더라도 흉터가 남을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소씨 그룹의 대표는 정직하고, 밝고, 멋있고, 아름답고 등, 이미지가 필요하다.소연은 자신이 아름다움과 연관 없다고 느꼈다. 대표 자리를 계속 맡으면 S 그룹의 이미지에 매우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했다. 소한진은 한숨을 쉬었다. "소연이가 회사에 돌아오기를 기다릴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 소연은 참담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소한진이 자신을 위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서울에서 온 전문가들조차 방법이 없었다. 그녀는 이미 상담도 했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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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9화

정의가 실현될 수 없을 때 그는 자신의 방법으로 정의를 수호해야 했다. 지금 남지훈이 하고 싶은 것은 정의를 실현하고, 정의를 수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 이거랑 다름은 없었다. 보름이 지났는데도 조상윤은 아직 멀쩡하게 살고 있지 않은가?? “전 어르신...” 가면을 쓴 남지훈은 말투까지 변한 듯했다. "누군가 전 어르신의 달콤한 꿈을 깨뜨릴 때 어떻게 하실 건가요?" "당연히 화가 나지." 전 어르신이 말했다. "내가 젊었을 때의 성질로는 내 달콤한 꿈에 방해하는 사람은 두들겨 팼을 거야!" 남지훈은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소연은 바로 나의 달콤한 꿈이에요. 그리고 나의 달콤한 꿈을 깨뜨린 사람은 바로 조씨 가문네, 조상윤입니다!" 전 어르신은 알았다. 그는 말했다. "용성 쪽에 있는 이 바닥의 두령은 강룡이라는 사람인데, 우리가 불법 격투 경기를 할 때 가끔 연락하기 때문에 그를 조씨 가문에 대한 돌파구로 삼을 수 있을 것 같아" "다만 이 사람은 조씨 가문이 키워낸 사람이라서. 아마....." 이 바닥에 있는 사람에게는 각자의 영역이 있기 때문에 거의 선을 넘지 않는다. 전 어르신과 강룡 같은 두령도 상대방의 영역에 가려면 미리 인사하고, 네 땅을 빼앗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을 하러 간다고 설명했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알려지면 한차례 전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괜찮아요. 제가 방법이 있어요. 불러 주시면 돼요." 남지훈이 말했다.전 어르신께서 걱정되셨다. 용성에 가서 강룡을 만나러 가는 것은 죽음의 길을 선택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그는 더 말하고 싶었지만, 남지훈은 이미 가면을 쓰고 떠났다. 아침에 서울의 전문가는 소연에게 약을 발랐다. 남지훈은 잠시 소연을 바라보다가 말없이 떠났다. J도시에서 용성까지 거리는 차로 4시간을 가야 했다.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깝지 않다. 전 어르신은 부하들을 몇 명 부른 후, 남지훈과 함께 용성으로 갔다. 용성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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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0화

남지훈의 말에서 강 어르신은 많은 정보를 얻었다. 조상윤은 남지훈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다. 조씨 가문의 성격으로 도련님이 이런 꼴을 당했는데, 복수하지 않을 리가 없었다 그러나 조씨 가문은 복수하지 않았다! 더 중요한 것은, 남지훈이 방금 조씨 가문이 곧 멸망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의 조씨 가문이 바로 이런 상황이 아닌가? 남지훈은 어떻게 이렇게 많이 아는 거지? 설마 지금 조씨 가문의 상황을 눈앞의 이 남지훈이 만든 것인가? “남지훈 씨." 그는 점점 더 남지훈의 신비함을 느꼈다. 귀신 가면을 착용한 것은 단지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하게 할 뿐인 것 같았다. 이건 무조건 거대한 인물이다! 그는 물었다. "조씨 가문이 사업에서 큰 타격을 입었는데, 남지훈 씨가 그렇게 만들었나요?" 강 어르신은 남지훈의 신분을 탐색하고 있다. 만약 남지훈이 정말 조씨 가문에 이렇게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면, 무조건 거대한 인물이다. 용성 상가는 흔들렸다. 그는 조만간 자신이 영향을 받을 것을 알았다. 조씨 가문이 파산한 후, 그다음은 바로 그였다. 만약 이때 기댈 빽을 찾을 수 있다면……. 남지훈은 담담하게 말했다. "상업상의 일은 제가 한 일이 아닙니다. 저는 아직 그런 능력이 없어요. 하지만 말할 수 있는 건……." 그는 대충 시간을 계산해 보더니 말했다."보름 안에, 조씨 가문은 반드시 파산할 것입니다." 유 씨 그룹의 실력에 대해 남지훈은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유지아가 조씨 가문을 파산시키려 한다면, 그것은 어른과 아이의 싸움이다. 기적이 일어나야만 조씨 가문이 살아남을 수 있다. 유일한 기적은 보름 사이에 유씨 그룹이 갑자기 파산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작다. 유씨 L 그룹이나 모두 자신의 핵심 산업이 있기 때문에 상업 전을 아무리 치르더라도 핵심에 영향 줄 수 없다 조씨 가문의 핵심 산업은 유씨, L 그룹 같은 최고의 그룹 회사 중에서 지사에 불과했다. 강 어르신의 얼굴빛이 흔들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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