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이별 후 난 미모의 여대표와 결혼했다: Chapter 231 - Chapter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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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화

송태수는 더 이상 차를 마실 수 없을 것 같았다.그는 딸 송유리를 힐끗 보더니 생각했다. ‘그냥 소한용이랑 잘 되게 내버려 둘까?’이제 소한용에게 찻잎 몇 박스를 보내라고 했다. ‘소박환을 초대하여 맛보게 해야겠다.’말하는 사이에 남지훈과 소연이가 돌아왔다.남지훈은 송태수의 네 식구가 모두 여기에 있는 것을 보고 왜 이 자리를 마련했는지 알 것 같았다."이봐, 동생!"송태수는 일어서면서 말을 했다."이 차를 얼른 마셔봐. 네 장인이 엄청 좋다고 칭찬했어!"남지훈은 송태수의 손길에 따라 눈길을 돌렸다. ‘저건 내가 어제 보낸 찻잎이 아니던가?’ 그는 감히 같이 차를 마실 수 없었다.비록 송태수와는 의형제 사이지만 소박환은 그의 장인이었다.송기현도 그들과 멀리 떨어져 있었다, ‘소 씨네 삼 형제가 돌아왔을 때 세 사람이 함께 앉아 있는 것을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어?’ "아버님, 형님, 두 분 천천히 마시세요."남지훈은 웃으면서 말했다."저는 소연이랑 아직 할 말이 좀 남았어요"소박환은 남지훈을 보면서 이 녀석이 철이 들었다고 생각했다.소한용 삼 형제가 들어오고 빈자리에 앉았다.남지훈은 술을 마실 수 없었다. 송태수와 소박환 그리고 소 씨 어르신만 마셨다.술이 좀 들어가자 소박환과 송태수는 취기가 올랐다.소박환은 오늘 송태수를 이 자리에 모신 이유를 아직 기억하고 있었다.그가 말했다."태수야, J 도시에서는 소씨 가문과 송씨 가문이 제일 잘 나가잖아, 지위와 배경이 비슷한 집안이기도 하고!""지훈이는 네 의형제이자, 또 내 사위잖아, 이런 관계를 굳이 말 할 필요가 없겠지만! 한용이도 장가갈 나이인데, 우리가 한용이 이 나이 때는 자식들도 뛰어 다녔잖아.두 사람이 서로 호감이 있는 이상, 자네가 막무가내로 끼어들어서 얘네들 흩어지게 해서는 안 돼!"소한용은 기쁨을 참지 못했다.‘아버지까지 나섰는데, 안 될 일이 어디 있을까?’그는 활짝 웃으며 송유리를 바라보았지만, 상대방은 콧방귀를 뀌었다.송유리는 아직도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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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화

비록 소한용은 아버지가 왜 자신에게 찻잎을 태수 아저씨께 보내라고 하는지 모르지만, 그는 송유리와의 일이 대부분 성사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가장 큰 걸림돌은 송태수였다.차 안에서 송기헌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아버지. 굳이 지훈 삼촌한테 찻잎을 달라고 한 이유가 뭡니까? 집에 찻잎이 많잖아요!"송태수는 차갑게 말했다."네가 뭘 알아? 너희들, 너희 박환 삼촌이 잘난 체하는 그 꼴을 못 봤지, 무슨 이 찻잎은…… 내 사위가 준 거야! 우리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심지어 증조할아버지도 누리보지 못 했어!! ""흥!""나 송태수한테 사위 없다고 얕보는 건가? 너 지훈 삼촌에게 보내라고 한 찻잎을 내일 바로 꺼내서 박환에게 대접할 거야. 다른 사위가 준거라고 할 거야! 소한용이 스스로 알아차리는지를 봐야지! 그렇지 않으면 그와 네 여동생 일은 당분간 가망이 없을 거다! "송기헌은 아연한 표정을 짓었다.‘아버지와 소박환 삼촌이랑 이대로 싸우는 건가?’송유리는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대꾸했다."아버지, 찻잎 한 박스 때문에 따님까지 팔아먹으셨어요? 내가 도대체 친자가 맞긴 한건가요? "송태수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유리야, 네가 몰래 한용이 녀석과 데이트하는 걸 아버지가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 마. 정말이지 딸은 나이가 차면 시집보내야 한다는 말이 맞네! 게다가 소씨 가문과 송씨 가문은 확실히 집안 형편이 비슷하지. ""너희 지훈삼촌 또한 소 씨 집안의 사위야. 두 집안이 상업적으로 더 싸워도 아무 의미가 없어."송유리는 담담하게 말을 이어갔다."흥, 어차피 나는 한용을 상대하고 싶지 않아요!"그녀는 아직도 화가 나 있다.소한용이 먼저 그녀에게 말을 걸어도 그녀는 상대하지 않았다.‘한용이 그 놈은 밥을 먹다 말고 도망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녀를 몇 번이나 바람 맞혔다.’송태수는 웃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젊은이들의 일은 스스로 걱정하게 놔두었다.스카이팰리스.소연은 남지훈에게 약을 바꿔 주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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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3화

남지훈은 손을 더듬거리며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이 녀석, 과연 아주 대담하구나!’미인을 가슴에 품고 남지훈은 소연의 귓가에 뜨거운 김을 내뱉었다.간지러웠다.소연은 아래 입술을 깨물면서 남지훈의 행동이 틀림없이 고의적이라고 생각했다!‘경험이 많은 건가?!’남지훈은 조급해서 참을 수가 없었지만, 그도 소연이가 깨어났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갑자기!소연은 몸을 떨었다."너…… 뭐 해?!"남지훈은 깜짝 놀랐다."너 깼어……."그의 이마에서는 구슬땀이 맺혀 있었다. 소연이가 화를 낼까 봐 두려웠다.소연이는 몸을 돌려 아름다운 눈동자로 남지훈을 바라보았다.소연이의 향기가 확 와닿았다. 남지훈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죽으면 죽지!’그가 다음 동작을 준비하려고 할 때 소연이가 갑자기 말했다."가서 냉수로 샤워해."남지훈은 샤워를 하고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소연은 다시 말했다."그날이야.""그날?"남지훈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거야?"이 말을 들은 소연은 너무 웃겼다."야!! 너 대체 진짜 모르는 거야 아니면 모르는 척하는 거야? 모르면 인터넷으로 혼자 검색해 봐! 설명하기 귀찮아! "남지훈은 눈썹을 찌푸렸다.핸드폰을 켜고 검색해 보자 갑자기 힘이 쫙 풀렸다.소연이는 그를 바라보았다."어제가 첫날이야, 그렇다고 네가 내 침대에 기어 올라오다니?"남지훈은 멋쩍게 웃었다."샤워하러 갈게."그는 오늘 밤에 가망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남지훈이 문 앞까지 오자, 소연이 말했다."다 씻었으면 여기 와서 자, 앞으로도 그쪽에서 자지 말고 여기 와서 자.""좋아!"남지훈은 마음속의 기쁨을 억눌렀다.‘한 침대에서 함께 자는데 다음 단계가 걱정될까?적어도 오늘 밤은 큰 걸음을 내디뎠다!’사실 소연은 남지훈보다 더 긴장해서 손에 땀이 날 정도였다.‘서로 부모님도 만났고 호감도 있는데 더 고려할 게 뭐가 있어?’남지훈은 냉수로 샤워를 하고 돌아오니 몸의 열기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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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화

"허허."송태수는 웃으면서 두 가지 찻잎을 조금씩 꺼내 우려냈다.그는 찻물을 소박환 앞으로 밀었다."박환아, 마셔 봐 봐. 두 찻물이 많이 다를 거야!"소박환은 입꼬리를 실룩거리면서 두 찻물을 마셔보았다."어때?"송태수는 다급하게 물었다."뭔가 다른 맛이 느껴지냐?""맛있어! 맛있어!"소박환은 얼른 고개를 끄덕였지만 더 이상 말은 하지 않았다.송태수는 이 상황이 의아했다.‘소박환은 왜 이 두 잔의 찻물에 특별한 것이 있는지 물어보지 않을까?’예상을 빗나가게 나오네!하지만 송태수는 이어서 말했다."한 잔은 예비 사위가 준 찻잎이고, 한 잔은 의형제가 보낸 것이니 당연히 맛있지!" 송태수는 오만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소박환은 마음속으로 외쳤다. ‘이 영감탱은 무엇이든 나와 붙어서 이기려고 하려나?’그는 웃으며 말했다."태수야, 얼마 지나지 않으면 나도 며느리가 준 찻잎을 마실 수 있어!"송태수의 표정은 급히 굳어졌다!그는 또 열세에 처했다!차 두 잔으로 한번 이기려고 생각했고, 그래서 소박환보다 한잔 더 많이 준비했는데. ‘소박환이 이런 수를 쓸 줄 어찌 알았겠는가!가소롭군!정말 화가 나는군!’소박환은 마음속으로 차갑게 웃었다.‘나와 비교하다니?나는 아들이 세명이나 있는데!송태수는 하나뿐이지!’소박환은 매우 득의양양했다.이 두 사람이 서로 으스대는 것을 보고 다른 사람들은 어이가 없었다.‘남자는 역시 나이가 들어도 애구나!’이번에도 송태수는 졌다.송태수는 며느리의 찻잎을 곧 마실 수 있다는 소박환의 말을 잇지 못했다.남지훈은 재벌가들 사이의 분위기가 N 가문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느끼고 한숨을 쉬였다.남용진과 남용민은 그 1억 원의 토지수용비 때문에 미친 사람처럼 교통사고를 두 번이나 만들었다. 그야말로 온갖 수단을 다 썼다고 할 수 있다.소씨 가문과 송씨 가문 사이의 분위기가 많이 누그러졌다.송태수는 사실 소씨 가문을 좀 압박할 생각이었다. 그러면 그가 떠난 뒤에도 송기린은 큰 경쟁자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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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화

소한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요즘 소연이 S 그룹을 가지 않는 것 또한 나쁘지 않다, 조씨네 도련님으로 하여금 어려움을 알게 하고 물러나게 해야겠네.나중에 조상윤을 다시 만나게 되면 소연이 이미 결혼한 사실을 이야기하고 이 일은 여기서 대충 끝날 것 같다.남지훈은 조상윤의 존재를 마음에 두지 않았다.그동안 소연은 S 그룹에 가지 않았고, 조상윤은 소연을 만날 기회조차 없었다.소연도 조상윤의 메시지를 받았으나, 짧게 답장만 했다.…….이른 아침, 소한진은 S 그룹에 도착했다.역시 조상윤은 S 그룹의 입구에서 소한진을 기다리고 있었다.소한진은 의문이 들었다. ‘조씨네 도련님은J 도시에 온 지도 벌써 며칠이 되었는데 할 일이 그렇게 없어?’"소 씨!"소한진이 오는 것을 보고 조상윤은 다가가서 물었다."소연이 아직 출근하지 않았어요?”소한진은 고개를 가로저었다."최근에 다른 일로 바빠서 요 며칠 회사에 안 나왔어요. 기왕 온 김에 제 사무실로 가서 얘기하시죠."조상윤은 소한진을 따라 소 씨 S 그룹 소한진의 사무실로 들어갔다.소한진은 조상윤에게 물 한 잔을 따라주면서 얘기했다."도련님, 소연이는 이미 결혼했고, 자기 가정도 있으니, 우리가 감히 함부로 가서 폐를 끼치면 안 됩니다.""소연이의 성질 또한 어느 정도 알고 있을 텐데, 한번 화나면 매우 심각할 겁니다." "나도 잘 알고 있어요." 조상윤이 웃었다. "저도 소연이의 남편을 본 적이 있습니다. 불법 격투 경기를 하는 사람이잖아요." "조 씨 가문도 Y 도시에서 이 방면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고작 주먹질을 하는 사람이라면, 저는 안중에 두지 않았을 겁니다. 그가 어찌 소연에게 어울릴 수 있겠어요?" "솔직히 저는 소연이 결혼한 것에 대해 개의치 않습니다. 우리 조 씨, 소 씨 두 가문은 형편이 비슷하니, 연합만 하면 J 도시와 Y 도시는 우리 두 집안의 것이 아니겠습니까?" ‘큰 포부를 가지고 패업을 꿈꾸네!’ 소한진은 웃었다. J 도시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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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화

남세형이 고모를 부른 것은 가족 정을 이용하려는 것이었다.정 안 되면 김옥자 어르신의 얘기를 꺼내면 큰아버지도 아마 그만둘 것이다.그의 계획은 아버지 남용진을 먼저 빼내려는 것이다. 막내 남용민과 사촌 동생 남현동에 대해서는 당분간은 상관할 수 없었다.그러나 그가 생각지도 못한 것은, 남용걸은 김옥자 어르신의 임종을 지켜 줄지언정, 화해는 원하지 않았다."오빠, 형제애를 조금도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남미숙은 좀 다급해졌다.‘둘째 오빠와 셋째 오빠, 그리고 조카까지 형을 받았으니, 이 집은 엉망진창이 되지 않을까?’"흥! 형제애?""그들이 차로 나를 칠 때 무슨 형제애를 생각했어? 그들이 차로 지훈이랑 소연이를 칠 때 무슨 형제애를 얘기한 적이 있어?""이제 와서 형제애를 얘기한다니 우습지 않아?"이 말을 듣자 남미숙은 참지 못하고 남세형을 보았다.남세형이 남미숙에게 한 말은 이렇지 않았다.미안한 듯 남세형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남세형이 말한 것은 아버지 남용민이랑 둘째 삼촌이 운전하다가 실수로 큰아버지를 치었다고 말했지만, 남지훈과 소연이를 치었다고는 말하지는 않았다."에휴! 난 몰라!"남세형의 모습을 보니까 남미숙은은 그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그녀는 너무 분해서 외쳤다."너희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해! 이따가 내가 엄마를 모셔 올게!"불쌍한 노인네은 딸 남미숙에게 보내진 지 며칠 되지 않아 또 돌아오게 되었다."큰아버지."고모가 떠나자 남세형은 울며 겨자 먹기로 말했다."돈을 좀 줄일 수 없습니까? 4억 6천만은 너무 많아서 어쩔 수가 없습니다!""내가 말했지."남용걸은 차갑게 말했다."4억 6천만 일 전 한 푼도 차이가 나면 안 된다고! 이건 사업도 아닌데 어디서 흥정 따위를 하는 거야!"남세형은 어쩔 수 없이 떠날 수밖에 없었다.그에게 남은 시간은 이미 얼마 남지 않았다.만약 법정에서 심리를 시작한다면 모든 것이 늦었다.그러나 남지훈 몇 사람들은 모두 사건의 진행 상황에 관심이 없었다.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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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화

이것은 카운터 미녀를 완전히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이 자식아."소연은 남지훈을 꼬집었다."네가 이렇게 하면 조상윤을 건드리는 것이 두렵지 않아?"남지훈은 웃었다."이렇게 대놓고 우리 와이프에게 꽃을 갖다 줬는데, 두려울게 뭐가 있어?"소연은 남지훈의 팔을 걷어붙이고 조상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문밖에 서있는 조상윤은 화가 나서 온몸이 떨리였다.‘남지훈이 어디가 좋아?다만 검권하는 사람이었을 뿐이지!’그 역시 S 그룹에 들어가 남지훈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려 하였다.기계실.남지훈은 설비를 조정하고 있는 와중에 조상윤이 왔다."남지훈."조상윤이 부르자 남지훈은 하던 일을 멈추었다."무슨 일이 있나요?""우리 제대로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아요!"조상윤은 침울한 목소리로 말했다."말해보시죠."남지훈은 담담하게 말을 했다, 그리고 손에 일을 계속하였다.조상윤은 이마를 찌푸렸다."당신을 보니 대가족의 도련님도 아닌데, 당신은 소연이의 정체를 알고 있나요?"이 말을 듣자 남지훈은 웃었다.예전에는 몰랐지만, 지금은 알고 있었다."S 그룹 대표, J 도시 소씨 가문 아가씨 아닙니까, 무슨 문제 있습니까?""알면 좋네요!"조상윤은 고개를 끄덕였다."알면서 굳이 소연이에게 끈질기게 매달릴 필요가 있습니까?""음?"남지훈은 이 말을 듣자 순간 화가 났다!그는 손 안의 컴퓨터를 내려놓고 조상윤 앞에 왔다."첫째, 저와 소연이는 이미 혼인신고서도 있고. 합법적인 부부이기도 하고, 둘째, 우리 부부는 사이가 아주 좋은데, 어찌하여 뻔뻔스럽게 그녀를 귀찮게 합니까?""게다가 당신은 남일 뿐인데 저에게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나요?""조씨 가문에는 당신에게 가장 기본적인 예의와 매너를 가르치지 않았습니까? 매일 유부녀를 꼬시는 것만 가르치던가요?"남지훈에게 이렇게 몇 마디 혼나자 조상윤은 몹시 분하여 주먹을 꽉 쥐였다.그는 지금까지 남에게 이렇게 꾸지람을 들은 적이 없었다!"왜요?"남지훈은 환하게 웃으며 조상윤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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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화

조상윤이 간 후, 남지훈은 다시 업무에 몰두했다.그에게 조상윤은 그냥 웃기러 온 사람이다.S 그룹을 떠난 후, 조상윤은 선물을 사서 소 씨 가문을 방문했다!"소양 조카."소박환은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한진에게 네가 J도시에 왔다는 말을 들었어. 요즘 너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어!"조상윤은 이 말을 매우 기쁘게 들었다.소 씨 조 씨 가문은 간혹 왕래가 있었고, 또 이웃 성이라 두 대가족이 왕래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았다.조상윤이 말했다."아저씨, J도시에 온 이후 줄곧 바빴는데 오늘이 시간이 나서 찾아 뵙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소박환은 웃으며 조상윤은 나이가 어리나 꿍꿍이는 오히려 적지 않다고 생각했다.이런 말도 어떤 장소에서 어떤 사람에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조상윤이 S 그룹에 갈 시간이 있고, 심지어는 그의 딸에게 꽃을 선물할 시간도 있는데 그를 방문할 시간이 없다게 우스웠다.소박환은 고개를 끄덕였다."대가족의 도련님으로서 틀림없이 바쁘겠지. 한용이 한진이나 한민이는 하루 종일 집에 있을 시간도 없어. 모두 바쁜 사람들이야.""젊은이들은 좀 바빠야 해. 젊을 때 할 수 있는 한 많이 도전해 봐야지."소박환의 말에 조상윤은 찬성했다.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조상윤이 갑자기 말했다."아저씨, 소연이 이미 결혼했다는 걸 이제야 알았는데, 이런 얘기한 적 없었잖아요?""오!"소박환은 정신을 차린 척했다."너희 아버님은 이해하실 거야. 우리 소 씨 가문에는 몇 대째 여자아이가 태어나지 않았어. 그래서 우리는 소연이를 엄청 애지중지했지. 소연이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누구와 결혼하는지 우리는 모두 절대적으로 지지했어. 단지 상대방의 인품에 문제가 없다면 된다고 생각했어!""알리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나도 말하기는 어려워."조상윤은 의아했다.소박환의 말을 들어보면, 소 씨 가문이 이렇게 소연이를 예뻐하는 이상, 소연의 결혼식을 크게 벌려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왜 소리 소문 없이 결혼했을까?’소연이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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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화

이와 동시에 조상윤에게 자신의 태도도 보여주었다. 소씨 가문에서는 사위인 남지훈에 대해 아무런 의견이 없으니, 너 조상윤도 눈치챘으면 이만 물러나야 한다.조상윤은 화가 나서 씩씩거렸다.그는 소씨 가문이 왜 불법 격투 경기을 휘두르는 사위를 탐내는지 몰랐다.실제로 소박환도 이미 분명하게 말을 했다, 소연이가 마음에 들면 그들은 무조건 지지하는 편이었다.더군다나 지금 소씨 가문과 송씨 가문의 관계가 누러진 것은 남지훈 때문이었다.어느 방면의 원인으로 말하든 소박환은 남지훈을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조상윤도 여기서 시간을 끌어봤자 소용없다는 것을 알고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자리를 떠났다.차에 돌아오자 그는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형, 그녀는 이미 결혼했어!"말속에는 매우 달갑지 않음을 느끼였다.잠시 침묵이 흐르고 전화기에는 담담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제는 J 도시에서 사업 파트너를 찾거라."말이 끝나자 상대방이 전화를 끊었다.조상윤은 핸드폰을 손에 쥐고 한참 생각한 끝에 적합한 사람이 머릿속에 떠올랐다.S 그룹.남지훈과 소연이는 이제 막 업무에 몰입되었는데, 갑자기 나쁜 소식이 전해왔다.김옥자 어르신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이었다!두 사람은 하던 일을 접고 네일숍으로 달려갔다.남가현은 이미 가게 문을 닫았다.김옥자 어르신은 성도 병원에서 돌아가셨다, 갑자기 심장병이 발작하였기 때문이었다.남가현은 두 아이에게 청가를 낸 후, 가족들은 서둘러서 성도 병원으로 달려갔다.성도 병원에는 남지훈의 고모와 고모부만 있었고, 남세형은 아직 오는 길이였다."미숙아…… 도대체 무슨 일이야?"남용걸의 눈은 빨갛게 되었다.비록 김옥자 어르신은 이미 70여 세가 넘었지만, 갑자기 돌아가셔서 남용걸은 마음이 너무 아팠다.남미숙은 눈물을 훔쳤다."내가…… 내가…… 엄마랑 둘째 오빠…… 둘째 오빠 그리고 현동이까지 형을 선고받을 것 같다고 말해서. 엄마가…….""휴……. "남용걸은 길게 한숨을 쉬였다.남용진, 남용민 그리고 남현동이 붙잡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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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화

남세형은 슬픔에 잠겼다.남용걸이 걸어왔을 때, 그는 악랄하게 남용걸을 노려보았다.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남용걸은 입을 열었다."내가 너희 아버지께 양해서를 제출할 수 있어. 2억 6천만 원이야. 한 푼도 모자라서는 안돼.""오빠!"남용걸이 아직도 돈 생각을 하는 것을 보고 그녀는 남용걸이 미웠다."엄마가 죽었는데 오빠는 아직도 돈 걱정하고 있어! 돈 돈 돈! 가난에 찌들어 미쳤어요?!""흥!" 남용걸은 콧방귀를 뀌면서 말했다."건우는 그들에게 치이지 않았어! 너희 아들 며느리도 그들에게 치이지 않았어! 네가 무슨 자격으로 나한테 그런 말을 해?!""남의 고생을 겪어보지도 않고 선을 권하지 마! 미숙이 너도 스스로 입장을 바꿔서 잘 생각해 봐!""2억 6천만 원 한 푼도 모자라서는 안돼!"그는 몹시 화가 났다.만약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한 푼도 덜어주지 않았을 것이다!남미숙은 한숨을 쉬었다.비록 그녀도 큰오빠의 고충을 알지만, 큰오빠가 이 순간에도 돈을 요구해서 화해하려고 하니 그녀는 오빠의 방법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어쩌면 남용걸에게 일어난 일을 직접 겪어보지 못해서 일지도 모른다."그렇게 합시다! 2억 6천만 원!"남세형이 말했다."하지만 큰아버지, 저에게 이틀의 시간을 주셔야 합니다. 이 돈은 절대 적은 액수가 아닙니다!"할머니의 죽음은 오히려 그에게 몇 억을 절약해 주어서, 그도 그렇게 슬프고 괴로운 상태인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남용걸은 고개를 끄덕였다."돈이 입금되면 양해서를 너에게 줄게!"지금의 남용걸은 예전과는 달리 쉽게 속지 않았다.그는 남용진 남용민과 친형제이기 때문에 만약 그가 양해서를 제출한다면 무조건 감형이 따르기 마련이다.남세형은 장례식장에 있지 않고 돈을 구하러 갔다.그는 서둘러서 남용진 남용민을 꺼내야 했다.대호촌에서도 김옥자 어르신이 병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으로 달려오는 사람들이 있었다.남용진, 남용민의 체면이 아닌, 남지훈이 천 팔백만을 내고 길을 수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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