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씨 가문.별장 정문 입구에는 두 명의 양복을 입은 남자가 서 있었다. 아주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보아 경호원 같았다.고수의 광대뼈와 손에 꽉 찬 굳은살은 공력이 매우 깊은 수련자라는 것을 증명했다.남지훈과 소연은 모두 이러한 특징을 발견했고, 동의하듯 서로 마주 보았다.소씨 가문에는 이런 경호원이 없다!누굴까?뒤로, 소한진 삼 형제도 들어오더니 어떤 대단한 인물이 소씨 가문에 왔나 싶었다.이 두 경호원의 배치로 보아 소씨 가문에 온 사람이 쉽지 많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거실에 들어와, 사람들은 그제야 한 여자가 앉아 소박환과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여자는 매우 기품이 있고, 대범했다. 용모는 소연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거의 비슷했다.남지훈과 소한용, 그리고 몇몇 사람들은 모두 의아했다. 그들은 이 여자를 몰랐고, 심지어 본 적도 없었다!“허허, 왔어?”소박환은 웃으며 소한용 등을 가리키며 한 명 한 명 그녀에게 소개했다."얘네들은 모두 내 자식들이야. 나이도 너와 비슷해."소한진을 소개할 때, 여자는 잠깐 눈길을 멈췄다. 소한진처럼 잘생긴 사람은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지훈을 소개할 때, 여자의 눈길이 멈춘 시간이 소한진 때보다 확실히 더 길었다!이것은 소한용과 모든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렸다!첫인상으로 보면, 남지훈이 소한진보다 훨씬 못한 게 아닌가?어떻게 남지훈을 보는 시간이 소한진을 보는 시간보다 더 길 수 있지?!소연의 마음속에 질투가 솟아올랐다.마음속으로 이 알 수 없는 여자를 무례하다고 생각했다. 설마 남지훈이 그녀의 남편이라는 것을 모르는 건가?"큼!"소박환이 기침을 한 번 하자, 여자가 정신을 차렸다.그는 웃으며 말했다."한진아, 한용아, 한민아, 연아, 그리고 지훈아, 이분은 서울에서 온 유씨 가문의 아가씨야!”“유…… 유씨 가문?”소한용의 표정이 조금 변했다."그 유씨 가문?!"유이수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소 선생님, 서울에는 단 한 가문만이 감히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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